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말 진행이 있어서 백업했습니다.
정말.. 재밌었네요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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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즐거운 점이 하나 있다면, 오늘이 방학식 날이라는 걸까요?
TV를 통해 보이는 교장 선생님의 지루한 훈화 말씀도 끝나가고..
담임 선생님의 간략한 안내 멘트가 이어집니다.
담임 선생님: ..해서,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 수고 많았다.
다들 개학식 날 늦지 말고, 방학 숙제 확인하고.
누구 다쳤다는 소리 내 귀에 안 들리게 해라~
이상!
파하는 분위기네요! 하나 둘씩 짐을 싸서 일어납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커어어... 커어...." 중간쯤부터 대놓고 의자 등받이에 기댄 채로 졸고 있다가
엔도 류노스케: (오와루의 뒤에서 확 달려들어 헤드록을 건다.) "요!"
"언제까지 잘 거야? 종 쳤다~"
콧방울이 희융희융... 하다 팡!! 하고 터집니다.
엔도 류노스케: "우와악!" (지레 놀라서 뒷걸음질 치다가 쿵, 엉덩방아를 찧는다.)
하시모토 카이리: 멍때리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다가 이상! 하는 소리에 느릿느릿 짐을 챙겨오와루와 류노스케 앞으로 갑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뭐, 뭐야! 이쪽이 할 소리라고! 내 뒤에 서지 말라고 했잖냐 짜샤! 죽인다!!"
씨익씨익... 하다가 그제서야 주변의 분위기를 눈치챕니다. "엉? 뭐야. 끝났냐?"
하시모토 카이리: "...뭐 하는 거야, 너네..." 언제나 보는 일상적인 풍경....
엔도 류노스케: "하아, 까다롭긴." (절레절레 고개를 젓다가 벌떡 일어나 앞에 서서 속 좋게 히, 웃는다.) "이제 됐지?"
부스지마 오와루: "흥... 끝났으면 끝났다고 얌전하게 말로 하라고!" 자고 있었으면서.
엔도 류노스케: "그건 뭔가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덜 재밌어." (끄덕)
부스지마 오와루: "이 자식이 또 깔보는 짓을 하잖아. 내 잘못 아니라고.... 는
뭐라고 짜샤! "
엔도 류노스케: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혀를 베, 내밀었다가 카이리 뒤에 쏙 숨는다.)
하시모토 카이리: "그건 그렇지. 오와루는 말로 한다고 제대로 일어나지도 않고." 옆에서 끄덕끄덕
부스지마 오와루: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하지만 치지는 않습니다. 안경을 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 저 자식. 카이 너! 어! 누구 편이야!"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시지!"
하시모토 카이리: "편드는 건 아니지만 안 일어나는 건 맞잖아. 그리고 류노스케는 내 뒤에서 슬슬 나오는 게 어때?"
"안경 쓴 사람이니까 얼굴은 안 맞을걸." 힐끔
엔도 류노스케: "아니 음, 여기 먼지가 붙어 있어서 털어주려고 그랬던 거뿐이라구." (흠흠 헛기침을 하면서 있지도 않은 먼지를 털어내고 옆으로 나와 선다.)
부스지마 오와루: "치, 칫." 조는 걸 지적당해 좀 부끄러운 듯 합니다. "...오히려 어떻게 안 자는 건데? 담탱 목소리가 거의 염불급이라고."
엔도 류노스케: "음, 그건 인정." (사뭇 진지한 얼굴로 팔짱을 낀 채 고개를 끄덕인다.)
하시모토 카이리: "...그건 인정...." 같이 진지하게 끄덕입니다.
엔도 류노스케: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언제 진지한 표정을 지었냐는 듯, 갑자기 얼굴이 확 밝아지더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손뼉을 짝 친다.
"어디 갈 거야?"
부스지마 오와루: 세 사람 다 모범생과는 연이 없는 느낌이군...
하시모토 카이리: "담임도 그렇지만 역시 교장이 더 힘들지.... ...? 어디 갈 거야?"
부스지마 오와루: "엉? 어딜 가긴 어딜 간다는 거야?"
엔도 류노스케: "설마 방학하자마자 공부하러 갈 건 아니지? 그럼 나 좀 실망할 듯."
"어딜 가긴! 놀러 가야지! 방학 이잖아!"
하시모토 카이리: "공부를 왜 해" 질색하는 표정 "별 일 없으면 그냥 집에 갈까 싶었는데."
부스지마 오와루: "아니, 그 얘기가 아니라... 엔도 너 이자식 또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거냐?"
엔도 류노스케: "아, 그리고 너랑 동급 취급 하지 말아줄래? 나 이래 봬도 공부 쫌 하거든?"
"그래서 어디 갈 건데~"
부스지마 오와루: "하아?! 말 다했냐?!" 또 발끈, 하지만... 숙제를 신세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주먹을 풉니다.
엔도 류노스케: "영화관? 게임장? 사격장? 놀이공원? 카페? 또 뭐 있더라? 아무튼!"
부스지마 오와루: "쳇... 이 녀석은 어차피 안 간다고 해도 억지로 끌고 갈 거니까."
하시모토 카이리: "...그렇게 말하는 거 보면 벌써 다 계획 짜놓은 거 아니야.....?"
부스지마 오와루: 그리고 어쩐지 눈을 슬쩍 돌리며 뺨을 긁적입니다. "나는 시내에 잠깐 볼일이 있기는 한데..."
엔도 류노스케: "에헴! 너희는 말만 해라! 내가 바로 안내해 줄 테니! 내가 놀 거리 먹을 거리 볼 거리 코스는 쫙 꿰고 있지!"
"시내? 시내도 좋지! 그럼 오늘은 시내로 고고?"
부스지마 오와루: "오, 오우." 얼떨결에 끄덕였다가 핫 하고 "~오늘은 10시 전에는 들어갈 거니까! 어!"
하시모토 카이리: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오와루를 힐끔 봅니다. "나도 좋아. ...시내면... 뭐 살 거 있어?"
부스지마 오와루: "하아?! 그, 런 말 한 마디도 안 했거든..." 투명합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아아.. 그래, 그렇겠지." 뻔히 보이는 표정에 은은한 눈빛...
엔도 류노스케: "음, 그 안쪽에 아트박스 하나 새로 생겼던데, 거기 가볼까?"
부스지마 오와루: "아트... 뭐? 그게 뭔데. 뭔 상자?"
하시모토 카이리: "...그런데서 보고싶은 게 있어? 있으면 상관 없는데..." 흐릿
엔도 류노스케: "엥, 몰라? 릭터용품이라든지, 액세서리라든지, 문구라든지, 그런 거 파는 데~"
부스지마 오와루: 그런 데가 있었던가... 라는 얼굴입니다. 팬시 상품과 원체 연이 없다 보니.
부스지마 오와루: "스... 하! 그딴 거 여자애들이나 하는 거잖아!" 죄송합니다 저의 젠더관념과는 관계없는 발언입니다
엔도 류노스케: "아 그럼 너네 누나 줄 선물로 사든지!"
하시모토 카이리: 스티커 사진이라는 말에 표정이 미묘해집니다... "스티커?? 사진...? 우리 셋이서...??"
엔도 류노스케: "왜? 완전 웃길 거 같은데."
하시모토 카이리: "여러가지 의미로 웃기겠지...."
부스지마 오와루: "~야, 카이! 진지하게 상대하지 마. 이 자식은 남 놀릴 생각뿐이야. 암튼 정했으면 가자고!"
하고 가방을 들쳐메곤 괜히 교실 문을 쾅 소리나게 열어제끼고 어슬렁어슬렁 나갑니다.
카이리와 오와루의 뒤세어 어깨동무를 하고는 기운 좋게 시내로 향한다.
하시모토 카이리: "아, 그래... 그래서 오와루, 선물로 뭐 살거야?" 하면서 같이 교실을 나갑니다.
엔도 류노스케: "인형 달린 열쇠고리 같은 거 좋아하지 않나?"
부스지마 오와루: "
왜 선물을 한다는 게 기정사실이 된 건데... "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도 류노스케: "그야, 오와루는 이래 봬도 꽤 다정한 성격이니까 말이야~"
하시모토 카이리: '표정 보면 뻔히 보이잖아...' 라는 말은 숨기고 픽 웃습니다 "...하하."
부스지마 오와루: "다, ... 너한테 그딴 말 들어도 징그럽거든...?" 라지만 그냥 쑥스러운 건지 어떤 건지.
번화가로 향하는 하교길을 걷습니다.
본래 이 쯤에서 불량에게 시비가 걸리거나, 주변의 학생들이 눈치를 보며 양 쪽으로 쫙 갈라지거나 했던 것도 같은데...
그런 일은 전혀 없고, 평화롭습니다.
그렇게 떠들면서 번화가로 향하니,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약간 한산한가 싶으면서도 곳곳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눈에 띕니다.
시비 걸리는 일도 없이,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세라나 (GM): 1무대 위의 사람들 2코인 노래방 3스티커 사진 박스 4팬시점 5영화관
네 그런 느낌이죠
ㅇㅋ
저만치 앞에 가설 무대가 꾸며진 게 보이네요.
