리:"로빈, 내가 아무리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아도, 아니 오히려 건드리지 않아서 잘 아는 건 있어."
"내가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주고 있잖아. 당연하다는 듯이."
"조수로서 업무도 그렇고, 집 안에서의 생활도 그렇고."
"굳이 그렇게까지 일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에는 무시하면서."
"보수는 꾸역꾸역 나한테 주는 꼴이 보기 싫어서."
"하나씩 나눠보려고."
로빈 클락:"⋯⋯제 몫은 알아서 챙기고 있슴다."
리:"알아서 뭘?"
로빈 클락:"리보다 제가 더 잇속에 밝을 텐데여."
리:"예시나 들어봐."
로빈 클락:"또 모르져?"
"뒤로 다른 주머니나 꿰차고 있을지?"
리:차라리 그렇다면 다행이지.
"네 몫이 아닌 이유가 대체 뭔지 모르겠어."
"나보다 몇 배, 아니 수십배는 일하고 옆에서 보조하면서 욕심내면 안된다 말하는 것도."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어."
로빈 클락:"일단, 집은 정말, 너무 과하고여."
"이건, 그러니까⋯⋯. 조수로서 당연한 검다."
리:"내가 만약 다른 조수를 고용해도 똑같은 건가?"
로빈 클락:"글쎄여. 그 조수가 저만큼 성실하고 능숙하게 해낼 수 있으리란 보장은 없겠져."
"전 '천재 조수'니까여."
"이 정도는 충분히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지만,"
"모두에게 그걸 기대할 수는 없을 검다."
리:"사건 현장에 나가거나 일을 할 때는 물론 조수로서 함께 다니고 있지만,"
"또 다른 조수를 고용해서 너만할지, 혹은 너보다 부족할지 재간할 수 있겠다만."
"집에서는 그저 너랑 살고 있을 뿐이야."
"조수라서 같이 사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너도 알고 있잖아."
로빈 클락:"그래여, 동거인이져."
"아니면 뭐, 집세라도 낼깝쇼?" 그걸 말하는 게 아니란 걸 알고 있지만.
리:대사....를 하나 고민하다.
세라나:해봐
리:대사를 고민하다...
진짜?
세라나:그래
내가 언제 막는 거 봤어?
리:"왜 도망가?"
로빈 클락:"예?"
리:"왜 자꾸 피하냐고."
로빈 클락:"뭘 말임까?"
리:"나는 당연하게 줄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하는데 너는 과하다며 도망가고 있잖아."
로빈 클락:"그러니까⋯⋯."
"일개 조수에게 줄 것들로는 너무 과하지 않슴까?"
리:"동거인에겐?"
로빈 클락:"리가 과한 게 맞슴다. 제가 도망가는 게 아니라여."
"동거인은⋯⋯."
리:"도망가기 쉬우려고 탐정과 조수를 고집해서 말하는 건 아닌가?"
로빈 클락:"동거인이라고 생각해도 과하다고 생각하는뎁쇼⋯⋯. 따지자면 저는 리의 집에 얹혀 사는 군식구 같은 거잖슴까? 하지만 뭐, 그 정도는 제가 받을 만하다고 생각함다. 왜냐면, 리가 언급했듯이, 저는 탐정 업무만을 보조하는 게 아니라 생활 전반을 살피고 있으니까여. 그 값으로 얹혀 살 수 있는 거라고 치져. 따로 세를 내지 않아도여. 그 정도면 딱 깔끔한 계산 아님까?"
"'탐정과 조수'는, 고집하는 게 아니라 그게 그냥 사실이잖슴까."
리:"군식구."
로빈 클락:"예."
리:"그 말은 내가 널 군식구쯤으로 여긴다고, 너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군."
로빈 클락:"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그렇다는 거져. 탐정과 조수 외에 함께 사는 것을 정당화할 이유에 관해서 말임다."
리:"있잖아."
"같이 산다라는 말을 조금 더 고민해 보는 건 어때."
로빈 클락:"말씀하시는 바의 의도를 모르겠슴다⋯⋯?"
리:"너는 한 공간 안에 같이 있으면 끝일진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같이 산다란 의미가 더 크거든."
로빈 클락:"그게 무슨 의미를 갖는데여?"
리:"내가 언제부터 너에게 같이 살자라고 말한지 기억은 나나?"
세라나:그건 모르지 왜냐면 님이 나에게 말을 안 해줬으니까
하지만 로빈은 알고 있지 않을까?
GM콩:ㅋㅋㅋㅋㅋㅋㅋㅋ 몇달은 됐겠지
로빈 클락:"한 5달 전부터 갑자기 그러셨져.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임다."
GM콩:주사위 적절한데
리:"같이 살자라는 말엔 살아보자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나봐."
"그런데 넌 그걸 겨우 군식구쯤의 의미로 집어넣어버리니까."
세라나:앗 큰일났다 이걸 물어볼 거 같은데 이걸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아 (잋: 또 뭔데)
GM콩:와라
로빈 클락:그 말에 한참 동안 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툭, 묻습니다.
"탐정과 조수도, 군식구도 성에 차지 않는다면,"
"리는 저와 어떤 관계가 되고 싶은 검까?"
GM콩:의외의 질문....
왜..생활동반자법에 사인해달라고하면 해주게?
세라나:리가 이런 질문을 하게 대사를 쳣잔아 지금 계속
웃겨 진짜
시날과 좃, 도 상관 없는 롤플로만 1시간째 도입 진행 중..
리:"듣고 안 도망갈 거면 말해주지."
GM콩:스케이트 데이트 대신 다른 롤플로 인트로 보내기
로빈 클락:"대체 어떤 걸 상정하시길래⋯⋯?" 도망칠 정도야? 싶어서 뒤로 주춤 물러납니다.
"뭐 노예 계약이라도 하시게여?"
리:"원래 말은 엎어지면 주워담을 수 없는 법이잖아."
"네 기억이라도 잃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로빈 클락:"유감이네여."
"리가 기억을 잃은 적은 있어도,"
"제가 리를 잊을 일은 없어서 말임다."
리:"그래서 도망 안 갈 거냐고."
로빈 클락:"안 듣는 게 낫겠슴까?"
리:"난 내 입으로 뱉으면 확실히 결론 내릴 거야."
"내가 내린 문장 그대로."
로빈 클락:"이렇게까지 으름장을 놓으시니 어째 별로 듣고 싶지 않아지는뎁쇼⋯⋯."
리:"그럼 넌 계속 미지 속에 사는 거지." 어쨌든 같이 사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
로빈 클락:"예, 그럼 미지로 두고,"
"명의도 쭉 리의 것으로 하는 걸로."
그렇게 말하고 호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GM콩:로빈은 진짜 회피왕이다...
세라나:ㅎㅎ
모든 문제에 회피형처럼 구는 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니?
GM콩:제일 중요한 문제에 회피했는데요
세라나:꺄르륵
리:뒷모습 빤히 보다가, 어떤 탄식도 무엇도 없이 덤덤하게 따라갑니다.
:::호텔 로비로 도착 전에
시작은 행운 판정으로 가볼까요?
로빈 클락:
운
기준치:
70/35/14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리의 진심을 무시하고 얻은 행운
로빈 클락:이열~ 굿럭에서 운 다 빨아먹을 거라 운 좋은가 본데~
:::그럼 로빈은 바람타고 하늘하늘 내려오는 쪽지 하나를...
잡나요? 아니면 땅에 떨어지게 두나요?
로빈 클락:이건 또 뭐야?
너무 딱 잡기 좋게 팔랑팔랑 내려오니까⋯⋯.
잡아서 봐봅니다.
:::푸른 잉크로 쓰인 쪽지입니다. 윗면에 10공 펀치 자국이 나 있는, 수첩에서 뜯어낸 쪽지입니다.
하아, 일단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겠지만, 그 전에 리를 구해야 할 겁니다. 혼자 탈출하는 것 정도라면 할 수 있겠는데, 리의 행방을 찾기 전까진 그것도 녹록지 않을 테죠. 일단은 그나마 상황을 파악하고 있을 법한 캐서린과 합류하기로 합니다. 그 증거라는 건 과연 찾았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카밀라는 객실에서 기다린다고 했죠. 계단을 통해 객실로 향합니다.
이치 (GM):봐 이제 순식간에 로빈이 정신차리기 모드 on이지?
:::세탁실에서 카밀라의 호실까지 은밀행동 혹은 적절한 판정이 필요합니다.
세라나:진짜 너무 웃기네 ㅅㅂ
:::객실과 복도 주변에는 많은 호텔 직원이 돌아다닐테니까요.
로빈 클락:은밀행동으로 해볼게요.
은밀행동
기준치:
70/35/14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좋습니다. ■■■가 오르지 않습니다.
이치 (GM):그래서 마지막으로 리 얼굴 보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잔다길래
깔깔웃으며 그랭함
:::직원들을 피해 604호로 향하면,
...문을 두드려볼까요?
로빈 클락:두드리기 전에 문에 귀를 대고 안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어제 틀었던 음악소리는 들리네요.
로빈 클락:음, 뭐, 좋아요. 어쩔 수 없죠. 약간의 위험은 감수해야죠. 문을 두드립니다. 다소 떨어져서.
:::문을 두드려도 한참 조용하다가,
...
작게, 마지막으로.
"암호는?" 이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로빈 클락:"가르쳐 주셨어야 한다니까여."
▶카밀라:그럼 문을 벌컥 엽니다.
"당신, 살아있었군요!"
로빈 클락:안으로 들어갑니다.
"예. 덕분에."
"리는 행방을 모르겠네여."
▶카밀라:"혹시나 싶어서 보냈는데, 당신이라도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로빈 클락:아니 아니⋯⋯. 난 나만 무사하면 안 되거든⋯⋯.
▶카밀라:"자는 사람까지 건드릴 줄 누가 알았겠어요?"
로빈 클락:"그러게 말임다. 보통 상도덕이 없는 게 아니네여."
"그래서 증거는 확보했슴까?"
▶카밀라:"아뇨? 전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상황이 이상한 것 같아 잠시 나가보긴 했는데."
"여기, 반반인 것 같아요.*"
"민간인 반, 수상한 사람 반."
"어떤 사람은 평범하게 다니는데 어떤 사람의 뒷 주머니에는 총이 있지 뭐예요?"
로빈 클락:"반이라. 생각보단 높네여."
민간인 비율이.
▶카밀라:"그럼 어차피..."
"구경거리 보러 온다는 사람은 절반쯤 된다는 소리 아닌가?"
로빈 클락:"그렇져?"
▶카밀라:"라는 생각이 들어서."
로빈 손에 무언갈 쥐어줍니다.
로빈 클락:"그래서 제가 첫만남에 띠껍게 굴었던 거고여."
▶카밀라:검은 가방이네요.
로빈 클락:"뭐져?"
▶카밀라:검은 가방을 열어보나요?
로빈 클락:네, 막지 않는다면.
▶카밀라:작고 검은 상자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로빈 클락:"이게 뭠까?"
▶카밀라:엄지를 들어보이네요.
"옥상을 날려버리죠?"
폭탄이란 소리입니다.
로빈 클락:"오."
"폭발물?"
▶카밀라:"원래는 수틀리면 쓰려고 했는데."
로빈 클락:"옥상을 날려 버리고, 그 사이에 탈출하자?"
▶카밀라:"이렇게 많아서야, 지금이 수틀린 상황이 아니면 뭐겠어요?"
"옥상에는 제가 설치할게요. 당신은 교란용으로 곳곳에 설치해줄래요?"
로빈 클락:지금 몇 시지? 시간을 확인합니다.
▶카밀라:지금은 오전 10시입니다.
로빈 클락:"뭐, 좋슴다. 겸사겸사 리의 행방도 찾아봐야겠네여. 혹시 짐작 가는 데는 없으심까?"
나 핸드폰은 있나?
▶카밀라:"그건 잘..."
핸드폰은 없습니다.
로빈 클락:"알아서 잘 찾아 보겠슴다."
▶카밀라:"살아있는 건 맞죠?"
"음,"
"이건 우연히 알게됐는데."
로빈 클락:"아직은 그렇겠져. 3시까지는 여유가 있으니까여."
▶카밀라:"그가 주방으로 가지 않기만 빌어봐요."
로빈 클락:"그건 또 왜져?"
▶카밀라:"어제 난동 피운 사람이 있다면서요?"
"그 사람들, 죄다 주방으로 이송됐대요."
로빈 클락:하아 미친⋯⋯.
▶카밀라:"지금쯤 냉동고 안에 있을 걸요?"
로빈 클락:주방부터 가봐야겠군.
진짜 어디까지 또라이일 생각이냐, 이 호텔은?
▶카밀라:"당신 탐정도 그 속에 있지 않길 빌게요."
로빈 클락:"합류 지점을 정해놓든지,"
▶카밀라:"흠,"
로빈 클락:"아니면 결행 시간을 정해두든지 해야 할 거 같은뎁쇼."
▶카밀라:"아이반 숲 입구 어때요?"
"터트리고나서 차를 가져올게요."
로빈 클락:"숲 입구? 알겠슴다."
▶카밀라:"제 차를 타고 나가죠."
로빈 클락:"몇 시 정도에 터뜨리실 거져?"
"그때를 타임 리밋으로 해야겠슴다."
▶카밀라:"딱 3시."
로빈 클락:"좋아여."
▶카밀라:"모든 사람이 모이면 그때."
로빈 클락:"그 전까지 전 리를 찾아 보겠슴다. 댁은, 음. 증거물 못 찾아도 상관없어여?"
"전 보시다시피 다른 증거물까지 찾을 여력이 없을 듯해서."
▶카밀라:"뭐, 틈틈이 찾아보긴 할 건데."
카밀라는 잠시 침묵하다 입을 엽니다.
"사실, 아버지가 이 호텔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어요."
"형사인 아버지는 이 호텔에 대해 조사하다 죽어버렸죠."
로빈 클락:그래 아무 건덕지도 없이 여기까지 흘러들진 않았겠지 아무래도⋯⋯.
"아?" 그래서 형사 운운했을 때 표정이 안 좋았던 건가?
▶카밀라:"증거물을 찾는다면 감지덕지지만, 이 기행이 더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해요."
로빈 클락:"흠, 좋슴다."
▶카밀라:"그리고 죽어버린 미겔씨에게도 위안은 되겠죠."
로빈 클락:"그렇져⋯⋯. 그쪽도 뭐, 입막음 비슷한 걸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 와선 슬슬 들고 있어서 말임다."
"아무튼 건투를 빌져."
"조심하십셔."
▶카밀라:"아,"
카밀라는 당신에게 글록 하나를 던져줍니다.
로빈 클락:오, 무기까지?
리 찾으면 줘야겠군.
▶카밀라:"자느라 못 챙겼죠?"
"쓰세요."
로빈 클락:"아무래도 그렇져."
"잘 쓰겠슴다."
▶카밀라:글록 무기 대미지 1d6 기입해주세요
"그럼 살아서 보자고요."
로빈 클락:"예에."
이거 글록 외에 근접에서 휘두를 만한 거 없을까?
이 객실에서 잠깐 찾아보자.
행운?
▶카밀라:행운.
로빈 클락:
운
기준치:
64/32/12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밀라:당신이 두리번거리는 걸 발견한 카밀라는
"저거 어때요?" 하고 커튼을 가리킵니다.
로빈 클락:커튼봉? ㅋㅋ
그래
▶카밀라:아주 쿨하게 커튼봉까지 뜯어내리더니,
적당한 크기로 분해해서 쥐어줍니다.
대미지 1d8+db 기입해주세요.
로빈 클락:몽둥이 취급이구나.
좋아요.
그럼 이걸로 준비는 됐겠다.
