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님이 백업해 달래서 백업함
사담은 그냥 안 지우고 내버려 뒀다
개변해서 배경은 여름 바다임
원 시나리오 링크: https://raspberry-forest.postype.com/post/37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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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혀』
KP : 별
PL : 이치
로빈 & 리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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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7. 28 PM 13 : 39… ]
"..리?"
―아, 차가워.
갑자기 발치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기운에 정신을 차립니다.
그보다는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로빈의 목소리가 더 빨랐나요.
거품이 팔 할인 하얀 파도가 복사뼈를 적시고 부서집니다.
아무래도… 한쪽 발이 통째로 젖은 것 같죠.
리:(멍 때리다 그만..)
....(눈을 한 번 깜박이다 바다쪽을 바라본다)
로빈:(당신의 팔을 잡아 당기며) 뭠까? 바로 수영 하려고 한 검까?
갑자기 바다 쪽으로 걸어가서 놀랐슴다.
리:나간다, 나가.(;)
바다 쪽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고?
달리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잠시 넋을 놓고 걸었던 것 같습니다.
리:원래 해변에 오면 발 한번 넣어보는게 예읜거 모르냐?(왜..들어갔지.. 하지만 뻔뻔하게 말해봄)
로빈:준비 운동은 하고 입수해야죠; 늙어서 갑자기 입수하면 심장에 무리 옴다;
리:난 심장마비 같은거 안 걸려.(급기야)
로빈:근거라도 있슴까?
리:그냥 발만 담군거래도....
발이 영 축축합니다.
찝찝하네요.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해 시간을 떼울 겸 점심을 먹고 이 주변을 걷기로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리:에비.(발로 첨벙거리며 로빈한테 물 튀김;)
로빈:발 담그는 취미 있슴까? 악;
앰까?!
리:휴가까지 왔는데 애처럼 즐기면 뭐 어때.
로빈:하아.. 네에, 네에, 꼬마 탐정님.
하지만 찝찝한 기분도 잠시,
…깊이를 알 수 없는 검푸른 파랑, 짭짤하게 느껴지는 바닷바람, 해변의 새하얀 모래사장.
이곳은 몹시도 아름답고, 완벽하고, 특별하군요.
로빈:(바다로 걸어가서 물을 손으로 훔치더니 당신 쪽으로 튀긴다) 훠이.
리:..바다는 오랜만이네..(중얼거리다가 물 정통으로 맞음;) 악;
(선글라스 축축...)
.....................(로빈 봄...)
(빤히 봄....)
로빈:;
(외면)
리:...아주 호텔 들어가기 전에 진하게 빠지고 싶나보지?(;)(성큼 한 걸음 가까이 감)
로빈:아 다가오지 마십셔; (뒤로 주춤 물러난다)
리:처음 온 바다 입수부터 해볼래?!(한 걸음 한 걸음 더 빨리 다가간다)
로빈:예?; 예? 예? 옷 꺼내려면 귀찮지 말임다?
(탓탓 뒤로 물러난다;)
고작 물 한번 맞은 거 가지고 유치하게!
못 피한 사람이 둔한 검다!
리:선글라스 닦아줄 거 아니면 조용히해라(;)(로빈 툭 밀침)
로빈:
기준치: | 85/42/17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로빈:(휘청... 거리다가 바로 섬;)
손이 없슴까 발이 없슴까? 그 정도는 알아서 하십셔. (툴툴)
이치:근력..쓰려다 너무 쪼잔한 어른같아서 말ㄹ앗다
세라나 (GM):ㅋ
ㅋ
ㅋ
ㅋㅋ
쓰려면
써
세라나 (GM):ㅋ
ㅋ
ㅋ
이치:진짜 구차하고 쪼잔한 어른같잖아
세라나 (GM):맞잔아 (너무
리:(씁..)(안경 벗어서 옷에 닦음...)바다 구경이나 해. 처음 온다며.
로빈:구경 잘 하고 있었는데 리가 갑자기 바다로 들어갔잖슴까. (한마디도 안..지며..)
리:.........구경 잘 하게 먼저 사라져줄까?(이놈이?)
로빈:한적하고, 예쁘고, 좋슴다. (예?)
어디로요?;
리:원한다면 바다로 사라져주지.(;)
로빈:미쳤슴까? (반사적으로 말 튀어나옴)
리:입, 입. 입.(로빈 입 찰싹)
로빈:악;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콩트하냐고ㅠ
이치:쟤들 원래 저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걸어온 길의 반대편을 돌아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드문 모래사장 위로 두 사람의 발자국이 점점이 찍혀 있습니다.
하늘은 바다의 색을 반대로 반사한 듯 맑고, 청량하며,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로빈:미쳤다는 비속어 축에도 못 낌다?;
리:연장자 앞에서는 예쁘고 고운 말만 써라.
(이왕 발 젖은거.. 참방 들어가 발만 참방거리며 해변을 걷는다)난 섬세한 연장자니까.
로빈:흠. 연장자처럼 굴어야 연장자 대접을 해드리죠.
리:연장자같은 점은 하나 있는데?
로빈:(신발을 벗어서 손에 들고 따라서 바다에 발을 담근다.) 뭠까?
주름?
리:너보다 돈이 많다는 점.(흠)
세라나 (GM):주름 따위 업다
개자식!
리:너와 달리 집 명의가 있다는 점(흠2)
이치:주름잇어(ㅋㅋ)
티 잘 안나지만..
세라나 (GM):내 눈엔
업어!
이치:라식부터해야할듯
세라나 (GM):꼭 저런 걸로 태클을 걸어야 하는 거야? 언젠가 로빈 죽인다
(잋콩은 삶고 만다
로빈:그건 연장자 같은 면모가 아니라 그냥 돈 많다고 자랑질하는 거 아님까?
돈 가지고 자랑하는 점까지 유치하네요..
리:어른의 여유가 있다는 말이지.
로빈:(참방참방)
돈의 여유 아님까? (이번에도 물 탁 튀김)
리:(발로 물 튀겨봄)
기준치: | 80/40/16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ㅋ
리:(어?)
세라나 (GM):진심이잔아
리:(너무 세게 했)
로빈:
기준치: | 85/42/17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축축하게 젖음;)
(물에 빠진 생쥐꼴)
리:..........................
로빈:..
리. .. .
리:호텔로 갈까?(바다에서 멀어지기로함)
로빈:감정 있으면 말로 하십셔..
(밀어서 물에 빠뜨려 버림;)
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잔상이다)
세라나 (GM):리가 피햇ㄱ어
리:(이미 물가 멀찍히 떨어짐)
어? 로빈. 너 거기서 뭐하냐?(인성이)
로빈:(쪼잔하게...)
(빡..치네..)
(열 받은 얼굴로 뭔가 씹음)
리:(저 표정은 무서우니 호텔로 도망치자..)
호텔로 도망치면서 보니, 바닷가를 거니는 사람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로빈:(휴.. 상대는 40살 먹은 어린이다.. 참자..)
기껏해야 로빈와 리, 저 멀리 떨어져 걷고 있는 젊은 커플 한 쌍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아이들과 파라솔 밑의 부부, 그리고 홀로 바다의 경치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여행객 두어 명이 전부입니다.
리:(휴가철일텐데 사람이 그닥 없군...)
로빈:(바다를 잠시 응시하다가 옷의 물기를 쭈욱 짜내고 뒤돌아서 당신을 뒤따라 온다)
리:어라. 로빈. 왜 이제와? 왜 그렇게 젖었냐?(마지막 깐죽거리고는 손을 내민다)
세라나 (GM):로빈 핸드폰은 잇나? (갑자기
이치:리가 사줫겠지
로빈:빡...치게 하지 마십셔...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고는) 흠, 2시 5분이네요. 체크 인 시간임다. (그 전에 저 인간을 바다에 빠뜨리면 속이 풀릴 거 같은데) (지그시..)
리:...........(눈빛 피함)
....우리 얌전하게 손잡고 걸을까..?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관찰 판정 한번 해봅시다!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치:로빈의 시선을 피해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극단적으로 관찰하는 리
로빈의 시선을 피해 바닷가를 보다 보니,
끝을 모르고 새하얗게 깔려 있는 백사장 위에 누군가의 발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발자국은… 바다 쪽으로 쭉 이어져 있네요.
보글보글. 밀려드는 파도가 야금야금 그 흔적을 먹어 치웁니다.
로빈:손? 갑자기 웬 손임까?;
날도 더운데 끈적거릴 검다.
리:(누가 바다에 들어갔나?)
누군가 바다에 들어가기라도 한 걸까요? 이상하네요.
리:하지만.. 휴양지에는 데리고 다니는 아이가 미아되기 쉽상이잖냐.
로빈:아, 그렇네요. 리가 미아가 되면 조수인 제가 고달파짐다.
(그렇게 말하면세 당신의 손을 잡았다)
리:(?)
내가 어린이 쪽이었냐?
로빈:자자, 들어감다.
예. (즉답)
리:(고개를 갸웃거리다...걷기 시작하긴 하는데...)
(이게..아닌데..)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역시 ㄱ ㅟ엽다
이치:말려들어버린 아저씨ㅠ
[ PM 14 : 13 ]
회전문을 타고 호텔 로비 안으로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프론트 데스크에는 유니폼을 단정히 차려입은 직원 두어 명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프론트는… 이미 체크인을 하기 위해 몰려든 투숙객 두어 무리로 만석입니다.
리:(데스크쪽으로 간...)....음...
로빈:(귀찮..) (일단 뒤로 가서 줄을 선다)
리:저 정도면 빨리 끝나겠지..(하품..)
로빈:그렇겠죠. (입에 손가락 쏙 넣어봄)
리:(와작)
로빈:
기준치: | 65/32/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손가락은.. 이보다 단단하진 않지만 괜찮았던 듯)
악; (그러나 엄살)
리:물릴거 각오하고 넣은거 아니었냐.
로빈:설마 식성에 인육이 들어가는 줄은 몰랐슴다?;
리:맛없어서 뱉었잖아.
로빈:(어이.. 없음..) 당신이 아기임까?
입에 들어오는 대로 먹고 보게?
리:왜. 손도 잡고 다니는 미래 미아니까 뭐 좀 먹을 수도 있지.
맛 없는 손가락으로 되게 꽥꽥거리네...
로빈:아 네, 리 어린이.
(애 취급하기로 마음 먹음)
우리 어린이, 길 잃어버리지 않게 잘 따라다니십셔?
리:오냐.
길 잃어버리면 알아서 잘 돌아와있지 뭘.
그렇게 투닥거리다 보니 어느덧 여러분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직원:환영합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겠다는 양 지어보이는 미소가 퍽 자연스럽습니다.
리:체크인 하러 왔는데. (부담스럽;)
로빈:호텔 예약을 했는데요. (멀뚱)
직원:그러시군요. 예약 확인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예약자분의 성함을 말씀해주시고, 신분증을 제시해 주세요.
리:리. (신분증을 내밀었다)
세라나 (GM):리 이름으로 예약햇을까?
이치:리가 했..겠지?
세라나 (GM):갑자기 이 호텔 예약하고 일정 잡은 놈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는 타이밍
ㅇㅋ
직원:(신분증을 받아들더니) 확인했습니다. (프론트 구석에 마련된 서류를 한 장 건넨다.)
예약된 객실의 입실 가능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리시는 동안 서류를 작성해주세요.
흰 색의 서류 위로 검은 색의 볼펜이 올라옵니다.
리:조수야.(절대 쓰기 귀찮은건 아니고.)
직원은 데스크 PC의 모니터 자판을 몇 번 두드리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로빈:탐정 업무도 아닌데;
리:유능한 조수잖냐.
로빈:하아.. 이럴 때만.. (귀...찮은 얼굴로 서류 작성함...)
서류는 여느 숙박업소에서나 받아 볼 수 있을 법한 형식적인 사항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름, 주소, 휴대폰 번호 등을 적을 수 있는 공란과 전염 위험성이 있는 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에 관한 여부.
그런 평이한 내용이네요.
하단에 리조트 이용 약관, 주의사항, 취소 날짜에 따른 환불 금액 따위가 명시되어 있는 것도 보입니다.
뭐, 귀찮지만 자칭 유능한 조수가 알아서 하겠죠!
로빈:(툴툴거리면서도 서류를 작성한다...)
리:(그렇겠지)(아마 리 욕 적어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하다)
세라나 (GM):서류 작성에 걸린 시간은? 9분
ㅋ
왤케 미적거려
로빈:(서류를 작성해서 직원에게 건넨다)
직원:아, 이거 어쩌죠.
죄송합니다.
이치:적기 귀찮앗나봐..
세라나 (GM):ㄹㅇ..
로빈:..예? (갑자기?)
직원:시설 파손 문제로 인해 예약하신 객실로의 입실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급하게 입실 가능한 다른 객실을 알아보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리:.....
로빈:..허.
리:(서비스가..엉망이네..)
되도록 빨리 알아봐.
뷰는 바다가 보였음 했는데.
직원:네, 최대한 빨리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신 허리를 숙인다.)
바다가 보이는 객실로.. 잠시만요.
어쩔 수 없나요..
썩 유쾌한 건 아니지만,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연신 고개를 숙여가며 사과하는 직원에게 군말을 더 얹기도 그렇군요.
직원의 호출이 있기 전까지 로비에서 잠시 기다리는 편이 좋겠습니다.
로빈:재수가 없으려나.. (리 지그시)
리:...목마르진 않냐?(왜 날봐?)(눈 콕 찔)
로빈:(악;)
왜 이렇게 공격성이 높슴까?;
리:내가 원래 자잘한 터치가 많아.
은은한 블랙펄과 화이트톤의 대리석 조합을 자랑하는 로비네요.
간간이 배치되어있는 우드가 부담스럽지 않은 프라이빗한 느낌을 더합니다.
로빈:터치가 아니라 공격임다?
리:터친데? 네가 공격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고?
출입구가 자리한 벽면 전체는 유리로 처리되어 있어 탁 트인 뷰가 가히 인상적이군요.
리:아이고, 귀여워라.(뻔뻔하게 머리 쓰담여줌)
로빈:... ...
(선글라스 쇽 내리고 눈 콕 찌름)
리:아;
로빈:터치임다.
중앙에 조형물을 올린 커다란 분수가 놓여 있고, 그 위로는 크리스털로 세공한 와인잔을 뒤집어 매단듯 눈부신 샹들리에가 금색의 빛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리:(이게 유치하게 선글라스까지?;)
프론트 데스크 주변에 예비 투숙객들을 위한 라운지 형식의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서 있는 곳이지요.
로빈:(독심술 없음)
리:....
로빈:
기준치: | 40/20/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왜 봐?)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카페도 눈에 들어옵니다.
리:기다리기도 뭐한데, 카페가서 뭐라도 마시고 올래?
로빈:예, 좋슴다. (끄덕) 목 마르다고 했던 거 같은데.
리:(카페로 총총...)넌 뭐 마시려고?
로비의 창가쪽에 자리하고 있는 간소하고도 아담한 카페입니다.
로빈:아무거나.. 차고 시원한 거면 됨다.
세라나 (GM):똑같은 말이잔아
바다를 눈요기삼아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입니다.
리:에스프레소로.(로빈꺼 주문함)
난 시원한 청포도 에이드.
로빈:(리 건가 보다) 크림소다도 하나 주십셔.
?;
(뭐지? 하는 눈으로 봄)
리:(이미 주문 다 함)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아 너무 웃겨ㅠ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뭠까?
두.. 잔 마심까?
(부들)
리:응? 시원한 에스프레소로 주문했어.
아무거나 좋다며?
세라나 (GM):ㅅㅂ 차가운 에스프레소라니 들어본 적도 없어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세라나 (GM):그거 걍 사약아진아
ㅋ
ㅋ
ㅋ
로빈:(잔잔하게 빡치는 얼굴..) 크림소다로 한 잔 주십셔. (직원에게 말하고 테이블로 돌아옴)
환한 점심의 햇살이 비쳐 들어오는 카페.
리:(넌 돈 챙겨왔니?)
찝찔한 바다향과 더불어 고소하고 쌉싸래한 원두 냄새가 사뭇 조화롭게 뒤섞여 있군요.
세라나 (GM):ㅋㅋ
ㅋ
ㅋ
로빈 그래도 재력 20이라 그냥저냥 먹고 살 정도는 되는데
이치:굴려봐
세라나 (GM):음료 한 잔 정도는 사겟지
이치:에스프레소를 피하고싶은 의지
세라나 (GM):실어 일상 롤이므로 안 굴린다
ㅋ
ㅋ
ㅋㅋ
ㅋ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왜냐? 실패하면 빼도 박도 못함)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
메뉴는 여느 카페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것들입니다.
아메리카노, 각종 라떼류, 모카, 프라푸치노, 과일차 등등.
쇼케이스 안에는 조각케이크와 스콘, 쿠키, 베이글 등의 디저트도 보입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찰나, 창가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라나 (GM):듣기 롤!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뭐야 리 롤 낭비하지 마
"시간 많이 남는데 한 잔 더 시킬까?"
이치:초반이 좋으면 후반이 무서워지는
세라나 (GM):ㄹㅇ
"난 됐어. 그보다 오늘따라 조금 많이 마시는 거 아냐? 그러다 저녁 못 먹고 남긴다?"
"그건 그런데… 오늘따라 목이 좀 마르네. 점심을 짜게 먹었나?"
잔잔한 소음같은 대화가 아무렇지 않게 귀를 스쳐 지나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주문하신 차가운 에스프레소, 청포도 에이드, 크림 소다 나왔습니다."
세라나 (GM):ㅋㅋㅋㅋ 차가운 에스프레소
미치겟네
리:조수야.(=받고와라)
로빈:(짱..나..) (한번 노려보고 일어나서 카운터로 간다)
리:(오늘의 갑질 왕)
직원:맛있게 드세요. 시럽은 우측 카운터에, 스트로우와 티슈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로빈:예에. 수고하십셔. (음료가 담긴 트레이를 받아들고 자리로 돌아간다)
(에스프레소 건네줌)
드십셔.
리:(청포도 에이드만 쏙 가져감)
로빈:(크림소다 마심)
리:이야, 건너편 사람도 목마르다고 두 잔 시키던데.
너도 목마른가봐. 두 잔이나 마시고.
로빈:(진짜 빡..치네..)
(리 어깨 잡아서 도망 못 치게 하고 입에 에스프레소 강제로 투여함)
세라나 (GM):ㅋㅋ
ㅋ
얘네 사실 혐관이지?
리:(?)
이치:어린이혐관인듯
ㅋ
ㅋ
그리고 놀라운 사실!
리는 에스프레소 잘마심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ㅠ
ㅠ
ㅠㅠ
리:(잘 마심)(?)
(꿀꺽?)
로빈:(뭐야 너무 잘 마시는데)
리:...먹여주냐?(멀쩡)
로빈:(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 ..예. 리 어린이가 흘리고 먹을까봐 그럼다.