한바탕 노래가 끝나고, 진행자가 무대로 올라와 마이크를 잡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엉?" 지나가려는데 무대 주위를 둘러싼 관중들 때문에 지나갈 수가 없어요.
별 수 없이 멈춰서서 둘을 돌아봅니다. "어이. 뭔가 하고 있는데."
"자 그럼 다음은, 경품이 달린 게임입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사람이 많은 무대 근처는 익숙하지 않지만, 잠시 노래에 시선을 뺏기다가 게임이 시작되자 흥미가 떨어집니다. "뭐.. 게임인가? 관심 있어?"
세라나 (GM): 1빼빼로게임 2많이먹기대회 3고음내기대회
ㅋ
하필?
판정각이다 판정ㅇ각
"자, 이 데시벨 측정기가 달린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내서 가장 높은 소리를 낸 사람이 영광의 승자 자리를 쟁취하게 됩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오와루랑 류노스케 공동1등인데요
"자, 그럼 지원자는 무대 위로 나와주세요! 선착순 10명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하아. 왜 사람이 많은지는 알겠네. 하여간 공짜라면 사족을 못 쓴다니까..."
엔도 류노스케: (그리고 공짜라면 사족을 못 쓰는 애 네 옆에 있다)
하시모토 카이리: "고음... ...하고 싶어?" 자기는 내키지 않는다는 듯 친구들을 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하? 내가 뭐하러-" 까지 말하고 눈을 돌렸다가 경품 목록을 힐끔 보는데
2위: 로봇 청소기
3위: 미미 인형 세트
(아까부터 미친 즉석플~
ㅋ
ㅋ
힘내자^^
그러거나 말거나 막무가내로 오와루와 카이리를 잡아 끌고 무대 위로 올라가 버린다.
"아, 좋아요! 이렇게 세 명으로 끝! 마감하겠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어, 어이" 라지만 얼떨결에 끌려가면서도 저항은 적습니다. 저건... PX5 잖아... 용돈으론 택도 없다고...
하시모토 카이리: "뭐? 잠ㄲ, 할 거면 너네만...!" 하면서도 무력하게 끌려나옵니다.... 적당히 저음 내고 빠져버릴거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미치겟네 진자
좋아요 이거 측정해보자
1d100 어떱니까
아주머니a: "흠, 내가 왕년에 노래방에서 노래 좀 불러봤다고!"
세라나 (GM): rolling 1d100
= 33
ㅋ
자신만만한 말과는 다르게 데시벨은 그냥저냥입니다만.
아주머니a: "뭐? 말도 안 돼! 기계 고장난 거 아냐?"
부스지마 오와루: "하! 후보들이 이 정도면 껌이겠군." 어째 의욕이 생겨서 손마디를 두둑 두둑 꺾고 있습니다.
진행자: "하하, 기계에 이상은 없습니다! 진정하세요."
우물쭈물, 소심한 인상의 여자 아이가 다음 순서군요.
세라나 (GM): ab 다느 ㄴ건 제가 안 달면 몇 명 햇는지 헷갈릴 거 같아서지 별 이유는 업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와, 완전 진심이네... 하긴...." 중얼거리며 오와루와 경품 목록을 번갈아봅니다
세라나 (GM): rolling 1d100
= 26
부스지마 오와루: "두고보라고 카이. 내가 어? 태x의 달인 공짜로 하게 해줄테니깐." (하고 싶다고 한 적 없음)
여자c: "후후, 내가 현역 아이돌팬이란 건 다들 알고 계시나 몰라? 어제도 음방 뛰다 왔다구!"
세라나 (GM): rolling 1d100
= 89
ㅅㅂ
하시모토 카이리: "아, 그래. ...힘내..." 하고싶긴 하니까 일단 응원해봄
귀를 찢는 듯한 높은 소리가 스피커를 찢고 나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
윽.....!! " 큿, 이 영압은...! 귀가 먹먹해서 잠깐 멍때리다가 고개를 푸르르 텁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제, 젠장. 강적이군." 언제 싫어했냐는듯 분위기를타버림
세라나 (GM): rolling 1d100
= 16
하시모토 카이리: '안전요원이랑 소리랑 관련 있나...?'
남자d: "제, 젠장! 소리만 크면 되는 거 아니냐고!"
부스지마 오와루: "푸하하하! 뇌까지 근육이 되어있냐고!"
진행자: "아쉽게도 '높은' 소리를 내는 게 관건이라서요!"
하시모토 카이리: 옆에서 초면한테 무례한 소리하는 오와루 툭침
부스지마 오와루: 내가 뭐? 틀린 말 안 했잖아... 라고 꿍얼꿍얼...
세라나 (GM): rolling 1d100
= 80
"엄마, 이거 사줘어어어!~!!!~!!!~!!"
하시모토 카이리: "...쟤도 게임기에 진심인가봐..."
부스지마 오와루: "으으으으...." 소름이 오소소소 "뭐, 뭐야! 그게 뭔데! 나도 진심이걸랑!"
아저씨f: "흠흠, 일단 믿어보세요! 제가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세라나 (GM): rolling 1d100
= 38
저런 말하는 작자들치고 제대로 된 놈이 없어요.
부스지마 오와루: "어? 내가 뭔가 보여준다 오늘."
세라나 (GM): rolling 1d100
= 11
여린 목소리.. 가냘프고.. 소녀 같은 목소리네요.
역할은.. 곧 죽을 마지막 잎새의 소녀역으로.
순서는 흘러흘러.. 다음은 카이리의 차례입니다!
카이리도 굴려보자 1d100
하시모토 카이리: 질색하는 표정으로 마스크 쬐끔 끌어내리고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 까짓거 하는 데까지 해보라고!"
듣지도 못했습니다.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모토 카이리: 창피한지 후다닥 내려갑니다. 류노스케 가만안도...
부스지마 오와루: ? 왜 하지도 않고 내려가는 거야?
ㅋ
ㅋ
ㅋ미치겟네
부스지마 오와루: 저 녀석 소심한 건 알아줘야돼. 어쩔 수 없지. 여기선
아이보 인 내가 2인분을 하는 수밖에.
그런 마음으로 마이크를 받아듭니다. "흠, 흠."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거 뭐냐
해드림
ㅇㅋ
이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 어차피 부적 저거 쓸지 안 쓸지 몰라서 챙겨오기만 한 거라
ㅋㅋ
ㅇㅋ
써드릴게요 ㅋㅋㅋㅋㅋ
이쟈: 개미만하게 '짜, 짜샤...' 했다는 느낌으로
세라나 (GM): npc의 부적은 그런 거니깐 (뭘?
ㅋ
ㅋ
ㅋ
(등 찰싹)
이쟈: 고맙다 짜식... 감정맺을래? 일단 리롤갑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rolling 1d100
= 61
3윈데?
힘내
ㅋ
ㅋ
ㅋ
부스지마 오와루: "아!! 엔도 이 자식아 아프다고!!!"
부스지마 오와루: "칫... 너 때문이니까 말이야..." 하고 마이크 휙 넘겨줍니다
기세 좋게 올라올 땐 언제고, 소리는 고만고만하군요.
하시모토 카이리: "무대 위에서 시비걸지 마..." 무대 아래로 빠르게 내려와서는 중얼중얼
들켯네
ㅋ
ㅋ
ㅠㅠ
부스지마 오와루: "어? 아니, 그러니까 나는" 그리고 약 5분 후.....
엔도 류노스케: "(휘파람) 휘익 휙!! 와! 멋지다
부스지마 오와루! "
부스지마 오와루: ♡핑크핑크♡한 프린세스 미미 세트 박스 (왕큼) 을 양 손에 든 채로
부스지마 오와루: 영혼이 빠져나간 얼굴을 하고 있는 부스지마 오와루가 거기에 있었다.
"좋아요, 부스지마 군! 하하, 여기 경품입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옷음을 필사적으로 참지만 역시 못참겠어서 마스크 뒤집어씁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 겁나 커.
핑크야.
안에 하트 박힌 왕관도 있음.
엔도 류노스케: "꺄악!
xx고교 부스지마 오와루!! 멋지다!!"
부스지마 오와루: "
너 이 새끼 가만 안둬!! " 지금 측정하면 1위였을겁니다.
ㅋ
ㅋ
하시모토 카이리: 류노스케 옆에서 웃겨 죽으려고 하는 하시모토 카이리
나머지 두 사람도 차례차례 경품을 받아가네요.
부스지마 오와루: "제, 젠장. 걸리적거린다고 이거!"
하시모토 카이리: "...추, 축하... 푸흡."
부스지마 오와루: 하지만 버리거나 어디 떠넘기지는 못하고 들고 있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역시 등짝을 한번 짝~ 쳐줘야 소리가 올라가는 거지!"
하시모토 카이리: "누나한테 선물로 주면 어때?"
부스지마 오와루: "우리 누나가 대상연령 3~9살이냐!"
엔도 류노스케: "아니 아니, 누나 말고. 카이리는 그거 말하는 거잖아, 네 조카!"
부스지마 오와루: 아. 그쪽이었나... 열받아서 일단 쏘아붙였지만 듣고보니 그럴싸하군...
부스지마 오와루: "뭐, 뭐어... 그런 걸로 해두지 뭐." 들고 어기적어기적
지나가는 사람들이....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스지마 오와루: 커다랗고 시꺼먼 남고생이 분홍 박스를 들고 걷는 것을 보며 웃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오와루를 보고 쿡쿡대는 게 느껴지는군요..