▶카밀라:총은 장애물이 없는 한 반격/회피처리 없음 그 외 근접무기는 그대로 반격/회피 룰 적용하겠습니다.
로빈 클락:진짜 간다.
오케이!
그럼 일단 주방 쪽으로 향해야겠군 갑시다.
:::이동하면서도 당신은 그 꿈에서 들리던 목소리가 기억납니다.
집이라고 하자, 그 목소리가.
하지만 그에 매몰되지 않고 4층 주방으로 이동합니다.
은밀행동 판정 (다른 판정도 가능합니다.)
로빈 클락:꿈에 휘둘리면 안 돼⋯⋯.
그럴 때가 아냐, 지금.
은밀행동
기준치:
70/35/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큰일~
:::고개를 휘젓는 순간,
로빈 클락:전투하겠군.
:::복도 끝에서 마주치는 직원을 발견합니다.
2
2명과 전투합니다. 기습 허용하겠습니다.
로빈 클락:일단 기습이라면 역시 총으로 한 발 쏘고 시작할까? 근거리에선 커튼봉 휘두르자.
근데 나 권총이 그렇게 높지 않아.
궁금한 게 있는데
:::네에
로빈 클락:이거 전투 그냥 죽, 여야만 무력화 되나요?
:::아뇨
로빈 클락:그렇게까지 해야 돼?
웅
:::대미지 최대체력의 절반 이상 한 번에 먹이면 기절처리 가능b
로빈 클락:좋아.
:::그리고 체력이 0이된다고해도 무조건 살상은 아닙니다.
로빈 클락:기습이니까
머리 휘두르고 시작하자 어때
:::좋습니다.
로빈 클락:회피 없는 김에 활용해야지
:::기습이니 회피/반격없습니다.
로빈 클락:
커튼봉
기준치:
74/37/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7
ㅋ
너무 잘해버렸는데.
:::최대 대미지.
12대미지로...
기절이 아니라 죽기 직전까지 뇌진탕으로 보내버립니다.
로빈 클락:한 놈 재꼈다.
:::직원 하나가 바닥에 쓰러지자,
로빈 클락: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어쩔 수 없어.
한 명은 발견하겠군 너는 나랑 싸우자.
:::다른 직원이 놀라서 호신용 무기를 꺼내듭니다.
로빈 민첩 몇?
로빈 클락:85
:::즉석해서 만드는 에너미~ 근민건 357555
왐마야
로빈 클락:근력 낮아서 다행이다
:::민이 높아서 다행이다 그쵸 ㅎㅎ;
로빈 클락:ㅎㅎ 민첩 무슨 일이야?
:::그래도 로빈 선공입니다.
로빈 클락:나 아마 실패할 거 같은데 총 한 발 쏘고 생각해볼게
권총
기준치:
51/25/10
고장:
99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예감 정확했죠?
:::감은 틀리지 않았다
로빈 클락:어쩔 수 없지 그 다음은 둔기다 와라
:::로빈이 총을 쏘지만,
흔들리는 몸상태로 쏜 탓에 빗나갑니다.
총/둔기 2
▶직원:
곤봉
기준치:
35/17/7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에구><
로빈 클락:나 반격~
▶직원:오시죠
로빈 클락:
커튼봉
기준치:
74/37/14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맞아라!
▶직원:둔기만이 답이다.
4대미지 입습니다.
로빈 턴.
하지만 급소가 아니었는지 기절하진 않았어요.
로빈 클락:정말 둔기만이 답일까?
안 쓰러졌잖아.
총 커튼봉 2
그래
커튼봉
기준치:
74/37/14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피해:
11
이것 참
▶직원:저도
로빈 클락:와라
▶직원:반격?이라는 걸 해보겠습니다.
로빈 클락:해보세요
▶직원:
곤봉
기준치:
35/17/7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피해:
4
에구><)
로빈 클락:둘 다 실패면 시도한 쪽이 성공인데
아예 실패라
딱히 없을 듯
▶직원:ㅠㅠ
서로 거리를 재느라 무기들이 닿지 않는 것 같아요.
로빈 클락:와라!
▶직원:직원은 열받아하다가, 과감하게 들어가 곤봉을 휘두릅니다!
곤봉
기준치:
35/17/7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
6
에구><)
로빈 클락:
커튼봉
기준치:
74/37/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빈틈 발견!"
▶직원:그런 그의 목을 내리치면,
억, 소리와 함께 직원은 쓰러집니다.
로빈 클락:그리고 저 직원 옷으로 갈아입을게요^^
둘 중 하나는 덩치 비슷한 놈이 있겠지.
▶직원:있다 없다 2
로빈 클락:아아 아쉽네
▶직원:로빈은 참 작고 귀엽다니까.
로빈 클락:그럼 대신 핸드폰 파밍해야지
핸드폰은 있겠지? 내놔
시간 확인하게
▶직원:여기 직원은 190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빈 클락:갖고 다니면서 볼 거야.
▶직원:핸드폰 있다 없다 2
로빈 클락:너는 있는 게 뭐냐?
▶직원:문명인 아닌듯?
로빈 클락:시계라도 있는지 볼래
문명인이 아니면 시계는 있을 수 있어
▶직원:시계 있다 없다 2
z
z
z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 클락:아오 진짜
도움 1도 안 돼
둘 다 뭐 하는 놈들이야?
▶직원:아무래도 그렇습니다.
로빈 클락:네 그러면 직원 적당히
비상용 통로에
밀어서
보내버리고 (죽인 거 x)
주방으로 갑니다
:::우선
조건 1. □□□나 □□□가 없으니 행동기회가 1회 줄어듭니다.
조건 2. 민첩 수치가 65 이상이므로 행동 기회가 1회 증가합니다.
행동 기회를 1회 소모하고 주방으로 갑니다.
로빈 클락:저거 아마 npc를 말하는 거 같은데 카밀라? 랑 같이 행동하면 행동 기회가 있었나 보군
주방 찾아 봅시다. 냉동고 확인하랬나?
창고 쪽을 봐볼게요.
:::주방에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 / 없다 1
로빈 클락:하 그러시겠죠
:::몇 명? 2
로빈 클락:매 구역마다 전투로군
:::쉐프 한 명과 보조 주방장이 식사를 준비하고 있군요.
이 와중에 말입니다!
로빈 클락:너네 근데 요리하고 있을 거지? 기습할래
:::그 둘은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로빈 클락:근데 몰래 가면 전투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아니, 식재료창고를 왜 이런 식으로 쓰냐고."
몰래가면 전투하지 않아도 괜찮죠.
"숲에 버리면 모르지 않아?"
뭐, 이런 소리들.
로빈 클락:아아, 미친 놈들.
조용히 지나갑니다. 창고로.
은밀?
:::아까 전투하셨으니
그냥 지나가시죠
로빈 클락:짱~
몰래 지나가요
:::창고로 향하면...
한 면은 전부 냉동고로 이루어져있고 다른 면은 냉동 보관이 딱히 필요하지 않은 식자재들이 모여있을 것 같습니다.
로빈 클락:냉동고로 갑니다.
:::네! 냉동고 문을 열면,
옷과 핏덩이들이 잔뜩 섞여
로빈 클락:아아 미친 놈들.
:::정육각형으로 예쁘게 포장된!
시체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로빈 클락:하 토 나와..
:::그리고 옷들은 눈에 익네요.
로빈 클락:여기에 검은 상자 좀 설치해 놓고요.
:::당신이 어제 본 그 사람들이 맞습니다.
이성 판정.
로빈 클락:미친 놈들~!
SAN Roll
기준치:
42/21/8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이성 1 감소합니다.
다행인 건 검은 옷을 입은 핏덩이는 없네요!
로빈 클락:냉동고에 폭탄 설치해 놓고 ... 리는 없나.... 그럼 안심? 하고 다른 곳으로 가야겠는데 ........... 문제는 짐작 가는 곳이 없단 말이죠.
:::지능 판정?
로빈 클락:역시 그 관리인의 객실로 가서 단서를 찾아봐야 하나.......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뭐, 이미 떠올렸으니 괜찮지 않으려나 싶네요.
로빈 클락:네! 관리인의 객실로 갑시다.
뭐라도 나오겠죠.
:::관리인의 사무실로 가면
행사를 주최하는 만큼 리를 어디로 데려갔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단 관리인의 사무실은 1층 로비 한복판에 있으므로.
로빈 클락:몹시 힘들겠군.
:::1층 로비로 가는 경로 한 번, 그리고 로비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한 번 총 두 번 판정을 요구하겠습니다.
로빈 클락:역시 옷 하나 파밍해야 하는 거 아냐?
일단 가봅시다.
:::그것도 좋죠!
세탁실에 다시 돌아간다면 옷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단 행동 기회는 1회 소모합니다.
로빈 클락:좋아요. 우선 세탁실로 갑시다. 어쨌거나 이렇게까지 눈에 띄는 모습으로 돌아다닐 순 없어요. 특히 1층 로비에서는.
:::좋아요. 은밀행동 판정.
로빈 클락:
은밀행동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 이렇게까지
은밀행동
:::굿~
로빈 클락:알차게 써보는 세션
오랜만이라
살 떨리네..
:::세탁실은 이미 일이 끝난 구역이라 다니기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로빈 클락:뭐 호텔 복식에 모자도 있어? 있으면 좀 쓰자.
:::세탁실에는 손님들의 옷, 방의 침구, 직원들 옷..알차게 분리가 되어있는 편인데.
유니폼에 모자 있다 없다 2
로빈 클락:아무튼 옷은 직원용으로 갈아 입습니다.
:::없답니다
로빈 클락:정말 되는 일이 없네요?
이거 아무리 봐도
님이 굴려서 그런 거 같아
:::아무래도요?
로빈 클락:잋콩의 주운 떄문이야
:::제 주사위 때문이겠죠?
로빈 클락:그렇죠?
:::꺄르륵
로빈 클락:저 망할 주사위
:::로빈이 옷을 갈아입었으니
로빈 클락:아무튼 갑시다 가요 가발 같은 건 없을 테니 어쩔 수 없지 유니폼만 갈아 입고 갑시다. 그렇다고 요리사 복장으로 가면 더 눈에 띌 거 아니냐.
로빈 클락:가는 중에 혹시 그곳에 시계가 있다면 한번 확인했을 거 같은데, 부엌, 거실, 응접실, 복도 어디에도 시계는 없었나요?
:::가구들은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습니다.
로빈 클락:과연.
텄군.
:::불이 필요할 거 같아요.
용케 현관까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만약 장르가 스릴러 공포 영화라면 클리셰가 있죠. 비 내리는 저택, 죽어버린 주인장, 고립된 숲 속...
로빈 클락:"거, 라이터라도 켜보시져?"
:::리가 문고리를 잡아봅니다.
로빈 클락:아, 애초에 나에게도 있겠군.
뒤져서 찾아낸 다음 라이터를 켭니다.
리:"그거보다 더 큰 문제가 있는데."
로빈 클락:"또 뭠까."
:::우선은!
로빈 클락:"문이 안 열린단 소리만 안 하시면 좋겠슴다."
:::라이터는 켜집니다.
주변이 그나마 보이는 것 같아요.
리:"정답이다."
로빈 클락:"하⋯⋯."
리:"내 힘으로도 안 열리는 거면..."
손을 보면 힘줄이 나있습니다. 단단하게 붙든 것 같은데 문고리는 꼼짝도 하지 않네요.
로빈 클락:"다른 출구를 찾아 보져. 아니면 뭐 창문으로라도 나가야져."
리:"총."
로빈 클락:권총 꺼내서 건넵니다.
"안 챙겨 오셨슴까?"
아까도 내 거 뺏어서 쓰던데⋯⋯.
리:그럼 자연스럽게 총을 장전해 문고리를 겨눕니다.
"차에 있어서."
로빈 클락:"아아."
리:"나이프는 있는데."
그리고 자기 총마냥 그대로 발포합니다.
:::리가 문고리를 향해 총을 쏜 순간,
총알이 문고리에 튕겨 산산히 부서집니다. 그리고 그 파편 하나가 리에게 튀어 볼을 긁어내네요.
리 체력 3 감소합니다.
로빈 클락:"문고리에 나이프를 휘둘러봤자 리 손만 아프겠져."
리:"그럴 줄 알았다..." 알면서도 시도는 해봤습니다.
볼에 피는 흐르지만, 그냥 대충 닦아내고.
로빈에게 총은 돌려줍니다.
로빈 클락:손수건 꺼내서 닦아줍니다. 총은 밀어내요.
"가지고 계십셔."
:::네! 그렇습니다. 갇혀버렸네요.
로빈 클락:"이거⋯⋯."
"일반적인, 그러니까 상식적인? 수준의⋯⋯. 단순히 문이 잠겼다, 뭐 그런 논리가 아닌 거 같습다."
:::다른 출구를 찾든, 아니면 창문을 열어보든 이 집을 둘러봐야 한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로빈 클락:저택의 밤은 그림자가 없다 바다의 혀 기타 등등 우리가 지나온 세션을 생각해..
리:"창문도 열리긴 하려나..."
로빈 클락:"제 생각엔 아닐 거 같긴 함다만."
이치 (GM):여기까지가 프롤로그.
세라나:미쳣어?
ㅋ
:::그럼 이 저택을 탐사해야 하는 여러분을 위해 특수룰을 공개합니다.
핸드아웃 공개.
세라나:자체 행운 시스템은 뭐야?
:::지금부터는 불 없이 패널티가 붙습니다. 단 불리 다이스가 아닌 기능치 감소로 진행됩니다.
세라나:그리고 라이터로 밝히고 있는데도 페널티야?
:::몇 번이고 다이스를 굴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조사할 곳이 많기 때문!) 키퍼가 다 짚어주진 않으니 그냥 수상하면 들춰보는 걸 추천합니다.
라이터로 밝힌 지금은 패널티 없음! 먼 곳에 향한 기능치는 따로 패널티 부여할 겁니다.
순한맛/매운맛 골라보시죠
세라나:보통맛 없어?
:::넹
세라나:아 오유관 ptsd 와 님이 이런 기분이엇을까?
갑자기 반성함
:::골라골라
세라나:흠 그냥 다이스 굴릴래
로빈 클락:
rolling 1d2
(
1
)
=
1
순한맛으로
:::네 기능치 20하락으로 해드릴게요
매운맛일시 35하려했음
세라나:아 그게 순한맛?
ㅋㅋ
:::시날가이드도 안 지키는 지엠
세라나:개.빡세네요
저게 맞음?
:::
관찰패널티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걸로 굴리시면 됩니다
불 없을때!
세라나:그래서 자체 행운은 뭔데
:::자체행운이 그거야
판정 실패해도 계속 굴릴 수 있는?
세라나:페널티는?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많이 굴리는 세션입니다 실패에 두려움을 갖지 맙시다<
세라나:뭐 강행 페널티 같은 거 적용 돼?
:::그건 차차보시죠
세라나:아무 조건 없이 재굴림 해주게 하진 않을 거 아니냐 일단 알겟고요
이 집주인이 행운 운운했는데
:::여기 터가 좋죠?
세라나:자체 행운 시스템 ㅇㅈㄹ 무한 굴려보세요^^ 하는 게 정말 불길합니다
:::대신
로빈 클락:"일단⋯⋯."
:::재굴림권 있으니
로빈 클락:"부부의 침실부터 가보져. 거기 뭔가 있을 거 같슴다."
:::강행/행운깎기 이런건 안되긴함
로빈 클락:"들어가지 말랄 땐 숨기고 싶단 게 있단 거겠져."
세라나:ㅇㅋ
리:"아니면 지하실이려나. 너무 어두워서 위험할지도 모르겠군."
로빈 클락:탐정놈이 골초인 게 이렇게 도움이 되기도 하네요.