(하..) (크림소다 원샷함)
리:(바보..)
....아.. 설마 로빈 어린이는 에스프레소 하나 못 먹어서 나한테 떠넘긴건가..?
로빈:악. (원샷하고 콜록 거리기;)
소다는.. 원샷하지 않는 걸로.. (중얼)
리:(바...보...)
........(청포도 에이드 쪼롭...마시면서 표정으로 바보..라 하고있다)
로빈:
기준치: | 40/20/8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저 인간...)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읽지 말라고ㅠ
이치:로빈도 롤낭비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먼저 감다. (벌떡 일어나서 로비로 가버린다)
리:?
야 난 남았거든?
야?
로빈:(한 귀로 듣고 가볍게 흘리기~)
(콧노래 흥얼)
세라나 (GM):로빈 에스프레소 못 마시냐? << 이 말 대답 안 햇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못마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에휴...대충 반만 마시고 따라 나온다)야!
로빈:뭠까? (귀찮은 표정으로 뒤를 돌아본다)
리:어린이 데려가야지.(뻔뻔)
로빈:;
예;
제가 그걸 미처 생각 못했슴다; (어이없어하는 표정)
리:(에휴 내가 널 이렇게라도 챙겨야지...)방 다 찾았나 보러가게?
[ PM 14 : 38 ]
# "리 님, 체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
계실~
"리 님, 체크인 도와드리겠습니다."
때마침 담당 프론트 직원이 여러분을 찾는군요.
리:(아. 마침 다 됐군.)
가자.(로빈 손목 잡고 질질..)
로빈:음, 네, 뭐. (? 끌려감)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행운 판정 해주세요
리:
기준치: | 61/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직원:"오래 기다리셨죠?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리:(알면..됐다..)
직원:사과의 의미에서 기존에 고객님께서 예약해주셨던 객실보다 한 등급 더 높은 프리미엄 객실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해드렸습니다. 물론, 요청하신 오션뷰로요.
리:몇 호실이지?
직원:307호실입니다.
금일 7월 28일 정상적으로 체크인 되셨습니다.
체크아웃은 12월 30일 정오까지 마쳐주셔야 하며, 1시간이 초과될 때 마다 추가 요금이 합산됩니다.
오후 3시 이후부터는 1박 가격이 추가적으로 부과되오니 유의해주세요.
모닝콜 및 룸서비스는 객실 내 배치되어 있는 로비폰을 사용해주시면 신속히 도와드리겠습니다.
부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키를 건네준다)
리:(키를 받아들고는)(뭐..사실 내가 낸 돈이 아니라 추가금있어도되니 느긋하게 나가야지.)로빈 들었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휴양지라긴 하지만, 어쨌든 성수기라서 혹시나 이용 가능한 객실이 없을까 조마조마 했던 것도 사실이니, 이제는 마음을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세라나 (GM):누가 낸 돈이야 그럼?
로빈:뭘 말임까?
이치:리의 물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아, 여기. (리조트 팸플릿도 건네준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 진짜 뽕 뽑는군
리:(팸플릿도 겟!) 307호란다.
들어갈까?
로빈:예. (끄덕)
(나중에 또 귀찮은 일에 써먹으려고 나를 다이어리 대신 쓸 생각인가.. 그것을 위한 들었냐? 인가..)
리:(이제 나를 잘 아네)
로빈:(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를 잘 아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엘레베이터로 같이 간다!)오션뷰니까..호텔 안에서도 바다가 환히 다 보이겠지.
엘리베이터 측면에 리조트 층별 안내도가 부착되어 있네요.
로빈:음, 그건 마음에 듬다.
리:오. 여기 스카이 라운지도 있잖아?
엘리베이터 역시 천장이 높고 시야가 개방 되어 있어 바다의 전경이 넓게 드러납니다.
로빈:스카이 라운지.. (가 어떤 거지) (이름만 들었다)
이 리조트가 다른 어느 것 보다도 투숙객의 눈에 '바다를 담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매기고 있음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리:좀 쉬었다가 스카이라운지도 가볼래?
띵, 맑은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3층에서 멈춥니다.
로빈:(끄덕) 전 좋슴다.
리:이왕 온 거 착실하게 놀다 가야지.(엘레베이터에서 내리고는)
로빈:307호, 307호..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객실로 향한다)
아, 여김다. (문 앞에 서서 리를 멀뚱 바라본다)
리:(카드키 뾱 하고 댄다)
잠금이 해제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로빈:흠.. (리 봄.. 문 봄..) (문을 열어준다)
리:...왜 날 봐?(먼저 들어가라는 듯 톡 밀어버리곤)
로빈:아; (휘청)
우리 애가 눈 뗀 사이에 사라질까봐 걱정했슴다 됐슴까? (넘어지지는.. 않았다)
리:땅으로 꺼지진 않으니 안심하고 들어가봐.
(마저 들어가곤 카드키를 현관에 꽂아둔다)
로빈:(툴툴거리면서 안으로 들어간다)
방에 발을 들이기 무섭게 인위적이지 않은 바다 특유의 소금내와, 기분이 좋아지는 시원달달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거실 한구석에는 여러분의 캐리어가 놓여 있네요.
체크인 전에 데스크에 맡겨 두었으니, 직원이 객실로 옮겨 놓은 모양입니다.
리:(기지개 쭉 폄..)
(침대부터 침대부터)
인테리어 대부분이 대리석이거나, 우드입니다.
정성껏 꾸며진 태가 나는군요.
피곤해.. 침대로 향하자,
세라나 (GM):가만
침대 몇 갤까나
1
ㅋ
이치:저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자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커다란 침대가 보입니다.
이불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로빈:(어? 잠깐? 침대가 하나?)
기준치: | 49/24/9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리:(넓으면 됐지. 드러누움)
로빈:(소파에서 자면 되지) (차분)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토퍼가 따로 깔려 있지 않은데도 누워보니 놀랄 만큼 푹신푹신합니다.
리:......그냥 같이 자..(표정 보고 흐릿)
침대의 바로 옆에 위치한 협탁에는 스탠드와 로비폰, 객실용 전화기 등이 구비 되어 있습니다.
로빈:예?; (진심인가 저 사람?)
리:.....내가 뭐 못할말 했냐?
로빈:아뇨.... 뭐.. 그럴 수도..
세라나 (GM):생각해 보니 얘네 집에서도 방 따로 쓰니까 한 침대에서 잔 적은 업엇을 거 같단 생각이
이치:그렇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는 암생각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가 한 침대를 줫다
ㅋㅋㅋㅋㅋㅋㅋ로빈만 당황하는 중
리:푹신한데. (톡톡 두드림)
로빈:(침대 발치에 털썩 걸터 앉는다.) 확실히 그렇긴 함다.
리:넓으니까 네가 잠버릇이 심해도 좀 봐줄게.
로빈:저 얌전히 자는 편임다?
세라나 (GM):과연 그럴까?
리:그럼 뭐가 문제야?
로빈:음.. (먼 곳 봄)
야외 테라스로 향하는 거실 한쪽은 베란다가 통째로 트여 있어 넘실대는 바다가 코 앞에서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 너머로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된 커피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아일랜드 형식의 주방과, 중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배치된.. 여러분이 있는 킹사이즈의 침대, 화장대나 욕실 또한 빠짐 없이 존재합니다.
로빈:둘이 한 침대를 쓰면.. (그러게.. 뭐가 문제지.. 아니 묘하게 뭔가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면 설명을 못하겠고..)
이치:욕실만 투명이 아니면됏지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투명 만들어 버리기 전에 그 입을 그만둬
이치:그것마저 다이스굴리면
망하는거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
ㅋ
ㅋ
ㅋ
문이 잇으니까 괜찬을 거야;
리:............(로빈 빤..)....
고지식하긴...(중얼)
로빈:; 뭐 뭐가요?!;
리가.. 너무.. 개방적인 검다! (급기야)
리:아니면 뭐 이상한 생각하냐?(급기야2)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네 무슨 대화 하는 거야
ㅋ
ㅋ
ㅋ
이치:뭔말만하면 다
꽁트
ㅋ
ㅋ
로빈:(귀 빨개짐) 이상한 생각 안 했↗슴다?! (삑사리)
이치:뭔데
ㅋ
ㅋ
ㅋ
세라나 (GM):너무 웃겨ㅠ 덤앤더머들
리:..................(흐릿...하게봄...)(했네..했어...)
로빈:(진짜 안 했는데..) (씨이..)
(억울한 표정 됨)
누구랑 같이 자는 거 어색해서 그럼다 됐슴까?;
리:집에 돌아가면 곰인형이라도 사주마.
로빈:필요없슴다 (손 탁 치는 앙칼진 고양이 투)
리:왜? 이름도 붙여서 정 좀 줘봐.
로빈:.. (노려봄) 치킨리라고 할 검다.
(일어나서 냉장고로 향한다)
리:이름 귀엽네.(이 쪽은 일어나서 욕실 좋은 지 확인하러 들어감)
로빈:(냉장고 문을 열고 안에 비치된 생수병을 까서 몇 모금 마신 뒤 다시 넣어둔다)
문을 여니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냄새가 맴돕니다.
가장 먼저 반투명한 샤워 부스와 커다란 욕조가 보이고,
선반에는 포장지를 뜯지 않은 각종 일회용 세안 도구와 입욕제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세라나 (GM):욕조..
리:(시설은 괜찮은 것 같네.)
세라나 (GM):여기 등급 높은 객실이랫으니까 그거 하자 원형
이치:앗 조아
세라나 (GM):버튼 누르면 거품 나오는 거
이치:로망욕조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띵동'
밖에서 인터폰이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로빈:예, 나감다.
리:...?(화장실에서 나오는 김에 문쪽으로 가서는)
누구?
로빈:모름다?
리:(먼저 가서 문 열어봄)
문을 열자, 일면식 없는 젊은 남성이 서 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이 리조트의 직원은 아닌 듯하네요.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리:.....
뭐야?
물건이라면 안 산다.
남자:네?
아, 그런 건 아닙니다.
저는 옆 객실의 투숙객입니다.
실례합니다만, 혹시 일곱 살 정도 되는 어린 여자 아이를 보지 못하셨나요?
리:우리도 이제 막 들어와서 못 봤는데....
남자:제 딸 아이인데, 편의점에 다녀온다고 하길래 보냈더니…
세 시간이 넘도록 들어오질 않고 있어서요.
리:음..
남자:키는 이만하고…(허리춤 아래 쪽으로 손짓한다.) 머리를 양 옆으로 땋아서 묶고 있어요.
눈이 동글동글하고 푸른 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있습니다.
리조트 측에 사정을 설명하기는 했는데 가만히 기다리고 있기에는 걱정이 되어서 이곳저곳에 물어보고 있습니다. 전혀 모르시나요?
리:.....밖으로 나간거 아냐?
몇 살인데?
남자:7살 정도입니다.
리:방에 남을 사람은 있고?
남자:아이 엄마가 방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빈:흠.. 본 적은 없슴다. 이제 막 도착해서.
이치:이 이런거 들으면 찾으러갈텐데 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가 탐정이 된 이유가 잇느 ㄴ거지ㅠ
남자:그런가요..
이치:애한테 특히 약해서..
남자:실례를 끼쳐 죄송합니다. (꾸벅 인사하고는 자리를 뜬다)
리:(로빈 힐끔 봄)
세라나 (GM):그리고 여기서 지능 판정 해보자 (잋님: 왜 님 오늘은 판정 전부 제시 해줘?)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로빈:? (뭠까? 하는 눈으로 봄)
이치:99?
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착각인 것 같기도 하고.
더운 데에서 너무 오래 있었나?
생각이 느리게 돌아갑니다.
로빈:(왜 저런 눈이지.. 설마.. 아니겠지..)
안... 됐네요.
빨리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슴다? (설마..)
리:......(....)
.........아니다. 들어..가자.
로빈:... ... 예. (;)
(안으로 들어간다)
리:(휴가까지 나와서 네 산통깨고 싶진 않으니까...)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은 지금 추가 근무를 하게 되나 생각하고 잇엇어
이치:갈거면
로빈 두고가려고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리 가면 당빠 따라 나서죠
이치:그럴것같아서 관둿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소파에 앉아서 팸플릿을 뒤적인다)
세라나 (GM):소풍 나와서 갑분탐 하기 (아닙니다
리:...(어린 아이 걱정하다 고개를 젓고는 네게 다가간다)
오늘 뭐 특별 이벤트 같은건 안 한대?
로빈:함다. (짤막하게 대꾸한다.)
리:..?
뭐, 하는데?
로빈:(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추가로 답변하기) 스카이 라운지에서 특별한 칵테일의 무료 시음회를 연담다.
(팸플릿의 한 켠을 톡톡 두드린다)
리:(로빈 봄)
칵테일정도는 마실 줄 알지?
로빈:성인임다?;
리는.. 아이니까 먹으면 안 되겠슴다. 음료로 주문함다. (메롱)
리:난 가서 보드카 마실건데?(메롱 하고는)언제 한다냐? 지금 가도 된대?
로빈:(짱나.. 언젠간 조지고 만다.. 밤길.. 조심하쇼..) (노려 봄..)
예. 7월 마지막 주 동안 쭉 하는 모양임다.
리:가볼까?
아니면 쉬었다 가고.
로빈:(끄덕) 전 괜찮슴다. 별로 한 것도 없고.. 리가 피곤하면 쉬었다 감다.
리:쉬려다가 흥 다 깨졌다. 스카이 라운지 구경도 할 겸 좀 일찍 가보자.
로빈:(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으로 향한다)
세라나 (GM):로빈 맨날 리 보고 가만 안 둔다.. 하는데 실제로 위해 가한 적 업는 거 너무 웃김
이치:그래서 리가
위협으로도
안느끼고잇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대충..입었던 그대로 간다.)
여러분이 객실 바깥으로 나서자, 복도 전체에 안내 방송이 울립니다.
[ 리조트 스카이블루에서 안내방송 드립니다.
아이를 찾고 있습니다.
머리를 양 옆으로 땋아 묶고,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 아이를 보호하고 계신 투숙객 분께서는 1층 안내 데스크로 찾아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리:(...)
다시 한 번 안내방송 드립니다… ]
리:(찾으러..나가고싶은 욕구...꾹 참음..)
아까 그 투숙객이 잃어버렸다던 아이의 관련 방송인 모양이네요.
로빈:(엘리베이터에 탑승해서 최상층으로 향하는 버튼을 누른다.)
안 됐슴다. 빨리 찾을 수 있음 좋겠슴다. (물론.. 본인이 찾을 생각은 없어 보임..)
리:...그러게 말이다.
어린애라면 특히 혼자 돌아오기 힘들거 아냐.
로빈:(끄덕끄덕)
리:....넌 알아서 잘 돌아와라, 사람 속썩이지말고.(로빈 빠안;)
로빈:; 저보다 리 걱정을 해야 함다?
[ PM 17 : 13 ]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립니다.
리:나만큼 집에 잘 돌아오는 사람이 어딨어.
로빈:저도 잘.. 돌아옴다? (아마?)
리:(ㅎ...)
로빈:(엘리베이터 밖으로 향한다)
세라나 (GM):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그냥... 그렇냐...ㅎ 같은 표정으로보다 나감..)
세라나 (GM):ㅋ
ㅋ
ㅋ
얘가 가출을 햇어서 그렇지
잘 돌아온다구요 (무리수
이치:그래서 신뢰도 0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릴 때 일이잔아!
지이잉.
이치:하지만 아직도 신뢰도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명한 유리로 된 자동문이 양 옆으로 열립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휴양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꽤 몰려 있네요.
리:(여기 스카이 라운지는 어떻나 한 번 볼까..)(두리번)
둥근 원형 모양의 라운지라 그런지 어느 곳으로 시선을 돌려도 새파란 하늘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서로의 깊이를 마주 반사하듯, 하늘과 바다가 이어진 모습이 절경이네요.
라운지 중앙에는 마찬가지로 둥근 형태의 카운터 겸 바가 놓여 있습니다
유니폼을 차려 입은 바텐더 두 명이 손을 바삐 움직여 음료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자, 라운지 한 구석에서 대기하던 리조트 직원이 여러분에게 다가옵니다.
리:(경관 좋고.)
직원: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로빈:음.. 뭐.. 칵테일 시음회를 한다길래 왔슴다.
직원:아, 그러시군요. 우선, 이쪽으로.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 쪽 테이블로 안내한다.)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리:(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다)
높은 경관이 좋냐. 낮은 쪽이 좋냐.
난 낮게 쭉 이어진 경관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높은 곳도 나쁘지 않네.
로빈:(무슨 차이지..) 음.. 낮은 쪽? (앗 시빌워)
바다가 가까이에서 보이잖슴까.
리:바다 처음 보면서 아주 푹 빠지셨어?
로빈:불만이라도 있슴까?;
여러분이 그렇게 언제나처럼 투닥거리고 있자, 직원이 칵테일을 가져다 줍니다.
짙은 남색의 칵테일 위로 흰색의 크림소다 층이 얕게 쌓여 흔들립니다.
꼭, 파도 같네요.
리:...(무슨 칵테일이지?)
아니, 뭐. 그렇게 좋다면 종종 더 와도 될 것 같아서.
직원:(리의 궁금한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능숙하게 설명을 늘어놓는다) 보드카 1온즈와 블루큐라소, 레모네이드를 채워 넣은 칵테일에, 달콤한 크림 소다를 얹어 푸른 바다의 깊은 맛을 구현했습니다.
오직 저희 스카이 라운지에서만 맛보실 수 있는 특별한 칵테일이랍니다.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네요.
로빈:아, 그런 검까? (날 선 고양이.. 가라앉음)
직원:운이 좋으면 여덟 시간 코스의 크루즈 무료 승선권을 얻을 기회도 잡을 수 있답니다.
리:(고맙다는 듯 손 까딱하고는 칵테일 홀짝)
직원:이벤트 당첨 여부는 글라스를 픽업카운터에 반납해주실 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승선권?
직원:네, 시음회 이벤트의 일환입니다.
근처의 선착장에 크루즈가 있거든요. 연계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리:(로빈을 힐끔봄..)
로빈:(신기한 듯이 칵테일을 보다가 홀짝 마신다.) (시선을 알아차리고는.. 내려 놓는다) ..뭠까?
리:아니. 크루즈여행도 관심있나해서.
직원:하늘과 바다와 가장 가까운 라운지에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부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꾸벅 인사하고 돌아간다.)
로빈:음..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곰곰) 갈 수 있으면 가보고 싶슴다.
리:그럼 걸렸으면 좋겠네.(피식 웃고는 다시 홀짝 조금씩 마신다)
로빈:(다시 칵테일을 들어서 원샷한다)
리:...?
누가 칵테일을 원샷으로 마셔(;)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찰 판정 함 해볼까요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꿀꺽꿀꺽. 목넘김이 시원해보입니다.
그런데.. 누가 칵테일을 원샷으로 마시나요.
이 자식.. 칵테일 마시는 법도 모르나?