부스지마 오와루: "이, 이... 이건
조카 선물 이라고! 내 거 아냐!"
스티커 사진 가게를 가리킨다.
하시모토 카이리: "그렇게 변명하면 더 수상해 보여, 오와루...."
세라나 (GM): 우스갯소리로 3위 이야기 한 건데
진짜 3위됨
ㅋ
ㅋ
플래그 회수가 뛰어난 낙원
하시모토 카이리: ".....진짜 찍을거야? 나 얼굴 가려도 돼?" 상당히 심각함
이번에도 뭐라고 대답할 새도 없이 박스 안으로 밀어 넣어버린다.
"음, 마스크까진 봐준다!"
부스지마 오와루: "뭐, 뭐야. 나랑 찍는 게 싫은 거냐?"
류노스케가 기계 안에 동전을 집어넣자, 경쾌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머리에 양손을 얹고 고양이 포즈를 한 그림이 나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그렇게 말하면 왠지 찍어야 할 거 같잖아..." 내키지 않아하며 슬금슬금 마스크 내립니다
이쟈: 아습 갑자기 분위기 (삐----) 시나리오
ㅋ
ㅋ
ㅋ
ㅋ
ㅋ
부스지마 오와루: "딱히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하고 우물거리다가 화면을 보고 경악합니다.
ㅋ
ㅋ
부스지마 오와루: "뭔데 이거! 왜 포즈가 지정인 건데?!"
엔도 류노스케: 어디선가 고양이 머리띠를 가져와 두 사람에게 씌워버린다.
하시모토 카이리: 정말 영혼이란 영혼은 다 털리고 컬쳐쇼크 먹은 표정
부스지마 오와루: "하아?! 야, 잠깐... 이건 또 뭐야!" 하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다가
하시모토 카이리: "어? 어....어?????"
엔도 류노스케: 손을 입에 대고 냐옹 포즈를 흉내내본다.
하시모토 카이리: "자, 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얼떨떨하게 굳어있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얼떨결에 화면을 응시하고 엔도의 능청스러운 포즈에 또 경악합니다. 이.. 이 녀석은 왜 이렇게 자연스러운 거야?
부스지마 오와루: 이게
인싸 인가? 요즘엔 다 이렇게 하나?
하시모토 카이리: 왜냐하면...저건 엔도 류노스케잖아....
교태로운 (?) 자세로 고양이 흉내를 내는 류노스케가 찍혔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두 번째도 있어!?!??"
양쪽에서 두 사람이 팔로 하트를 만들고.. 한 사람이 가운데에서 작은 손하트를 만드는 자세로군요.
엔도 류노스케: "에휴, 알았다, 그럼 내가 가운데!"
이쟈: 협조성이 죽었네 죄송합니다 엔도가 고생이많다
하시모토 카이리: ".... .....하트 해야돼? 정말?"
엔도 류노스케: 가운데로 쇽 들어가서 꽃받침을 하고 활짝 웃어 보인다.
부스지마 오와루: "하, 하아.... 뭐 엔도랑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와중 꽃받침에 질색
부스지마 오와루: 카운트다운에 쭈뼛하고 이, 이렇게인가? 영 어색하지만 팔 굽혀 봅니다.
엉성하지만 그런 대로 찌그러진 하트는 되겠네요!
부스지마 오와루: 키 차이 때문에 어긋나는 건가? 무릎 좀 굽혀보고요.
하시모토 카이리: 벙져서 오와루를 봅니다. 진짜 하는구나.... 왠지 분위기에 이끌려 어색하게 하트 비스무리한걸 만들어봅니다. 진짜 어색하다
충격과 공포의 첫 번째 사진보단 괜찮게 나왔네요!
하시모토 카이리: "...마지막..." 조금 안도한 모습
"무난하게? 독특하게? 골라!"
부스지마 오와루: "네 개성은 앞의 2개에서 이미 질리도록 봤어..."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모토 카이리: "무난하게 부탁합니다..." 허름...
엔도 류노스케: "아이, 쑥스럽게~ 그렇게 칭찬하면 부끄럽잖아~" 괜히 몸을 배배 꼬아 본다.
"흐, 흠. 거 사진 포즈라고 하면 이거 아니냐?" 묘하게 전대물 같은 팔동작 해봄
엔도 류노스케: "좋아! 그렇다면 무난함의 대명사!"
브이를 하려다가 오와루를 빤히 본다.
"아.. 오와루.. 그런 거 하고 싶었구나.. 미안하다.. 내가 일찍 알아차려주지 못하고.."
하시모토 카이리: "오와루, 그건 슈퍼전대....." 미묘한 표정이지만.. 원한다니까 적당히 해줍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그제서야 공기를 깨닫습니다 "아냐! 딱히 하고 싶은 게...!"
엔도 류노스케: "좋아 좋아~" 옆에서 파워레인x 레드 포즈를 취해본다.
부스지마 오와루: 아...ㅎ해주는거야? ㅎ.. .짜식들...
부스지마 오와루: 양 팔을 척 하고 뻗고 있다가 찰칵 소리에 포즈를 슬슬 풉니다. 어쩨 만족스러운 듯...
하시모토 카이리: "..데코? 꾸미기까지 해?"
부스지마 오와루: "데...코? 는 또 뭔데?"
엔도 류노스케: "우와, 빨리 빨리!" 오와루의 양 뺨에 하트 스티커를 뿅뿅 박는다.
부스지마 오와루: "꾸미기? 그런 건 카이 네 전문이잖아.
하지 마! "
ㅋ
ㅋ
부스지마 오와루: 엔도 팔 잡고 못하게 하려다가 엔도랑 자기 사이에 하트 찍어버립니다...
지우는 방법 모름
"으아아악 "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엔도 류노스케: "짜식.. 그런 게 하고 싶었구나? 알았어 알았어."
카이리의 뺨에는 고양이 수염을 그려 넣는다.
하시모토 카이리: "...둘이 아주 뜨거운 사랑을 하네...." 침착하게..이것저것 만져보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류노스케 머리 위에 왕관달아버림
부스지마 오와루: 세상의 종말을 본 얼굴 3초했으나 어쨌든 말려야 한다는 생각에 액정을 치덕치덕 누르다보니
뽀샤시 보정 필터가 들어갔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마지막으로 사진 하단에 글자를 써넣는다.
부스지마 오와루: 뽀샤시해진 건 좋은데 너무 뽀샤시해져서 눈이 사라졌어요
그렇게 데코를 마치고 나니, 곧 사진이 출력되어 나옵니다.
ㅋ
ㅋ
미치겟어요
ㅋ
ㅋ
엔도 류노스케: 사진을 잘 잘라서 한 장씩 건네준다!
하시모토 카이리: 뭔가 만지다가... 눈 크게 키우는 필터도 같이 만져버립니다.
ㅋ
ㅋ
ㅋ미치겟어
우당탕탕 ㅠ
부스지마 오와루: 사실 너희 누구보다 즐기고있잖아
엔도 류노스케: "좋아 좋아~" (왜냐면 자기 얼굴은 예쁘게 나왔음)
부스지마 오와루: 사진이 나오는 건 쫌 신기하게 봅니다... 건네받아서 들여다보며 어쩐지...
입꼬리가 씰룩거립니다. "흐, 흠..."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와루 귀엽잔아
하시모토 카이리: 받아서 구겨버릴까 했지만...역시 신기하고 아까우니까 고이 지갑속에 넣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타코야끼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조금 부끄러워서 다시 마스크 끌어올림...
그러면서 타코야끼 트럭이 있는 곳으로 뛰어 간다.
부스지마 오와루: "앗, 야.... 나는 파 곱배기다!" 빵셔 좀 시켜본사람의느낌으로
그렇게 류노스케가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부스지마 오와루: 미미인형 박스를 옆구리에 끼고 스티커를 들여다봅니다. ...우정인가...
하시모토 카이리: "...마음에 들었나보네...." 오와루를 힐끔 보다가....
부스지마 오와루: "딱히 그런 건, ..." ?
부스지마 오와루: 위화감에 고개를 들고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신호등의 불빛은 적색으로 점멸하던 그대로 굳어 있고,
주변을 둘러보던 오와루는 어렵지 않게 깨닫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을 제외한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는 사실을요.
부스지마 오와루: 머리 위의 구름에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과 옆의 카이리만이.
정지 사진 속의 이물질처럼.
하시모토 카이리: 잠시 눈앞에 풍경에 굳어 있다가 주위를 둘러봅니다. 사진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에 속이 울렁거립니다.
...이게 뭐지?
부스지마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ROLL 풍경 7
목표치: 7
하시모토 카이리: 하시모토 카이리 ROLL 풍경 7
목표치: 7
여기서 핸드아웃 [정지된 세계]를 공개합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당황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을 때,
"무슨 일이지?"
짜식 무사했냐!
하시모토 카이리: 류노스케를 보고 조금은 안심한 표정....
부스지마 오와루: "어어. 주변이 이상해! 내 눈에만 그런 거 아니지?!"
엔도 류노스케: "아니 내 눈에도 멈춘 걸로 보이는데!"