둘 다 가볼 검다.
"둘 다 가볼 검다."
"더 불길한 게 지하실이라 나중에 가려는 거고여."
:::그럼
2층을 오르는 계단에서 라이터가 훅 꺼집니다.
로빈 클락:"침실엔 뭔가 정보가 있겠져."
"하아..."
"가지가지 하는군."
가스는 남아 있는데 꺼진 거죠?
:::네!
이동하다 꺼진 걸까요?
로빈 클락:틱, 틱, 몇 번이고 다시 켜보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불이 붙지 않습니다.
세라나:이거 맞죠?
:::ㅎㅎ
아니에요. 다시 켤 수 있습니다.
로빈 클락:그래? 그럼 다시 켜지 뭐.
리:"내 라이터도 있긴하니까."
:::그럼 다시 켜진 불을 가지고...
로빈 클락:"댁이 골초인 게 도움이 될 때도 있네여."
리:"안 그래도 하나 피고 싶은 거 참고 있다."
로빈 클락:"참아주십셔."
그럼 그 전에
우리 2층에서
불 다시 켰을 때
이상하잖아 갑자기 훅 꺼진 게
주변 좀 관찰해봐도 되나?
:::좋아요 패널티 없는 판정으로.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멋져멋져
하지만 불을 이리저리 비춰보며 살펴봐도...
특별한 건 없습니다.
인기척도 없고요.
로빈 클락:좋아.
:::바람 한 점 없는데 왜 꺼진 걸까요?
로빈 클락:인기척 없는 거 맞아?
소리도 들을래
:::좋아요. 판정.
로빈 클락:
듣기
기준치:
65/32/13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고요...합니다.
세라나:거의 뭐 모든 걸 의심하게 생겼음 지금
로빈 클락:"가져."
:::이 세상에 조수와 탐정만 남은 듯이요.
로빈 클락:부부의 침실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리:어쩐지 예민해 보이는 모습에...
무리는 아닌가 싶습니다.
가면서 물어보겠네요.
로빈 클락:이 상황에 안 예민하기가 더 어렵겠다
리:"좋은 광경은 아니었을 텐데 괜찮아?"
로빈 클락:"⋯⋯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슴까."
리:"문제는 아니지. 하지만 묻지 않을 이유도 없잖아."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널 꽤 걱정한다고."
로빈 클락:"⋯⋯괜찮슴다. 살펴 보는 데 지장없슴다."
리:"네 괜찮음의 기준은..." 말끝을 흐리고요.
"... 탈출하고 말할까?"
로빈 클락:잠깐!
로빈놈이 얼마나 예민한지
얼마나 신경질이 났는지
애꿎은 화를 안 낼 수 있는 상태인지
자체 정신력 판정 좀 해보고 갈게
리:조아요
로빈 클락: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후⋯⋯.
길게 한숨을 쉬고
가까스로 뭔가 울컥 올라오던 감정을 삼켜냅니다.
"예. 지금은 좋게 답해드리기가 어려울 거 같슴다."
세라나:언제는 좋게 말해줫다고
로빈 클락:이건 리의 잘못이 아니고,
리:"..." 그럼...
로빈 클락:지금 여기서 성질을 부려봤자⋯⋯.
리:닥치고 있기로 합니다.
로빈 클락: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하는 것밖에 안 된다⋯⋯.
그 사실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요.
그렇게 부부의 침실에 당도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는 동안
복도에서 관찰 굴려볼래
:::좋아요
관찰 판정.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아아
:::저런.
로빈 클락:온 신경을
화 안 내는 데
:::한 번 더?
로빈 클락:다 썼나 보다
아니 괜찮!
그러면 부부의 침실에 귀 대고 들어볼게요.
:::듣기 판정.
로빈 클락:
듣기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정말 예민 상태네...
특별히 들리는 건 없습니다.
말했잖아요, 이 저택은 정말.
정말이지...
세라나:ㄹㅇ 개예민
:::고요하다고.
세라나:저밤그 ptsd 몰려올 로빈 파이팅
로빈 클락:그러면 문은 열리나요?
이치 (GM):저밤그가 특별히 위험했나
세라나:위험하진 않았지만
:::문을 당겨보면 애석하게도 열리지 않습니다.
세라나:결코 좋은 기억은 못 되겠지
:::잠겨있는 것 같아요.
세라나:그리고 지금 너무 비슷하잖아 저택에 감금. 당했단 점에서
어두운 때에..
이치 (GM):내가 기억 갱신해줄게
세라나:ㅋㅋ
말임 저거?
리:"이것도 억지로는 안 열리겠지."
로빈 클락:"열쇠가, ⋯⋯."
리:"애초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잠궈놓지 않았을리가 없네."
로빈 클락:"그들 부부의 품에 있을까여?"
리:"가보자."
로빈 클락:"다시 차고로 가봐야 할 거 같슴다만."
"예."
아 정말 좋은 풍경 아니었는데 안 보고 싶은데 안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오늘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합니다
리:아 잠깐.
로빈 클락:갑니다.
응?
리:로빈 잡아당겨요.
"너 차고 밖에 있을래?"
로빈 클락:"왜 그러심까?"
"아녀, 괜찮슴다."
리를 혼자 들여 보내는 게 더 불안해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곳이라⋯⋯.
리:"시체 찾는 것쯤은 나 혼자 가도 돼."
로빈 클락:"정말 괜찮슴다."
리:하지만... 예민도 수치보니까.
고집 안 꺾겠군요.
로빈 클락:네.
이딴 환경에선
안 꺾습니다.
차라리 뭐 평범한 살인 사건이면
그러십셔 하고 보냈지
그것도 아니라..
리:그래요...
이쪽이 꺾어줍니다.
:::차고로 가기 위해서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야겠죠.
특별할 것 없는,
로빈 클락:아무래도 그렇죠
구라 치지 마
:::평범한 복도입니다만...
로빈 클락:내려가면서 관찰 쓸 거야
:::아, 그래요?
관찰 먼저^^
로빈 클락:이동하면서 계속 계속 관찰 쓰기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안됐다.
로빈 클락:아까부터
왜 자꾸
복도에서 실패하지?
:::그럼 제 차롑니다.
로빈 클락:뭔가 .. 본능적 차원에서 거부하나?
세라나:예 하싮 ㅛ
:::흠
이건 리 판정도 해야겠다
리:
관찰력
기준치:
88/44/17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와 로빈이 지나가는 도중 복도에 걸린 목조 액자가 기우뚱 벽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발견한 건 리 뿐인군요.
로빈 클락:저벅저벅 지나가는 중
혹시 또 라이터 꺼뜨릴까봐
신경 쓰느라
리:당연하게도 로빈을 뒤로 빼고 떨어지는 액자를 팔로 막습니다.
로빈 클락:좀 다른 쪽에 신경을 덜 썼나 봅니다.
"아."
:::우직, 하고 소리를 내는 액자는...
리의 팔에 맞아서 금이 간 채 복도 계단 아래로 미끄러져 시끄러운 소음을 냅니다.
부딪힐 때 심상치 않은 소리가 났는데 말이에요.
로빈 클락:"진짜 가지가지 하는군⋯⋯."
하고 그 밑을 멀거니 보다가요
리:가만히 막은 팔을 보다가...
로빈 클락:"괜찮으심까?" 리를 봐요.
리:손 몇 번 털어내곤 로빈을 봅니다.
"어. 이 정도야." 욱신거리는 감은 있지만 머리에 맞는 것보다는 나았을 겁니다.
"이 저택 혹시 낡아빠졌나?"
로빈 클락:"뭐, 저주 받은 저택일지도 모르져." 진지하게 말하는 투는 아닙니다.
일단...
그..
맞은 데에서 피는 안 나는 거 맞죠?
리:한 번 더 손을 쥐었다가 폈다가... 그제야 손을 내립니다.
로빈 클락:팔 유심히 봤어요
:::유심히 봤다면 관찰^^
세라나:이 노답 페어들이 절대 안 믿는 말: 상대의 '괜찮아'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리가 워낙 어둡게 입어서 잘 안 보이네요.
로빈 클락:그러니까 말이다⋯⋯.
:::한 번 더?
로빈 클락:로빈이라면 한 번 더 봤다
세라나:페널티가 따르겠지만..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럼 핏줄기 하나가 셔츠 속에서 손목으로,그리고 장갑으로 타고 흐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로빈 클락:"퍽이나 '이 정도야'겠슴다."
"셔츠 걷어 보십셔."
리:한숨 한 번...
"그럴 시간 있어?"
"난 누구랑 달리 다리가 부러져도 걸을 수 있으니 갈 길 가자."
로빈 클락:"만약에,"
조금 고민하다가요
조금 조금 조금 많이 고민하다가요
오리진의 로빈은.....................
아마 이런 말을 했을 거 같다................
"제가 맞았어도 그렇게 말하셨을 검까?"
리:감동이네..
이런 말도 할 줄 알고.
"넌 다치면 잘 못 움직," 까지 말하다가 그런 문제가 아님을 압니다.
그래, 네가 다쳤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지...
세라나:탑로빈과 달리 이쪽은 아주아주아주약간 리가 자기를 아? 끼고 소? 중하게 여? 기긴 하? 는 거 같? 다는 ? 생? 각은 있는 거죠 리가 표현을 했으니까..
리:한숨 쉬고 팔 걷어요.
팔을 걷으면 목재에 맞은 부분에 피멍 하나, 그리고 살결이 살짝 찢긴 감이 있습니다만.
리가 말했듯 심한 상처는 아닙니다.
로빈 클락:그러면 손수건 꺼내서 지혈 압박하는 걸로 응급 처치 시도해볼까
:::조아요 판정.
세라나:앗 잠깐만 나 치킨 시켰는데 와서
:::웅~
세라나:후다닥 돌아오다
로빈 클락:
응급처치
기준치:
41/20/8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리:멍든 곳 누르는 건가? 하며
빤...;
세라나:내가 모든 재판정을 리에게만 쓸 거 같다면 어때?
:::재도전?
이치 (GM):진짜 캐입같애
세라나:.................................... 진짜진짜진짜 재판정 왠지 불길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그걸 캐가 꺾는걸?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
로빈 클락:
응급처치
기준치:
41/20/8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치 (GM):바람직해
:::그럼 1d3 굴려보시죠
세라나:재판정 많이 할수록 뭔가 안 좋은 게 축적되어서 업보로 돌아올 거 같다고
로빈 클락:
rolling 1d3
(
1
)
=
1
:::로빈은 일단 피라도 막아보려고 합니다.
세라나:정말 하찮은 숫자군
:::딱, 지혈 정도네요.
로빈 클락:뭐, 지금은 구급상자나 그런 게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그런데...
로빈 클락:딱 임시 방편 정도입니다.
:::지혈이 된다고 생각한 팔 말입니다.
로빈이 누르고 있는 손수건 밑으로 어둑한 색이 올라옵니다.
로빈 클락:"⋯⋯."
:::손수건을 떼보면 피멍이 더 커진 기분이 들어요.
로빈 클락:"생각보다 심하게 다치신 것 같은데,"
"혹시 이거 제 잘못임까?"
:::처음에는 주먹만하던 피멍이 이제는 팔꿈치까지 점점,
점점 핏물이 찹니다.
리:팔 상태를 들어보이고요.
"음..."
로빈 클락:"제가 처치를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검까?"
리: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세라나:재판정 업보 무서워~
:::핏물은 팔 속에서 점점 더 번지는 것 같습니다.
리:"여기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다 이해하겠냐."
그래서 로빈을 잡고,
빙글 뒤 돌리더니.
"그대로 있어라."
로빈 클락:로빈도 나도
너무 불길하고 불안해
리:나이프를 꺼내서 팔을 찢어냅니다.
로빈 클락:너 뭐하려고 지금
세라나:하
:::어쩐지 검다고 생각한 핏물이 팔에 흐르면,
로빈 클락:그대로 있으란 말을
들으면
로빈 클락이
:::피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만
로빈 클락:아니죠?
:::더 번지지는 않습니다.
로빈 클락:"또 뭘 하시려고!"
하고 돌아보면
네..........
그런 광경을 목도하게 되는 거겠네요
리:그리고 그대로 다시 손으로 압박해 지혈합니다.
로빈 클락:좀 얼굴에 핏기가 가십니다.
리: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2
2
로빈 클락:머리로는 그래요, 저 이상하게 번져가는 걸 막으려면,
저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걸 알겠는데,
험한 말이 튀어나올 거 같아서 입술을 꾹 깨뭅니다.
:::역시 지혈정도는 됐네요. 상처도 더 커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로빈 클락:"몸 좀 아끼십셔." 그 소리나 하고
리:익숙하게 로빈 손수건을 빌려 묶으면,
로빈 클락:먼저 내려가 버리는 거겠네요.
리:"...뭐, 어쩌겠어?"
그대로 방치하는 쪽이 너한테 더 안 좋을 거잖아.
로빈 클락:"예! 뭐 어쩌겠슴까!"
리:그래서 한 겁니다.
세라나:로빈은 지금 이 말을 기억할 것입니다.
GM콩:이상한 거 배우지 말라고
세라나:지금 가르치고 있잖아
로빈 클락:그렇게 팩 쏘아 붙이고 차고로 가요.
:::한바탕 소란 후 차고로 돌아갑니다.
불이 꺼져 지독하게 어둡고, 라이터의 불빛만이 자그만한 영역을 만들고 있습니다.
벽으로 돌진한 벤츠, 그리고 벽쪽의 상자더미...
로빈 클락:이쪽은 리 안 돌아보고요
:::각기 다른 곳에서 헬렌과 알렉스의 시체를 볼 수 있습니다.
로빈 클락:헬렌 알렉스
rolling 1d2
(
1
)
=
1
헬렌 시체 살피러 갑니다
리:로빈 뒤 졸졸..
화났어? 같은 말 안 해요.
화났을테니까....
세라나:더 빡치게 하는 마법의 문장
:::정원용 갈퀴에 궤뚫려 숨진 헬렌을 볼 수 있습니다.
로빈 클락:품을 뒤져 볼 텐데요
관찰?
:::관찰~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열쇠를 찾기 위한 깊은 집착.
로빈 클락:빡쳐서 이쪽에나 신경 쓰기로 했나 본데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헬렌 시체에는 열쇠가 없습니다.
대신 시체 옆에는 떨어진 쪽지 하나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로빈 클락:쪽지를 집어들고 살펴봅니다.
:::핸드아웃 공개.
동시에 교육 혹은 오컬트 판정 가능합니다.
로빈 클락: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교육은 극단 이상이니 패스.
아니면 한 번 더?
로빈 클락:흠............................................................................................................................................................................................
재판정이란 게 좋을 게 없는 거 같아 패스
일단 챙겨 둡니다.
:::그리고 챙겨둔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면.
또 픽, 하고 라이터가 꺼집니다.
로빈 클락:삼하인이라는 게 망자가 돌아오는 때, 를 의미한다는 건 알고 있는데 말이죠.
:::이 라이터 사실 불량 아냐?
로빈 클락:"하 진짜."
또 다시 켜요.
리:"내 거 쓸래?"
로빈 클락:"됐슴다."
"말 걸지 마십셔."
리:"아, 그 정도로 화가 났다."
:::라이터를 켜면 다시 불이 켜집니다.
이 라이터 정말 손이 많이 가는군요...
로빈 클락:"굳이 긁는 이유는 뭐져?"
"여기서 싸우기라도 하시려고여?"
"말싸움으로 뺄 기력도 정신도 없으니까,"
"원천 차단하려고 말 걸지 말라고 한 검다."
리:"그럼."
로빈 클락:"말 걸지 마십셔."