목이 말랐던 걸까요?
로빈:그..럴 수도 있죠; 사소한 거에 토 달지 마십셔;
리:........
....내..내것도 줄까?(;)
세라나 (GM):지능 판정도 해봅시다!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ㅋ
야 판정
낭비하지 말라고
ㅋ
ㅋㅋ
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내 의지가
아니에요
ㅋ
ㅋ
단순히 목이 말랐나 보다 치부하기에는.. 분명 몇 시간 전에 로비의 카페에서 음료를 사 마시지 않았나요?
객실에서도 연달아 물을 마셨고..
그냥 맛있어서 그런 건가..
리:.....오늘 많이 더워?
로빈:음, 조금.
여름이니까 그럴 수 있지 않슴까.
맛있슴다. 리도 마시십셔.
리:네가 유독 그러는 것 같아서.
(홀짝..마신다..)
더 시켜도 되니까 사와(;)
새하얀 거품 같은 소다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스파클링 칵테일 같네요.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 리 반응 ㅠ
로빈:음.. 오늘따라 목이 좀 마름다. 그뿐임다. (냉큼 사러 간다)
리:(우리 애가 물먹는 하마가 됐어..)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이니까 그럴 수도 잇ㅅ지ㅠ
이치:찝찝한데
세라나 (GM):그러거나 말거나 행운 판정이나 하자
리:
기준치: | 61/30/12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이치:극단적이다 오늘
로빈:
기준치: | 60/30/12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 스발
이치:wow
세라나 (GM):주운 왤케 극단적
로빈이 두고 간 칵테일 잔에.. 어라? 뭔가 보이는 거 같네요.
로빈:(칵테일 새로 한 잔 들고 와서 마신다)
리:(그것도 원샷하냐)
(로빈이 남긴 칵테일 잔 자기쪽으로 끌어옴)
세라나 (GM):=
rolling 1d2 ㅇㅇ ㄴㄴ
()
2
2
로빈:(이번엔 좀 천천히 마신다)
가져온 잔 아래, 푸른색의 원석이 보이네요.
리:(이거 도수 괜찮은지 모르겠다..)
바다를 담아놓은 듯 찬란한 푸른 빛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리:....(자기 것도 다 마셔본다)
아무것도 없네요!
리:(로빈 것만 있네.)
....아무리 칵테일이라도 급하게 마시면 취할라.
로빈:뭘 그렇게 봄까? 리도 한 잔 더 마실 검까?
저 술 셈다. (근거 없음)
리:너 취하면 어떻게될까 궁금해져서.
로빈:;
취..하게 만들려는 검까? (의심)
리:난 가만히 있는데?
네가 아까부터 시원하게 들이키고 있는거지..(;)
로빈:(다시 경계 낮춤) 여름이잖슴까.
세라나 (GM):궁금하네
취기 89
ㅋ
스발
이치:ㅋ
ㅋ
ㅋ
세라나 (GM):약하잔아
이치:그거 다 마시면
취하는거아님?ㅋ
ㅋ
ㅋ
ㅋ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ㄹㅇ
안 돼 로빈 취하지 마
세라나 (GM):나 너 술버릇 생각 아직 안 햇단 말이야 (웃기는 이유)
이치:진자 웃기는 이유다
지금 생각해봐 ㅈㄴ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거 요구하지 마 !
로빈:(창 밖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리:(?)(매의 눈?)
세라나 (GM):애 주운
왤케 좋아?
실패한 적이 업는데
이치:티타니아때 일케
일하지
쥬륵
세라나 (GM):ㅋ
일해도 어차피
리느 ㄴ죽잔아 (별아!
이치:(자폭하는거봄)
로빈:(그냥 물끄러미 내려다 보다 만다) 흠.. 물에 들어가는 건 무린가? (곰곰)
리:(뭘 보는 지 같이 본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침침..)
오션뷰 아래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을 걷는 관광객들이 보이는군요.
리:....물은 갑자기 왜? 수영부터 하고싶었어?
아까보다 그 수가 조금 늘어난 것 같기도?
로빈:할.. 줄은 모르긴 함다. (침착..)
세라나 (GM):수영도 못하는 애가 물 들어가서 뭐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아까는 젖기 싫어하더니.
로빈:그..으건 그거고 이건 이검다;
리:내일 나가기 전에 한 번 들어갔다가 가던지..
로빈:(!) (아주 약간 신난 표정) 좋슴다.
리:나도 수영은 잘하는 편은 아닌데, 물에 뜨는 정도는 알려줄 수 있다.
로빈:수영 잘하는 편이 아니다.. (메모)
물에 빠뜨리면.. 완벽 범죄 가능.. (끼적끼적)
리:....(메모장 가져옴)
기준치: | 70/35/14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로빈:아;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팔랑팔랑 넘겨봄;)
로빈:(꾸욱.. 잡음..)
(안 줘!)
리:............놔라?
로빈:싫슴다?
프라이버심다?
리:프라이버시에
내 이름이 적혀있는데?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그럼 좀 떨어져서 생활하시든지;
(손 탁 침)
리:콜;(치기전에 놓음)
그 의견 잘 받아주마.
로빈:(아 또 뭔데) (뭔데) (불안)
리:안그래도 휴가 끝나고 출장이 몇개 잡혔거든.
로빈의 개인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니냐.
로빈:탐정이 일을 하면.. 조수도 따라가는 게 당연한 순림다. (침착..)
리:탐정일이 아니라 단기 노동직이니 안 따라와도 되겠군.
로빈:(허망..)
리:싫으면 내놔.(거의 협박수준이었다)
로빈:무슨.. 일인데 그럼까?
(씨이 그런 걸로 협박을)
리:안 줘?(손 까딱까딱)
로빈:(짱.....나네....................)
세라나 (GM):준다 안 준다 1
로빈:(씨이...) (안 내키는 얼굴로.. 결국 건네준다..)
리:(표정..빤히 보다가)
좋아. 압수.(안을 보진 않고 자기 주머니에 쏙 넣어버림)
로빈:; 저기요?
헬로?
뭠까?!
리:마저 마시고.(입에 칵테일 넣어줌)
로빈:(악)
(일단 받아 마심..)
(두고 보자 리..)
리:자, 반납하러 가볼까?(애 상태는 멀쩡하나요?)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묻지 마!
ㄱㅊ ㄴㄴ 1
멀쩡한 듯
이치:다행이네
세라나 (GM):딱 직전에서 멈춘 모양
이치:술주정 생각안해도
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한 잔 더 마시면
술주정 생각해애ㅑ 함
이치:아 아쉬워
한잔더?(급기야
여러분이 픽업 카운터로 빈 잔을 가져다 주자
세라나 (GM):지문 쳐버리기
"축하합니다!"
글라스 안의 원석을 확인한 직원이 박수를 칩니다.
함께 있던 또 다른 직원도 박수를 칩니다.
듣자 하니 크루즈 무료 승선권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이로군요.
이치:쳇
리:(아까 그게 이거였군..)
직원이 티켓을 건넵니다.
세라나 (GM):그래 로빈은 행운 2가 떳지만
리는 실패한 그것
리:(뭐... 로빈이 가보고싶었다 했으니까 다행인거겠지만.)
(로빈 툭 침)
로빈:? (툭 쳐짐)
리:니꺼잖아. 티켓 받아.
로빈:어 제 검까? (몰랐다)
(티켓을 받아든다)
음.. 2인까지 탑승 가능이니까 둘이 탈 수 있겠네요. 잘 됐슴다.
리:(로빈 머리 쓰담)잘 보관하고 있어.
로빈이 든 티켓의 뒷면을 보니, 승하선이 가능한 선착장의 위치가 약도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로빈:예. (끄덕) 내일 타러 갈 검까?
리:그러자. 지금은 승선시간이 아니니까.
차를 끌고 20분 가량 이동해야 하는 거리예요.
차가 없는 이용객을 위해 리조트 측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그쪽을 이용해도 괜찮겠습니다.
리:(20분정도면 그래도 꽤 되네.)
로빈:(대놓고 티는 안 내지만 들뜬 얼굴)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리:(단순하긴.. 피식 웃고는 따라간다)
방에 들어가 쉬게?
로빈:예. 아님 바다로 갈 검까?
리:바로 가자.
산책도 할겸.
로빈:좋슴다. (3층을 누르려다 로비를 누른다)
[ PM 19 : 56 ]
리:(벌써 다 어두워졌네..)
저녁이라 그런지 바람은 선선하고, 솨아아 솨아아 파도 소리가 들려 옵니다.
저녁 무렵임에도 낮보다 오히려 사람이 더 많습니다.
선선해서 그런 걸까요?
리:어이, 보호자.
로빈:예?
리:(손 내밈;)잃어버리지말고 이리와.
로빈:(이상한 사람..) (일단 잡는다.)
리:(자, 이제 천천히 걸어보자.)
로빈의 손이 미묘하게 높은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 걸까요?
로빈:(따라서 바닷가를 천천히 거닌다.)
이치:뭐가높아?
세라나 (GM):체온이
이치:ㅇㅎ
세라나 (GM):아 단어가 잘렷군 (먄!
리:(이렇게 더위를 많이 타는 줄 몰랐는데..)
로빈: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저쪽에 스파클라를 파는 사람이 보이네요.
리:...(로빈 봄)
해보고싶냐?
로빈:(평온하게 바다 보다가 물음에 고개를 돌린다.) 예? (뜬금없이 무슨 소리지.. 하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스파클라를 발견한다.) ... ... (끄덕..) (안 해봐서 그런지 뭐든 해보고 싶은 모양)
리:오늘은 좀 솔직하니 편하네.
(스파클라를 판매하는 곳에 가서 사온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바 평소에 얼마나 요구를 안 햇으면 리가 저런 소리를 해
이치:심리학이
60인 이유
다 로빈덕분일듯
세라나 (GM):너무 웃겨 그거 로빈에게 쓰면서 는 심리학이엇냐고ㅠ
리는 라이터가 잇나?
이치:리는 흡연자
세라나 (GM):ㅇㅋ
모래사장 도처에 여러분과 스파클라를 가지고 불꽃놀이를 즐기거나, 이따금 허공에 싸구려 폭죽을 쏘아 올리는 무리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리:자.(샀던 하나를 건네주고는)
로빈:감사함다. (스파클라를 받아든다)
리:잘 들고있어.(자신의 라이터를 꺼내 불을 켜준다)
로빈:? (조져버리겠단 의사 표명인가?) (불.. 들고 위협하는 건가 고민하는 시간 가짐)
스파클라에 불을 붙이자, 쨍한 주황색의 빛이 사방으로 튑니다.
리:(왜 생각이 그렇게?)
로빈:아. (아니었군)
세라나 (GM):해본 적 업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리:(자기 것도 켠다)
...어떻게 하는 진 아냐?
로빈:; 이게 다 아님까?
리:(자기 것 뱅글뱅글 돌려봄)
이렇게도 하고.
스파클라를 돌리자, 주황빛의 선이 잔상처럼 이어집니다.
로빈:(!) (신기)
(빙글빙글 별 모양으로 돌려본다)
세라나 (GM):카와이하게 별 모양으로 조져볼까요~☆ (얘 더위 안 먹엇음)
리:(귀엽네..)
이치:평소의 별님인걸 뭐
세라나 (GM):ㅋ 이봐
리:..(자신도 반짝거리는걸 보는 게 오랜만인지, 아니면 그저 좋은지. 구경만 빠안.)
부서지는 파도에 녹는 모래, 떠내려가는 조개껍질의 무덤.
어쩐지 마음이 더없이 가볍습니다.
무언가를 훌훌 털어낸 것처럼…
가끔 이렇게 여행을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리:무엇보다 잔잔해서 좋네.
로빈:아름답지 않슴까?
쏟아지는 저온의 불빛을 받아내며 로빈이 중얼거립니다.
세라나 (GM):여기서 지능 판정!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꼭, 무언가에 이끌린 사람처럼요.
세라나 (GM):흠 그리고 성공해버렷으니 관찰 판정도 해봅시다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고개를 들어 로빈을 본다)
세라나 (GM):리 왜 쓸데업는 데 성공해?
이치:롤낭비의 장인
다시 보니 스파클라를 보고 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시선이 저 너머 넘실대는 밤바다에 고정되어 있는 걸 보니 말입니다.
리:(저렇게...바다를 좋아했었나..?)
그러고 보니, 로빈의 눈이 꽤 오래 전부터 그곳을 향하고 있었던 거 같네요.
리:(알쏭한 의문만..)
팟. 느릿느릿 스파클라의 몸통을 좀먹고 들어가던 빛의 파편이 꺼져듭니다.
리:..그렇게 좋아할거면 진작 휴가 한 번 올걸 그랬나보네..
로빈:뭐.. 바쁘잖슴까.
리:바빠봤자지.
매년 와도 돼, 난.
로빈:(갸웃) 이런 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말임다.
리:안 본 광경이 없으니까 흥미가 없는거지.
같이 올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 가.
로빈:.. (느리게 뒷목을 쓸었다가) 하여간에 친구 없는 거 티냄다. (고개를 돌리고 앞장 서서 걸어간다.)
리:(천천히 그 뒤를 따라가며)내가 친구가 많으면 너랑 보낼 시간도 줄어들텐데?
로빈:.. 뭐, 괜찮슴다.
결혼하면 집 비워 드림다─. (휘적휘적 뒤쪽을 향해 손을 흔든다)
리:..
넌 친구랑 애인이랑 구분도 못하냐..?
로빈:(그제서야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본다.) 친구든 애인이든 리 주변엔 사람이 너무 없슴다?
리:좀 없어도 돼.
로빈:예?
하여간 사교성 없긴..
리:외로운 적 없으니까.
로빈:아, 외로움 잘 안 타는 타입임까.
하긴, 그럴 거 같긴 했슴다. (납득한 얼굴로 끄덕)
리:그렇지? 원래 혼자가 익숙한 사람은 그래.
그래도 넌 없으면 허전할 것 같네.(쩝.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번엔 먼저 걸어가 앞장선다)
로빈:흠.. 익숙해서 외로운지 모르는 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슴다.
? (이어진 말에 지금 내가 뭘 들었나.... 생각하고 있는데 먼저 가버리는 리 봄)
하긴 오래 같이 지냈으니 그럴 만도 함다. (생각 정리 완료!) (뒤따라 간다)
리:난.. 나름 외로움을 모르는건 좋다고 생각하는데. 낯선 외지에 떨어져서 적응하기에 딱 좋지.
로빈:음.. (곰곰) 하긴, 그게 편하긴 함다.
확실히, 혼자가 편하긴 함다. (당신의 말에 동조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리:너도 혼자 있어도 괜찮냐?
로빈:괜찮았슴다.
리:지금은?
로빈:(안.. 괜찮을 것 같지만.) 괜찮을 검다. (아마.)
그러니까 집 비워줘야 하면 편하게 말 하십셔.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어 간다.)
리:....결혼 안 한다니까 죽어도 내 말은 안 듣지...
로빈:왜 안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말임다? 나 때문이라면서요.
신경 안 써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싶었슴다.
리:소개는 시켜주고 그런 소리를 해라.
로빈:피해 안 줄 테니까.. (뭔가 깨달은 표정) 아.. 그런 문제였슴까? 하여간.. 인간 관계 없는 인간..
리:유성애적으로 누군갈 좋아해본 적 없어.
로빈:(흠) 교류해 본 적은 있슴까?
리:있지. 꽤 많이.
하지만 뭔가... 모르겠네. 애인으로 옆에 두고싶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어.
로빈:의외임다? 아무리 봐도 아싸 인상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한 말 뱉어버림)
좋슴다. 그런 문제라면 결혼 이야기는 안 하는 걸로. (끄덕)
리:그래. 그러니까 너나 잘해.
너 결혼하면 신혼집 하나정돈 내어준다니까?
로빈:충분히 잘해드리고 있지 말임다?
(곰곰) 별로 생각 없슴다.
리:젊은 놈이 벌써부터..
로빈:; 별로 생각 없을 수도 있지 왜 그런 걸 가지고 핀잔을 주고 그럼까; 저는 존중해 드렸는데 말임다?
리:너랑 나랑 같냐.
로빈:뭐가 다름까?
리: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내린 결정이고.
너는 아직 만나보지 않고 내린 결정이니까 다르지.
로빈:지겹게 만나보긴 했슴다.
인간 군상이야 뭐..
리:뒷골목 사람들?
로빈:(물에 발을 담갔다가 발로 툭, 차서 물장구를 친다.) 그것 말고도요.
인간의 다양한 그림자는 많이 봤슴다.
리:그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던?
로빈:별로 결혼 생각 없슴다─.
없.슴.다!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십셔. 귀찮슴다.
리:알았어.(;)나도 더 안 물을게.
로빈:있었는데 죽었다고 하면 어쩌려고 계속 캐묻슴까;
리:(다시 손을 내밀었다.)어휴. 독신인 사람 둘이서 오래오래 살겠네.
죽었냐?(배려X)
로빈:어휴 지겹겠네요. (손을 맞잡는다.) 와;
진짜 무심한 인간;
사랑한 사람은 없고, 돌보던 애는 있었는데 죽었슴다.
리:죽으면 죽은거지.. 내 주위로 죽어사라진 사람만 몇이라 생각하는거야.
살아있는 동안 아꼈으면 됐어. 그 이상 미련가지지 않아.
로빈:당신 무덤엔 풀도 안 자랄 검다;
리:뭐... 아끼고 싶을 만큼 다 아끼지 못했다면 미련이 남긴 하겠다만.
내 무덤은 대리석인가보다.(피식 웃고는)
로빈:주변 사람이 많이들 죽으면 죽음에 덤덤해짐까?
난 안 그러던데. (돌을 집어들고 물수제비 하듯이 탁 튕겨 본다)
리:그보단..
난 너처럼 정이 많지 않아.
그 이유겠지.
로빈:저 별로 정 안 많슴다?
리:내가 보기엔 많아 보이는데.
로빈:리가 너무 없는 검다; 대리석 무덤 씨;
리:상대적이었나..뭐, 나보다 많으면 됐지.
그래도 넌 사라지면, 혹은 죽으면 미련 가득 가져줄게. 됐냐?
로빈:음, 아뇨. 그냥 다른 사람 대하듯이 하십셔.
리:왜?
로빈:미련 갖지도 말고.
어.. 그 편이 더.. 리에게 좋지 않겠슴까?
리:이미 넌 다른 사람이랑 다른데.
그게 되려나 모르겠다.
로빈:멈..까? 방금 전까지 정 없다던 사람이..
리:대체적으로 정이 없다는거지. 너한테까지 없다는게 아냐.
로빈:다른 사람이랑 다른.. 케이스를 만들려면 좀 좋은 사람을.. 예외로 만들지 그랬슴까?
어.. (할 말.. 잃음..)
리:그래서 말했잖아. 너도 오래 둘 생각 없었다고.
그런데 오래 남길래, 뒀더니 정이 생겼네. 상관 없지만..