하시모토 카이리: "...우리는 왜 멀쩡해...?"
세라나 (GM): 핸드아웃 [엔도 류노스케]도 공개!
흠 이쯤에서
메인으로 넘어가 봅시다
우당탕탕~
우당탕탕 빙글빙글~
1사이클 시작합니다
등장인물은
어케 할까요?
전원?
하시모토 카이리: [12] 구석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우리 말고도 이 세계에 움직이는 인간이 있는 걸까? 아니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걸까.
세라나 (GM): 뭐야 첫 씬부터 시리하지 말라고ww
엔도 류노스케: "그러게? 왜 우리만 멀쩡하지?"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스지마 오와루: "역시 꿈인 거 아냐? 어??" 하고 엔도 뺨 쫙 당겨봅니다.
엔도 류노스케: 일단.. 들고 온 타코야끼를 입에 넣다가.. "으아아악!"
하시모토 카이리: "......" 뭐지? 시선이 느껴지는 쪽을 보지만,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으아아악! 쓸데 없이 피부 좋아 이 자식!"
엔도 류노스케: "야, 왜 애 야을 앙이은에!" (야, 왜 내 뺨을 당기는데!)
부스지마 오와루: "엉? 내 뺨을 당기면 아프잖아. 암튼, 꿈이 아니면 대체 뭐지?"
하시모토 카이리: "...얼마나 피부가 좋으면 이런 상황에서 피부 좋다는 소리가 나와..."
부스지마 오와루: 그리고 구석을 보는 카이리를 눈치채고 "카이 넌 왜 그래?"
엔도 류노스케: 타코야끼를 마저 하나 입에 넣고 우물거린다.
"그러게. 꿈은 아닌데.."
하시모토 카이리: "그 와중에 타코야끼는 사왔구나..."
"...아니, 누가 보고있는 거 같았는데. 착각이었을지도."
엔도 류노스케: "꿈이라면 타코야끼가 이렇게 말랑따끈 맛있을 리 없어!"
부스지마 오와루: "보고 있다니. 혹시 우리 말고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 건가? ...너 진짜 태평하다..."
엔도 류노스케: "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나 꽤 심각하다구~"
부스지마 오와루: 그렇게 말하면서 본인도 군침이 돕니다만 스읍 삼킵니다.
엔도 류노스케: (빤..) "너도 사실 먹고 싶지?"
"하나 줄까?"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 나는 됐어....체할 거 같아..."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 쪽 힐끗 보고 조금 걱정스런 눈을 합니다. 하지만 타코야끼는 받아먹는다.
엔도 류노스케: 오와루 입에 타코야끼 하나 넣어주고 주변을 둘러본다.
"아니 근데 이상하네.. 이렇게 딱 멈출 수 있나? 무슨 만화도 아니고 말이야."
부스지마 오와루: "이어(이거)" 우물우물... "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가 있긴 할 거 아냐."
엔도 류노스케: "만화에선 이 다음에 어떻게 되더라?"
하시모토 카이리: "멈춘 것도 멈춘 거지만.... 우리는 왜 움직이는 거야... 뭐지? 우리 뭐 했나?"
엔도 류노스케: "'세계를 구할 시간이에요, 용사님~!' 이런 멘트던가?"
"그런 흐름이면 슬슬 요정 하나가 나올 때도 됐는데 말이야!"
부스지마 오와루: 뭐야... 그거 쫌 두근두근한다... 로망이다...
하시모토 카이리: "안타깝게도 여긴 만화 속이 아니지만..."
부스지마 오와루: 요정 대신 미미 인형만 있군요.
ㅋ
ㅋ
그렇군요.. 오와루의 손에 들린 미미 인형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잠깐... 미미인형 왕관을 쓰고 '용사님♡' 하는 엔도를 상상했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아 X! 소름 돋아!" 괜히 엔도 퍽침
"됐고! 여기서 멍때려봤자 소용없잖아!"
부스지마 오와루: "난 머리 쓰는 건 약하다고! 맘 같아선 다 뒤집고 다니고 싶지만..." 카이리 쪽을 봅니다.
"카이 네 생각은 어때. 이럴 땐 네가 제일 신중하잖아."
엔도 류노스케: "아야야.. (오와루를 올려다보며) 그럼?"
자신에게 의견을 묻는 친구를 봅니다. 신뢰해주는 건 고맙지만... 지금의 자신은 그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왜 세상이 멈춘 건지, 우리만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되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뭔가를 섣불리 해도 되나?
앞에 있는 친구는 자기 말을 신뢰하고 따라 줄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부담감이 더욱 강해집니다. 신중, 신중해야 하는데....
말을 함부로 꺼내는 것도 걱정되니 걱정으로 오와루와 감정판정합니다(?)
ㅋ
ㅋ
ㅋ좋아요^^
마슷터는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판정해주세요!
하시모토 카이리: 하시모토 카이리 ROLL 걱정 7
목표치: 5
둘 다 감정표
굴립시다!
부스지마 오와루: 【8】 우정(+) / 무시(-)
하시모토 카이리: 【8】 우정(+) / 무시(-) 갑분6 대신
여기엔 갑분12
가 잇습니다
(내용 똑같음
부스지마 오와루: 만약그랬다면 광신 가져갈수밖에없었다고?
ㅋ
ㅋㅋㅋ
ㅇㅋ
세라나 (GM): 둘 다 시트에 기입해주세요~~
씬 닫을 땐 닫는 거 눌러주심 됨다!
자유롭게 롤플하다가 닫아주세요~
부스지마 오와루: 그럼... 카이리가 걱정스러워한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럴 때에 보이는 습관이 있거든요.
하시모토 카이리: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황스러워서...." 마스크 만지작
부스지마 오와루: 뒤통수를 긁적입니다. "~나도 너한테 다 미뤄두려고 그런 소리 하는 건 아니걸랑."
엔도 류노스케: "음음, 확실히 비상 사태긴 하지." (끄덕끄덕)
부스지마 오와루: 겁먹은 걸 보면 우선 뭔가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이런 거엔 영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냥 팔꿈치로 툭, 칩니다.
엔도 류노스케: "걱정 마, 걱정 마, 잘 될 거라니깐?"
두 사람의 등을 탁 치고 타코야끼를 하나 더 입에 쏙 집어 넣는다.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 엔도 자식 말이 맞아."
"나도 솔직히 뭐가 어떻게 된 건지 감 하나도 안 오고 답답하긴 한데."
"그래도 어? 거... 너 혼자 아니다."
엔도 류노스케: "그렇지! 갑자기 모두 멈춰 버리고 어? 혼자만 움직인다면 공포 영화가 따로 없다고."
"그래도 우리 셋은 움직일 수 있으니까 얼마나 다행이야?"
하시모토 카이리: 얼떨결에 타코야끼를 우물거리며 자신을 툭 치는 오와루를 봅니다. 아, 불안해하는 거 티 났구나...
괜히 머쓱해지면서 조금 고마움을 느낍니다. 언제나 그렇듯 어색한 위로였지만 역시 언제나 그렇듯 큰 도움이 되네요.
부스지마 오와루: 걱정이 많은 녀석이지만 그만큼 속도 깊으니까요. 중요한 순간에 스탑을 걸어주는 것도, 미처 생각지 못한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도 카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건 이런 정도입니다. 괜히 주먹을 뿌득뿌득 꺾으면서, 덧붙입니다.
"뭐 튀어나오면 내가 다 때려잡아 줄 거니까 걱정말라고!"
괜히 허공에 원투 잽도 때려봅니다. 쉭쉭.
하시모토 카이리: 이런 상황에서도 떠들썩하게 있어주는 류노스케에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점점 긴장이 풀리는 기분입니다.
세라나 (GM): 크툴루면 격투 판정 시켯을 텐데 말이야 (도대체
실패 시 헛스윙으로 발 휘청거리고 넘어지기
ㅋ
ㅋ
(얌전히 잼통에 잇음
하시모토 카이리: 허공에 잽 날리는 오와루를 보고 작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 진정하고 생각을 해 보자....
다음씬 등장인물 누구?
이쟈: 그러고보니 류노스케도 엄연히 등장인물이죠....
따로 장면은 안 열지만
게스트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이쟈: 하이 네임드 NPC 처리는 룰북대로라고 생각할게요
ㅋ
ㅋ
아직은 때가 아니긴 하네요 1사이클은 평범하게 가겟습니다 휴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정말..다들
혼끼긴 해..
npc랑 감맺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죠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낙원에선...하고싶은 걸 다 할수 있죠....(?)
낙원이니까요
씬표 굴려주세요~
부스지마 오와루: [12] 구석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우리 말고도 이 세계에 움직이는 인간이 있는 걸까? 아니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걸까. 다른 거
굴리자
혹시 중복 오류일 수도 잇잔아
부스지마 오와루: [11] 갑자기 지면이 흔들린 기분이 들었다. 바로 멎었는지 지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데… 단순한 착각이었을까?
부스지마 오와루: 그렇게 카이리를 위로해서 방금 전까지 있던 게임센터 건물 밖으로 나와, 큰길로 들어섰을 때...
갑자기 발밑이 흔들거립니다. 뭐, 뭐야! 지진?!
하지만 반사적으로 대피할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을 때, ...이미 진동은 멎은 후입니다.