리:"네가 항상 말하는 대로 아무것도 하지 말까?"
"바란다면야."
이제 정말 입 다물고 따라가기만 합니다.
로빈 클락:"말하지 말랬지,"
"아무것도 하지 말랬슴까?"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하십셔."
"댁 목숨 걸거나, 다치거나, 위험 무릅 쓰는 짓만 빼고여."
리:"우선순위를 정하지."
로빈 클락:그렇게 말하고 이제 알렉스의 시신을 뒤지러 갑니다.
"본인 안위를 최우선 순위로 두십셔."
리:"죽지 않으려고 다치거나 위험을 감수하는 건."
"네가 봐줘야해."
로빈 클락:"⋯⋯알겠슴다."
"대신,"
"위험을 감수하거나 다치지 않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섣불리 감수하려 하지 마십셔."
리:"누가 들으면 내가 네 건 줄 알겠어."
로빈 클락:"그렇게 착각하는 인간은 세상 천지에 아무도 없을 검다."
알렉스 시체 살펴 봐요.
관찰?
:::알렉스는 보닛에 엎드린 채 죽어 있습니다.
역시 관찰.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빈은 정말
빡.
:::빡치면 일에 집중하는 타입..
로빈 클락:치면 일에 집중하는구나
:::순간적으로 피가 몰렸는지 붉어진 얼굴은 눈조차 실핏줄이 다 터져 끔찍한 모습입니다. 피범벅인 상체 쪽에 목걸이와 힘께 걸린 무언가가 보입니다.
(*함께)
로빈 클락:뭘까요? 살펴 봅니다.
:::작은 열쇠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서 방문에 쓸만한 건 아닌 것 같네요.
로빈 클락:흠⋯⋯.
일단 열쇠를 챙기고요.
목걸이도 같이 챙겨서 살펴 볼게요.
:::목걸이는 어떤 문양이 그려진 목제 목걸이입니다만.
교육 혹은 오컬트 판정?
로빈 클락: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아까부터
빡.쳐서
:::이 자식 취향 왜 저래?
로빈 클락:머리는 안 돌아가는데
:::드는 감상은 이 정도입니다.
로빈 클락:일만 ㅈㄴ 잘하는 듯
뭔진 모르겠는데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삑 성 편견적인 발언입니다)
결혼 반지도 아니고 목걸이를 걸고 다닌다는 게
좀 이상하거든요?
뭔가 있긴 할 거 같아서
로빈 클락:둘 다 챙겨두고요
대신 이 열쇠는 어디에 쓸 법한 걸지 생각해 보게 아이디어 가능?
:::좋아요!
로빈 클락: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디보자...
이런 열쇠는 보통 사물함이라거나 서랍같은 가구에 쓰지 않을까요?
로빈 클락:방 안의 뭔가 쪽이겠군⋯⋯.
그렇다면 돌고돌아 부부의 침실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 하는 문제가 남는데요
:::자, 그럼 헬렌과 알렉스의 시체를 잘 살폈으니.
세라나:어어 스진해라
:::로빈이 알렉스의 시체에서 떨어지면...
이치 (GM):웃김
:::쿵, 소리와 함께 차고 한 구석 선반이 폭삭 무너집니다.
로빈 클락:그쪽을 보겠네요.
:::동시에 '우연히' 선반 안에는 총이 들어있었고
'우연하게' 총은 바닥에 내려앉았으며
'우연하게 장전이 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세라나:우연 같은 소리 하네
탕!
:::무너지는 동시에 총탄이 발포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세라나:쏴지겠군
우연히 어디로 갈 꺼냐?
우리 우연히
이치 (GM):정말 헬렌은 덜렁이라니까~
세라나:겠어?
로빈 클락:탄환 어디에 박혀요?
:::뭐, 당신은 멀쩡하다면 답은 나오겠죠?
로빈 클락:하..
세라나:ㅋㅋ
로빈 클락:탄환이 발사되는 방향을
눈으로 따라가면
어딘지 알겠죠?
:::팔, 다리 1
로빈 클락:그게 제 뒤인가요?
:::에이, 기분이다!
아까 피 잔뜩 뺀 팔쪽에서
세라나:이 콩 살해해도
:::어디서 더 나올 피가 있는지.
세라나:무죄일 듯?
:::바닥에 물기가 떨어지는 소리가 뚝, 하고 울립니다.
아니, 사실은 빗소리였을지도 모르잖아요?
로빈 클락:"⋯⋯."
하⋯⋯.
여기엔 구급 용품도 따로 없는데⋯⋯.
:::그야 리는 인상을 찡그리는 것 외에 딱히 신음을 흘린 것도 아니고.
총에 맞은 팔을...
들어보이면서 생각하기를,
리:움직이긴 하네.
:::정도의 감상을 내뱉었으므로.
아무래도 완전히 관통보다는 역시 살이 찢겨나간 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행이네요! 그대로 관통했다면 지혈도 곤란했을 겁니다.
운이 좋았어요.
로빈 클락:진짜 미치겠군
리:"이 집이 사실 무너지려고 했다거나..."
로빈 클락:"지혈부터 하시져."
리:"누가 총을 보관하는데 탄환을 채워두지?" 어이도 없고요.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1
:::정말 지혈 하나는...
잘합니다.
로빈 클락:그래 구르고 구르셨다 이거지
그래라
:::익숙하게 지혈은 합니다만.
리:"천 같은..."
"감을 거리가 있으면 좋긴 할텐데."
지혈하기 애매해서요.
로빈 클락:자기 옷 소매 찢어서 건네 줘요
리:...?
로빈 클락:뭐
리:"붕대를 찾자고."
"붕대를."
로빈 클락:"지금 한가하게 찾고 있을 여유가 어딨슴까?"
"어디 있는지는 아시고여?"
이치 (GM):그래도 제가 반대쪽 팔은 쓰라고 멀쩡히 뒀어요 저 착해요?
세라나:그...
리:"아니 뭐..." 방치해도 상관없는데.
세라나:실례지만 닥쳐줄 수 있을까?
리:일단 찢은 건 찢었으니 받습니다.
로빈 클락:상관 있다고 내가
이치 (GM):이거 로빈 캐입이야?
세라나:아니
로빈은 실례지만 안 하지
닥치십셔. 하지
로빈 클락:그럼 지혈하라고 두고................
총은 총이니까 챙길게요......
리:손을 다시 쥐었다 폈다...
오른손/왼손 2
음, 조금 곤란하긴 하네요.
왼손잡이라....
아직 움직일만 하니 괜찮을 것 같아서.
지혈이 끝나면 로빈에게 다가갑니다.
리:"그래서 열쇠는 어디서 찾아볼까? 일단 여기 마저 볼까?"
로빈 클락:"빨리 보고 나가져." 그래 그럼 일단 ............... 차 안에는 뭐 있지? 봐볼 수 있나요?
관찰로?
:::네, 찌그러진 차를 볼 수 있습니다.
한쪽 벽으로 돌진한 벤츠입니다.
관찰 판정.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우선은 차에 열쇠조차 꽂혀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급발진의 흔적은 찾기 힘들고요.
누가 운전을 한 걸까요? 생각해보면,
이상한 집단을, 기이한 현상을 이해하는 건 무의미함이 맞습니다.
알렉스의 피가 차 유리와 보닛에 튀어있고
로빈 클락:몹시도 급발진 같은데
급발진일 수가 없다?
진짜 기가 막히는군
:::안쪽 문을 열면 부부의 일지와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빈 클락:스마트폰 켜봅니다.
:::스마트폰의 전원은 꺼져있어요.
켜볼까요?
로빈 클락:네! 켜봅니다.
:::알렉스의 스마트폰은 당신의 핸드폰과 상태가 같아보입니다.
음, 어디보자 적절한 판정이...
교육 판정을 해보죠!
로빈 클락:
교육
기준치:
65/32/13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로부터 기계는 때리면 낫는다고.
안 켜지나 탁탁 두드려보면.
깜박하고 켜지는 허망한 스마트폰입니다.
로빈 클락:쌉. 황당.
:::켜진 스마트폰은 당연하게도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으며 깔려있는 어플이 몇 없어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뭘 뒤적여볼까요?
흠
아니다.
자료조사 판정하시죠.
로빈 클락:
자료조사
기준치:
57/28/11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아깝당
다시?
로빈 클락:글게
아니 일단 냅둘래
일지부터 보자
:::그래용
스마트폰은 챙겨두고...
일지를 봅니다.
군데군데 검은 마카로 지워진 일지입니다.
빼곡하게 도주계획이 써 있단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주유소를 경유하고 염색을 하고.. 그러나 날짜를 확인해보면 1년 전의 것입니다.
지능 판정?
로빈 클락: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1년전의 도주계획이라면 우리를 살해하고 도망칠 계획이 아니었단 걸까요?
그들의 사고와 우리의 방문은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요?
로빈 클락:그야, 뭔가 수틀려서 이런 짓을 벌인 거 같긴 했으니까.
뭐가 수틀렸는진 모르겠고.
리:로빈 뒤에서 일지 쏙 가져가요.
로빈 클락:"아."
무력하게 뺏김
리:한 번 빠르게 훑어내고.
탁, 닫으면.
"도주 계획이라는 건 범죄자란 뜻인지."
"아니면 '정체불명'의 어떤 것으로부터인지."
"도망치지 못해서 죽은 건지."
"아직 잘 모르겠네."
로빈 클락:"어째 후자일 거 같긴 함다만⋯⋯."
"뭐, 살펴보면 알겠져."
스마트폰 다시 살펴볼래 뭐 메모 어플이나 그런 거 있나요?
없을 시 통화 기록이나 살펴볼래
:::통화기록은 헬렌을 제외하고는 없고요, 메모도 비어져 있어요.
자료조사 한 번 더 가시죠
로빈 클락:알았다 알았어
하 근데 또 실패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자료조사
기준치:
57/28/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굿.
왜냐면 이 스마트폰은 볼만한게
앨범과 녹음 정도인데.
녹음은 떠올리기 힘드니까.
앨범부터 볼까요.
로빈 클락:좋아요
:::로빈은 통화기록과 메모를 뒤적이다가...
문득 일하던 짬을 발휘해내서 전화번호, 앨범, 이런 것들을 찾아봅니다.
사진 갤러리로 들어가면 헬렌과 알렉스의 사진이 있습니다.
갤러리는 1년 분량뿐이며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어째선지 상처를 촬영한 사진이 많습니다
상처의 경과를 기록하듯 세밀하게 남겨놓았습니다.
로빈 클락:흠.....................................
어쩐지..........................
어?
갑자기
헬렌의
붕대 안을
로빈 클락:들여다 보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가시죠
로빈 클락:그러면 다시 헬렌의 시체로 가서
붕대를 풀어 봅니다.
잠깐 그 이상한 피멍...
설마?
:::붕대를 풀어보면.
화상이 맞습니다.
그러나 화상은 자연스러운 모양은 아닙니다.
솔방울 모양의 화상.
스쳐서 화상을 입은 거라면 날 수 없는 모습은.
로빈 클락:그리고 이쯤에서
목걸이를 다시 꺼내서
:::찍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빈 클락:대조해 볼게요
비슷한 부분이 있나요?
:::목걸이와는 달라요.
로빈 클락:목걸이는 어떤 느낌이죠?
리:"흠."
:::목걸이는 매듭이 엮인 문양이라면 여기 화상은 솔방울 그림 모양입니다.
로빈 클락:흠 좋아요.
리:"아까 헬렌이 부지깽이를 쓰다가 다쳤다고 했지 않나."
로빈 클락:"절대 아니져."
그러니까 절대 그걸로 나올 수 있을 만한 상처가 아니란 뜻입니다.
부지깽이에................
마치...............
리:"..."
로빈 클락:낙인이라도 찍듯
뭔가라도 있는 그런 거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러면 일단
다시 핸드폰을 켜서
앨범을 유심히 볼게요
로빈 클락:상처는 주로 어떤 것들인지? 특징이 있는지?
아이디어 필요하다면 해도 좋고..
:::앨범 안에 기록된 상처는 아주 다양합니다.
아 이거 하나 더 있는거 녹음이 아니라 영상이었네 뎃콩 뭐 어때
후레지엠
무튼
로빈 클락:영상 정도는 갤러리 뒤지다 보면 나오겠군
:::상처는 베인 것, 찢긴 것, 부딪힌 멍, 부풀어오른 살...
채찍 같은 걸로 때린 상처도 있습니다.
확실히 로빈이 앨범을 살피다보면 영상 하나가 저장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로빈 클락:"마조히스트인가⋯⋯." 그런 게 아닐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영상도 재생해 봅니다.
:::핸드폰은 천장만을 촬영하고 있지만 들리는 건 알렉스와 헬렌의 목소리입니다.
▶헬렌 웨이드:알렉스. 나도 알아. 당신과 내가 이러려고 그곳을 탈출한 게 아니라는걸…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잖아.
우리가 그것을 가져온 게 아니야. 선택받은 거라고.
새해가 시작되는 날까지만 버티면 돼.
죽음은 끝이 아니지. 이 삶이 오히려 죽음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알렉스. 자기야. 나 좀 봐. 좋은 일이 있을거야.
▶헬렌 웨이드:좋은 일이.
내일은 내가 빚을 갚는단 거 알지? 자정까진 아무것도 안바랄게.
열쇠는 어디에 뒀어?
▶알렉스 웨이드:천에 싸서.. 욕실에.. (흐느끼는 소리)
이런.. 내내 녹음되고 있었나봐.
없애는 법 알아?
세라나:그걸 모른다고?
▶헬렌 웨이드:아니. 사용서를 다시 봐야겠어.
로빈 클락:기계치인가?
▶헬렌 웨이드:이런 기계는 어려워...
영상은 끊어집니다.
로빈 클락:뭐................... 어디 산에서 살다 오셨습니까? 여기 산이 맞긴 한데.
리:"도망자, 그리고 선택받았다..."
"숲이 로망이 아니라 숲에만 산 거네."
로빈 클락:"예."
"그리고 욕실로 가야겠네여."
리:"용케 집은 사람답게 꾸며놨군."
로빈 클락:"이미 있던 저택을 매입하거나 한 게 아닐깝쇼?"
리:"차고에서 더 찾을 건 없고?"
로빈 클락:흠..
하긴 나중에 또 오느니
지금 다 보는 게 낫지
차고 쭉 관찰로 둘러 볼게요
:::좋습니다 판정!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굿.
차고에는 꽤 많은 잡동사니들이 있어서.
원한다면 손전등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로빈 클락:좋아좋아
손전등 파밍합시다
흑흑 그러나 여기에 구급함은 없겠지
차고 뒤져서 손전등 찾아낼게요 극단. 이니까 그쯤.은 주겠지
:::ㅋㅋ
행운판정 하시죠.
대신 보너스드립니다
세라나:보너스 주사위로 굴려요 아니면 수치 보너스 보정임?
:::아니다 극단인데
봐줬다...
그럼 손전등이 있을 법한 상자까지 찾는걸!
극단으로 하겠습니다.
잡동사니가 여러가지 있는 상자입니다. 캠핑 용품도 있는 모양이에요.
로빈 클락:상자 뽈칵 열어봤어요
뒤져서 손전등 찾아보다
:::로프에, 텐트를 쓸 때 필요한 철심에...
작은 손전등 하나와 그보다 조금 큰 랜턴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로빈 클락:손전등 리 주고요
랜턴 본인이 챙겨요
리:"둘 다 챙기게?"
로빈 클락:"무거우심 둘 다 제가 들고여."
리:"손전등은 챙겨는 두겠다만, 지금은 하나만 쓰지."
로빈 클락:"예. 쓰기는 하나만 쓸 검다. 다시 여기 오기 싫어서여."