로빈:안 됐네요.. 예정과 달라져버려서..
그러게 왜 찾았슴까.. 나갔을 때 내버려두지.. (뚫..린 입..)
리:손 안에 둘 수 있으면 두려 하지.(피식 웃다 시선은 바다로 가곤)
그게 안될땐 놓아주고. 너도 그러니까 실컷 즐겨놔라. 여행도 자주 가고.
로빈:(따라서 바다를 응시한다.) 지금이 가장 즐거우니까 됐슴다.
리:그래. 난 과거와 현재, 미래 중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삽질하지마. 널 오래 둘 예정이 없었다는게 네가 싫다는 뜻이 아닌거 알잖아.
로빈:(삽질한 적 없는 거 같은데..?) 리가 절 싫어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별로 없슴다?
리:소중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생각하니까 그러지.
로빈:싫어하면.. 진작 쫓아냈겠져. (길거리에서 먹은 눈칫밥만 몇 년인데 날 싫어하는 사람도 분간 못할까 봐..)
.. (할 말 없음..)
리:가끔 친구놈이나 너나 날 무슨 기계로 생각하고 있어..
로빈:주변 사람들이 전부 기계로 본다면 그게 사실 자각하지 못한 본인의 정체는 아닐지? (아무말 하는 중)
그렇게 한창 바닷가를 거닐고 있다 보니, 어느 순간 주변이 소란스러워지는 게 느껴집니다.
리:언젠가 기계가 우는걸 꼭 보여주마.(;)
(소란스러워지는 것에 눈 깜박)
로빈:희귀한 광경이니까 박제해놔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한데..
무슨 일일까요?
리:..음?(사이렌 방향으로 가볼까?)
사고났나?
로빈:글쎄요..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본다)
모래사장 한 켠에서 붉은색 불빛이 번쩍입니다.
스파클라의 불꽃과는 새삼 다른 형태의 빛.
아무래도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였나 봅니다.
구급차뿐 아니라 경찰차도 두어 대 도착해 있군요.
그 주변에 듬성듬성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리:...뭔데?(사람들 사이를 비집어 들어가 가까이 가본다)
인파의 틈 사이로… 들것에 들린 무언가가 구급차에 실려 올라갑니다.
들것 위에는 하얀 천이 덮여 있습니다.
그 천 바깥으로 핏기가 싹 가신 작은 팔이 툭 떨어집니다.
소금에 굳은 손가락, 백지보다 더 창백한 피부.
리:..아인가..?(눈살 찌풀)
아, 당신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익사체로군요.
손의 크기를 보니.. 아이 같습니다.
리:(괜히 실종된...아이가 생각나는데..)
그러고 보니.. 어린 딸을 잃어버렸다고 했죠.
…설마?
세라나 (GM):듣기 판정 함 해볼까요?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적하던 리조트 앞바다가 온통 떠들썩합니다.
그 소란에 객실에 머물던 리조트 투숙객들이 테라스 바깥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기도 합니다.
당신은 요란의 틈바구니에서 '여자 아이의 익사체가 떠밀려 올라왔다'는 내용의 대화를 듣습니다.
로빈:사고인 모양이네요.
세라나 (GM):아 참 익사체 봣으니까 산치 체크 가볍게 하고 가죠
기준치: | 70/35/14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9/24/9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로빈은 딱히 감소 업음
"거 찍지 마시라니까 그러네. 물러 서 주세요!"
조끼를 착용한 경찰 두어 명이 몰려드는 구경꾼들을 제지합니다.
이치:로빈 주운 참 조아..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이치:왜 니가 실패하냐?
앰뷸런스가 서둘러 자리를 뜨자 사람들도 하나 둘씩 무리에서 이탈합니다.
세라나 (GM):그야 다른 경우면 괜찬은데
아이가 죽엇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찝찝햇나 보지
이치:그런가...
세라나 (GM):아 찾아볼걸 << 과 함께
이치:후횐가봄
세라나 (GM):ㅁㅈ 후회공 리
혀를 차며 리조트로 돌아가는 중년의 여성도 보입니다.
리:......로빈?(로빈은 보고있나..?)
어라?
로빈이 없습니다.
리:.....로빈?(방금까지만해도 있었는데..?)
(두리번..?)
사람들은 흩어진 이후입니다.
주변은 빠르게 고요를 되찾았습니다.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안..안보이나?)
주변에 로빈과 비슷한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어디로 간 걸까요?
화장실이라도 갔나..
리:...(말을 안 하고 갈 애는 아닌데...)
(아직 남은 사람이 있을까?)
세라나 (GM):있나? 행운 롤
리:
기준치: | 61/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처량하게 남겨진 아저씨 하나)
그런 사고를 겪었는데 남아 있고 싶은 사람이 있을 리 없죠.
다들 안으로 들어가버린 모양입니다.
리:뭐야...(로빈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뚜르르.. 뚜르르..
신호음이 길게 이어집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된다는 자동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리:(불안하게 지금 방금까지만해도 없어지면 안된다는 소리를 했구만..)
(해변에 보이지 않는다면 로비로 가보자..)
호텔 로비로 들어섭니다.
낮과 다름 없는 풍경이로군요.
리:(프론트에 사람은 남았나?)
직원 몇과 사람이 보입니다.
리:(직원에게 다가간다)
직원: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리:혹시... 방금, 혹은 몇 분 전에 빨간머리의 남성 한 명 지나갔나?
직원:잘 모르겠습니다만.. 방금 전에, (사고라는 단어를 삼키며) 혼잡으로 인해 사람들이 여럿 지나다니셔서..
리:....아, 고맙다. 혹시 발견하거든 307호로 알려줘.
(방..으로 가보자.. 방까지 없으면 진짜 다 뒤져봐야하는데..)
직원:알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세라나 (GM):=
rolling 1d2
()
2
2
당신은 객실로 향합니다.
문은.. 잠겨 있네요.
나설 때 키는 로빈이 칭겼던가요?
리:(기억이 가물한데..)
(초인종 눌러봄)
띵동─.
... ...
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리:.......(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넘긴다..).....하아..
........(다시 1층으로..내려가볼까..)
(To GM): 로빈은 어디 있을까? 1. 한창 찾아다니고 있다 2. 객실로 돌아오는 길이다
세라나 (GM):=
(To GM)rolling 1d2
()
1
1
당신은 다시 1층으로 향합니다. 드문드문 사람들이 보이네요.
리:....(카페로 가볼까.)
카페에는 드문드문 손님들이 보입니다.
"어서 오세요, 서니 비치 카페입니다~"
청량한 직원의 목소리가 들려 옵니다.
리:(여긴...로빈이 없고?)
(두리번..)
로빈 닮은 사람도 보이지 않네요!
리:(피곤)
(늙는다....2층으로 가보자.)
2층 복도에도.. 당연히 로빈은 없습니다!
리:(다른 시설들은 다 문이 닫혀있을까?)
세라나 (GM):=
rolling 1d2 YN
()
1
1
심야 시간이라 문을 닫은 모양입니다. 노래방과 PC&게임장만 열려 있네요.
리:(노래방..피시방 게임방 전부 들락거리며 뒤져본다)
(이 무슨.......통금 안 지키는 아들 찾으러 다니는 학부모인지)
세라나 (GM):? 생각해 보니 제가 307호실로 줫는데 안내도에는 4~10층이 객실이네요 (늦게 깨달ㅇ름
그런 관계로 407호로 바꾸겟음 (이봐요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C&게임장에는 역시 로빈이 보이지 않습니다.
노래방에도 역시 없네요.
리:(슬슬 열받기 시작)
(지하로 간다..)
하긴.. 혼자 노래방이나 게임장에 와서 놀고 있다면 빡..칠 거 같습니다.
지하는 편의점 외에는 전부 문을 닫은 지 오래입니다.
리:(편의점에 들어간다)
직원:어서오세요.. (늘어져 있다가 안경을 스윽 올린다..)
리:아. ....그, 혹시. 30분 부근 전후에...혹은 바로 전에 붉은 머리를 한 20대 남성 못 봤어?
직원:
기준치: | 50/25/10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음.. 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도움.. 안 됨...)
리:(진짜 도움 안된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그래...(피곤하게 나와서....다시..)
(하..................)
(제..머리를 신경질적으로 긁다...)
3층은 이 시간엔 문을 닫았을 테니.. 4층부터 시작일까요?
리:............객실을 하나하나 다 두드려볼 수 없잖아..
................아....애 괜히 키웠어.(급기야
다 뒤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페어 키나 받아서 객실로 돌아갈까요?
리:(일단 그러자.)
당신은 객실로 돌아가서.. 신분증을 내밀고.. 다시 확인을 거치고.. 귀찮은 절차를 마친 뒤 스페어 키를 받아 407호실로 돌아왔습니다.
세라나 (GM):? *객실로 돌아가서>프론트로 가서
..?
어라?
문이 열려 있네요.
리:....?(눈 꿈벅)
아까는 분명 잠겨 있었는데..
리:(들어..가본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소파에 앉아 있던 로빈이 일어나 현관으로 옵니다.
로빈:대체 어딜 다녀 온 검까?
리:...........
로빈:편의점 갔다 온다고 했는데, 못 들었슴까?
리:.............................(아..숨..한번 들이쉬다가..........)
......(뒷골..)
...........무슨 일 있는 줄 알았잖아...
로빈:예? 한참 찾았슴다..
리:사고난 곳까지 봤으면서 그렇게 갑자기 사라졌어야했어?
...........(한 번 더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넘기다)연락은.
핸드폰 전화해도 안 받던데.
로빈:분명 말하고 갔슴다..
아, 배터리가 방전됐슴다.
리:대답은 듣고가야할 것 아냐...(그 소란인데...)
...아니다. 내가 못 들은 탓이지..
로빈: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길래 일단 객실로 왔슴다. (뭔가.. 꼬인 모양이네..)
리:....별 일 없으면 됐어...
세라나 (GM):저런 말을 햇던가? 지능 판정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그러고 보니..
리:GPS달 생각 없냐?(진지하게 물어봄)
“마실 것 좀 사오겠슴다. 기다리고 계십셔.” 라고, 했던 것도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이 소란스럽던 탓에 한 귀로 흘려 보냈던 것 같군요.
로빈:대체 뭘 권하는 검까;
리:니가 층층 다 뒤지면서 불안감에 떨어보던지..
...됐다. 씻고올래.
편의점에 다녀왔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지, 테이블 위에 비닐 봉투가 놓여 있습니다.
주류, 음료, 냉커피 등의 간단한 마실 것과 함께 간식이 조금 담겨 있습니다.
맥이 빠지네요..
로빈:예. 먼저 씻으십셔.
사고 현장을 목도하고, 너무 예민해져 있던 걸까요.
피곤하네요.
시간이 늦었으니 씻고 자는 게 좋겠습니다.
리:(씻고.. 침대에 눕자)
씻고.. 지친 몸을 이끈 채.. 침대에 눕습니다.
로빈:(일어나서 씻으러 간다.)
세라나 (GM):뭐 리 이제 자겟지?
이치:일찍 뻗을듯..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피곤해ㅠ
이치:그래봣자 2시간이겠지만
세라나 (GM):이봐
이치:아알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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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4시간이래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ㅋ
자다 깨서 뭐해
이치:보통은 아침이 될떄까지
걍 누워잇어
세라나 (GM):지금 몇 시려나 10 11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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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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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야
피곤할 때 됏다
이치:얼마나 찾아다닌
거야
ㅋ
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
당신은 로빈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틈도 없이, 곤한 몸을 이끌고 잠에 빠져듭니다.
[ 2019. 7. 29 AM 05 : 03 ]
세라나 (GM):우리 리가 4시간밖에 못 잔다니 이건 뭔가 문제가 잇다 (빡침
이치:많이잔건데
전날 맞춰두었던 알람이 울리기도 전의 이른 시간입니다.
리:....(눈..깜박)...
....(아..진짜 뻗었군..)..
완전히 뻗은 모양이네요..
리:(로빈은 아직 자나..? 몸을 부시럭 돌려보고...)
몸을 돌리자, 로빈이 침대 끝에 걸터 앉아 창 바깥을 응시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시선의 끝을 따라가면 보이는 것은 당연히도 바다입니다.
리:.....(눈..깜박..)....로빈..?
세라나 (GM):흠 듣기 판정 한번만 해주세요!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사방이 어슴푸레합니다.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뭔데 내가 재능낭비하지 말랫지
이치:이제 포기하자
잔잔하고도 희미하게 부서지는 파도 사이로..
군침 삼키는 소리가 들립니다.
로빈:아, 일어났슴까? (부르는 소리에 돌아본다)
살짝 드리운 역광, 묘하게 부산스러워보이는 머리칼.
세라나 (GM):관찰 판정도 해볼게요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리 왜 다 성공하지?
리:....안 자고 뭐해..
세라나 (GM):난 불안해
이치:막판에 실패뜨려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걸까요?
어쩐지 피곤해 보이는 낯입니다.
로빈:아, 그.. (뒷목을 긁적이며)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잠을 설쳤슴다.
리:..내가 잠꼬대하든..?(아..저혈압.. 몸을 일으킨다)
로빈:예. 심각하게 하던데요. (평온한 얼굴로 농담함)
리:...(옆에 다시 톡톡 두드리며)....아직 일어나기까지 시간 있는데 누워봐.
로빈:..? 왬까?
리:재워줄게, 누워봐.
로빈:... .. (서먹한.. 눈으로 봄..) 됐슴다..
리:왜? 헤레이스나 벨라나 내 팔베개 하나는 좋아하는데.. 너도 누워.
재워준다 해도 뭐라고하네..
로빈:어색해서 더 잠이 안 올 거 같지 말임다?
리:그럼 눈만 감고 있던가.
로빈:하아.. (귀찮..은 얼굴로 보다가 실랑이 하는 게 더 귀찮았는지 주섬주섬 기어올라와서 털썩 눕는다)
리:(팔베개 해주고 토닥토닥..)(자기도 다시 눈 감는다)
세라나 (GM):얘가 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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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잠들엇나봄
이치:오
세라나 (GM):몇 분만에 잠들지 16
이치:리는 잠들수있을까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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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같이 잣나봐
시간이 흐르자, 로빈의 숨소리가 고르게 변합니다.
세라나 (GM):그랫나봐; 잘 됏네;
무사히 잠에 든 모양입니다.
리:(노곤..하니 잠이 든다. 조금 더 자자..)
세라나 (GM):그럿게 잘 잣다구 한다
[ 2019. 7. 29 AM 08 : 00 ]
맞춰둔 핸드폰 알람이 울립니다.
깜빡 잠든 모양이네요.
리:...(눈 깜박..)
(다른 쪽 팔을 뻗어 핸드폰 알람을끈다)
로빈:(부스스 일어나서 기지개를 켠다.)
(씻고 와야지..) (비척거리면서 샤워 부스로 향한다)
리:(리는 저혈압..해결중...지압 꾹꾹)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가엽어ㅠ
욕실에서 물 소리가 들립니다.
씻는 모양이네요.
리:(자신도 기지개를 펴고 입을 옷을 꺼내 기다린다)
10분 뒤, 로빈이 머리의 물기를 닦으며 욕실 밖으로 나옵니다.
세라나 (GM):빨리도 씻는다
로빈:(머리 탈탈..) 일어났슴까? 씻으십셔.
리:잘잤냐?
로빈:예. (하품)
리:아침은..내려가서 먹을거야?
로빈:리 편할 대로 하십셔.
리:그럼 룸서비스 좀 시켜놔주라. 내려가기 통 귀찮네.
로빈:귀찮은 탐정...
(툴툴거리면서도 로비폰에 연결해 룸서비스를 시킨다.)
리:(씻으러 간다)
물이 닿으니 정신이 좀 드는 것 같네요.
리:(뺨 챡챡)
(오늘은 크루즈였지. 후딱 씻고 나와서 준비하자.)
빠르게 씻고 나오자, 로빈은 그새 옷을 갈아 입은 채 소파에 앉아 있습니다.
리:룸서비스 시켰어?
(머리 덜 마른채 의자에 늘어짐..)
로빈:예, 시켰슴다.
왤케 죽어감까?
리:어제 누구 찾느라 너무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네.
로빈:저도 리 찾아다녔슴다?;
리:(흥이다..)
배 탈 준비나 해. 멀미는 안 하지?
로빈:엄..
아마도..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본 적이 업어서 몰라ㅠ
리:.....멀미약 받아 가자..
로빈:.. (끄덕)
세라나 (GM):하나? 안 하나? (오너도 안 정해둔 멀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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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 한대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로 모든걸
정하는구만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치만 자잘한 설정까지 오너가 짜기 귀찬아ㅠ
이치:그건그래..
세라나 (GM):티알캐답게 너의 운명을 다이스에 맡겨라 (개너무
잠시 뒤, 띵동, 하고 벨이 울립니다.
리:(아. 룸서비스인가.)(일어나서 받으러 간다)
세라나 (GM):앗 잠깐만 팀플 톡 와서
3분만
이치:다녀왕
룸서비스인 모양이네요! 호텔 뱃지가 달린 옷을 입은 직원이 카트를 끌고 온 채 문앞에 서 있습니다.
직원:좋은 아침입니다. 룸 서비스 배달입니다. 테이블에 세팅해 드리면 될까요?
리:(테이블 쪽으로 세팅해달라는 듯 길을 비키고 고개를 끄덕.)
직원:(테이블 위에 트레이와 식기를 내려놓고 꾸벅 인사를 한 뒤 나간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리:(자리에 앉아서 간단히 조식을 해결하자!)너도 앉아서 먹고 나가자.
차 타고 20분이라..셔틀 타고 갈래, 아니면 운전해서 갈래?
세라나 (GM):ㅈㅅㅈㅅ 잠깐 답이 느릴 수 잇음
이치:근데 나 6시쯤에
그래놀라, 후르츠 등의 시리얼 종류나, 갓 구운 머핀, 모닝빵, 바게트 등의 빵이 눈에 띕니다.
이치:끊어야할것같은디
세라나 (GM):웅
언제 돌아요?
와?
이치:밤..샘일것같아서 날짜를..
별님 되는때로 맞ㅇ출게..
세라나 (GM):가엾어..
6시에 나가서 밤샘임?
이치:응..
세라나 (GM):지금 한 .. 3/5 정도 왓어 (나도 길어질 줄 몰랏는데 알피하다 보니 길어졋다)
4시간 햇나? 한 6~8시간 걸릴 듯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반 좀 넘은거네
세라나 (GM):2~4시간 정도 더 남앗음
웅
어쩔 수 업지 6시에 끊고.. 님 언제 또 일정 되지?
이치:담주 님 시험기간아닌가..
8일에 일정잇어?
세라나 (GM):난 6/4 6/5 돼
이치:6월 5일 저녁에돼!
세라나 (GM):다담주 시험이라 문제업음
좋아 그럼 6/5에 엔딩 보자
몇 시?
이치:7시?