"야, 방금 그거 지진이냐?!"
하시모토 카이리: "?? 시간이 멈췄는데 땅은 움직여?"
부스지마 오와루: "그게 거... 그거 있잖아, 그거... 시간축이..." 물리 시간에 졸아서 모르겠습니다.
"아, 씨.. 역시 머리 굴리는 건 체질 아냐!"
하시모토 카이리: "..시간축...?" 마찬가지로 예체능이라 모르겠습니다
연출을 좀 이런식으로 할게요
주변을 휙휙 둘러보다 전봇대 근처에 세워진 자전거 하나를 낚아채듯이 끌고 옵니다.
"야, 좀 둘러보고 올게."
엔도 류노스케: "아니, 저거 봐." 허공에 멈춰 있는 야구공을 가리킨다.
"사물도 다 멈춘 거 아냐?"
"근데 갑자기 땅이 움직여? 진짜 이상한데."
돌아왓다고 하네요~
네네!
시간축을 어긋나게했구나!
자전거는 분명 멈춰 있었을 텐데, 오와루가 손을 대자 바퀴가 구르기 시작합니다.
ㅋ
ㅋ
하시모토 카이리: "...혼자 갔다오려고....?" 걱정스러운 눈빛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방금 지진 같은 것도 있었고, 마음 같아선 혼자 가겠다고 하고 싶지만...
부스지마 오와루: "3인승은 무리지 짜샤. 엔도 너는"
미미 인형 상자를 턱, 안겨줍니다. 프리티~
"이거나 지키고 있어."
카이는 이럴 때엔 은근히 고집이 있기도 하고, 눈 밖에 두는 게 더 안심이 안 됩니다.
"한 바퀴 돌아보고 바로 올 테니까 미아 되지 말고 임마! 가자, 카이." 아줌마 자전거의 짐칸 쪽을 내어줍니다.
엔도 류노스케: "하.. 이렇게 시다바리로 써먹는다 이거지.."
궁시렁거리긴 하지만 딱히 크게 반발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빨리 갔다 와~ 안 그러면 외로워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거 뭐더라, 어떤 앵무새는 외로우면 죽는다고 그랬어."
하시모토 카이리: "...무슨 일 있으면 전화... 아, 전화는 안 되나. ...별 일 없겠지? 다치지 마, 류노스케. 멈추지도 말고." 걱정스레 둘을 번갈아 보다가 자전거 뒤쪽에 탑니다.
엔도 류노스케: 이 상황에도 .. 평소처럼.. 시답잖은 이야기를 중얼거리고 있다.
"걱정되면 빨리 다녀오라고~!" 카이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준다.
부스지마 오와루: "헹. 네가 새냐? 인간이잖아." 하고 페달을 밟아 출발시킵니다.
익숙하고 낯선 마을을 자전거에 탄 채로 돌아봅니다. 어디나 멈춰 있고, 어디나 고요합니다.
핸드아웃 <정지한 세계>를 <탈것>으로 조사해볼게요.
자전거 여행~
굴려봅시다
부스지마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ROLL 탈것 6
목표치: 5
(휴
오와루가 자전거를 타고 카이리와 함께 주변을 쭉 둘러 보다 보면,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어떤 곳을 경계로, 더 나아갈 수 없는 기분이 듭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아 멈춥니다. "...어쨰...."
"여기서 더 안 가지는 것 같은데?" 긁적이며 손을 뻗어봅니다. 어디쯤이지.
"?????" 당황해서 마구 손을 대어보면 마임 공연 하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뭐, 뭐야 이거. 누구 짓이야!"
그리고 그렇게 한참 더듬거리고 있다 보니, 갑자기 소리가 들려 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앞에 아무것도 없지 않.... ...뭐 있어?"
쇼크 대상이면
이성치 차감해주세요~
부스지마 오와루: 좋아좋아 자연스럽게 같이 알게 됩니다
둘 다 이성치
1까주세요~
부스지마 오와루: "서...뭐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방금 그 목소리는 꼭...
하시모토 카이리: "...서버...뭐? ...만화도 아니고....."
부스지마 오와루: "무슨... 소리야. 여기 우리 마을이잖아?"
그러게요, 그저 평범한.. 여러분의 마을일 뿐입니다만.
하시모토 카이리: "아무리 봐도... 그냥 현실인데."
부스지마 오와루: "장난하지마! 태어나서 지금껏 쭉 여기서 살았다고?!"
쾅 쾅, 투명한 벽 같은 것을 발로 차 보지만 끄떡도 없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설마 태어났을 때부터 죽 여기 있었다는 건 아니겠지....."
허공을 발로 찬다 해도, 별다른 변화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젠장... 야, 카이. 그 심각한 이상이니 뭐니 하는 게 대체 무슨 얘기 같냐?"
하시모토 카이리: 내가 말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생각나는 걸 두서없이 꺼내봅니다. "이건....그거지. SF같은 데 자주 나오는, 여기는 사실 현실이 아니라 가상현실이다! ..같은."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표정이 오묘해집니다. 만약 같은 이야기가 엔도의 입에서 나왔다면
이 새끼가 또 사람 놀리고 있어, ...진짜로? 정도의 반응이었겠지만
하시모토 카이리: "사실 우리는 잠들어 있고, 여기있는 건 정신일 뿐이다... 뭐 그런 거. 직접 겪으니까 전혀 납득은 안 되지만."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는 이런 상황에 농담을 하지 않습니다. 얼떨떨해하면서도 열심히 따라가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다 먹통 된 게 '서버 이상'이고,"
하시모토 카이리: "..그리고 리부트 실패라는 거 보면, 아마 우리 마을은 평생 멈춰있겠지..."
부스지마 오와루: "진짜냐.............."
하시모토 카이리: "나도 농담이라고 말하고 싶어....."
부스지마 오와루: 머리를 감싸쥡니다. "으으으.... 한 번에 너무 정보가 많아서 머리에 안 들어와."
"가상현실... 뭐 그런 건 일단 나중에 생각하고, 암튼 이대로 있으면 우리도 위험한 건 맞는 거지?!"
하시모토 카이리: "아마 그렇지 않을까. 밖... 에 있는 누군가가 뭐가 해주지 않으면." 말하면서도 찜찜합니다. 지금 이거 진짜 꿈 아닌가? 우리는 언제부터 여기 들어와 있었지?
부스지마 오와루: 생각에 빠진 카이리의 손을 잡아끕니다. "그럼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 되잖아."
"엔도 녀석한테도 빨리 알려주자고!"
하시모토 카이리: "아, 응. 빨리 돌아가자." 오와루에 행동에 정신을 차립니다. 지금 한참 생각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를 자전거에 태워 엔도를 두고 온 곳으로 돌아갑니다. ...서둘러야 할 거라는 강한 직감이 듭니다.
페달을 밟는 속도가 아까보다 빨라집니다.
여기서 장면 종료할게요.
그럼 뭐야 2씬 들어가기 전에
쉬엇다 갈까요 쭉 갈까요?
슬슬 저녁 먹을 타이밍인지?)
이쟈: 저는 저녁 6시반쯤 먹어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세라나 (GM): 2싸 1씬 하고 쉰다와 지금 쉰다가 잇습니다
이쟈: 마스터씬 따로 없으면 한씬 더해도 괜찮을거같네요
세라나 (GM): 2싸 1씬까지 함 가봅시다 6시 정도에 끊고
1시간 쉬고 다시 출발할게요~
구럼 이제 2사이클인데
누가 씬 먼저 열까요?
(시트보며웃음...)
이쟈: 그럼... 그래요....인생이 이럴때도있는것이고......
친구들
말 안 햇엉
어요
이 시날은
거처
공개
ㅇㅋ?
웃어봐요~
낙원이잔아~
좋아요 그럼 누가 씬 여나요 (통기타
뭐
바로 전투 여셔도?
ㅇㅋ입니다
마스터는 여러분을 존중해
이쟈: 진심으로 엔도와 싸우고싶다 하지만 아직 때가아님
세라나 (GM): (이 마스터는 자유성을 최대한 드리는 쪽입니다 주의해~ 플레이어가 폭주하몀ㄴ 같이 브레이크 뽑고 달린다~)
ㅋ
ㅋ
ㅋ
아직 때가 아니래
미치겟다
난 무서워
그래서 누가 씬 여나요?
업을 시 다이스
굴릴 예정
다들 두려운 거지
좋아
다이스 굴려봅니다
이쟈님~
엔도 패도 상관 업는데?
좋아요~
등장인물 전원? 아니면 누구?
이쟈: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스지마 오와루: [2] 어딘가 멀리서 소리가 들린 것 같다. 하지만 귀를 기울여도 이미 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정말로… 끔찍하게 조용한 세계다. 힘껏 페달을 밟아가면 아까 스티커 사진을 찍었던 게임센터 건물이 저만치에 보입니다.
"하아, 멀었다. 슬슬 도착..."
그 때,
쿠구구구궁.....!!
불길한 소리가 울렸다가 곧 멎습니다. ...게임센터가 있는 쪽에서 들려온 것 같은데.
부스지마 오와루: 순간 온갖 생각이 스칩니다. 이 세계는 부서지고 있는 거지. 설마 그 사이 엔도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한순간 뒷좌석의 카이리와 시선을 교환합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오와루와 눈이 마주치면 역시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낀 표정입니다.