밧줄 물끄러미 봐요
이거 쓸 일이 있을 것인가..
:::일단 켜지는지부터 확인해야겠죠?
로빈 클락:그러네
켜보자
:::랜턴에는 기름이 꽤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쩐지 탁탁 소리만 날뿐 켜지지 않습니다.
로빈 클락:흠
손전등 쪽은?
:::리가 손전등을 켜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어쩐지 영....
켜졌다가 깜박, 바로 다시 꺼집니다.
로빈 클락:라이터 인생 살아야겠군..
"배터리 문젤까여?"
여기 배터리도 있나? 찾아보자
이건 행운이겠군
:::행운 판정?
로빈 클락:
운
기준치:
70/35/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바닥에 굴러다니는 배터리는 있습니다만. 보관이 이래서...
남아는 있으려나요?
리:여기서.
리는 큰 한숨을 쉽니다.
"불이 있긴 있어야겠지?"
로빈 클락:"그렇져?"
"뭐, 정 없으면 라이터로 계속 연명해도 되긴 하니까여."
리:"음, 아직은...인가."
로빈 클락:"뭐가 말임까?"
리:"아니, 이건 잘 모르겠어서."
로빈 클락:"일단 말씀해 보십셔."
리:"정확하게 값을 치뤄야한다는 건 뭘까 계속 생각해보고 있어."
"그리고, 이 집이 진짜 무너질 심상이 아니면 계속해서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같은 거라거나."
로빈 클락:"정확한 값은 한 명이다?"
리:"그건 한 명의 목숨으로 한 명은 반드시 살겠다는 뜻이었을까?"
"그야, 헬렌은 살고 싶다고 했으니까."
로빈 클락:"잘 모르겠슴다."
"서재나 침실을 뒤져 보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여"
리:"그렇겠지."
"너한테 좋은 일은 아까 뭐라고 답했었지."
로빈 클락:"잘 먹고 잘 자는 것.."
리:"보통 사람들은 먹고 사는 것에 지장이 없고, 그리고 아픈 곳 없이 잘사는 걸 행운이자 행복이라 생각하는 걸까."
역시 머리가 복잡해진듯 자신의 머리를 헤집습니다.
로빈 클락:"아마 아닐 검다."
"하지만 저는 그 정도로 족함다."
"애초에 전 행운을 기대하지 않고,"
"행복은, 뭐⋯⋯."
"먹고 살 만하면 됐지, 라고 생각해서여."
리: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고민하다가...
"욕실 보러 가자."
로빈 클락:"예."
저벅저벅 욕실로 가다
리:말하면서 오른손으로 로빈 손을 잡습니다.
로빈 클락:올라가자 2층으로
"안 어둡잖슴까?"
왼손으로 라이터를 바꿔 듭니다.
리:그리고 끌듯 걸어가는데
어쩐지... 걸음에는 이상이 없는데 말이죠.
묘하게 한쪽 발 반응이 느립니다. 뭐, 로빈이 관심 없다면 모를 법 합니다.
"2층으로까지 가게?"
로빈 클락:없겠냐?
"혹시 다리도 다치셨슴까?"
"아, 1층에도 욕실이 있으니까, 거기부터 보고 가져."
"침실을 보려면 위로 올라가긴 해야 함다."
리:"그건 그렇지. 이왕 볼 거면 둘 다 보자."
다쳤냐는 말엔 대답 안 하고....
로빈 클락:"다리는여?"
리:손 잡은 채로 갑니다.
"아니." 딱 이 정도의 답.
로빈 클락:"걷어 봐도 됨까?"
리:"역시 아니."
로빈 클락:"안 다쳤다면서여?"
"그렇다면 확인해선 안 될 이유가 없을 텐데여."
리:"...네가 말한 요구사항 나름 잘 지키고 있으니까 그냥 가자?"
로빈 클락:그러면 차고 지나서 거실로 가는 동안에
여기서 관찰 쓸게요
:::좋아요 판정.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글렀군
:::역시 라이터로는 너무 어두운 것 같네요.
좀 더 밝았다면 나았을까...
로빈 클락:"소파에 앉아 계십셔."
"혼자 다녀오겠슴다."
리:"언제는 혼자 위험하다더니?"
로빈 클락:"안 보여주시잖슴까."
"환자일지 아닐지 모르는 인간을 어떻게 데리고 다님까."
리:"아, 불신의 문제다."
로빈 클락:뭔가 할수록 묘하게 불똥이 튀는 느낌이기도 하고.
"예."
리:"..."
로빈 클락:"계십셔."
리:자신도 뭔가 생각할 거리가 있는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빈 클락:그렇게 말하고 손을 놓습니다.
리:"조심하고."
로빈 클락:욕실로 갈게요~
"예. 리도여."
"이상한 짓하지 말고 그냥 잠깐만 계십셔."
리:"네가 빨리 오면."
로빈 클락:알았다고 알았다고
욕실로 뛰어가요
:::귀여워.
흰 대리석과 구리 소재 포인트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욕실입니다.
로빈 클락:천으로 감싸서 욕실에 뒀다고 했는데..
:::옛 호텔의 느낌이 물씬 드네요.
로빈 클락:일단 슥 훑어볼게요
관찰로?
:::좋아요.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급한 조수.
로빈 클락:급해급해
빨리빨리
:::세면대와 파우더룸을 지나면 욕조와 샤워부스가 놓인 욕실이 나타납니다.
옆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로빈 클락:뭐 특이한 건 없나 보죠? 천도 없고?
:::욕조 안까지 봤을까요?
로빈 클락:그럼 우선 욕조를 볼 겁니다.
세라나:이거 쓰고 있었는데
이치 (GM):웃겨
세라나: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 클락:네!
:::욕조 안에 흰 천에 쌓인 무언가가 놓여 있습니다.
로빈 클락:딱히 특별한 게 없다면 욕조 안을 들여다 보려고 했고...
빙고네요.
리:
관찰력
기준치:
88/44/17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빈 클락:일단 천을 펼쳐 보죠. 넌 또 뭐해
:::대신 조사해주는 kpc
세라나:다칠 짓만 하지 마라
:::흰 천을 풀어보면 단검이 나옵니다. 무척 오래된 듯한 느낌이지만 날은 날카롭고 새것처럼 벼려져 있습니다.
로빈 클락:"열쇠가 아닌데⋯⋯."
단검에 뭐 장식이나 그런 거 있나요?
:::흠...
손잡이에 알렉스의 목걸이와 비슷한 문양이 새겨진 것 같기도 합니다.
로빈 클락:흠 그럼 꺼내서 대조해 볼게요. 비슷한 느낌?
:::비슷한 느낌.
로빈 클락:좋아.
이것도 뭔가 의식? 에 쓰는? 물건일지도? 이 인간들 약간 사교도. 의 냄새가 나니까 말이야
'우연히' 단검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몹시 큰일이므로
다시 흰 천으로 돌돌 말아서
챙겨가지고
거실로 돌아옵니다.
:::챙겨서 나오면...
리가 벽난로 앞에 서 있습니다.
로빈 클락:"리!"
:::손에는 부지깽이를 들고요.
로빈 클락:달려갑니다.
리:"어, 열쇠는 찾았고?"
로빈 클락:"진짜, 가만히 있으라니까, 말을 안 듣고."
불안!!!!!!!!!!!!
리:"거실에 있었잖냐."
로빈 클락:"천 안에 열쇠는 없고 단검만 있었슴다."
"근데, 단검에,"
"아까 그 목걸이에 있던 거랑 비슷한 문양이 있어서."
"뭔가 용도가 있는 물건인가 싶어서 챙겨 왔고여."
리:로빈은 그 문양을 보여주나요?
로빈 클락:천을 돌돌 풀어서
단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목걸이도 같이 보여줘요.
리:그럼 리는 그 문양을 보고요.
벽난로의 장식으로 시선을 올리는데,
그 장식도 매듭같은 문양이 새겨진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토속문화가 아닐까 싶다."
로빈 클락:"흠..."
"잘 아심까?"
"일단 전 '아니'여."
리:"아니, 하지만 보통 이런 토속문화는..."
"샤머니즘을 기반한다는 건 알지."
로빈 클락:"이따 서재에서 함 살펴보져."
리:"사이비가 생기기 쉬운 것도."
"그것도 그런데,"
로빈 클락:"예."
리:부지깽이를 들어서 보입니다.
정확히는,
로빈 클락:솔방울 같은 게 있나요?
리:밑 부분을 들어서 보여주네요.
로빈 클락:살펴 봅니다.
리:네, 밑부분이 솔방울 문양으로 세공되어 있습니다.
로빈 클락:"흠..."
"아까 그 문양이네여."
리:"찍어낸 것 같지?"
로빈 클락:"예."
"무슨, 노예 낙인이라도 찍은 것 같슴다."
리:"스스로, 혹은 타인이 찍어내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자국이야."
"서로를 학대했거나 아니면 자해를 했거나."
로빈 클락:"아니면 실험일 수도 있져."
리:"하지만 어느 쪽이든..."
"목적이 있겠지."
로빈 클락:"상처를 되게 많이 찍어뒀던뎁쇼."
"의되한 게 아닐까 싶슴다."
"아니면 뭐, '운'이 나빴거나여."
아니면 본인들 말마따나 운이 좋았을 수도 있고.
리:"당신 차례라..."
로빈 클락:"더 보실 거 있으심까?"
"번갈아 가면서 '빚'을 갚는단 느낌이었져."
"그 빚을 갚기 위한 행위가,"
리:"어, 장식장이 있는데 열쇠가 너한테 있어서."
로빈 클락:"상처를 내거나,"
음...
열쇠 줘요
리:"..."
로빈 클락:"아님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감수하거나, 뭐 그런 거였을 수 있고여."
리:"평소였다면 확인하고 봤을텐데."
"네 표정이 선해서 그냥 그만두려고."
로빈 클락:"제가 확인하겠슴다."
뭐를?
:::그때 또다시 라이터 불이 꺼집니다.
로빈 클락:하...........................
이 라이터 불을 다시 켜는 데는
그 부부의 말을 따르자면,
얼마의 '행운'이 필요할 것인가?
다시 켜봅니다.
:::틱,
틱.
아까와 다르게 켜지지 않습니다.
로빈 클락:"끝임다."
:::리가 본인의 라이터를 들어서 켜봐도 마찬가지네요.
리:몇 번이고 라이터를 켜보다가...
로빈 클락:"허락된 빛은 여기까지, 란 거겠져."
그렇다면~ 아까 켰던 스마트폰은?
또 꺼졌나?
:::그건 배터리가 거의 남지 않아 불빛이 너무 희미합니다.
5%의 밝기처럼...
로빈 클락:여기 벽난로지
라이터를 던져서
불을 피울 수?
있을까?
너무?
큰?
로빈 클락:행운 시험?
인가?
리:"이왕 켤 거면 랜턴을 켜지."
로빈 클락:"안 켜지던데여."
함 다시 시도해봅니다.
:::네, 당연히 안 켜지죠.
로빈 클락:"안 켜짐다."
리:"불이 확실히 나가는데, 혹은 생존하는데 도움이 되긴 할까?"
로빈 클락:"정보를 찾는 덴 도움이 되겠져."
리:"잘 먹고 잘 지내는 것."
"아픈 곳 없이 잘 사는 것이 행운이라면."
"불행은 그 반대려나 싶어. 참 단순한 계산법이지."
로빈 클락:"못 먹고, 못 자고, 아프고?"
리:중얼거리듯 말하고는 칼을 들어서.
로빈 클락:또 뭐해............................
리:아니지, 칼을 들 필요도 없습니다.
로빈 클락:손 붙들 수 있나요
"불 같은 거 안 켜도 되니까,"
"하지 마십셔."
"뭐든지 간에."
리:"..."
"써먹어도 돼."
로빈 클락:"싫슴다."
"제게 리는 수단이 아님다."
리:"그 정도로 안 죽어."
로빈 클락:"아녀."
"제게 리는, 수단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 드렸슴다."
리:"봐, 네 표정이 선해서 시도하지 않았다니까."
하지만요.
"불이 없으면 또 얼마나 시간이 지체될 거라 생각해."
로빈 클락:"표정, 안 보이실 텐데여?"
"짚이는 게 있으면 제게 말해주십셔. 제가 대신 하겠슴다."
"'써먹어도 되는' 쪽은,"
"당연히 탐정보단 '조수' 아님까?"
리:"오해하지말고 들어라."
로빈 클락:"듣고 있슴다."
리:"역할이 달라."
로빈 클락:"⋯⋯."
리:"이 문제는 아마도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로빈 클락:"뭘 알고 계시져?"
리:"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네게 도움이 되겠지."
로빈 클락:"하지 마십셔."
리:"그야 내 차례니까."
로빈 클락:"하지 마십셔. 이미 어둠에 눈은 익숙해졌고,"
리:"헬렌의 상처는 헬렌의 상처였을 뿐이고."
로빈 클락:"빛 없이도 대강은 살펴 볼 수 있슴다."
리:"그건 헬렌의 차례였기에,"
"..."
더 입을 열다 다뭅니다.
로빈 클락:"장식장은 어딤까?"
리:"바로 옆에."
로빈 클락:그러면 옆을 더듬어서
작은 열쇠로
장식장을 열어 볼게요
:::좋습니다. 윗칸은 유리로 된 장식장이고 아랫칸은 서랍으로 되어 있습니다.
로빈은 아랫칸을 열었겠네요.
서랍은 열지만...
뭐가 들었는지는 윤곽 외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로빈 클락:뭐 좋아요 페널티 감수하고 관찰해 봅시다.
:::좋습니다.
로빈 클락:
관찰패널티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천재조수~
세라나:페널티 없엇으면 극단이야 이거
:::끝이 날카롭게 벼려진 레터나이프, 주머니칼, 이빨자국이 난 가죽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 옆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수증처럼 긴 종이와 오래된 포스트잇, 펜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로빈 클락:종이와 포스트잇을 챙겨서 살펴 볼게요
:::이건 아무리 관찰 굴려도
어두워서 글씨 읽기 힘들겠네요.
로빈 클락:그러게
:::불이 필요합니다.
로빈 클락:아까 손전등이 켜질 듯 말 듯하긴 했는데
그걸로 잠깐 봐볼 수는 있지 않을까?
:::과연 다시 켜질까요?
로빈 클락:한번 해보자
"손전등 아직 갖고 계시져."
"주십셔."
리:"미안하지만 해봤는데,"
"안 켜지거든."
로빈 클락:"예. 그럼 2층으로 가야겠슴다."
리:"필요할 때는 써먹지."
로빈 클락:일단 챙겨만 둡니다.
"싫슴다."
리:"로빈."
로빈 클락:"예."
리:"고집 부리는 이유 알아."
"너는 이상할만큼 내 안위를 걱정하니까."
로빈 클락:"아시는 분이 이러심까?"
"리가 매번 이 모양이니까,"
"걱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검다."
리:"하지만 나는 네 안위도 함께 걱정해야하니까."
로빈 클락:"저 아주 멀쩡함다."
"머리털 하나 안 다쳤고여."
리:"미안, 나는 조급하거든."
로빈 클락:역시 안 되겠다
그냥 벽난로에 라이터 집어 던져서
폭발 일으켜서 불 내보자 (잋: 미쳤어?
:::ㅋㅋ
진짜?
아냐 난
안 말려
가보자고
로빈 클락:아니 나도 운이 자꾸 어떻게 작용하는지 모르는..........................
곳이라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일단 리 휘말릴 수 있으니까
벽난로에서 멀리 떨어지게 밀어두고
나는 폭발쇼나 할래
로빈 클락:이 미친. 상황으로 몰아간 건. 리의 말. 이었단 걸 잊지 마
이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럼 라이터의 불빛과 함께 거실이 아주 환해지겠네요.