세라나 (GM):ㅇㅋㅇㅋ
그럼 엔딩 보겟다
문제 업음!
이치:롤플도 유치하게군것밖에
안한것같은데제기럴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가 귀여웠으므로
ㄱㅊ
이치:ㅠ로빈이귀여웟지
세라나 (GM):ㄴ
샌드위치나 베이컨 따위도 눈에 띄네요.
리:(나는 시리얼파다)
로빈:(샌드위치 주워 먹음) 운전은 어차피 리가 하게 될 테니 좋을 대로 하십셔.
(운전할.. 생각 없음)
세라나 (GM):면허는 잇냐?
이치:리는 흔쾌이 운전한다 / 늙어서 운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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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그렇대
세라나 (GM):진자 너무 웃겨ㅠ
리:버스타자.(음)
세라나 (GM):로빈은 면허 땃다 안 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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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제가 운전 해드려요?;
이치:역시 유능한 조수
세라나 (GM):ㅁㅈ 자칭 유능한 조수
리:너도 귀찮은거 아니냐?(시리얼이나 냠)
로빈:아니 뭐.. 귀찮다기보단.. (샌드위치 우물)
안 귀찮은 일은 없긴 함다. (솔직)
리:그래서 너한테 미루긴하지.(이쪽도 솔직)
로빈:(짱나네..) (지그시..)
에휴.. 귀찮아서의 문제면 그냥 제가 운전함다..
조수 뒀다 뭐 하려고 그럼까. (주스.. 원샷..)
리:(왜 술처럼 마신다냐)
월급 올려줄까?
세라나 (GM):흠
rolling 1d2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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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잋님: 이젠 답변도 롤 굴리냐고
이치:내말이
로빈:저야 좋..긴 한데 어차피 같이 생활하는 마당에.. 저 딱히 돈 쓸 데도 없어서 아무래도 상관없슴다.
세라나 (GM):아니 둘 다 캐입상 가능 범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
N는 저래서 N이고 Y는 딱히 쓸모는 업지만 리를 삥뜯기 위함
리:용돈 준 걸로 옷도 사고 좀 사고 살아.
로빈:(물건 욕심..없음..) (한 귀로 듣고 흘림)
리:(이제 잔소리도 물흐르듯 무시하는군..)
세라나 (GM):얘 돈은 필요로 햇을 거 같은데 심지어 지갑도 훔쳣던 주제에 왜 물욕이 없지
이치:지금은 사는데 문제는
없으니까?;
세라나 (GM):하긴.. 얘가 훔친 건.. 역시 생존의 문제엿다고 보는 게.. (끄덕
로빈:다 드셨음 슬슬 갈까요.
이치:(다 먹은 시리얼을 내려다놓고 찌뿌둥하게 일어난다)
리:(다 먹은 시리얼을 내려다놓고 찌뿌둥하게 일어난다)
이치:(콩짜부)
로빈:(콩 주워서 접시에 올려둠)
리:특별히 챙겨갈 건 없겠지.
로빈:딱히? 있겠슴까?
세라나 (GM):난 이거 플탐 4~5시간 정도일 줄 알앗는데 내가 간과햇음 (롤플에 따라 늘 수 잇다는 걸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플만 길면 10시간 훌쩍이겠는데 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그래도 8시간은 안 넘길 듯
(사유: 로빈이 수영 못함
이치:그 롤플 문제냐고
ㅋㅋㅋㅋㅋㅋ
로빈:(터덜터덜 내려간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팜플렛정돈 챙기고 따라 내려간다)
어디보자..길이...
로빈:길은 내비가 알려줄 검다. (당당)
리:(;)
그, 그래. 아날로그라 미안하다.
로빈:(운전석에 올라타서 목적지에 별무리 선착장을 입력한다)
뭐.. 늙어서 그런 거니 젊은 제가 이해함다.
준비 끝났으면 출발함다?
리:(로빈이 운전을 잘했던가. 조수석에 타서 안전벨트를 맨다)오냐.
세라나 (GM):여기서 롤 요구하면
같이 죽기 가능
(물론 일상 롤플이므로? 굳이 자동차 기능 롤 판정이 필요치 않습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이치:죽고싶지않아
ㅋㅋ
역시 바다까지 여행을 왔다면 드라이브를 하는 게 좋죠!
도로는 오가는 차 없이 한적하고, 잘 포장된 아스팔트는 뜨겁고 견고합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수평선 저 너머 어딘가에 끝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꼭 세상에서 외따로 떨어진 이국의 가장자리를 달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리:(창문을 열어서 저 너머를 바라보곤)...시원, 하네.
로빈:(작게 기침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몬다) 예.
풍경이 예쁨다.
리:..?춥냐?
창문 올려줘?
로빈:예? 아뇨. 괜찮슴다.
리:기침을 하길래.....
로빈:도로 잘 닦아놨네.. 편함다.
괜찮슴다. 신경쓰지 마십셔.
리:(그거 신경쓰이게 만드는 주문 아닌가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데
뭐.. 본인이 괜찮댔으니 괜찮은 거겠죠.
리:(사실 난 로빈이 괜찮다해도 잘 안믿는다)
세라나 (GM):왜지?
차는 쭉 뻗은 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합니다.
리:(왜냐고 물어봤냐?)
세라나 (GM):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별안간 로빈이 바다 쪽으로 핸들을 꺾습니다.
리:....?
순식간의 일입니다.
딱딱한 돌바닥을 너르게 달리던 바퀴가 갑작스레 방향을 달리하고,
속도를 이기지 못한 차체가 불안정하게 뒤틀리며 가드레일 쪽을 향해 기웁니다.
리:.........로빈?야!;(황급하게 로빈의 핸들을 잡는다;)
세라나 (GM):산치 체크! 목숨보다 싸다!
일단 산치체크!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1 감소
흠 핸들을 잡앗으니
근력 판정 해볼까요?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치:생존본능
끼이익!
핸들을 세게 거머쥔 로빈의 손 위로 마른 손바닥을 겹쳐 쥐고, 생존 본능에 따라 핸들을 반대로 꺾습니다.
차체의 어딘가가 가드레일과 마찰하며 소름끼치는 쇳소리가 잠시간 지속됩니다.
세라나 (GM):일단 둘 다 체력 -1
리:......
야 너 미쳤어..?(로빈을 살펴보자.)
가드레일 너머로 턱이 낮은 모래사장이 있긴 하지만…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로빈은 무척이나 당황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 봅니다.
로빈:대체 왜 그런 검까?
리:...?
로빈:왜 갑자기 바다 쪽으로 핸들을 꺾은 검까?
놀랐슴다!
리:...............아니, 꺾은건 너잖아?
로빈:예? (여전히 얼떨떨한 얼굴이다.) 리가 바다 쪽으로 핸들을 꺾어서, 제가 가까스로 도로 방향으로 핸들을 꺾었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리:네가 바다쪽으로 핸들을 꺾어서 내가 돌려놓은거거든?
진짜 정신이 나갔냐?
우리, 귀신에라도 씌인 걸까요?
아니면 로빈이 정신이 나간 걸까요.
그도 아니라면,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은 당신일까요?
세라나 (GM):일단 산치 체크
0/1
리:
기준치: | 69/34/13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0 감소
아무래도 로빈이 헛소리를 하는 게 분명합니다.
리:너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한 것 같은데.
목덜미가 욱씬거리고 놀란 가슴이 뛰기는 하지만, 둘의 몸은 멀쩡합니다.
리:다시 돌아가서 쉴래?
로빈:전 괜찮슴다.
(리가 괜찮은 것 같으니.. 일단 .. 내려서 차의 상태를 살핀다)
음.. 보험회사까지 연락은 안 해도 되겠슴다.
약간 흠집 난 게 전부임다. 다행이네요.
리:(..그냥 이걸 그렇게 넘어간다고..?)
....야,너 진짜 괜찮아..?
로빈:과한 걱정임다.
로빈의 상태는, 괜찮아 보이기는 하는데..
로빈:(다시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건다.)
도대체 아까는 왜 그런 검까?
리:(찝..찝)
로빈:아니, 아니, 됐슴다. . 둘 다 무사하니까..
리:야 니가 그런거라니까?(;)
로빈:넘어감다.
(어휴..)
리:(억울하네?)
로빈:(다시 엑셀을 밟는다.)
차는 선착장을 향해 매끄럽게 달려갑니다.
약간 흠집이 난 게 전부라는 로빈의 말대로, 딱히 이상은 없는 모양이네요.
어쨌든, 사고가 났음에도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로빈:크루즈가 일반 유람선보다 크다고 하던데, 의무실도 있지 않을까 싶슴다. 혹시 어디 다친 데 있슴까?
리:난... 없긴한데..
세라나 (GM):다시 흥겨운 노래~
리:...(갸우뚱..)
.....일단 가자. 늦지않게.
로빈:그럼 됐슴다. (고개를 한번 끄덕인다.) 예.
리:(지금 뒷목이라도 쳐야하나 각재는 중..)
우여곡절 끝에 여러분은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쳐
리 지능 판정이라도 해볼래? 안 해도 돼
로빈:(차에서 내린다.)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리가 갈피를 못 잡는 거 같아서 지능 판정 해볼래? 라고 햇지만 굳이 이걸 줘야 할까? 고민하는 키퍼
이치:줄필요없는거면
안줘도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그래!
그러고 보니 아까 마른 기침을 하기도 했죠.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리조트 앞바다에서 맡았던 것보다 조금 더 깊고 농밀한 짠내가 호흡기를 덮칩니다.
리:(두 번 컨디션 안 좋았다간 사람 죽였겠다)
멀지 않은 곳 커다란 호화 여객선이 보입니다.
세라나 (GM):호화 여객선의 기적 (아님
리:(더 불안해짐)
배의 입구는 뭍과 맞닿은 다리에 이어져 있고, 그 앞에서 직원이 입장을 돕고 있습니다.
리조트의 직원들이 입고 있던 것과 동일한 디자인의 유니폼입니다.
리:(어정쩡한 기분으로 차에서 내린다)......(로빈은....크루즈를 타는거에 기대하고있을까?)
하긴, 연계 이벤트라고 했나요.
세라나 (GM):심리학이라도 굴려볼래?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ㅋ
이치:ㅋ
세라나 (GM):이렇게까지 극단일 필요가
로빈은 여전히 조금 들뜬 표정입니다.
사고는 단순한 해프닝일 뿐, 어쨌든 두 사람 모두 무사하고.. 크루즈는 처음 타는 거니까요.
이치:로빈 표정 읽는것만
만렙아닐지
기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리:(애가..저렇게 기대하는데..)
하긴, 그게 아니라면 진작 돌아갔을지도 모르죠.
리:(얌전히..군말없이 탐..)
로빈:(직원에게 다가가서 티켓을 건넨다.)
직원:(귀퉁이의 점선을 따라 티켓 일부를 잘라낸 뒤 크루즈 안쪽을 향해 손짓한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크루즈에 승선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웅장한 기적소리가 들립니다.
곧, 배가 천천히 물길을 가르며 출발합니다.
"환영합니다, 승객 여러분! 이곳, 바다 위를 항해하는 작은 섬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시기를!"
리:(말은 잘하지..)(지금 어디에 있지? 난간?)
들뜬 해초 냄새가 느껴지는 제법 긴 복도 위입니다.
내부는 꼭 커다란 파티장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수의 사람들이 한 손에 샴페인이 담긴 글라스를 들고 삼삼오오 모여 떠들어 댑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저녁의 연회장과도 닮아 있군요.
하선까지는 여덟 시간이 남았으니, 충분히 즐겨 보도록 할까요?
마침 크루즈 내의 모든 서비스가 무료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기,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지도가 부착되어 있군요.
리:밖에 나가서 구경부터 할래. 안부터 볼래?
세라나 (GM):이거 또 다이스 굴리면
다이스 팡인이라고 할 거야?
리:밖부터 보자.(에라이)
로빈:예. (끄덕)
리:3층 가자, 3층.(로빈의 손을 잡고 엘레베이터를 누른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ㅠㅠㅠ
갑판으로 가기 위해 3층 버튼을 누릅니다만, 갑판으로 열리는 입구가 닫혀 있습니다.
[준비 중]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네요.
무언가 행사를 진행하려는 모양입니다.
리:어디든 이용해 보라며...(다시 1층을 누른다)
로빈:음.. 아쉽네요. 안부터 보죠.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너무 웃겨ㅠ
뻥 뚫린 난간 너머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닷 바람이 짭쪼름합니다.
간단히 시간을 보낼 수 있게끔 여러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리:(샴페인이나 가지러 가볼까..)
로빈:어디부터 갈 검까? (이런 데 처음이라 조금 신..났음)
리:마실거 들고 천천히 돌아보지 뭘.
(주변을 둘러보며 뭐가 있는 지 살펴볼까.)
로빈:(끄덕) 그럼 바로 가죠.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
세라나 (GM):ㅋ
ㅋ
왼쪽에
맵 있으니까
그거 참고
리:(바로..가자;)
세라나 (GM):채팅창 왼쪽에 맵 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내 눈보다는...지도가 더 정확하다;)
리조트 스카이 라운지에서 방문했던 칵테일 바와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흡사합니다.
역시 이 배는 리조트의 소유인 모양이네요.
바에 배치 되어 있는 두어 명의 직원이 끊임없이 오색의 칵테일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로빈:흠..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는다.)
직원이 여러분을 반기며 메뉴판을 건넵니다.
세라나 (GM):흠 우리 애들 신분증 검사 안 해도 되나? 외모 롤 굴려보셈 (님아
리:블루 라군 하나..(옆에 앉은 채 주문부터 하자.)
(지금 40대에 신분증 검사를?)
로빈:
기준치: | 55/27/11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리:
기준치: | 55/27/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ㅋㅋ
ㅋ
ㅋ
이치:로빈
세라나 (GM):ㅋ
이치:ㅋ
ㅋ
ㅋ
세라나 (GM):너뭉 ㅜㅅ겨
여기서 펌블이요?ㅠ
직원:손님.. 실례지만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어요?
세라나 (GM):근데 로빈 신분증 잇나?
뭐 위조라도 햇겟죠 (이봐요
rolling 1d2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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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빈:(왜지? 난 성..인이다..) (약간.. 기분 상한 얼굴로 신분증 보여줌)
직원:..아, (뭐야 저 얼굴로 성인?) 그렇군요. 확인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리:(웃음.........꾹..............)
로빈:저는.. 블루 하와이로.. (리.. 욘나 꼬라봄)
직원:블루 라군과 블루 하와이 한 잔씩, 확인했습니다.
(메뉴판을 들고 돌아간다)
리:(웃음..꾹...).......동안이네?
로빈:웃..지 마십쇼.......
노안이라서 좋..겠슴다..?
(그러고 보니 직원 .. 나만 확인하고 갔어?)
리:야..난 딱 한눈에 봐도 어른이니까 안 물어보는거지.
직원:(제조한 칵테일을 들고 와 두 사람의 앞에 건넨다.)
이 칵테일에는 특별한 마법이 걸려 있답니다.
그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찡긋 윙크하고 사라진다)
흔한 영업용 멘트겠죠?
리:(영업용 멘트 오졌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대충.. 듣고 흘림..)
(오늘도.. 원샷!)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로빈 원샷하는 버릇 좀 어떻게 해봐
리:블루 하와이 한 잔 추가요(지끈!)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ㅠ
이치:로빈 술마신ㄹ때
저거 고정되는거아니냐고
ㅋ
ㅋ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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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라나 (GM):스발 ㅋ
ㅋ
ㅋ
ㅋ
리:(홀짝....습슬하게 마신다)
세라나 (GM):리도 마셧으니까 굴려
1d8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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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일케?;
세라나 (GM):dP
예
로빈과 처음 만났던 날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어쩌다가 아는 사이가 되었죠?
세라나 (GM):어쩌긴 어째
소매치기햇지
리:(그게 왜 떠오른담....늙은이같잖아)
(로빈 빠안...)
로빈:왜 봄까?
리:.....................(애 얼굴은 하나도 안 늙었나?)......
음! 이 정도면 부득불 신분증 검사를 할 만하군!
참 동안입니다.
리:한 잔 더 시켰는데 그대로 마실거지?
로빈:이미 시킨 거 아니었슴까? 그걸로 마심다.
기준치: | 49/24/9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리:네 술버릇이 원샷일줄은..
세라나 (GM):개웃긴다
ㅋ
ㅋ
ㅋ
이게 뭔지는
나만 알아
이치:뭐하는거야
ㅋ
ㅋ
ㅋ
세라나 (GM):리도 한 잔 더 마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손을 잡는 것 따위의, 가벼운 스킨십을 하고 싶어집니다.
세라나 (GM):산치 체크
님도 해
님이 궁금해 햇으니까 같이 적용이다
0/1
이치:ㅅㅂㅋㅋㅋㅋㅋㅋㅋ
리:
기준치: | 69/34/13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직원:(주문한 블루 하와이를 앞에 두고 간다)
이치:으른이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만 산치 체크 왓어
리랑? 굳이?; 마인드인 듯
이치:리늕
쟨 뭐하는거야
의 마인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사람이 좀.. 원샷할 수도 있죠.. (툴툴 거리면서 그냥 잔만 가볍게 부딪히고 만다.)
세라나 (GM):Q. 이게 스킨십인가요?
A. 례 이게 한계엿슴다
이치:옷깃만 스쳐도
스킨십이라할듯
세라나 (GM):ㅋ
ㅋ
ㅋ
ㅋ
로빈:뭐 러브샷이라도 함까 그럼? (메타적으로 콩에게 항의함)
리:어디 아프냐?
로빈:아픈 사람 취급하지 마십셔;
(한 잔.. 더 .. 원샷함!)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아직 안 취햇네
원샷해도 안 취한다니깐
리:(..)
(자신도 홀짝 마시다 다시 주문한다.)맨해튼 하나.
직원:(얼마 지나지 않아 리의 앞에 맨해튼을 주고 간다)
리:..짠을 하면 뭐하냐. 짠할 대상이 싹 사라지는데.
로빈:엄.. 나이 든 사람의 비애임까? (도대체)
리:하나 더 시켜. 나도 짠하게.(;)
로빈:;
이거 이름 귀엽슴다.
(치치 시킴)
세라나 (GM):보드카인데 괜찮
을까?
ㅋ
ㅋ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보드카 기반인데? 뭐 조금이니까 괜찮겟지;
직원:(역시 치치를 주고 간다!)
이치:같이 이성체크?(;)
세라나 (GM):ㄴㄴ 이건 정신력임
리:(짠! 하고 홀짝 마심)
로빈:(팔짱.. 낀 채 러브샷 포즈로 원샷 때림)
세라나 (GM):이 정도면 스킨십이다
ㅇㅈ?