"...빨리 가자."
전속력으로 페달을 밟아서 엔도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엔도 류노스케: 돌 위에 걸터 앉아 있다가 자전거를 타고 다가오는 두 사람을 보고 일어난다.
"어휴,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네! 길 잃어버린 줄 알고 찾아가야 하나 했다니까?"
"하지만! 미아 되는 지름길은 그 장소를 뜨는 것이기 때문에! 꾹 참고 그냥 기다렸지!"
부스지마 오와루: 헉, 헉...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총알처럼 내리자마자 엔도에게 다가가서
양 어깨를 턱, 붙듭니다.
엔도 류노스케: "응? 왜, 왜 그래?" 드물게 당황한 눈으로 오와루를 본다.
부스지마 오와루: "야, 야... 괜찮은 거 맞냐? 방금 무슨 이상한 소리..."
"이상한 소리가 나서...."
하시모토 카이리: 휘청거리며 자전거에서 내립니다. 먼저 달려간 오와루 대신 자전거를 적당히 세워놓고 빠르게 둘에게 다가갑니다.
엔도 류노스케: "난 못 들었는데? 그도 그럴 게, 엄청 조용하잖아, 여기."
"움직이는 게 우리밖에 없다고.."
부스지마 오와루: 엔도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를 괜히 몇 번 훝어보고... 몸 휙 돌려서 등 쪽도 보고....
부스지마 오와루: 머리끝이랑 안경도 이상 없는 거 확인하고 나서
하시모토 카이리: "별 일 없었던 거야? ...다행이네...."
엔도 류노스케: "엥?" 소스라치게 놀라며 밀어내려 한다.
카이리를 보며 당황한 얼굴로 묻는다. "야, 야, 얘 왜 이래? 뭐 잘못 먹었어?"
하시모토 카이리: 무사히 돌려지던 류노스케 보더니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내가 자전거 몬 것도 아니지만 힘 빠지는 기분.
엔도 류노스케: "혹시 머리 다친 거 아냐?!"
부스지마 오와루: 엔도 녀석은 얄미운 소리만 하고, 귀찮게만 합니다만...
그래도 매일 얼굴을 보고 지내던 사람의 죽음을 또 보고 싶은 건 아닙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 아까 뭔가 이쪽에서 큰 소리 들렸거든. ...그리고..."
"너...임마! 놀래키지 마!"
엔도 류노스케: "아하.." 그제야 납득한 듯이 떨떠름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뭐야, 걱정한 거였어?"
"짜식, 형님이 그렇게 쉽게 죽을 거 같냐?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웃으면서 오와루의 등을 팡팡 두드린다.
부스지마 오와루: 그런 의미에서 <죽음>으로 <엔도 류노스케>와 감정판정하겠습니다.
제가 잘못
햇다니까요 ㅋ
ㅋ
ㅋ
ㅋㅋㅋㅋ
♟: ㅋ.....................................
♟: ㅎ........................
부스지마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ROLL 죽음 7
목표치: 5
고..
미치겟네
좋아요
감정표
굴려보세요 ㅋㅋㅋ
아~
(갑자기 도자기짤 되며
ㄱㄱ
이쟈: 아 그런데 이거 제가 판정하는 게 아니었었죠 엔도 특기 찍혀있나?
(무려 찍어는 둠
부스지마 오와루 ROLL 유혹 (서포트) 6
어빌리티: 놀람
목표치: 8
감정판정에 성공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감정판정의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을 해야 한다. 해당 판정이 실패한 경우, 이 어빌리티의 사용자는 자신에 대해 감정판정의 목표가 획득하는 【감정】의 종류나 속성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또한 목표의 【거처】나 목표가 가진 아이템 1개를 획득(강탈)할 수 있다.
엔도 류노스케: 엔도 류노스케 ROLL 놀람 6
목표치: 7
ㅋ갑자기 껴안아서
템은 부적 하나 잇고
가져가실?
이쟈: ㅋ ㅋㅋㅋㅋ 하! 나의설계는 갓벽.하다고.
세라나 (GM): 저 혹시 몰라서 시트 짜놧엇거든요
이걸 쓰네..
웃긴다..
그럼 감정은... 이거 감정표 2d6짜리라고 하셨었죠
아
제가 드릴게요 ㅈㅁ
【2】 충성(+) / 모멸(-)
【3】 동경(+) / 열등(-)
【4】 응원(+) / 질투(-)
【6】 유쾌(+) / 분노(-)
【7】 공감(+) / 반감(-)
【8】 우정(+) / 무시(-)
【9】 의지(+) / 의존(-)
【10】 보호(+) / 집착(-)
【12】 광신(+) / 살의(-)
이쟈: 충성픽하고 RP가 어떻게되는지 보고싶은마음이 없는건아니지만
ㅋ
ㅋ
ㅋ
하셔도 돼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그건 그야말로 없는건아닌것이고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굴릴게욧
부스지마 오와루: 【6】 유쾌(+) / 분노(-) 분노아님?
오른쪽으로 봐도
ㅋ
ㅋ
ㅋ
그자체
ㅋ
ㅋ
분노
ㄱㄱ
부스지마 오와루: 이 자식 사람을 걱정시켜두고 이 태도는 뭐야! 분노 가져갑니다
세라나 (GM): 기입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아 너무 웃겨ㅠ
흑흑
부스지마 오와루: "하? 애새끼 취급하지 말라고!" 먼저 껴안아두고 어깨를 휙 밀쳐내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알아온거 얘기는 해줘야지 하지만 카이리가 해줄것같음
엔도 류노스케: (휘청) "아 좀; 예고 좀 하고 움직여라;"
자기 몸을 툭툭 턴다. "그래서, 뭐 알아온 건 있어?"
하시모토 카이리: 휘청이는 류노스케를 붙잡아주고... "...류노스케, 혹시 아까 사이렌 같은 거 들었어?"
"엄청 조용하던데."
하시모토 카이리: 뜸들이다가..."자전거 타고 가는 길에 길이 막혀 있었는데, 거기 있다보니까... 기계음 같은 게 울리더라. 서버 이상이래."
"어?"
"갑자기?;"
"갑자기? 근처에 무슨 기계 있었던 거 아냐?"
"아니 있었다고 해도 소리 내는 것도 이상하긴 한데..."
하시모토 카이리: "서버 「낙원」 이상, 리부트 실패. 수동 조작 필요..."
엔도 류노스케: 카이리의 말에 멈칫한다. ".."
"..와, 뭐야. 이거 진짜 만화야?"
하시모토 카이리: "...나도 우리가 환청이라도 들은 거면 좋겠는데 말이지...."
엔도 류노스케: "게임이면 또 이 스토리냐, 진부하네.. 하고 흘렸을 텐데... 하하.." 어색하게 웃는다.
부스지마 오와루: 미미인형 박스를 자전거의 앞바구니에 꾹꾹 눌러 싣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둘의 반응을 보니 장난이 아니라는 걸 짐작하긴 한 모양인지, 마냥 해맑게 행동하지는 못한다.
부스지마 오와루: "복잡한 거 다 싹 빼고라도, 이대로 있으면 우리도 똑같이 된다고."
엔도 류노스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하시모토 카이리: 어두워진 분위기에 왠지 미안한 기분이 듭니다....
엔도 류노스케: "수동 조작을 할 방법이 있나?"
부스지마 오와루: "뭐 어... 거시기.... (눈 데굴) 관리자인가 하는 녀석이 해 주면 된다던데." 맞지? 라는 눈으로
하시모토 카이리: "모르겠네... 밖으로 나가는 방법도 모르겠고. 안에서 뭘 건들 수가 있나? "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를 봅니다. 미미인형 박스 귀퉁이가 찌그러진 채로 바구니에 들어갑니다.
"~쓰읍... 그렇다고 이대로 겨울잠 자듯 뒈질 순 없잖아. 방법을 찾아야지!"
"가자고!"
엔도 류노스케: "좋아!" 어디로 가자는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따라나섭니다.
이쟈: 그건 다음장면 플레이어인 카이리가 알거야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모토 카이리: 찌그러진 박스 귀통이 봄.... 일단 같이 나서려는 모습을 보이며.. "어디로 갈 건데...."
부스지마 오와루: "어디든지! 그 벽이라든가... 뭐 사람이든 뭐든 있을 거 아냐!"
약간 화난 듯 말했다가, 중얼거립니다. "...이대로 끝이라니, 그런 건 싫다고..."
엔도 류노스케: "서버 이상이든 뭐든지 간에, 다시 복구할 방법도 있겠지! 방법을 찾아보자!"
다시 기운을 차린 듯 활기차게 말한다.
하시모토 카이리: "...그래." 아직 불안감만 앞서지만, 친구들의 모습에 다시 정신을 차리기로 합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가만히 끄덕이고, 자전거 손잡이를 잡은 채로 어디일지도 모르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들리는 것은 세 사람 몫의 발소리와...
주머니에 든 스티커 사진의 바스락거린 소리뿐입니다.
사진 미친다
누가 사진 찍엇냐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부적으로 쓰지 마~
밥 먹고 갈까요~
7시에 봅시다!!