로빈 클락:이제 타임 어택이냐?
:::정말 거실과 주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환경입니다.
로빈 클락:하..................................................................................................
세라나:불안한데 어떡해?
리:"그래서 나는 내 안위도 걱정하고 있고."
"그래서, 나는 타협을 본 건데."
세라나:뜻대로 되어도 불안하고 안 되어도 불안하고 모든 게 불안한데? 이거 ㅈㅅ한데 혹시 신경 과민증 시날인가여?
리:"그래...." 라는 말과 함께 멈춰 서 있습니다.
로빈 클락:그러면 그 사이에 빠르게 영수증처럼 보이는 것과 포스트잇을 봅니다.
세라나:둘이 또
하.......
또 .........
이러죠?
그러고 살아라 노답들아
:::영수증처럼 보이는 긴 종이는,
헬렌과 알렉스의 이름이 번갈아가며 긴 리스트처럼 쓰여 있습니다. 어째선지 위쪽의 모든 이름은 펜으로 그어져 있으며, 어제인 10월 31일엔 헬렌의 이름에 줄이 쳐져 있습니다.
로빈 클락:값을 치렀다...는 의미일지도.
:::11월 1일 오늘 알렉스의 이름엔 아직 줄이 쳐지지 않았네요. 이름 옆엔 날짜가 쓰여 있습니다. 종이 맨 위쪽엔 DUTY란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무언가 당번 같은 느낌입니다.
포스트잇은 핸드아웃 공개로.
로빈 클락:"오늘은 당신 차례⋯⋯."
자정까지 기다리지 말란 거 같은데
재갈은 또 무슨 소리야?
아까 창고에서 재갈 같은 게 있었는지 기억을 되짚어 볼 수 있을까요? 아이디어로?
:::아이디어 판정하면 다른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로빈 클락: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급하다고
저 인간이 놔뒀다간
또 미친.
자해.
를 할지 몰라
:::로빈은
앨범에서 봤던 무수한 사진들을 기억합니다.
그게 스스로 행한 일이라면...
고통을 막기 위한 재갈이 아니었을까요?
로빈 클락:하⋯⋯.
진짜 별 또라이 같은⋯⋯.
리:"하."
로빈 클락:"또 왜여."
:::당신이 물음과 함께 뒤를 돌아보면
의자 하나가 허공에 떠 있어서.
로빈 클락:진짜 기가 막히는군
:::그대로 리의 머리에 가격합니다.
로빈 클락:진짜 ..........................................
하.............................................
"하"
:::둔탁한 소리와 함께 의자는 바닥에 뒹굴어 부서집니다.
로빈 클락:헛웃음을 칩니다.
"기다리지 말라고⋯⋯.
"웃기지도 않는군."
:::리의 머리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본인은 비틀거림은 잠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털어내고 있습니다.
로빈 클락:"하........................................................................................."
:::랜턴이 기적같이 켜집니다.
로빈 클락:"강제 징수 효과 한 번 확실하구만..............."
헛웃음을 치고요.
욕지거리를 뱉으면서 빠르게 다시 서재를 살펴 봅니다.
:::그렇죠.
리의 불행을 받아먹은 이 좋은 기회를 아깝게 날려먹을 순 없잖아요?
세라나:저기 gm이 스크립트로 가스라이팅 하는데요?
:::뭐, 본인은 이정도로 불행이라생각하지 않을테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양쪽 벽면을 책장으로 채운 서재입니다. 들어오면 정면에 책상이 놓여 있고 책상 뒤로 커다란 테라스가 보입니다. 책상의 맞은 편 벽에는 현대적인 추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세라나:콩 멱살 잡음
로빈 클락:추상화를 힐긋 봐요
:::물감이 점점히 찍히거나 흩뿌려진듯한 느낌의 현대적인 추상화 입니다.
관찰 판정.
로빈 클락: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액자가 조금 떠 있단 생각이 듭니다. 뒷면을 만져보니 딱딱한 액자의 뒷판이 아닌 캔버스가 만져집니다.
로빈 클락:그럼 뭐 들어내 보나?
:::들어서 뒤집어보면,
가운데에 인간 하반신 위로 커다란 천칭이 자라난 듯한 괴이한 생명체가 앉아 있으며, 주변에서 그것을 숭배하고 있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검고 부정한 바람이 그것을 감싸고 점점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갑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불쾌해집니다.
세라나:판정할까?
:::네 이성 판정.
로빈 클락: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여기는 어디보자...
로빈 클락:"진짜 미친 짓거리를 하는군.."
:::로빈은 이성 1 감소합니다.
리:머리 한 번 더 / 배 / 팔 / 다리 4
ㅇㅋ
로빈 클락:가지가지 한다...................
:::머리 한 번 더 안 맞은게 어디에요?
로빈 클락:뭐 민간 신앙이라든가 그런 거 관련 종교? 라든지 그런 서적 있는지 빠르게 책장 훑어 보고 나갈 겁니다.
:::왼쪽부터 볼까요, 오른쪽부터 볼까요?
로빈 클락:왼쪽!
리: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빈 클락:나가기 전에 테라스로 탈출할 수 있는지 학인은 해야겠군.
리:2
:::리는 군의관이라도 했니 더럽게 응급처치 잘하네
세라나:구르고 구른 경력이 있는 거지
:::장식물이나 오래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단순한 공예품이라기보단 어딘가 기분나쁜, 오컬트적인 장식이 많습니다.
이치 (GM):근데 잠깐!
15분만
세라나:응!
는 우리 얼마나 왔어
오늘 안에 끝낼 수 있는 분량 맞아?
아니면 끊고 가도 좋아
이치 (GM):절반? 3분의2?
로빈이 롤플없이 빠르게 진행해서
금방갈듯?
세라나:리가 저렇게 되면 로빈이 말이 없어져................
여유가 1도 없어져서................
내일 이어서 가도 좋고 아님 이어서 가도 좋고 잋이 정해라
이치 (GM):정말 저택탐색이 되다 나 내일 시간없어서
오늘끝내거나 담에 약속잡거나 해야해
세라나:몇 시에 끝날 거 같야?
이치 (GM):네 맘대로 나 오늘 늦게일어나서 좀 더 가능하긴함
세라나:4시 전이면 끝장 보고
아니면 끊자
이치 (GM):될듯?
세라나:ㅇㅋ 다녀와 1시에 재개하자
1시 돼서 돌아오다
이치 (GM):오다
세라나:시간 더 필요해?
이치 (GM):ㄴㄴ
세라나:그래~
이치 (GM):진짜 저택탐사같아서웃기네
세라나:그렇게 갑자기 1인 시날이 되고야 만 세션
몰랏던 거지............................ 리가 이렇게 일방적으로 줘팸 당하는 시날일 줄은..
그리고 로빈은 그런 상황에서 여유 가질 수 잇는 애가 아냐
이치 (GM):내구도 좋아서 다행이죠?
세라나:개소리한다 진짜
로빈 클락:장식은 아까 본 것들?
:::네, 그렇습니다.
로빈 클락:아무거나 한 권 정도 꺼내서 살펴볼까
이치 (GM):참고로 켈트 장식이야.
로빈 클락:매듭 장식?
:::ㅇㅇ
그리고 자료조사 판정입니다.
로빈 클락:
자료조사
기준치:
57/28/11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
그만해! 리 그만해!
:::재판정 필요.
로빈 클락:리 가만히 있어!
리:리는 여기서 고민을 해
멋대로 행동할지 말지...
로빈 클락:이걸 재판정? 그럼 어려운 성공이 필요하단 건데
난이도 너무 높아
관둘게
리:하고 싶은 대로 살았는데
로빈 클락:오른쪽 서재로 갈게
리:이 정도 고민하는 것도
꽤 장족의 발전?
이라 생각하고요
로빈 클락:진짜 노답 페어라고 봅니다
리:그리고 역시
로빈 클락:오른쪽도 자료 조사?
:::네 자료조사.
세라나:하겟지.. 난 다 알고 잇다 이놈아
로빈 클락:
자료조사
기준치:
57/28/11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예 마음이 급해서
눈에 안 들어옵니다
그럼 테라스로 나갈 순 있는지
가볼게요
:::로빈이 적당한 책을 찾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지나쳐온 뒤에서
책이 하나 툭 떨어집니다.
로빈 클락:하..................................................
그럼 또 뭔가 .......................
깨닫는데요..............
'행운'이 그냥 주어질 리 없다..................................
이 양반 또 뭐했어 xx
일단 떨어진 책 주워듭니다..............
리:뭐해
책 봐야지?
로빈 클락:닥쳐
댁은 반드시 내가 팬다
:::로빈이 낡은 고서적을 집어들면.
오른쪽 책장이 갑자기 흔들리더니,
거기서도 책 하나가 톡,
떨어집니다.
로빈 클락:".................."
하 그냥 데려올걸
그래 그 인간이
가만히 있으랬다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후회하는데
로빈 클락:지금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면
그것도 시간 낭비라
리:그리고 본인은...
로빈 클락:일단 두 권 다 챙기고
리:
관찰력
기준치:
88/44/17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로빈 클락:지금 읽는다 나중에 읽는다
리:
관찰력
기준치:
88/44/17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빈 클락:1
리: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빈 클락:빨리 속독해요
빨리 빨리 빨리
리:뭐지?
수상할 정도로
로빈 클락:왼쪽 책장 것부터
리:알아서 잘 하는 중.
:::고서적 핸드아웃 공개.
악마 추방 의식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악마 추방 의식을 거행하려면 악마가 깃든 사물이 놓여있는 제단에 열쇠를 꽂아 문을 열고, 시전자가 주문을 외우면 됩니다. 영구적으로 정신력 1D5를 소모하며, 기본 성공률은 15%이며 MP를 바쳐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MP 1당 5%의 확률이 오릅니다.
로빈 클락:이 그림 말인데
아까 그 액자에 있던 그 그림인가요?
:::로빈이 본 액자그림과 같은 그림이 맞겠네요.
로빈 클락:"미친 놈들..."
오른쪽 책장에서 떨어진 책도 빨리 봐요
"제단이 지하실인가?"
"열쇠........는, 그 칼일지도."
:::오른쪽 책장에서 떨어진 책은 잡지입니다.
행운을 비는 표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알파벳 H 모양을 겹친 느낌으로 중심이 근원이 되고, 근원이 무너지면 주술이 실패하니 조심하라 쓰여져 있네요.
그리고 관찰력 판정.
로빈 클락:뭐야? 하지만 이유 없이 떨어졌을 리가 없으니 빠르게 휘리릭 넘깁니다.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어휴
이건 어쩔 수 없지...............
재판정 하는 수밖에....................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치 (GM):왤케 웃기지
로빈 클락:이 H는 포스트잇에 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려나
:::책장 가장 마지막 단에 구형 USB가 놓여 있습니다. USB에는 CALL 1117이라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듣기 판정?
로빈 클락:
듣기
기준치:
65/32/13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쿠당, 뭔가 넘어지는 소리가 아래에서 들린 것 같습니다.
로빈 클락:교육이나 아이디어? 나 이거 알까? 1117이 어떤 의미가 있는 숫자인지?
하............................
저 정신력 판정해서 실패하면 1층 내려가 봐야 할 거 같아요........
:::좋아요 판정.
1117은 그냥 연락번호같습니다.
로빈 클락:스마트폰에 접촉 단자 없죠 USB는 보통 컴퓨터나 그런 거죠
:::컴퓨터에 쓰는 게 맞습니다!
로빈 클락:USB 일단 챙겨두고 저는 아까부터 불안감 맥스 됐는데 이거 견딜 수는 있을까? 원래 이성! 생각하면 뭐 내려간다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한 시라도 빨리 조사 끝내서 탈출 단서 찾아야 하니까 그 '제단'이란 걸 찾아서 부부 침실을 가든 지하실을 가든 하는 게 맞는데
문제: 사람은 이성만으로 행동할 수 없기도 함..
이라서 정신력을 굴려 봐야겠습니다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간신히
:::아슬아슬하네요.
로빈 클락:버텼다
진짜 미치겠다
일단 테라스 열어볼게요
:::테라스는 쇠창살이 있어 열어도 넘기 힘들어보이네요.
로빈 클락:그래 그럼 관찰로 뭐 특이한 거 있는지만 볼게요
관찰력
기준치:
76/38/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재를 마저 본다면
책상 위에 대기중인 노트북과 구형 전화기가 놓여져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로빈 클락:흑흑흑흑흑
세라나:님아
카톡으로 뭔가 보여줌
이치 (GM):응?
응;
로빈 클락:노트북에 USB를 꽂습니다.
:::USB를 노트북에 연결하면 가디언이라는 폴더가 뜹니다.
리:
관찰력
기준치:
88/44/17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빈 클락:폴더를 열어볼게요
리:뭐 이제 내 집인듯?
로빈 클락:아무것도 안 했으면 해 그냥 진짜 개.불안하니까
리:대신 조사해주는 kpc 어때?
로빈 클락:거기 벽난로 불 밝히고 가서 외롭진 않겠다 그치
:::폴더는 날짜별로 분류 되어 있으며 대부분 비어있지만 몇몇 폴더에서는 음성메시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슴 사체에서 흘러내린 오물과 피범벅인 바닥에는 잔가지들이 둥지처럼 원을 그리며 꽂혀 있습니다.
그 위로는 그저 뭉텅한 촛농에 지나지 않는 초의 흔적이 있으며,
로빈 클락:아아 어두워서 잘 안 보여서 다행이다~
:::촛농더미는 점점 높아져 산처럼 불룩 솟아오르는 형상입니다.
촛농의 산 위에 올라 있는 건 기묘한 금저울입니다.
가부좌를 틀고 앉은 인간의 하반신상 위로는 천칭이 뻗어 있습니다.
천칭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로빈 클락:저거 그 악마 그림이랑 비슷하네요 그 형상이겠어요
:::경이보다는 끔찍함과 혐오감이 앞섭니다.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이성 판정.
로빈 클락:
SAN Roll
기준치:
43/21/8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오...
이성 1d6+1 감소.
로빈 클락:
rolling 1d6+1
(
3
)
+1
=
4
:::아슬했다
로빈 클락:빡세다...
근데 도망치면 안 돼 외치고 버티기
:::문제는
로빈 장광이네요?
로빈 클락:큰일이네..
뭐 굴려봐
:::요약 가시죠
로빈 클락:
광기의 발작 - 요약
폭력:
탐사자가 폭력과 파괴 행각을 벌입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 사이의 행동이 기억날 수도 있고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탐사자가 무엇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둘렀는지, 그리고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는지는 수호자가 결정합니다.
:::저런.
정말 저런...
로빈 클락:큰일인걸...............................................................................................................................
:::그럼 로빈은...
눈앞의 광경에,
그리고 젖은 몸만큼이나 자신을 담구고 있던 불안에,
혹은 다른 이름으로 공포에.
시야가 어지러워집니다.
흐릿한 광경이 어두워서일까요?
:::아니면 썩은 핏물에서 나오는 부패된 향 때문일까요?
당신은 문득 옆을 봅니다.
당신이 부축하고 있던 리를, 아니 무언가를.
……괴물.
당신이 부축하던 건 뭐였죠?
누가, 옆에 있었죠?
:::썩은 사슴머리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당신을 붙들고 있습니다.
당신은 저항하나요?
이치 (GM):도망만 아니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폭력도 정말 큰일이다
로빈 클락:저것은, 나와,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를 해칠, 아니, 그게 아닐 텐데, 나는, 나는 여기 누구와 함께 왔더라? 그러니까, 저건, 아마도, 사슴, 악마, 불행을 몰고 오는 것, 인간을 농락하는 것, 물리쳐야 할 것, 아, .............그러니까, 나는 저것을 없앨 방법을 알고 있어.