리:(누가 얘 왜 이러는지 설명 좀 해줘)
세라나 (GM):ㅋ
ㅋ
ㅋ
어서
정신력 롤 해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취햇는지 체크 해야 하니까
ㅋ
이치:ㅅㅂ
ㅋ
ㅋ
로빈:
기준치: | 50/25/10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이치:시바
세라나 (GM):ㅋ
이치:ㅋ
세라나 (GM):ㅋ
이치:ㅋ
세라나 (GM):ㅋ
ㅋ
너무 웃겨ㅠ
ㅠ
ㅠ
애들 어카냐
이치:아나..
근데 취한건 끊고
해야할듯
살짝 취기가 올라옵니다.
세라나 (GM):ㅇㅋ
이치:술버릇 이틀동안 생각해오기 콜?(;)
세라나 (GM):ㅋ
ㅋ
ㅋㅋ
미친 사람
ㅈㅁ
26분
세라나 (GM):ㅇㅋ
다시 시작할 때
리얼타임으로
26분간
이치:시바
세라나 (GM):취한 상태입니다
ㅅㅅ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수고햇어! 나중에 봐!
이치:우리 술버릇
세라나 (GM):ㅋ
ㅋ
이치:n개 생각해오고
세라나 (GM):ㅋ
ㅋ
개웃겨ㅠ
ㅠ
이치:다이스에 맡기실?
세라나 (GM):ㅠ
미친 사람
알앗어 생각해 와 ㅋㅋㅋㅋㅋㅋㅋ
이치:시바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웅! 수욜날 봐! (폴짝 감
이치: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술버릇 다시 정하고갈까?
세라나 (GM):아 좋아~
그거 링크 .. (트위터에서 발굴하러 감
세라나 (GM):굿콩 굿콩
리의 술주정은
옆의 사람을 껴안는 술주정입니다
?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리님의 술버릇은 뛰어다니는 것 입니다.
둘 중 어느게낫냐
세라나 (GM):역시 다이스
아님?
(미친 놈아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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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세라나 (GM):전자 해 ㅋㅋㅋㅋㅋㅋㅋㅋ 후자 하면 피곤할 듯
ㅋ
ㅋ
ㅋ
ㅋ그리고 후자가
이치:ㅅㅂ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걸렷다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조사고뭐고
뛰어다니게 생겻는데
ㅋ
ㅋ
ㅋ
다다른거업나!?;
세라나 (GM):나 저거 둘 다 로빈/로빈 클락으로 해봣는데 가능한 건 하나밖에 업어
나머지는 존댓말(이미 하고 잇음)이라거나 친구 부르기라거나 (친구 업어) 자기집에서 자기집간다고 나가는 거라 (집이 아님)
이치:리님의 술버릇은 아무거나 물건을 들고 불쌍하다며 우는 것 입니다.
그만알아볼래
세라나 (GM):로빈 클락의 술주정은
속으로 생각하던걸 다 풀어버리는 술주정입니다 << 이걸로 간다
ㅋ
ㅋㅋ
ㅋ
세라나 (GM):ㅋ
ㅋ
ㅅㅂ
존나 귀엽다
ㅋ
ㅋ
세라나 (GM):ㅋ
ㅋ
ㅋ
저거 아니어도 되니까 하고 싶은 걸로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찾고잇는데
벗는거나와서 씨발!하고 더
뒤져보고잇음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ㅋ
세라나 (GM):갑자기 분위기
스트립쇼
이치:아무리봐도
할만한거 이거밖에
없어
리의 술버릇은 헛소리를 하는 것 입니다.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리 평소에도 헛소리
세라나 (GM):하잔아 (아님
이치:그보다 심하게 어떻게하지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걸로 할래?
아니면 자작으로 추가하든지 출발해?
이치:말수 사라지면서 뱉ㅇ는 말은 포인트 이상한 헛소리하는걸로
할게,,
세라나 (GM):ㅋ
ㅋ
ㅋ
ㅋ그럼 로빈은 주절주절 말 길게 하는데 평소에 생각하던 거 푸는 걸로 할게 (하지만 이 샛기가요? )
이치:님이 난이도 더 높은듯
세라나 (GM):약간 인지부조화 와 잇어 (이 자식은 솔직할 수 업을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좋아 나 물만 마시고
20분에 재개하자
이치:좡
세라나 (GM):(폴짝
아무리 칵테일이라도 술은 술이라는 걸까요?
한 잔 두 잔 마시다 보니 슬슬 취기가 오릅니다.
38분까지 술 주정을 하게 됩니다.
세라나 (GM):화이팅! (나도 화이팅!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무어라 말을 하려다 입을 꾹..다물고 칵테일 잔 바닥만 톡..톡..)
로빈:(더 마실지 말지 골똘히 잔을 노려보는 중)
바닥은 왜 침까? 시끄럽슴다. (물론 별로 안 시끄러움)
리:...들었냐? 조용히 하란다.(바닥보고 말함;)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 바닥 말고 리를 말한 검다?
하아.. 저런 인간을 탐정이라고 데리고 조수 짓을 해야 한다니.. (절레) 내 팔자야..
리:(제 미간 사이를 꾹 누른다. 어지럽네..)난 이런 소리 못 내는데...
이치:저기 푸념이 평소랑 별
다를게없어요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그런 거예요
잔소리도 늘려야지
하지만 말이야 여기서 갑자기 비설 털이 타임을 가질 수도 업다구 (물론 비서ㅣㄹ 같은 것도 없음
로빈:리는 멍청해서 못 냄다. 납득하십셔.
리:야.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어?
......아닌가 맞나...?(이쪽은 취한게 티나는 것 같다..)
로빈:맞슴다. (끄덕끄덕) (이 자식은... 평소에도 리에게 시비 걸어서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제 말 틀린 거 하나 없으니까 알아서 잘하십셔. (헛소리도.. 느는 듯) (그러나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음)
리:(어지러워서 계속 미간 사이를 꾹..꾹..)뭐...어떻게 잘하길 바라는데?
멍청한 탐정한테 한 번 말해봐.
로빈:그냥 뭐.. 본인 몸이나 잘 챙기고..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남을 돕는 것도 좋지만 어쨌든 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두십셔. 알겠슴까? 안 그러면 내가 피곤해진단 말임다. (탐정에게.. 할 소린가..)
리:..?(고개를 갸웃...)....그러니까.. 남들 돕는게 싫다고?
로빈:? 내가 언제 그랬슴까? 남들 돕다가 리가 피해 보는 게 싫단 뜻임다.
리:그건 어쩔 수 없어. 내가 착해서 그래.
로빈:그러다 일이 늘든 다치든 뒷바라지는 내 몫이잖슴까.
(중얼중얼) 귀찮아.. 역시 때려치울까..
헛소리가 수준급이네요. 취했슴다. (단호)
리:(그 많은 말들 중 이것만 헛소리 취급한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그럼.....일이 느는 것만 해결하던가.
다치는 건 알아서 할테니까.
로빈:역시 귀찮다.. 월급을 더 줘야 함다.. (빈 잔을 들이켰다가 탁 소리 나게 내려 놓는다. 이어지는 말을 듣다가 삐딱하게 올려다 본다.) 뭘 어떻게 알아서 할 검까?
리:통장 비밀번호라도 주리?; ...아, 제길. 머리야. 이거 도수가 왜 이래.
난 알아서 놔두면 알아서 나아.(근거없는 자신감+헛소리)
로빈:필요 없슴다.. 사실 돈 그렇게 필요하지도 않고.. (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빈 술잔의 바닥으로 당신의 머리를 깡 내리쳤다.) 그러지 말란 뜻임다.. 하여간 말 진짜 못 알아듣지..
이치:얼마나 세게쳣나요?
로빈:
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그냥
가볍게요
시늉만 한 듯
이치:사심들어가지않아 다행이다
세라나 (GM):ㅋ
ㅋ
ㅋ
ㅋ죽일 생각 업엇다고
리:...?(눈 깜박)(맞은 곳 감싸면서 얼척 없는 눈...)그래도 병원도 잘 가는 편인데..?
로빈:다치면, 걱정되니까, 조심하라는 말이.. 그게 어떻게 어차피 다쳐도 나으니까 신경쓰지 말란 말로 돌아옴까? 이상한 인간.. 내가 그래서 피곤하단 검다. (주절주절 떠들다가 휘청거리면서 카운터로 간다.)
리:(맞은 곳이 어이 없어서 술이 깨네..는)어, 어디가냐?
아니, 내가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건 아니잖아? 게다가 네 앞에선 거의....(거의 다친전적도 별로없지않나..?)..아니, 그보다 어디 가냐고;
로빈:(적당히 듣고 흘리다가 곧 얼음물이 담긴 유리잔을 둘 들고 돌아온다) 머리 아프다면서요. (한 잔을 당신 앞에 내려 두고 나머지 한 잔을 한번에 쭉 들이킨다.)
리:(홀짝 마시면서 눈치봄...)...(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이유가 대체 뭘까..)
취기는 한결 가시네요.
세라나 (GM):(시간이 지낫으므로)
이치:로빈은 진짜 티 안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잔 빤히 바라보다가 갸우뚱 봄) 뭘 그렇게 봄까?
세라나 (GM):ㄹㅇ
리:.......앞..으로 잘하겠습니다?(;)(쫄아버림)
세라나 (GM):걍 몸 상태 보고 취햇..나? 할 뿐이지 발언에선 티 잘 안 나는군
로빈:알면.. 잘 하십셔.. 말로만 잘한다 하지 말고. .. .
리:...생각해보니 억울하네? 나만 잘해야하냐?(;)
로빈:(눈을 느리게 깜빡이다가) 저는 완벽한 조수라 더 잘할 게 없슴다?
리:..............
...................저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지..(잔을 내려놓고 일어난다)
로빈:역시.. 완벽한 나 자신? (평소처럼 헛소리 하면서 따라 일어난다)
세라나 (GM):자존감 낮은 주제에 아가리는 잘 터는 로빈 클락 (2n세)
이치:자신감넘치는거랑 함께자존감좀높여봐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 중 자존심 상 자존감 하
리:...술이나 계속 깰 겸 좀 걷자.
로빈:(끄덕끄덕) 좋슴다.
밖으로 나갈 검까?
리:..난간에서 바람 좀 쐴까?(난간은 밖이 드러난 난간인가?)
그렇습니다. 뻥 뚫린 난간이네요!
짭쪼름한 바닷 바람이 불어옵니다.
리:(난간쪽으로 가 몸을 기댄다)멀미는 안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로빈:완벽한 조수는.. 멀미 따윈.. 안 함다. (논리.. 죽었음.. 아직.. 취했나..?)
(난간에 기댄 채 멍하니 바다를 응시한다.)
리:......완벽한 조수는 취하지도 말았어야지 그럼;
로빈:안 취했슴다? (뻔뻔)
리:아...네..퍽이나.(늘어지게 기대선) 광경이나봐라. 이렇게 바다 한 가운데 올 기회가 몇 번이나 있겠어.
로빈:안 그래도 보고 있슴다.. 리 얼굴을 볼 시간에 바다를 보는 게 낫다는 결론이.. (끄덕끄덕)
리:못난 얼굴이라 미안하다;
내 얼굴은 이미 글렀으니 바다나 보던가;(등짝침
로빈:(계속해서 바다를 응시하다가 등짝을 치자 앞으로 휘청인다.) 억;
살인 미수... . .
리:완벽한 조수는 난간도 꽉 잘 잡고 있겠지.
로빈:하아.. 피해자에게 덮어 씌우기라니.. (눈 깜빡) 흐음.. (뭔가를 작게 중얼거린다.)
리:..(옛날엔 과자 뿌리면 갈매기들도 왔는데 여기도 그런거 있으려나.. 자신도 풍경에 정신 팔렸는지 멍하니 바다만 본다)
로빈:난간이 너무 높네.. (계속해서 바다를 응시하던다가 이내 돌아선다.)
리:....응? 또 어디가?
로빈:갈매기 밥..? (철저한.. 조수 본능..) (식당으로 향한다.)
리:(이제 얘가 내 독심술까지 하나?)
(소오름..........)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에 소름 돋지 말라고ㅠ
리:그, 그런건 좀 같이 가자....(쫄래쫄래 따라감..)
승객이 편히 오고 갈 수 있도록 양문형의 문이 활짝 열린 식당입니다.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기는군요.
리:갈매기 밥은 말고 넌 괜찮아?
'open' 팻말이 달려 있습니다.
로빈:(곰곰..) 아마?
리:왜 대답이 불확실성인데..
안은 호텔 뷔페와 흡사한 풍경입니다.
로빈:네에, 네에. (귀찮은지 건성으로 답한다)
감미조운 곡조의 클래식이 흘러나오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음식을 접시에 담으며 움직입니다.
일렬로 늘어선 테이블 위에 각종 산해진미가 놓여 있습니다.
리:(애가 사춘긴가 진짜..)
갈매기 밥으로 쓸 만한 빵이나 크루통 따위도 보이네요.
리:(딱히 배가 고프진 않은지 네 옆에서 서서 바라보기만 한다)
(작은 애플 파이도 있을까?)
로빈:(빵과 크루통만 좀 챙긴다.)
세라나 (GM):행운 롤 시키고 싶어 (별아!
리:
기준치: | 61/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유심히 테이블을 둘러 보니.. 네, 한 켠에 작은 타르트 따위가 보입니다.
이치:ㅠㅠ
애플 파이가 아니라 복숭아 타르트지만요.
이치:애플파이말고 다른 파인가봄..
세라나 (GM):그런가봄
리:(슬쩍 하나 가져와서 로빈 입에 물리고 다시 손목잡고 난간쪽으로 총총)
로빈:? (어리둥절)
리:(안챙기면 안 먹잖냐)
로빈:(어쨌든.. 뱉을 수는 없으니 우물우물 씹는다..)
(아닌데..)
(그새 다 삼켰다.)
리:(빵 반쯤 뜯어간다)
로빈:(크루통을 허공에.. 흩뿌린다)
훠이..~
리:(통째로 뿌리는거 아니지?;)
갈매기가 날아들어 크루통 조각을 낚아채 갑니다.
로빈:(맞..는 듯)
리:....
저게 독수리냐 갈매기냐.....
넌...그....
....
아니다.....(모이 처음 줘볼수도 있지..)
(잘게 뜯어서 하나씩 던짐...)
세라나 (GM):ㅋㅋ
ㄹ
ㄹ
ㅋ
ㅋ리 왜 저런 반응이야
이치:마치
고기뭉텅이처럼 낚아채는 갈매기보고
허망해진 나머지
크루통이니까
뭐
이미 쪼개져
잇겟죠
(안심해!)
이치:아 그걸던졋군;
그럼진짜
얼마나 흩뿌린거야
ㅋ
ㅋ
ㅋ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ㅋ
세라나 (GM):생각 업이
휙
뿌림
리:(그럼 거의 쓰레기 무단투기수준)
(아니다 생각을 멈추자)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곰곰곰)
게임 잘 함까?
리:(갈매기한테 모이 주다가 어?)
....어....
평균은 한다?
로빈:흠..
그럼 내기 하죠.
리:뭐, 뭐 부려먹고 싶어서;
로빈:(정말.. 생각 단위가 휙휙 바뀌는 중)
노예..
리:어?
로빈:아님다.
리:..............
너 자꾸 본심이 슬쩍슬쩍 나온다?
로빈:(리.. 끌고 카지노로 감)
아님다?
리:(크루통 헨젤과 그레텔처럼 흘리면서 끌려감;)이놈아;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겟어ㅠ
로빈:듣고 있슴다~
리:.....아니, 솔직히 말해봐. 요즘 막..불만같은거 있냐?
내가 뭘 못해줬니?
세라나 (GM):잇나?
rolling 1d2 yn
()
2
2
로빈:네. (즉답)
자꾸 부려먹고 있슴다? (아니다.. 딱히 불만 없다.. 그냥 하는 소리다..)
리:..................뭔진 모르겠지만 내가 잘못했다...(정상적으로 걸으면서 같이 카지노로 들어감..)
로빈:알면.. 잘 하십셔.. (뭘)
카지노의 구색만을 갖추어 둔 협소한 공간입니다.
게임장과 합쳐진 탓에 카지노라기보다는 게임센터의 느낌이 강합니다.
리:그래서 노예권으로 내기를 하자.
실제 금전은 오가지 않으며, 슬롯을 터트리거나 점수를 획득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이나 인형 따위의 선물을 주는 모양입니다.
슬롯 머신과 다트, 사격게임, 인형 뽑기 따위의 기계가 보입니다.
로빈:좋슴다. (갑자기.. 비장해짐)
(술.. 깼다)
리:(뭐야 아직도 취한상태였어)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뒷통수맞은 기분됨;)
세라나 (GM):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완전히 깻을 뿐이야
리:종목은.. 3개 골라서 3판 2승제?
로빈:콜.
무르기 없슴다.
리:먼저 하나 골라, 그럼.
세라나 (GM):스바 바다의 혀 와서 노예권으로 내기 하는 애들은 얘네 박에 없을 거야
로빈:=
rolling 1d4
()
2
2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예권으로 눈 빛내는거귀여워
로빈:..다트?
리:음...뭐, 좋아.
(사실 구경외엔 안해봄)...
로빈:리도 고르십셔.
리:다트 끝나고 정하지뭐.
로빈:(꾸닥..) (다트 게임 앞으로 간다)
세라나 (GM):흠 룰 적힌 게 잇긴 한데 이러면 점수 차등이 귀찮아질 거 같아서 자작룰로 하겟음
리:(다트..어떻게 하더라? 조그만한 핀같은 다트 들면서 갸웃)
세라나 (GM):다트니까 민첩 판정으로 하고
보통 성공 5점
어려운 성공 7점
극단 9점
크리: 10점
어때
이치:아ㅣ니면 1d20 굴려서 점수 nn점 도달 먼저하기도 좋음
성공하면 1d20 굴리기
세라나 (GM):좋아~
이치:만약 80점 목표도달인데 81점되면 마지막은 무효로
이러면 안끝나려나
세라나 (GM):어려움 뜨면 1점 플러스 극단 뜨면 3점 플러스 (크리는 안 뜰 거 같으니까 패스)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으로 하자 그냥
점수 몇 점 내기하지
50점?
이치:60점하자
세라나 (GM):ㅇㅋ
로빈:먼저 하십셔.
리:어휴. 연장자 배려가 눈물이 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로빈:하.. 역시 착한 나..
리:
굴림: | 16 |
세라나 (GM):1d20+1 굴려 굴렷군
17점
리:(시작부터 진심된사람)
로빈:(꽤.. 하는데..? 하는 눈으로 봄)
(치사하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너도 만만치않은데)
로빈:20
세라나 (GM):ㅋ ㅅㅂ
존나 진심이잔아
이치:얘들 왤케
진심임?
ㅋ
ㅋ
ㅋ
로빈:(노예권.. 받고 만다...)
리:좀 한다?(;)어디서 배워왔냐?
로빈:(한 가운데에 명중시킨다)
아뇨. 처음 해봄다.
리:그럼 날 노예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군.
기준치: | 70/35/14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굴림: | 12 |
로빈:그럴 리가 있겠슴까?