세라나 (GM): 두근두근 우리 친구들의 운명은~?
걱정마요 어떻게든 해줄 테니깐
(시날이
그럼 7시에 봐요! ><)9 (폴짝폴짞
이쟈: 배드엔딩(?)확률 높을거같은느낌이 두려워....
(힘내!
♟: 그전에 일단 해피엔딩이 존재하는지부터 생각해봐야만
세라나 (GM): 흥겨운 휴식 브금 틀어놓고 나감)
에 물론 존재해요
걱정마
않앗음
행복회로 돌리면 ㅍ해피
존재는
해요
(털석 스러짐
이쟈: 하아 아.... 이따 보자구요 ^ ^ .... (총구 후 불고 감
신나게 다시 시작해 볼까요
그래서...쳇님은
정합시다
ㅋㅋㅋㅋㅋㅋBGM뭐야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시작 직전만
드립을 칠 수 잇기 때문에
함 해봣습니다
세라나 (GM): (마치 진행 중엔 드립 안 친 척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일단 등장인물
전원?
세라나 (GM): 아 글고 유혹햇으니까 역시 템
가져가실 건가요?
ㅋㅋ
아니 확인ㅇ을 해야
정산할 수
잇으니깐!
ㅋ
ㅋ
좋아요
(탈탈 털림
아까 하나는 등짝 때리는 데 썻고
하나는 유혹당해서 줫습니다
후후
(다 털엇음
이쟈: 다 털었다니 아직 당신에겐 소중한것이 남아있어요 엔도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시모토 카이리: [6] 강변에서 노는 아이들. 현재를 한껏 즐기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계속 이어지는 한순간에 갇힌 것이다. 공원
잇엇나보다
본인들 집이라든가 학교가 먼저 걱정될법하니까
그쪽으로 가고있었을지도?
거기도 이 지경인가?!
하면서 말이죠
하시모토 카이리: 정처없이 강변을 걷다가 아이들에게 시선이 머무릅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도 저렇게 놀았던 적 있었지.. 라며 답지 않은 감상에 빠졌다가, 저 아이들은 이대로 계속 멈춰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또 심기가 불편해지네요...
"...방학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말이지...." 중얼...
엔도 류노스케: "평생 방학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긴 하지만 말야, 이런 식은 아니었는데.."
"모두 멈춰 있는 방학이라니, 분명 재미 없을 거라고~"
부스지마 오와루: "쳇, 방학이 아니라 세계가 끝나게 생겼다고. 용사 같은 건 적성도 아니구만..."
강변의 아이들을 보며 마찬가지로 쓴 감상을 잠깐 가집니다. "야, 근데."
엔도 류노스케: "흠, 확실히 오와루가 용사가 되면.. 나라 하나 말아먹는 건 일도 아니겠지." 납득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부스지마 오와루: "
오냐 폭군 부스지마 님이 네 목부터 쳐 주마 " 으르렁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 용사는 세상을 구해야지....."
부스지마 오와루: "그게 아니고! 거... 우리만 움직이는 거 보면 혹시 우리랑 관계있는 사람들은 괜찮은 거 아냐?"
"어? 그런가?"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 너네 집이라든가. 우리 집이라든가 뭐..."
부스지마 오와루: 손가락 꼽다가 고개를 듭니다. "그러고 보면 엔도 너네 집 어디냐?"
엔도 류노스케: "우리 집? 시가지 안쪽 골목 공중전화 부스 옆!" (길을.. 이렇게 설명하면 어떡해..)
"여기서 별로 안 멀어. 가보게?"
부스지마 오와루: "그게 대체 어디냐고?! 가본다면 가까운 사람 집부터 가보는 게 나을 거 같아서 그래!"
하시모토 카이리: "....제일 가까운 사람 집 가볼까? 이렇게까지 조용한 거 보면..." 희망적이진 않겠지만... 이라는 말은 삼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공중전화라니 뭐야 그게 도x에몽이냐.
1d10km로 정하자 어때
(미쳐버린 주사위 팡인
6 km
ㅋ
사실 옆집임
친구한테 관심좀가져ㅠ
♟: 옆집이냐고 어이어이 서로한테 너무 관심없잖아ㅠ
세라나 (GM): 반대방향으로 6km일 수도 잇지ㅠ (진짜 옆집이라면?
하시모토 카이리: "이 근처면.... 역시 우리집이 제일 가까우려나."
엔도 류노스케: "카이리가 제일 가깝지 않나?"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네 집인가... 쫌 오랜만에 가는 기분인데." 이런 이유로 가게 될 줄은 또 몰랐네요.
엔도 류노스케: "좋아, 좋아, 그럼 카이리 집으로~" (무슨 친구집 놀러 가는 애처럼.. 신났다..)
부스지마 오와루: "어이! 노는 게 아니라고!" 괜히 엔도 무릎 뒤쪽 퍽 치고 "카이, 네가 앞장 서서 가."
엔도 류노스케: "아~;" 깨끔발로 콩콩 뛰어간다;
"폭력성 좀 죽여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흥! 아까 쓸데없는 신경을 쓰게 한 벌이야 짜식아!"
하시모토 카이리: "그래...." 내심 예상하고 있는 걸 실제로 보면 충격적일 테니... 속으로 마음을 다잡으면서 한번 집으로 가봅시다.
쳇님이
해주시겟지?
(ㅋㅋ 엔도 집 아니다) (신나함
(To 하시모토 카이리): 집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모든 것은.. 멈춰 있습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사람도, 차도.. 집 안도 동일할 거라는 예감이 드는군요.
세라나 (GM): 그래도 귓말으로 뭔가 주고 옴
하시모토 카이리: 3인 가족 정도가 살 법한 아담한 2층 단독주택. 풍경은 낯익지만,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는 광경은..역시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그냥 우리만 움직이는 거 같은데..."
엔도 류노스케: "혹시 모르니까 문도 열어봐! 집에 누구 있어?"
♟: 그렇...지 않을까요? 부모님 있는 외동일듯
부모님 뭐
필사적
전업주부인가요
이쟈: 한명이라도 집에잇음 카이리 자체쇼크해야해..,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 지금 시간이면 두분 다 집엔 없을 텐데... 움직일 수 있으면 집에 왔었을 거라고 생각해."
"집에 있으면.. 그 광경을 굳이 보고싶지도 않고..."
"그럼 어떻게 할까? 돌아가나? 아니면 다른 데도 가볼까?"
부스지마 오와루: "~." 벅벅 머리를 문지릅니다. "쯧, 그래. 어디 부서진 것도 아니고 암튼 다시 움직이게 하면 문제없는 거니까!"
약간 초조한 듯이 있다가 엔도 쪽을 봅니다. "야. 너네 집은 이 시간에 사람 있냐?"
"지금 시간이.." 핸드폰을 꺼내서 시간을 확인하더니 고개를 든다.
"응, 이 시간이면 있어."
세라나 (GM): 몇 시냐? 방학식 끝나고 놀앗으니까 한 3시 정도로 하죠
3시에서 너희의 시간은 멈췃다
3시 39 분
부스지마 오와루: 아버지 어머니 누나 하나가 있을 자기 집부터 확인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하아. 알겠어. 그럼 빨랑 다음! 엔도 너네 집 보러 가자고!"
그렇게 앞장 서서 걸어가는 엔도를 따라가면..
하시모토 카이리: 어슬렁어슬렁 따라갑니다... "그러고보니 류노스케네는 와 본 적이 없네."
옆집일
것이다
부스지마 오와루: "이 자식, 너네 집부터 가자고 했잖아!"
엔도 류노스케: "그래, 그래서 우리 집 왔잖아!"
부스지마 오와루: "왜 우리 집이냐고 묻고 있는 거라고!" 라며
<부스지마 세탁소>의 간판을 가리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 ......둘이 옆집이야?"
엔도 류노스케: "아니, 거기 말고, 여기." 세탁소 옆의 붉은 지붕에 하얀 담벽을 지닌 집을 가리킨다.
"어?"
"그랬어?"
엔도 류노스케: "뭐야? 언제부터 거기 살았어?"
부스지마 오와루: "엄마(무심코 나온 호칭) 뱃속에서 머리털 나기도 전부터 여기였다고!"
부스지마 오와루: "난 여태껏 너 본 적 없거든?!"
"쳇.."
"나 고등학교 때 여기로 이사 왔어."
이쟈: 여기서 엔도에게 누나가 있다고 하고 오와루가 그 누나한테 관심잇다고 하고싶다
하시모토 카이리: "뭘 좋아하는 거야... 그럼 둘 다 확인해보고 오던가."
바꾸며
(휘리릭 뚝딱
하자
취향이면
동생 가자
ㅋ
미치겟네
오늘
부스지마 오와루: "만날 집에 안 들어가고 놀아제끼니까 얼굴을 못 보지 새꺄..." 하다가 헉 하고
화요일이네
엔도 류노스케: "어? 응." 비밀번호 키패드를 눌러서 문을 연다.
어지간히 안 겹치나봄
이쟈: 제생각엔 카이리가 데리러와서-오와루가 먼저일어날거같지않음- 반대쪽골목으로 나갔음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개웃겨 진심
글타고 해도 주말에 한번을 못 보냐ㅠ
부스지마 오와루: "...여기 그... 대학생 누나 살지 않아? 머리 찰랑찰랑한..."