리:"...로빈?"
:::괴물이 아가리를 벌린 채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립니다.
세라나:로빈은 어떻게 했을까? 저것을 밀친다, 찌른다, 추방 의식을 진행하려 한다.
rolling 1d3
(
1
)
=
1
다..
행일지도.............................
1이면 양호한 수준 아냐?!
이치 (GM):이게 낫다
로빈 클락:소름 끼치는 감각에 그것을 세게 밀칩니다.
리:"로빈 뭐,"
로빈 클락:의식! 의식을 해야 해, 저것이 다시 내게 들러 붙기 전에⋯⋯.
리:말하는 순간 뒤로 넘어집니다. 저항할 힘 따위, 남아있지 않으니까요.
로빈 클락:거세게 그것을 밀치고,
리:"...로빈?"
로빈 클락:단검을 빼어 듭니다.
:::저 괴물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려고 해요.
아가리를 벌리면서, 아가리를 벌리면서....
어서 단검을 촛농의 산에 꽂고 주문을 외워야 합니다.
로빈 클락:저건 어차피,
인간이 대항할 수 없는 존재이므로,
칼을 저것에게 휘둘러 봤자,
크게 의미는 없을 겁니다.
마치 문에 아무리 도끼질을 해도 소용이 없었던 때처럼,
문고리에 탄환을 쏘자 탄환이 터져나갔던 때처럼.
로빈 클락:그러니, 가장 확실한 방법을.
촛농이 모여 굳어진 산에,
단검을 꽂습니다.
악마의 배에, 창자에, 칼을 꽂아 넣듯이.
이어 주문을 외우겠네요.
세라나:정신력 소모할게?
하........................... 리가 보기에 너무나 제정신아 아닌 애가 지금 갑자기 칼 빼어들더니 미친 주문. 읊기 시작하면 ㄹㅇ 이건 뭐
에드워드 밀러:예, 이번 희생자는 제...약혼자입니다. 저는 에드워드 밀러라고 합니다. 마음이 급해 인사가 늦었군요. (가볍게 인사하고)
세라나 (GM):적당히 pc들간의 소개와 상황이 마무리 되고 나면 도입씬 끝내겠습니다!
프리먼 아민:저는 프리먼 아민입니다. 이번 사건의 개인 조사관이죠.
에드워드 밀러:너무 급해서 실레를 저질렀습니다만... 제가 정말 간절해서 말입니다. 예거 씨. 혹시... 저희를 조금 도와줄 수는 없으시겠습니까?
프리먼 아민:(굳이 흡혈귀 사냥꾼이라는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아르덴 예거:이번 일에대해선 정말 안되었습니다. 이런일이 일어나선 안되었을텐데...(고개를 끄덕이곤 프리먼과 에드거를 다시 쳐다보곤) 이미 훌륭한 분들이 많이 돕고계신거같아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것을 그냥 외면할수는 없겠더군요. 미력하게나마 도와드리도록하지요.
그렇게 여러분은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협력하기로 합니다.
세라나 (GM):자 여기까지 도입이엇구요
사라진 시체와 흡혈귀에 관한 소문을 공개합니다
이제 메인 페이즈로 갈 건데
누가 먼저 씬 여실래요?
(흥겨운 브금)
딱히 열 분 업으면
프리먼 아민:6
생쥐:(흥겹다..!)
세라나 (GM):세 분 모두 2d6 굴려보시죠
높게 나온 사람이 열기~
생쥐:5
에드워드 밀러:
rolling 2d6
(
1
+
5
)
=
6
세라나 (GM):ㅋ ㅋ ㅋ버팅낫어
프리먼 아민:12
PC2 폭약:
rolling 2d6
(
1
+
4
)
=
5
에드워드 밀러:ㅋ
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
여기 왤케
에드워드 밀러:프리먼 완전 진심인데요
세라나 (GM):버팅 밭이지
PC2 폭약:와! 스페셜! ㅋㅋ
생쥐:(버팅이 끝나질않아)
세라나 (GM):프리먼 열고 싶으면
말을 하지 그랫어
에디도 함 굴려보세요
혹시 스페셜
버팅이
날지도 모르잔아요
에드워드 밀러:
rolling 2d6
(
3
+
2
)
=
5
세라나 (GM):12 아니면 프리먼이 씬 엽니다
ㅇㅋ
프리먼이 씬 열겟습니다
등장인물 누구로 하나요?
에드워드 밀러:저는 가구싶어요 (굴러옴)
PC2 폭약:저두요
생쥐:전 언제나 불러주시면 갑니다
(노빠꾸)
세라나 (GM):전원으로 하시나료? @시엘님
프리먼 아민:(프리먼은 일행에게 따로 조사해 온다고 말하고 사라집니다)
세라나 (GM):좋아요
그런 단독씬?
생쥐:(사라졌어)
프리먼 아민 의 장면
프리먼 아민:등장인물 : 혼자
[6]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소란스러운 거리. 다양한 소문이 이리저리 퍼지고 있다. 동양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모습도 보인다.
(프리먼 아민은 일행들에게 흡혈귀에 관한 소문을 들어보며 시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유추하겠다 하고 따로 길을 나섭니다)
...
이거이거 영국에는 소문 잘 날이 없군요.
(그리고는 익숙해보이는 동양인의 모습을 보고 그쪽으로 다가갑니다)
프리먼 아민:(자연스럽게 영어로 말을 건냅니다.) 좋은 날씨입니다 미스터.
세라나 (GM):익숙해 보이는 동양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정보상? 아니면?
생쥐:(동양무술 동료일까)
프리먼 아민:(정보상으로 자주 쓰는 잡일꾼입니다)
동양인:아, 네. 프리먼 씨 아니십니까.
이번엔 또 어쩐 일로?
프리먼 아민:조사해줄게 몇 가지 있는데요.
동양인:(잠자코 프리먼의 말을 듣는다)
프리먼 아민:(웃으면서 품에 있는 수첩을 꺼내 무어라고 씁니다. 그곳에는 웨스트민스터 괴담, 피를 빠는 검은 그림자, 유괴 거리 같은 최근에 들었다는 작품명들을 쭉 늘여놓습니다)
에드워드 밀러:당신은 아니라도 우리는 처리할 흡혈귀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불만스런 표정으로 말하고) 힌트라도 주시면 좋지 않겠습니까, 당신같은 놈들을 죽여버릴 방법이라거나요.
세라나 (GM):최고의 악연!
PC1 먕:근데 프리먼 약간 성공한 덕후 보는 거 같아서 (ㅋㅋ
프리먼 아민:본인 앞에서 실례인 말씀 아닙니까 미스터 에드워드.
아르덴 예거:내 앞에서 내 동포를 죽이겠다고?
에드거 하딜튼:당신 같은 놈이라고 하면 화낼 놈 같지. 당신 같지 않은 당신 동포들... 은 어떠신가?
에드워드 밀러:하, 이 여정의 시작 자체가 그것이었는 걸요. 루시를 해친 놈은 정체가 사람이든, 흡혈귀든, 끌어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죽여버릴 겁니다. 왜, 동포가 죽는 건 싫으십니까?
세라나 (GM):히힉
싸워라 (짝)
싸워라 (짝)
아르덴 예거:(잠시 입을 다물곤 고민합니다) ...만나봐야 알겠는데. 얼마나 살아온 상대인진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시대를 걸어온정도의 녀석이라면 당연히 대화를 먼저 시도하고싶을게 아니겠어?
프리먼 아민:(싱긋 웃기만 합니다)
아르덴 예거:녀석이 내 영역을 흐트러트리긴했지만... 고작 그런정도로 동포와 척을 지고싶진않아
(하지만 척을 지게 되겠지)
에드워드 밀러:...대화를 시도하면, 루시가 살아난답니까? 댁 일 아니라고 편할대로 말씀하시는군요. (성서를 움켜쥔 손이 하얗게 질려 핏줄이 선다) 그래요, 그건 당신 사정이니까요. 제 사정은 이겁니다.
(더 말을 섞기 싫다는 듯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PC1 먕:아르덴 사랑하는데 이상하다....(이상하다)
세라나 (GM):원래 캐들은 오너 말을 1도 안 들어요
프리먼 아민:(어깨를 으쓱입니다)
에드거 하딜튼:어떻게 될지야 뭐... 일단 어떻게 된 건지 좀 알아봐야죠.
프리먼 아민:(이곳은 장면표가 없나?)
아르덴 예거:녀석이 나와 같을지, 같지않을지, 뭔가 이유가 있는지는 만나봐야 알겠지. (그리 흔치는 않은 동포와의 접촉에 이런 인간들을 데리고 가는것이 어딘가 마뜩찮지않습니다. 정체를 들킨것도 그렇고요. 이번일을 해결할수있을지 또 영역을 옮겨야할지 앞날에대한 걱정으로 역을 조사합니다)
세라나 (GM):좋습니다
굴려주세요!
아르덴 예거:
아르덴 예거 ROLL 걱정
7
목표치: 5
세라나 (GM):그럼 역을 살펴보던 아르덴은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PC4 생쥐:(먕님 뽀다듬)
세라나 (GM):핸드아웃 확인!
PC4 생쥐:이거 확산인가요?
세라나 (GM):ㄴ입니다
혼자 아셔도 되고
공개해주셔도 되고
자유롭게
그리고
적힌 판정은
세라나 (GM):비밀2d6으로 하셔도 되고
그냥 하셔도 되고
미리 저에게 선언만
아르덴 예거:
아르덴 예거 ROLL 2D6
6
세라나 (GM):해주시면 됩니다
실패
아르덴 예거:(실패했오)
(To 아르덴 예거): 웃음이 부족하군요 아르덴
세라나 (GM):하긴 이 상황에서
삐가 나오진
않을지도
험악)
(From 아르덴 예거): (웃음이 안나와;)
(To GM): 아 참고로 1명이라도 성공하면 전원 1개씩 획득인 걸로 해드립니다
(To GM): 협력혁인 척 특수형인 시날을 맛보세요
아르덴 예거:(인부들에게 다가가 무언가 대화를 나누곤 천천히 다시 돌아옵니다. 어쩌면 동포와 안좋은 만남을 가지게될지모르는 상황에 조금 긴장한 미소를 거두곤 다른 사람들을 힐끔 바라봅니다. 정보확산합니다)
세라나 (GM):ㅇㅋ
그럼 여러분은
아르덴으로부터
이런 소식을 듣게 되겠네요
인부:그렇다니까. 분명 지하엔 누군가 있대두.
PC2 폭약:바로 굴리나요
세라나 (GM):원
하신다면요
누구든 성공하면
프리먼 아민:(인부들을 보며 능글맞게 다가갑니다)
세라나 (GM):전원에게
드리겟
습니다
에드거 하딜튼:
에드거 하딜튼 ROLL 웃음
6
목표치: 7
세라나 (GM):협력형인 것처럼 특수형인
에드워드 밀러:
에드워드 밀러 ROLL 웃음
5
목표치: 6
프리먼 아민:태양이 지지 않는 조국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자들에게 영광을!
세라나 (GM):시날을 맛보시죠
다들
웃음이 안
아르덴 예거:(다들 굳어버렸어)
에드거 하딜튼:(웃지 않음...)
세라나 (GM):나오는군요
PC1 먕:거짓말같음
프리먼 아민:영국의 진정한 신사분들이 이런곳에 있으시군요.
이런 상황에서 웃을 수 있을 리가..
프리먼 아민:
프리먼 아민 ROLL 웃음
4
목표치: 5
에드워드 밀러:(차마 못 웃음...)(천천히 걸어감)
프리먼 아민:(이게 말인지)
분위기는 험악하기만 합니다.
아르덴 예거:(와 어떻게 다들 1차이로 실패를)
에드거 하딜튼:(정말 다들 웃지 않았다)
세라나 (GM):진짜
개웃기다
전 웃고 잇는데
ㅋ
ㅋ
ㅋ
에드워드 밀러:(프리먼한테 부적 써줄게요 (ㅠㅋㅋ)
인부들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인 당신들을 보고 낄낄거리면서 지나쳐 가려 합니다.
세라나 (GM):넹 프리먼 함
굴려보세요
ㅋㅋㅋ 진자 이게 말인지
에드거 하딜튼:(이딴 곳에 누군가 산다니, 좋지 않은 예감밖에 들지 않는다)
프리먼 아민:이런이런, 지하라 그런지 제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군요. (모자를 벗자 낡은 백열전구 밑에 말끔한 사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잇몸은 마치.. 교정을 한 것 처럼 가지런하고 송곳니가 두드러지게 튀어나와있네요)
프리먼 아민 ROLL 웃음
5
목표치: 5
인부:괴물일지도 모르지만~?
(프리먼을 보더니 껄껄거리며 어깨를 두드린다.) 용기가 가상하구만, 젊은이.
유일하게 여유를 잃지 않고 말이야.
프리먼 아민:노동자들은 저의 오랜 친구죠. 오늘은 이 현장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에드워드 밀러:... (웃지 못하는 표정으로 그들을, 프리먼을 살핍니다)
아르덴 예거:(적대적인 인간을 끌고 동포에게 가는것에 조금 심적인 거부감이 듭니다. 애써 표정을 풀려 노력하며) ...지하에 있는 사람을 제대로 목격한적은 있습니까?
인부:이거나 받게. (기분이 좋은지 일행들에게 작은 매듭 팔찌를 하나씩 나눠준다.)
프리먼 아민:(프리먼은 간단한 손재주로 마술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안심을 풀어주다가 아르덴이 이야기하자 잠자코 있습니다)
인부:목격담이야 많지.
프리먼 아민:오, 지지 않는 태양의 축복을 그대에게.
(부적을 받습니다.)
세라나 (GM):전원 부적 1개 획득
아르덴 예거:(팔찌를 유심히 바라보곤 코트 주머니에 넣으며) 감사하군요.
인부:응, 그래. 스미스도 술에 취해서 길을 걷다가 검은 그림자가 구멍으로 쑥! 들어가는 걸 봤다며?
에드거 하딜튼:감사히 받겠습니다. (받은 팔찌를 하고선 고개를 꾸벅인다)
인부:그렇지. 하여간 그 양반 목숨은 참 질기구만.
세라나 (GM):뭐 이런 이야기들이네요
에드워드 밀러:여기에 누가... (부적을 받아 손목에 끼우고 들은 이야기를 되짚습니다) ...이런 곳에 사는 게 평범한 인간일 리는 없겠군요.
인부:하고 다니는 꼬라지를 보면 골백번도 더 뒈졌을 텐데 용케도 살아있지. (껄껄거리며 웃는다.)
아르덴 예거:나로서는 여기서 당신과 둘이 되는건 사양하고싶으니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된거지?? (선로를 향해 시선을 옮기며)
프리먼 아민:못봤습니까?
제 신묘한 발놀림말입니다.
이것은 동양의 격투술을 전수받은 보법이죠.
에드워드와 에드거가 사라졌..나? 이 사람들 피한 거 맞나?
에드워드 밀러:(피하는중)
아무튼 열차는 쌩 하니 지나가고.
아르덴 예거:(짜증스러운 표정으로 프리먼의 발을 노려봅니다) 그 입은 열차에 치이지 않아서 아쉬운데
(광기카드 짱커 어케줄이죠)
세라나 (GM):제가
해드립니다
저걸로 소비하신 게
부적이죠?
아르덴 예거:(네!)