(입에 침..도 안 바름)
리:널 안믿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로빈:하. .. . 개처럼 일해줬는데 대우도 개라니.. 다 의미없다.. (아직 술 안 깼나?)
기준치: | 85/42/17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0
(허탈해서.. 힘 빠짐..)
리:다른 상사한테 가봐라. 나만한 상사 있는지.(;)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현 스코어~
리 29 vs 로빈 30
리:(어이없어서 손 삐끗함;)
로빈:제가 이 일 저 일 다 하고 다녔는데 리는 악덕 상사임다.
이치:어려운 성공이니
30아냐?
세라나 (GM):아 글네
ㅋ
ㅋ
ㅋ둘이
왤케 사이 좋아
입으로만 싸우는 거지ㅠ
로빈:
기준치: | 85/42/17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좋은거
아닌듯
로빈:(또 진심 됨)
이치:ㅋㅋ
리:(이놈이?)
로빈:하아.. 악덕 상사.. 때려치워야지.. 20
세라나 (GM):ㅋ
ㅋ
ㅋ
또 20이냐고
리:야...너 진짜 나한테 원한 있는거 아니냐?(;)
또다시 과녁 한가운데에 명중합니다.
로빈:자꾸 부려먹으니까 그렇슴다.
(아니다 딱히 원한 없다)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굴림: | 6 |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손 탈탈 텀..)...그..으래 퍽도 믿을만 하겠다..
로빈:얌전히.. 노예나 되십셔. (다트를 휙 던진다)
기준치: | 85/42/17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ㅋ ㅅㅂ
리:(이놈이 진짜?)
세라나 (GM):대사 일치 봐
로빈:11
리 36 로빈 61
리:.......
좋아. 결심했어.
넌 이거 끝나고 또 강제 휴가다.
게임 종료
리:혼자 휴가다녀와.(;)
로빈:또 왬까?;
리:성질 더러운 상사라 그런다 왜?
로빈:하여간 밴댕이 소갈딱지 같아선..
다음 게임은 뭐 할 검까?
리:.....
사격게임으로 하자.(;)
로빈:(이 인간이?) (하는 눈으로 봄)
뭐.. 알겠슴다.
(사격 게임장 앞으로 간다)
세라나 (GM):사격은 사격(권총)으로 판정~
리:(누가보면 게임도 못하냐고 비웃을 모습이네..)
이번엔 먼저해라.
세라나 (GM):보통 5 어려움 7 극단 9 크리 10이 잇고
아니면 방금 한 것처럼 성공 시 점수 측정 방식이 잇어
이치:ㅋㅋㅋㅋㅋㅋㅋ이번엔 전자로할까?
스크린 속의 좀비를 쏘아 맞추며 앞으로 나아가는 형식의 2인용 슈팅 액션 게임입니다.
세라나 (GM):좋아
아 이거면
점수가 아니라
몇 마리
잡냐겟는데
이치:헉 나 저거좋아하는데
세라나 (GM):대항롤로
잡자
어때
ㅋ
ㅋ
ㅋ로빈이 지겟군
이치:대항?
세라나 (GM):좀비 출현 횟수는 10번 정도로 하고
대항 롤로
누가 맞췃나
이치:개웃기네 좀비도 피해?
세라나 (GM):아니아니
로빈이랑
리
대항롤
이치:아 로빈이랑 대항을
하자고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치:로빈주운보니
수치는의미없는듯
세라나 (GM):어때 시스템 상으로는 10번만 해줄 거고
그게 100마리인 걸로
할게
이치:좋아
세라나 (GM):보통으로 이기면 1마리
어려움으로 이기면 3마리
극단으로 이기면 5마리
크리 7마리
잡은 걸로 해줄게
그럼 출발~
이치:진짜웃긴다..
시작 버튼을 누르자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리:.....여기 좀비는 귀엽게 생겼네.
로빈:치사하게 사격을.. 양심이.. 있는지.. (꿍얼거리면서 총을 집어든다.)
리:뭐;
왜;
외눈박이 좀비가 화면으로 달려듭니다.
로빈:양심 없는.. 아저씨라고 했슴다. (담담)
기준치: | 50/25/10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ㅋ ㅅㅂ 주운 진짜
이치:시바 봐의미없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지금 쪼잔하다고 말할 처지니?)
기준치: | 75/37/15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탕 탕 탕!
리가 조준하는 좀비마다 로빈이 선수를 쳐서 쏴버립니다.
리:........너 진짜 근래 중 가장 열정적이다...?
순식간에 3마리가 떨어져 나가는군요.
로빈:딱히.. (그러나 몸은 진심임)
이번에는 오토바이를 든 좀비가 나타납니다.
리:(이쯤되면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어줘야하나 싶다)(다시 장전함;)
던질.. 생각인가요?
로빈:미쳤나?;
기준치: | 50/25/10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탕!
오토바이가 바닥에 떨어집니다.
저거.. 여기로 날아왔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현 스코어 :: 리 1 vs 로빈 3
리:(하트 하나 깎이겠지 뭐...)
로빈:무슨.. 좀비가 도구를 씀까? (황..당..)
리:좀비가 얼마나 머리 좋은데?
다리를 질질 끌면서 달려드는 좀비 떼가 등장합니다.
로빈:
기준치: | 50/25/10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저거보다 더한것도 봤다. 집착적인게 얼마나 무서운지.
(얘 사격을 내가 괜히 가르쳤나)
로빈:겪어본 사람처럼.. 말함다?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사격.. 괜히 가르쳤나?
리:뭐....비슷한건...
로빈이 쏜 탄환이 좀비의 두개골을 꿰뚫습니다.
하지만 좀비 떼라 그런지 여전히 남아 있는 게 많군요.
로빈:비슷한.. 게 있슴까?
늑대..?
기준치: | 50/25/10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리:(계속 쏜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이 쏜 탄환이 좀비를 관통합니다.
4턴 스코어 :: 리 2 vs 로빈 4
리:음....
늑대라고 칠까.
로빈:끝도 없네.. (역시 계속 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치는 건 또 뭠까?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이치:왤케 막상막하냐 웃기게
당신의 탄환이 화려하게 좀비 떼를 차례대로 때려 눕힙니다.
순식간에 5마리가 쓰러지는군요.
리:여기 오기 전에 좀비들한테 쫓겼다고 하면 믿을래?
로빈:.. (쏘려던 거 전부 스틸 당해서 언짢음..)
예? (게임.. 하다 왔나..)
5턴 스코어 :: 리 6 vs 로빈 4
리:그래 안 믿기면 됐다..(마저 겨냥하고 쏜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로빈:음..
음... (골똘..)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이치:로빈주운 개웃기네 진짜
로빈:(화려하게 사격해버림)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그대로 스틸당함;)
당신에게 스틸 당한 게 분해서일까요?
로빈도 한바탕 난리를 치는군요.
리:(저 승부욕만 강해서..)
화면에 가득한 건 핏자국뿐..
좀비 떼는 전부 쓰러져 있습니다.
6턴 스코어 :: 리 6 vs 로빈 9
그리고 이번엔 횃불을 든 좀비가 등장하는군요.
리:어디서 비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
기름통을.. 든 좀비도 보입니다.
로빈:저런.. 환청도 있슴까?
기준치: | 50/25/10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리:(오 저거 못 막으면 게임 오번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ㅋㅋ
ㅋ
ㅋ
ㅋ
이치:ㅋㅋ
ㅋ
ㅋ
좀비 떼가 화면을 향해 불을 지르고..
둘의 라이프가 2씩 감소합니다.
남은 라이프는 3.
로빈:무슨 한번에 2가 깎여?;
리:환청 아니야(;) 이상한 말 해서 삐끗했잖아.
로빈:
기준치: | 50/25/10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좀비가 새로운 기름통을 들고 당신들을 향해 던지려는 찰나..
횃불을 든 좀비도, 기름통을 든 좀비도, 전부 리의 탄환에 맞아 나가떨어집니다.
리:있어. 나한테 사격 알려준 앤데,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8턴 스코어 :: 리 11 vs 로빈 9
리:지금 이렇게 삑사리나는거보면 비웃을걸.
세라나 (GM):분명 이거 리가 훨 유리한 싸움인데 (사격 더 높음)
비등비등한 거
너무 웃기네ㅠ
로빈 왤케 진심이냐고
이치:로빈 주운 앞에서 무의미하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아, 그거 몇 없는 친구 이야김까?
이번엔.. 뭐야? 바이크? 심하지 않아?
리:그래. 걔.
선글라스를 쓰고 바이크를 탄.. 힙한 좀비입니다. 이봐 제작진!
리:힙...하네......
기준치: | 75/37/15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로빈:
기준치: | 50/25/10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 사람은 사이 좋게 한 마리씩 처리합니다.
10턴 스코어 :: 리 12 vs 로빈 10
빰빠라밤~
좀비가 전부 퇴치 되었네요.
게임이 끝났습니다.
로빈:쳇..
치사하긴..
리:엄청 진심이었던 사람한테 듣고싶지 않거든?;
로빈:가엾게도.. 불리한 게임에서까지.. 필사적이었던 검다..
하..
리:다음거나 골라...
로빈:=
rolling 1d2
()
1
1
리:....(곰곰히 생각하다)...사격 재밌냐?
로빈:운빨..
게임임다.
슬롯 머신.
예?
음.. 그럭저럭? 게임으로 하니까 좀 재밌네요.
리:다음에 정식으로 알려줄까? 겉핥기말고.(슬롯머신으로감...)
로빈:어? (눈 깜빡) 무슨 바람이 불었슴까?
(슬롯 머신으로 간다)
슬롯을 돌렸을 때 같은 숫자, 혹은 같은 색과 같은 모양의 과일 세 개가 나란히 나올 경우 당첨되는 게임기입니다.
리:뭐.. 그정돈 어렵지도 않고. 네가 사격배운다고 막 어디 쏘고 다닐 애도 아니고.
세라나 (GM):이건 걍 번갈아 가면서 하다가 극단적 성공 뜬 사람이 바로 당첨~ 승리하고 끝내는 걸로
이치:진짜
운빨겜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뒤통수가.. 두렵지 않은가 봄다? (음산..)
이치:음.....
저기서 맞아줄게 하면 또 로빈이 이사람이?이러겟지
세라나 (GM):ㅋ
ㅋ
ㅋ
로빈 반응 따위
알 반가
로빈:너무 믿고 있는 거 아님까? 원한이 얼마나 깊을 줄 알고.. (그냥.. 하는 소리다)
리:헬멧 잘 쓰고 다니마
로빈:(슬롯 머신에 비치된 게임 코인을 투입한다)
세라나 (GM):극단이면
100점
리:이럴때 쓰는 문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네가 하는 것을 구경하며)호랑이새끼를 키웠다였나..
세라나 (GM):어려움은 20점
이치:그냥 극단나올때까지해도 될것같은데
세라나 (GM):아닌가?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이라면 금방뜰듯
세라나 (GM):이고
100점 내기
극단 뜨면
끝나는
게임
그러나 안 뜰지도 모르니까 어려움에 20점 드려놓음
이치:어려움 5번이냐 극단 1번이냐
이거군
세라나 (GM):야스
로빈:그걸 이제 알았다니..
후회함까?
리:나한테 배울래? 아니면 내 친구한테 배워볼래.
로빈:
기준치: | 60/30/12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아니 뭐..
7 7 체리
리:넌...사실 호랑이보다 그냥 고양이라서.
체리가 귀엽다야
로빈:무시하지 마십쇼. (노려봄)
리:(옆에서 다른 슬롯머신에 돈 넣어 돌려봄)
기준치: | 61/30/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다이아몬드 하트 종
리:...다양하네..
로빈:고양이 발톱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모르는 사람.. (핀트가 잘못 됨)
기준치: | 60/30/12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레몬 오렌지 레몬
리:
기준치: | 61/30/12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체리 오렌지 자두!
로빈:이거.. 사기 아냐? (원래 이런 게임이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레몬 레몬 레몬~
리:
기준치: | 61/30/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하..)
사실상 꽝입니다
레몬 오렌지 7
로빈: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체리 체리 체리
코인이 쏟아져 나오네요.
리:체리 좋아하냐?
기준치: | 61/30/12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로빈:딱히..
(아니 저 사람?)
리:(예쓰)
7 7 7
축하합니다~
빵빠레가 터지고 코인이 우수수 쏟아져 나옵니다.
리:어이구, 코인이.
어디보자..
노예야. 코인 좀 주워봐라?
로빈:(빡..친 얼굴..)
(하................)
(담배.. 피우고 싶다...)
리:(웃으면서 자기가 줍고있다)(ㅋㅋ)
로빈:(주섬주섬 주워 담는다...)
인생아..
하. .. . .
리:노예야. 주인님한테 뭘 시키려고 했니?(얄밉)
코인을 카운터에 가져가면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모양이네요!
로빈:있겠..슴까? (억지.. 웃음..)
리:아니, 가득 기대 품고 있었을텐데 이야기 정돈 들어줄 수 있잖냐?(얄...밉)
로빈:그런 거.. 없슴다.. 노예 따위가.. 그런 생각을.. 감히.. 할 리가 있..겠슴까..? (웃..느라 억지로 끌어 올려져서 파르르 떨리는 입꼬리..)
리:(주워담은 코인 로빈 품 안에 쏟아줌)
그럼 노예야. 상품 바꿔와라.
로빈:(코인을 주워서 카운터로 가져간다..) (터덜..)
하...
술..
마시고 싶..네..
경품.. 뭐뭐 있슴까?
직원:네, 곰인형과 백화정 상품권, 와인 등이 있습니다.
로빈:(흠) 곰으로 주십셔. (이거나.. 들고 가라)
리:?
노예야 난 술이 좋은데
로빈:(커다란 곰 인형을 받아서 리에게 안겨준다)
이미 바꿔 왔슴다?
리:(곰인형 안김;)야, 이걸 어떻게 들고 다니...
아.
노예야. 이것 좀 들고다니자.(로빈에게 들려줌)
로빈:(탁탁 나간다)
(아;)
(쇽 피하고 나가버림)
리:(야)
야, 주인 버리고 가는 노예가 어딨어?;
(따라 나감..)(슬...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려했는데 얜 어디갔어)
그때, 선내 방송이 들려옵니다.
[잠시 후, 갑판 위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를 바라는 승객 여러분께서는.. ..]
리:(나가기전에 카지노에 잠시 물건 보관하고 다시 나감..)
야. 로빈. 어딨어?
선장은 이 이벤트가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라는 설명을 덧붙입니다.
어느새 밖은 어둠이 깔려 있네요.
갑판 위로 올라가 볼까요?
그나저나 로빈은 어디로 간 건지..
리:로빈!(애부터 찾고)
주변에는 서둘러 갑판 위로 이동하는 사람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아 늙었어 진짜)
노안인가..
눈이 침침합니다.
어디에도 로빈은 보이지 않는군요.
리:야. 화낸다, 진짜?!;
먼저 밖으로 나간 걸까요?
리:(난간쪽에도 없을까?)
난간 쪽에는 없습니다!
리:진짜 삐져버렸나....(중얼거리며 칵테일바도 들려보고 식당과 카페도 들려본다)
여기저기 둘러봅니다만 어디에도 로빈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방송을 들었다면 갑판으로 나가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어디지?
리:(어......한 번 올라가서 찾아볼까...?)
한번 올라가 볼까? 하는 생각으로 갑판으로 향합니다.
세라나 (GM):흠 지능판정이나 한번 해볼래?
관찰 재판정도 가능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갑판 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펑! 남색의 깊고 푸른 밤하늘을 오색으로 물들이는 휘황찬란한 불꽃의 파열이 보입니다.
행성이 터지는 것만 같은 눈이 부신 빛의 산란이 몇 차례나, 몇 차례나 연속해서 쏟아집니다.
감탄과 환호로 젖어든 크루즈는 무척이나 시끄럽고 열띤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 누구도 당신을 신경쓰지 않네요.
눈동자 너머로 파고드는 찬란한 빛의 점멸.
많이 승객들이 하나같이 축제의 광기에 젖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
리:........로빈!
.....(주변의 불길한 느낌에 더 급하게 로빈을 찾는다)
로빈의 이름을 불러도 소음에 묻히고 맙니다.
리:(뭐야. 기분나쁘게...)
세라나 (GM):흠 아이디어 판정 해볼까?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크루즈 실내의 그어느 공간에서도 로빈을 찾을 수 없었죠. 그렇다면 남은 곳은…
자연히 뱃머리에 시선이 갑니다.
온 세계의 빛과 열기를 뚝 떼어 모아 둔 것 같은 이곳의 갑판과 대비될만큼 어둡고 음습한 공간.
리:...(괜히 불안해져서 사람들을 밀어내고 뱃머리로 간다)야, 로빈. 있으면 대답을 해!
당신은 사람들을 밀치며 뱃머리로 향합니다.
어둠에 파묻힌 저 너머 멀리에서 누군가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로빈이네요.
뱃머리 끝에 서 난간을 붙잡고 바다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리:.....야, 거기서 뭐해!
시선이 멍합니다.
무어라고 계속해서 중얼거리는 것도 같은데, 작달만한 목소리는 거센 밤바다 바람에 파묻혀 흩날립니다.
리:위험하니까 이 쪽으로 와!(네게 달려간다)
그리고 그때, 로빈의 몸이 난간 너머로 기웁니다.
리:.........!.....야.....!(손을 뻗어 잡아본다. 잡을 수 있을까?)
세라나 (GM):민첩 판정 해봅시다!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일촉즉발의 상황에 빠르게 손을 뻗습니다.
로빈의 팔을 억세게 붙잡고 끌어 당깁니다.
당신 쪽으로 기운 로빈의 몸은.. 마치 불덩이처럼 뜨겁습니다.
리:....(그대로 끌어안아 뒤로 넘어졌다.).....
로빈:..이거, 놓으십셔.
리:.......(당황한 숨을 한 번 내쉬다 로빈을 내려다보며..)...뭐?
로빈:왜, 방해하는 검까?
리:....야, 너 미쳤어? 어딜 가려는거야?(꾹 안아 붙잡은채 놓아주진 않았지만.)
정신차려. 왜 이래?
로빈:(손을 뿌리치고 바다로 향하려 하지만, 붙잡힌 상태라 그런지 쉽게 되지 않는다. 얼굴을 미미하게 찌푸린다.) 왜..
리:저긴 바다야. 빠지면 죽는다고!
끌어 안은 로빈의 몸은 뜨겁습니다.
그러고 보니, 핸들을 잡았을 때도.. 미묘하게 체온이 높았던 것 같네요.
계속 열이 있었나..?
리:....(얘가 진짜 왜 이런거야...?)
....(로빈은 조금 진정했나? 내려다본다)
로빈:.. ...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듯하지만 힘이 없어서 상대의 팔을 뿌리치지는 못한다.)
리:(끌어안아 토닥거려주기만).......(중얼거리는 내용은 왜 방해하냐,등의 내용의 반복일까?)