에드워드 밀러:불빛, 거대한 탈 것이 자신을 향해 달려옵니다. 본능적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마음이 급해서였는지, 발이 꼬여 넘어집니다. 팔을 뻗어 밀면 안고 있던 아이는 겨우 선로 바깥 가량으로 벗어나지만, 에드워드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점점 더 다가오는 것에 끔찍한 공포심이 드는 순간, 에드거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아, 아직은 안됩니다. 루시를, 루시를 봐야해요. 그 생각이 스치자 굳었던 몸이 풀립니다. 열차가 무서운 속도로 선로를 지나고 나면, 반대편 구석에 겨우 걸쳐져 치이지 않은 에드워드가 보입니다.
세라나 (GM):좋아요~
에드워드 밀러:(피해봄)
세라나 (GM):크으 이거 거의 회상 씬 수준
에드워드는 강인한 의지로 간신히 열차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에드거 하딜튼:(에드거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선로 내에는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만 들립니다. 이윽고 다 지나간 후 바람이 맴도는 선로를 보니 반대편 구석에서 열차를 피한 에드거가 보입니다. 달려나가 맨 앞에 있던 탓에 굴로 피하지는 못했지만 날쌔고 재빠른 움직임으로 비상 공간으로 피했습니다)
아르덴 예거:(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반대편 선로를 바라보곤) 아무래도 전부 무사한가보군요.
열차가 지나고 나면 그곳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다행히 반대편 통로의 틈에, 무사히 서 있는 에드워드와 에드거가 보이는군요.
세라나 (GM):에드거는 생명력이나
이성치
회복해주세요~
에드거 하딜튼:휴우... 핏방울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이성치 회복할게요)
세라나 (GM):묘사가 기깔낫으므로 방금 그거 행동 판정으로 처리해서 스페셜 뜬 걸로 취급해드립니다
ㅇㅋㅇㅋ
다행히 두 사람 다 흔적으로 남지는 않았네요!
이제 남은 것은..
저 수상한 굴일까요?
세라나 (GM):자 좋아요
이제 3싸 1씬입니다
여실 분 업으면
2d6 높은 사람~
프리먼 아민 의 장면
세라나 (GM):ㅇㅋ 좋습니다
프리먼 아민:(전원)
PC1 먕:멋져
PC2 폭약:당당합니다
PC4 생쥐:(와앙)
프리먼 아민: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3사이클 1번째 장면 - PC 3
등장인물 : 무사히 하늘나라행을 피한 우리의 봉마인들
프리먼 아민:두 분은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신 것 같군요.
에드워드 밀러:(헉...헉) 진짜..죽는 줄 알았습니다. 루시가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았어요...
에드거 하딜튼:이게 대영제국의 빛이니 뭐니 하기 싫어졌습니다...
프리먼 아민:두 분다 그대로 돌아가신 줄 알았습니다.
조금 아쉽게 됐군요.
아르덴 예거: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조각조각으로 흩어져 알아보기도 힘들었겠는데 (선로를 힐끔 바라보며)
(에드워드를 가만히 살펴봅니다)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진않는데. 그래도 확실히 해야할건 해야겠어. 당신의 약혼자는 흡혈귀였지. 안그래? 아직도 흡혈귀에게 악감정이 남아있나?
에드워드 밀러:...아닙니다. 이제 흡혈귀에 악감정은 없습니다.
...저는, 제 연인을 죽인 자에게만 분노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목소리가 고요하게 흐른다)
아르덴 예거:...이런일은 내게도 드문일이야. 내가 당신을 믿을수없다해도 이해하겠지. 이런건 어때. 나도 어떻게보면 이 일은 내 손을 떠난일이지. 내가 여기에 아직 남아있는건 단순히 내 영역이 어지러워진것과... 당신들이 알아선 안될것을 알았기때문이야.
그러니 당신이 원하는 일을 돕는다면 나에대해 입을 놀리고다니지않겠다고 최소의 약속은 해줄수있겠지?
에드워드 밀러:...약속합니다. 믿어도 좋아요.
왜냐하면 당신은 루시의 동족이잖아요.
아르덴 예거:(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에드워드를 마주보곤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뭐, 어차피 너희들은 얼마 살지도 않으니까. 잠잠해질동안 다른곳으로 옮겨서 지낸다면 너희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하는 이야기정도론 웃기지도않는 전설이 하나 추가되는 정도겠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적어도 오늘 여기에선 내가 당신의 가장 큰 지원군이 되어주지. (에드워드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마음의 걸림돌을 내려놓는 기분이 듭니다. 지금껏 고민해왔던 것이 다소 옅어짐을 느끼며.. 자신의 협력이 에드워드에게도 어느정도 앞으로 있을 기묘한 괴물과의 전투에대한 막연한 걱정을 덜어주었을까. 걱정으로 판정합니다)
(아 회복판정합니다)
세라나 (GM):확인했습니다 굴려주세요!
아르덴 예거:
아르덴 예거 ROLL 걱정
6
목표치: 5
(에드워드 회복합니다)
에드워드 밀러:(지금 눈물나요...아르덴..)
(진통제 써서 본인 이성치 회복합니다!)
세라나 (GM):이성치 회복시키나요?
@아르덴
아르덴 예거:(이성치겠죠 에드워드?)
(이성치 회복합니다!)
세라나 (GM):진통제 차감해주시고 에드워드 이성치 2 회복해주세요~
에드워드 밀러:(어빌쓴다는 눈!)
세라나 (GM):어빌 눌러주세요~
아르덴 예거:(설마 너도 마약이?)
엘리자베스:꽥?
에드워드 밀러:
에드워드 밀러 ROLL 아편(장비)
5
어빌리티:
이 어빌리티는 《약품》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습득할 수 없다. 아이템 중 진통제를 사용했을 때, 추가로 【생명력】이나 【정신력】을 1점 더 회복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세라나 (GM):좋아요
뭘 회복하나요?
아르덴 예거:(여기 약쟁이밭이었어 갑자기 배신감듬)
에드워드 밀러:(그녀가 떠나고... 그걸 좀..)
(이성치요!)
세라나 (GM):확인했습니다 이성치 회복해주세요!
죄다 아편쟁이뿐이야...
아르덴은 배신감을 느낍니다
에드워드 밀러:...지금껏 들었던 어느 말보다도 든든하군요. 고맙습니다, 아르덴 씨.
아르덴 예거:(방금까지 있었던 신뢰비슷했던 무언가는..뭐였지.. 갑자기 아편하는거봄)
에드워드 밀러:(ㅋ)
(자연스럽게 .. 파이프들어서 쭉..빨아요... 슬픔도 고통도 흐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르덴 예거:...그리고.. 당신은? (에드거를 힐끔 바라봅니다)
(아 사실 고민중인게 있는데 하)
세라나 (GM):하고 싶은 거 잇음 하셔요
아르덴 예거:(그걸 고민중입니다)
세라나 (GM):아니면 귓말로 상의도 ㄱㅊ
엘리자베스:꾸울... (쥐나 더 잡고있는다)
세라나 (GM):추적 해봅시다 엘리자베스
(From 아르덴 예거): 엘리자베스에게도 프라이즈 비밀을 할수있을까여 플레이어들이 너무 너덜한데
(From 에드거 하딜튼): 회상하고 아르덴 그냥 살려주고 사명 포기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괜찮을까요?
(To 에드거 하딜튼): 캐릭터성이 사명에 우선한다면 네네 좋습니다
(To 에드거 하딜튼): 회상갑시다!
엘리자베스:(마음의 준비 중)
세라나 (GM):넌 대체 어디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잇는 건데
엘리자베스:(이대로 나가면 수육인가)
아르덴 예거:(돼지이이이)
엘리자베스:꾸엑... 꾸에에에엑
세라나 (GM):아 참고로 엘리자베스는......
뭐..
탈것 밖으로
나가지 않앗을까요
아르덴 예거:(용서모태)
엘리자베스:(못나갑니다. 손이 없어서)
세라나 (GM):문은 열리잔아?
그럼 탈것 어딘가를
배회하고 잇습니다
엘리자베스:(쓰러진 촉수들을 먹고있습니다.)
에드워드 밀러:(뭘 먹는거야)
아르덴 예거:(당신)
세라나 (GM):인육에 이어서
삐 ~ 먹는 중
에드거 하딜튼:(사실 여기까지 쫓아온 목적은, 죽지 않는다고 하는 흡혈귀를 찾고자 온 것이었다. 그 존재를 확인한 순간 진짜로 있다는 것에 놀랐고 동시에 기뻤다. 이 자를 잡아가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점점 사건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미궁으로만 들어갔다. ...이젠 아무것도 모르겠다. 굳이 잡아가야 할까? 그렇게 해야만 할까?)
아르덴 예거:(?)
에드워드 밀러:...?
에드거 하딜튼:(2D6 굴리면 되나요?)
세라나 (GM):2d6+2 굴려주세요!
에드거 하딜튼:
에드거 하딜튼 ROLL 2D6
5
세라나 (GM):7댐이네
조아요
킬 연출만 살짝 해주시고
엔딩 갑시다
님들은 쇼크
드시구요
아르덴 예거:(?)
엘리자베스:?
에드거 하딜튼:(이 기괴한 생물이 뭔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걸... 해치우는 게 우선이겠지. 재빠르게 달려들어 괴물을 포박하고 그 위로 액체를 퍼부었다)
치이이이익...
역한 냄새를 내며 녹아내립니다.
아르덴 예거:뭐.. 뭐가.. 도대체.. (혼란<ㅇ>)
여러분은 무사히 기지의 괴생물체와 기기를 제압합니다.
(From 아르덴 예거): 미친 공적점이 될뻔했잖아
(To 아르덴 예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드워드 밀러:... ... 그쪽이 그럼 진짜군요.
세라나 (GM):혹시 뭐 더 연출하거나 행동할 거 잇으면
하시고
없으면
엔딩 갑니다
이 엔딩은
시간을 뛰어넘으니까요
세라나 (GM):돌아가서 뭐 할 거 같다 말하셔도 ㅇㅋ 없으면 바로 엔딩냅니다
에드거 하딜튼:...아까 물었지. 약속해줄 수 있겠냐고. 그때나 지금이나 갈팡질팡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됐네.
아르덴 예거:(경계하는 시선으로 에드거를 노려봅니다) 그럼 지금은 그 고민에 결론이 난건가?
에드거 하딜튼:결론까진 아니지만 그냥 할 수 있는 걸 했을 뿐이야. 좋을 대로 생각해.
시설 전체에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에드워드 밀러:(아무래도 좋은 얼굴이다. 연인을 죽인 지긋지긋한 촉수는 이미 늘어져 죽어 있으므로.)
자폭 카운트 다운이라도 알리듯, 불길한 경고음이 들려옵니다.
엘리자베스:꿰에에에에엑 (패닉)
아르덴 예거:(노려보던 시선을 거두고 당황한 표정으로 시설에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일단 나가고 봐야해..!
여러분이 타고 온 물체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군요.
아르덴 예거:(급하게 자리를 피해 물체에 오릅니다)
세라나 (GM):모두 물체에 오르나요?
에드거 하딜튼:(올라탑니다)
(From 에드워드 밀러): 애들 나가려고 할때 맨 뒤에 있다가 그냥 안 타도 될까요 사명 이루고 나면 굳이 더 살려고 하지 않을 것 같은!
엘리자베스:(생존본능에 따라 올라갑니다)
(To 에드워드 밀러): 가능합니다!
좋습니다. 여러분은 물체에 올라탑니다.
물체는, 곧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단 한 명만을 남겨둔 채.
침몰하는 기지에서, 여러분은 무사히 탈출합니다.
..이제, 다 끝난 걸까요?
...
..
.
세라나 (GM):이제 n달 뒤로 건너 뛸 건데
롤플 하실 거 잇으면 짧게 3분 정도만
하고 가죠
엘리자베스:(없다. 평범한 돼지다)
돼지는 평화롭게 뭍을 밟습니다.
프리먼 아민:(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지중해 어딘가의 해안가. 몇 달이 지나도 잠잠한걸 보며 프리먼은 와인을 흔듭니다)
음, 잠잠한걸 보니 잘 해결됐군.
어딘가의 프리먼은.. 평화를 만끽하고 있겠죠.
아르덴 예거:(기지를 잠시 내려보곤 슬슬 이 영역은 접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은 이곳으로 돌아오지않는게 좋겠지. 대체 무슨일에 얽힌건지 아직도 다는 알수가없지만... 두번다시는 인간과 이런식으로 엮이지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지긋지긋하네요.
어쨌든, 여러분은 격전을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혹은, 기지와 함께 침잠했거나요.
그리고 2달 뒤.
UFO가 지구 상공에 나타납니다.
아르덴 예거:(짧다)
하나, 둘, 셋, 넷...
셀 수 없이 많군요.
UFO로부터 내려온, 그러니까.. 지구에서 명명하기를 화성인이라는 존재는.
지구를 침략하려 합니다.
..만,
지구에 발을 디딘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흐물흐물 녹아버리고 맙니다.
지구의 병원체.
감기, 혹은..
..불사자의 피에 흐르던, 특수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말이 돕니다만.
에이, 그런 게 어디 있겠어요?
터무니 없는 뜬소문일 겁니다.
프리먼 아민:역시 평화가 최고야.
오컬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헛소문이겠죠.
아르덴 예거:(잡히면 죽는다)
그렇게 화성인은 자멸했고,
여러분은 이 병원체를 해결하려는 연구를 무사히 저지한 덕분에, 일상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평화로운 나날들이 이어지겠지요.
세라나 (GM):에필..
짤막하게 연출하고 넘어가보죠
pc1부터 차례대로
패스하실 거면
패스라고 해주세요
에드워드 밀러:(저는 마지막 기지에서 모습만 연출할게요!)
세라나 (GM):네 좋아요!
타임 롤백
에드워드 밀러:(무너지는 공간 안에 서 있다. 몸을 스치는 파편들과 무너져내리는 굉음이 멀게만 느껴진다. 죽어버린 끔찍한 생명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봐, 루시... 널 죽인 놈을 내가 죽여버렸어.
마지막 순간에 기억나는 것은 온통 사랑하던 연인의 모습이다. 바랐던 것은 오직 너, 루시뿐이었으므로, 그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을 맻는다. 그의 연인이 죽어간 장소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
.
.
에드워드 밀러:...다이너마이트와 함께.)
아르덴 예거:(당신은 또 뭐야)
세라나 (GM):PC2도 에필 해주시죠
패스하셔도 ㅇㅋ
에드거 하딜튼:(소속 단체로 돌아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뜬구름이었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라는 말 정도 뿐이었다. 다행히 직접 목격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쪽이 좀 더 믿을 만한 이야기겠지. 아직도 내가 뭘 겪은 건지는 이해가지 않지만... 앞으로도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오늘도 신분을 속이고 정보 수집에 한창이다)
세라나 (GM):좋습니다
pc2 프라이즈 비밀도 까드릴게요
이제 pc3
엘리자베스:꾸에엑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지하 양돈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에서 불량배를 줘팸하고 돼지들을 이끌고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인근에서 악명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돼지라고..)
짱 센 엘리자베스
프리먼 아민:오
(동양인을 보며 웃습니다) 또 다른 의뢰군요.
엑소시스트라...
재미있는 의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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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나 (GM):마지막으로 pc4
아르덴 예거:(독일의 그리 크지도 작지도않은 한 도시에서 오래전 가문을 나갔던 귀족의 하나뿐인 상속자가 오랜 이국의 여행을 마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돌아옵니다. 가문을 관리하던 관리인에게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증표를 보이고, 마치 원래부터 자신의 것이었던것마냥 자리를 차지하며. 그의 옆에는 그가 어렸을때부터 외국에서 생활을 도왔다던 종복이 함께 서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반갑게 이름을 부릅니다. '디트리히님'. 그렇게 인간의 사회에 적응한 흡혈귀는 다시 도시속 어둠으로 스며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