세라나 (GM):흠 듣기 롤?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이봐 여기서 굳이 듣기 띄울 필요 잇엇어?
이치:정말 로빈관련은 주운 잘뜬다
당신히 예상한 것과 비슷한 말입니다만, 간간히 목 말라.. 하는 소리가 섞여 있습니다.
리:.....일단....(의무실? 선실? 어디로 가야하지?)(그대로 가볍게 안아들어서 바다에서 멀어지기로 하낟.)
(*한다.)
당신은 로빈을 안아들고 의무실로 향합니다.
직원:무슨 일이신가요?
리:애가 열이 나는데...일단 좀 눕힐 수 있을까?
직원:아, 네. 이쪽으로. (빈 침대로 안내한다.)
해열제를 처방해 드릴게요.
리:(빈 침대에 로빈을 눕히곤, 옆의 의자를 끌어와 앉는다.)
.......내가 속 썩이지 말라고 했을텐데...
직원:(약을 당신에게 건네준다.) 혹시, 최근에 어떤 약을 처방 받아 먹은 적이 있나요?
로빈은 제풀에 지친 모양인지 눈을 감은 채 색색거리고 있습니다.
리:.....기억이 잘 안 나는데....(약을 받았다.)
직원:그런가요.. 독감 약을 복용한 경우, 부작용으로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어요.
리:..보통 독감약 하나로 바다에 뛰어들진 않을텐데?
직원:예?
바다에 뛰어들려고 했나요? 이상하네..
리:....리조트로 돌아가봐야할 것 같은데 혹시 언제까지 운항하는 지 아나?
직원:아, 크루즈는 1시간 후에 뭍에 정박할 예정이에요. 그때까지 이곳을 쓰셔도 괜찮습니다.
이벤트도 거의 다 끝나서..
불꽃놀이가 마지막 이벤트거든요.
리:그럼.. 여기 좀 앉아있어도 될까..(지친 목소리로 로빈의 손만 잡았다.)아, 혹시 물도 있을까.
아까 목마르다고 한 것 같아서.
직원:물이요? 잠시만..
기준치: | 70/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당신에게 건네주었다.) 여기요.
리:...고마워.(받아들고는 물은 로빈의 옆에 두고 배가 정착할때까지 기다렸다.)
바깥의 요란스러운 불꽃축제의 열기가 식을 무렵 크루즈는 다시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배가 정박하고, 사람들이 차례로 내리기 시작합니다.
리:(운전은 내가 해야겠네. 리조트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운전해서 돌아가자..)
당신은 로빈을 차에 싣고 운전석에 올라탑니다.
로빈은 정신 없는 와중에 갈증을 호소하는군요.
세라나 (GM):물을 챙겨왔나요?
리:(로빈에게 안전벨트를 메어주기 전에 챙겨온 물을 따서 네 입가에 대어 주었다.)
세라나 (GM):해열제 먹엿나? 안 먹엿나? (딱히 중요하진 않음)
이치:어...리조트가서 먹이려 했을것같다
로빈:(물을 받아 마시고 다시 눈을 감은 채 좌석에 몸을 기댄다.)
세라나 (GM):좋아~
당신은 차를 몰아 리조트로 향합니다.
리:...(아무 말도 못하고 안전벨트만 메어주곤 운전을 하기 시작한다)
밤의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피곤하네요..
리:(너를 부축해서 침대에 눕혀주고...옆에 앉아 기운 없는 한숨만.)
(핸드폰으로...로빈의 증상을 검색해도 나오는건 없으려나..)
세라나 (GM):어떻게 검색해 보나요?
로빈은 침대에 눕자마자 금방 잠에 빠져듭니다.
리:(고열에 바다에 빠지고 싶어하는 충동을 검색해본다)
하긴, 차에서도 열에 들뜬 상태긴 했죠.
세라나 (GM):흠.. 제대로 된 정보를 얻으려면 극단 이상일 겁니다
일단 자료조사 굴려보세요!
리:
기준치: | 70/35/1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치:아까비
글쎄요.. 역시 이런 증세는 없네요.
고열에 관한 내용이나, 물에 빠져들려고 하는 증세가 있긴 합니다만.. 각각의 정보에 불과합니다.
리:....(별 수확없는 핸드폰을 내려놓곤 화장실에 가서 수건에 물을 적시고, 그리고 네 얼굴이나 팔을 닦아주며 열을 식혀보려는게 일시적 방법이었다.)
(몇번을 그렇게 닦아주다 나중에는 옆에 누워서 토닥토닥..)...
당신은 옆에 누운 채 로빈을 간호합니다.
오늘이 짧았던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니 그나마 다행인 걸까요.
리:(돌아가선 큰 병원에 가봐야하나 고민중..)
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세라나 (GM):리 자니?
이치:잔다 안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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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잔대
세라나 (GM):ㅇㅋ
온종일 곤혹을 치렀던 탓일까요?
당신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빠져듭니다.
... ...
세라나 (GM):듣기 판정 해주세요!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2019. 7. 30 AM 02 : 19 ]
잠결에… 근처에서 무언가 부스럭 거리는 인기척을 들었던 것도 같습니다.
문이 닫히고, 복도 너머로 사라지는 발걸음 소리라든지.
리:...(소리에 몸을 벌떡 일으킨다)...?
벌떡.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면, 새벽 두 시가 넘어가는 늦은 새벽입니다.
리:....로빈?(이제는 불안감이 겹치고 겹쳐, 옆 자리에 로빈이 있는 지부터 확인하였다.)
불안감에 로빈의 자리를 살피니, 잠결에 들었던 소리의 원인을 밝히기라도 하듯 텅 비어 있습니다.
리:...........(얘가 또 어딜 간거야? 황급히 일어나 문을 열었다. 복도에는 아무도 없을까?)
복도는 텅 비어 있습니다.
현관 문은 열 필요도 없이, 활짝 열려 있네요.
리:....(다급히 나가본다. 어디로 가야하지? 하지만 불안감은 혹시나해서. 해변으로 달려나가본다)
리조트 바깥으로 뛰쳐나가 해변으로 향합니다.
서늘한 새벽 바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새벽의 밤바다는 어둡고도 스산합니다.
리:로빈!(이번에도 큰 소리로 불러본다. 주변을 둘러보며 네가 있는지부터 찾는다)
파도의 노랫소리가 꼭 모독적 존재의 속삭임처럼 느껴집니다.
사방에는 불이 들어와 있는 가로등 하나 보이지 않아 한치 앞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주변을 둘러 보니,
세라나 (GM):흠 관찰 굴려볼까요?
리:
기준치: | 75/37/15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이치:야 여기서
?
야!
세라나 (GM):그럴 수
잇지
모래사장에는 누군가의 발자국이 점점이 찍혀 있을 뿐입니다.
리:...........
.......(발자국을 따라 걷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왜 이렇게, 불안하지?)...로빈..!
당신은 로빈의 이름을 외치며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발자국은, 바닷가쪽으로 쭉 이어지는군요.
금세 파도 앞에 당도합니다.
바다를 향해 이어진 발자국을,
보글보글.
밀려드는 파도가 야금야금 먹어 치웁니다.
리:.......로빈?(파도너머를 바라보자. 내가 늦은걸까? 정말..?)
주변을 둘러 보니, 새벽녘의 싸늘하게 식은 바닷물과 불안정한 파도를 가르고 바다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로빈이 보입니다.
세라나 (GM):어 산치 체크 해야 하나?
0/1로 합시다
리:
기준치: | 69/34/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이치:하는거맞네
세라나 (GM):1 감소 (원래 1/1d3이엇는데 리 하향 패치 해줫어)
리:(달려가서 로빈을 붙잡는다)...너, 진짜 왜 이러는거야. 정신차려!
당신은 로빈을 붙잡지만, 뭐라고 하든 그는 바다로 걸어가려 할 뿐입니다.
끌어내려면 힘이 필요하겠네요.
세라나 (GM):시도할 경우 근력 대항 판정입니다!
리:
기준치: | 80/40/16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로빈: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치:저기요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너무 웃기네ㅠ
리:(기절시킬 수 있을까..?)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겟네 좋아요 그럼 근접전 판정입니다
리:
기준치: | 85/42/17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치:진심인가봄
세라나 (GM):딱히 회피는 업을 거 같긴 한데 (회피할 수 잇는 상태가 아님)
로빈은 강한 힘으로 당신을 뿌리치려고 하지만..
일단 급한 대로 때려서 (..) 제압합니다.
로빈을 끌고 뭍으로 나옵니다.
세라나 (GM):잠깐만 이거 뭐로 처리할까 ㅈㅁ
rolling 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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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여전히 열이 펄펄 끓고 있네요.
로빈:..왜 자꾸 방해하는 검까?
리:........그럼, 널 죽게 둘까? 내가? 너야말로 왜 자살처럼 바다로 뛰어드는데?
로빈:자꾸.. 나를 부르잖슴까. 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슴다.
들으십쇼! 지금도 저를 부르고 있슴다. 안 들리는 검까?!
계속해서 헛소리를 해대는군요.
리:..............
로빈.
로빈:진짜.. 시끄러워..
리:여긴, 너와 나 뿐이야. 너를 부르는 소리는 없어.
넌 내 옆을 안 떠난다면서.
로빈:왜 자꾸, 왜.. 그만.. (당신의 말에 대꾸한다기보다는, 그저 혼잣말처럼 무언가를 중얼거릴 뿐이다. 비틀거리며 일어나려 한다.)
리:.....(네 손을 여전히 잡고 있다.)....가지마.
로빈:(손을 붙잡혀 휘청대다 다시 자리에 앉는다. 조금 발버둥을 쳤나.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내 지친 듯이 얌전해진다.) .. ...
로빈의 눈에 흐릿하게나마 생기가 돌아옵니다.
로빈:.. ...리?
리:...........(손을 잡은채 가만히 네 손만 내려다보고.)...
.....응, 나야.
로빈:괜찮..슴까?
왜...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바다의 풍경. 왜 여기에?)
리:........별로....
괜찮지는 않은 것 같네.(쓰게 웃는다)
로빈:어디, 아픔까? (고열에 머리가 지끈거려 얼굴을 찌푸린다.)
리:아픈건 너지..
....자꾸, 자꾸 네가 바다로 들어가려고해. 그래서 붙잡고 있었어.
로빈:..예? (얼떨떨한 얼굴로 상대를 응시한다. 거짓말,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어지럼증 탓인지 시야가 흐려져서, 표정이 잘 안 보여. 눈을 미미하게 찌푸리다가 일어나려 한다.) 일단, 객실로.. 돌아.. 가는 게.
리:....(얕은 파도에 한쪽 무릎을 꿇어 등을 보인다.)업혀.
로빈:.. (그런 상대의 등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괜..찮슴다. 제.. 발로 걸어갈 수 있슴다.
리:업혀. 두 번 말하게 하지말고.
로빈:.. (실랑이 할 기운이 없어서, 들리지 않게 한숨을 쉬고 순순히 등에 업혔다.)
로빈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방금 전의 일을 기억하지도 못하는 눈치입니다.
이상해요.
이 바다는, 이 리조트는,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당신의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세라나 (GM):지능 판정 해볼까요?
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대로 일어나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가 되었든 어서 이곳에서 떠나야 한다는.
이 리조트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바다에서 가장 먼 뭍으로 달아나야 합니다.
리:옷만 갈아입고 나가자.
불안해서 안되겠어.
로빈:어디를.. 말임까?
리:여기를, 이지. 운전은 내가 할테니까.
로빈:하지만.. (찾아드는 두통과 이명에 헉, 작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새벽이라, 어두워서, 위험함다.
날이 밝으면.. 그때 떠나도, 늦지 않슴다. 전, 괜..찮슴다.
등으로 축축한 기운이 느껴지고, 얇은 옷 너머로 뜨거운 체온이 느껴집니다.
지나치게 높은 열 때문인지 몸을 떨고 있네요. 말이 띄엄띄엄 흘러 나옵니다.
리:...괜찮아. 옷만 갈아입고 나가자. 병원은 이 시간에 응급실정돈 열어있으니까.
...내가 너처럼 어디 박으면서 운전하겠냐..(힘없는 웃음을 피식 새어내곤)아픈건 오래 두는거 아니야.(그리고 또, 네가 바다로 뛰어들까봐 무섭고.)
(객실로 향해 로빈을 내려놓고, 자신은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로빈:(그 정도로 심한가? 아니, 괜찮은 것 같은데.. 이 정도는 버틸 수 있는데. 어두우면, 운전하기도 힘들고.. 그냥 나만 좀 버티면 되는데. 그렇지만 상대의 의사가 확고해 보여서, 고개를 느리게 끄덕이고 수긍한다.) 마음대로 하십셔, 그럼..
리:옷 갈아입고 있어. 다른 것도 챙겨볼게.(여분의 옷을 네 옆에 두곤 다시 짐을 챙기러 총총..)
로빈:(손끝으로 옆을 더듬자 옷감이 느껴진다. 젖은 옷을 벗고 수건으로 대충 몸을 닦은 뒤 지쳐서 기다리는 동안 바닥에 누웠다.)
리:(짐을 전부 챙기고 나오면서 너를 일으켰다. 평소와같이 기다려주는 여유로운 모습이 아니었다.)잠은 차에서 자고.. 많이 어지러워?
로빈:아뇨.. 그냥 조금.. (갈수록 현기증이 심해지고 있긴 하지만, 굳이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괜찮슴다.
(상대가 이끄는 대로 선선히 일어난다.)
리:(너를 부축해서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안전벨트까지 메어주었다.)...첫 휴간데 이렇게 아파서 어떡하냐..
로빈:(눈을 느리게 깜빡이다가 대꾸했다.) ..미안함다.
리:네가 미안해할건 아픈 너한테 미안해해야지. 나한테 미안해할건 아니고.
....일단 병원으로 가자.(차를 몰며 리조트에게서 멀어지기로 결심한다)
여러분은 즉시 이 리조트를 떠나기로 합니다.
세라나 (GM):바로 병원으로 가는 건가요?
이치:바로 응급실로 갑니당
세라나 (GM):조아요
끝도 없이 펼쳐질 것만 같던 바다가 모습을 달리하고,
옷감과 차체에 달라 붙어 있던 소금 냄새가 옅어질 무렵…
병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바다에서 꽤 떨어진 뭍입니다.
늦은 새벽이긴 하지만, 응급실을 운영하기 위한 최소 인원만은 대기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리:(내리기 전 로빈에게 열이 아직 많이 나는지 확인한다)...로빈. 괜찮아?
고열로 인한 몸의 떨림은 어느새 잦아든 상태입니다.
아까보단 열 기운이 떨어졌네요.
로빈:(조금 늦게 대답한다.) ..예, 괜찮슴다.
리:그래도 병원에서 수액정도는 맞으면서 쉬자. 내려봐.(먼저 차에서 내린다)
로빈:그렇게까지 안 해도.. (될 거 같은데... 잠자코 따라 차에서 내린다.)
리:그렇게 해야 내가 안심할 것 같아.(손목을 잡고 병원 안으로 들어간다.)
직원:(혼자서 카운터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병원으로 들어오는 당신들을 보고 고개를 든다.) 무슨 일이신가요?
리:열이 나서 검진을 받으러 왔는데. 온 김에 수액도 좀 맞을까 하고..
열 외에 두통과 환청까지 들린다하더군.
직원:그렇군요. 지금은 정규 진찰 시간이 아닌데.. 응급실 입원이신가요?
리:그렇게 처리해줘.(고개를 끄덕이곤)
직원:알겠습니다. 접수해 드릴게요. 환자 분은 저를 따라와 주시고, 보호자 분은 이 서류를 작성해주세요. (입원 수속 서류를 내민다.)
리:(서류를 작성하려 펜을 들었다가 너를 보곤 고개를 까딱인다.)쓰고 따라가마.
로빈:예. (고개를 끄덕이곤 직원을 따라갔다.)
당신이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의사는 진찰을 시작합니다.
리:(꼼꼼히 작성하고 네가 있는 곳으로 간다. 진찰하고 있으려나..)
서류 작성을 마치고 응급실로 가니, 로빈은 링거를 맞은 채 잠들어 있네요.
의사:(진료 차트에 무언가를 기록하다가 인기척에 고개를 든다.) 아, 로빈 클락 환자 분의 보호자 되십니까?
리:(고개를 끄덕였다.)....상태는 괜찮나?
의사:열 기운이 조금 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빠르게 가라앉고 있고요.
그런데.. (안경을 슥 치켜 올리며) 허파에 미량의 물이 차 있더군요.
요새 여름철이라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데, 물놀이 이후에도 마른 익사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리:....마른 익사?
의사:(고개를 끄덕인다.) 폐에 물이 차 있으면 물 밖에서도 마른 익사로 사망할 수 있거든요.
리:(완전히 빠진 것 같진 않았는데..)....지금은 위험할 정도는 아닌가..?
이상하네요. 로빈이 수영을 할 줄 몰라서,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적도 없었는데.
의사:네, 지금은 처치를 마친 상태입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리:..(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퇴원은 언제쯤 가능하지.
의사:금방 회복될 겁니다. 오늘 바로 퇴원하셔도 괜찮습니다.
리:(고맙다라는 인사와 함께 고개를 꾸벅 숙였다.)
서서히 동이 터오르는 모양입니다. 어슴푸레하게 날이 밝아 오네요.
의사:(따라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리:(그리고 네 옆으로 가, 의자에 앉아 가만히 자는 모습을 지켜본다.)
병실 TV 너머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아무래도 뉴스 채널인 모양입니다.
[긴급 속보입니다.]
[모 호화 리조트의 앞바다에서 새벽결에 떠밀려온 30대의 익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 및 관계자들은 사인을 자살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발견된 유서가 없는 점을 미루어…]
리:..........(기분나쁜 장소였어..)
자료 화면으로 보이는 정경은.. 스카이블루 리조트로군요.
우리는 어쩌면, 바다의 입 속에서 소화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요.
로빈:(들려오는 소음에 부스스 눈을 뜬다.) ...리?
리:...더 자.(그저 턱을 괴며 바라보기만했다.)
열은 많이 내린 모양인지, 혈색은 원래 상태로 돌아와 있습니다.
로빈:(그런 당신을 물끄러미 올려다 보다 다시 눈을 감았다.)
기분 나쁜 장소였지만, 무사히 돌아왔으니까요.
이제 급할 건 없을 겁니다.
리:...(손을 잡아주고, 손 위로 토닥토닥.)다음엔 좀 더 예쁜 곳에 가자. 그러니까 지금은 자.
로빈:..예. (다시 잠을 청하기로 한다.)
리:빨리 낫고.(그저 도닥거리며 기다린다.)
차츰차츰 숨소리가 고르게 변합니다.
그것을 보며, 당신은 이번에도 무사히 돌아왔음을 실감합니다.
더 자게 내버려 둬도 괜찮겠지요.
아직 새벽이니까요.
END3. 메마른 바다
세라나 (GM):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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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설향(雪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