집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한 분위기의 현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복도에는 값비싸 보이는 도자기가 늘어져 있군요.
엔도 류노스케: "응? 어, 그렇지. 용케 우리 누나는 봤나 보네."
ㅋ
ㅋ
도련님<<ㅋㅋㅋㅋㅋㅋㅋㅋ
"엔도의... 누나 ...라고...?"
엔도 류노스케: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 간다. "너희도 들어 와!"
"? 내가 누나 있는 게 그렇게 이상해?"
부스지마 오와루: "
안 닮았잖아!!! " 왠지 화냄 "
실례합니다!! " 왠지 인사는 하고 들어감
복도를 따라 쭉 들어가니, 주방 안쪽의 개수대 앞에 누군가 앞치마를 두른 채 뒤돌아 서 있는 게 보입니다.
♟: '오와루..... 그 누나 볼때마다 나한테 좋아하면서 얘기했었지...'
하시모토 카이리: "여기 너네 집이었구나.....실례합니다...."
류노스케가 다가가서 어깨를 툭 두드려보지만, 역시 움직이지는 않네요.
두드린 부분이 지지직, 하고 흩어졌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뒤에서 슬금슬금 들어오다가 류노스케의 소리를 듣고 멈춥니다. 아 역시..
엔도 류노스케: "우와.. 이게 뭐람.." 화들짝 놀라 손을 뗀다.
부스지마 오와루: "뭐, 뭐야. 고장난 TV같잖아." 같이 움찔
"가정부 아줌마도 멈춰 있네. 정말 움직이는 건 우리 셋뿐인가?"
하시모토 카이리: "..서버 이상이라니까... 그런 거겠지."
부스지마 오와루: "넌 대체 뭔데 가정부 아줌마씩이나 있는 거야.....?"
엔도 류노스케: "어? 아, 부모님이 해외에 계셔서."
부스지마 오와루: 이 와중에도 그건 신경쓰입니다.
엔도 류노스케: "우리 대신 집안일 도와주시는 분이야."
미치겟다
이러다 호구 조사도 하겟어요ㅠ
ㅋ
ㅋ
전 좋아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쟈: 그치만... 제비밀을터실건 아니잖아요 쳇님
쳇님 딱히
뭐 하고 싶은 것도 업엇던
거지
(팔랑귀 발동!
하시모토 카이리: 제법 친하게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류노스케에 대해 아는 게 진짜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미안하게 느껴지네요...
내가 더 모르는 게 많겠지... 생각하며 친애로 비밀 조사해봅시다
굴려봅시다!
하시모토 카이리: 하시모토 카이리 ROLL 친애 7
목표치: 5
이쟈님
받을 거면 귀찮게 귓말로 안 주게)
까짓거 받습니다
ㅋ
ㅇㅋ
좋아요
퍼블트(트위터 아님)로 진행합니다
카이리가 류노스케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보면, 류노스케는 뭔가 고민하는 눈치네요.
엔도 류노스케: "으음─. 이를 어쩐다.. 어쩔 수 없나?"
뭔가를 궁시렁거린다.
부스지마 오와루: 이 방 저 방 쏘다녀보다가 돌아왔습니다. 어디든 더럽게 넓고 좋네... 젠장...
"혼자 뭘 쫑알대는 거야?"
엔도 류노스케: "이렇게 되면 으으, 그 방법밖에 안 남나.."
끙끙거리다가 갑자기 오와루의 목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란다.
"아, 아니. 별건 아니고.."
"아까 서버 어쩌고 저쩌고 했으니까, 너희도 이 세계가 가상 현실 같은 곳이란 건 알고 있는 거지?"
부스지마 오와루: 팔짱을 낀 채로 발을 탁, 탁 구르면서 바라봅니다. 인내심 게이지가 실시간으로 내려가는 중이라는 것을.. 류노스케도 알겠지요.
하시모토 카이리: "...뭐야, 무슨, 미리 알고 있었던 거 처럼...."
부스지마 오와루: "...? 카이가 그렇다니까 그런 거겠지. 그게 뭐?"
엔도 류노스케: "자가기동식 가상현실유지보수 프로그램, 유토피아. 「낙원」."
"그게 이곳의 이름이야."
하시모토 카이리: "........... ......."
"뭐?"
부스지마 오와루: 탁, 탁 구르던 발이 멈추고 이번에는 입이 벌어집니다.
"너까지 갑자기 웬 뚱딴지야? 야, 이딴 상황에서 농담은-"
엔도 류노스케: "하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다 둘러봤는데, 이 지경이면.. 역시 그 방법밖에는 없다구.."
카이리를 돌아보며 말을 잇는다. "알고 있던 거 맞아.."
"난 사실, 이 「낙원」의 독립식 보조 운용 장치로 개발된 AI거든."
부스지마 오와루: "뭐, 무슨....." 이야기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듯 둘을 번갈아봅니다.
엔도 류노스케: "혹시 이변이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도록 서버와 독립되어서 존재하고 있고.."
하시모토 카이리: "보조? AI...? .....뭐야, 언제부터..."
엔도 류노스케: "으음.. 언제부터냐고 물으면.." 곤란한 듯이 웃다가 다시 입을 연다. "처음부터?"
"아무튼, 더 급한 일이 있으니까 그것부터!"
"근데 방금 말했듯이, 난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보수 작업을 할 수는 없어."
부스지마 오와루: "-너 이 자식...." 당장이라도 멱살을 잡을 듯이 노려봅니다.
엔도 류노스케: "우와, 진정하라구! 나 뭐 나쁜 짓은 안 했잖아? 오히려 너희를 도와주고 있었다고!"
허둥지둥 손사래를 친다. "아, 어디까지 말했더라.."
"그러니까, 그.. 너희의 본체는 이 세계의 바깥에 있어. 냉동 수면 상태로."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가 만류하는 눈짓을 하면 칫, 하고 물러납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그럼 우리는 언제부터 여기 있었어? 이게 대체..." 혼자 중얼중얼 하다가 역시 이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류노스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와루도 가만히 들어줬으면 하는 눈빛.
엔도 류노스케: "서버를 복구하려면 너희 둘 중 누군가가 냉동 수면을 해제하고 밖에서 서버를 직접 재기동해야 해. 그러니까, 버튼 같은 걸 눌러서 말이야."
"언제부터냐면.. 417 년 전부터?"
세라나 (GM): 다이스에 모든 걸 맡기지 마세요
좆..되니까요..
♟: 와우................................................
이쟈: ㅅㅂ...........................
♟: 무슨 일이......일어나고있나요....................
세라나 (GM): 쇼크로 둘 다 이성치 차감입니다
ㄱㄱ
엔도 류노스케: "그리고 냉동 수면을 해제하는 방법 말인데.. 그건.." 지금까지 잘 말해 놓고서 갑자기 우물쭈물 망설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한순간 소리와 풍경이 멀게 느껴집니다.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사백 십칠, 년? 이 자식이 또 실없는 개소리를 하는 건.
하지만 눈 앞에서 입가를 문지르며 고민하는 엔도는 평소처럼 싱글대지도 않고, 웃음기도 없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으음, 음.. 음.. 음..."
"결국 선택은 너희 몫이니까, 화내지 마..?"
"방법은, 음.. 「낙원」 안에서 죽는 거야.."
부스지마 오와루: "뭐.... 사백, 뭐라고? 낙원은 또 뭐야? 하나도 못 따라가겠다고....."
엔도 류노스케: "그러면 냉동 수면이 강제로 해제되거든.."
세라나 (GM): 엔도 류노스케의 비밀이 공개되엇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죽는다고?"
하시모토 카이리: "...여기서 죽어서 밖으로 나가면... 그래서 서버를 다시 움직이면, 그때 나간 사람은?"
부스지마 오와루: 넌 왜 그런 이야기를 침착하게 들을 수 있는 거야.
지금 얘가 무슨 소릴 하고 있는지 아는 거야? 낯선 것을 보는 눈으로 카이리의 옆모습을 바라봅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417년...이쯤되면 현실감이 없어서 헛웃음만 나옵니다. 하지만 자신과 친구의 생사가 달린 문제인 만큼 냉정해져야지....
엔도 류노스케: "밖의 상황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거야, 아마. 그런데 확신은 못하겠어. 밖의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니까.."
"그래도 서버의 유저가 둘이니까 다행이지 뭐야.. 「낙원」에서는 자해도, 자살도 불가능하거든."
하시모토 카이리: "......... .............."
엔도 류노스케: "당연히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없고."
부스지마 오와루: 유저가... 둘이라고? 그러니까....
"...나랑 카이만이 '진짜' 인간이라고?..."
엔도 류노스케: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카이리와 오와루, 너희 둘."
하시모토 카이리: "....? 그럼, 다른 사람들은.......?"
엔도 류노스케: "그건 전부 데이터에 불과해. 너희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부스지마 오와루: 그럼 카이리가 만류하기도 전에
"이 자식....! " 이번에는 정말 참지 못하고 멱살을 잡습니다.
"지금껏 쭉! 지금껏 쭉 속였다고!"
엔도 류노스케: 멱살을 잡혀서 콜록거리지만 뿌리치지는 못한다. "미안해!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시모토 카이리: 날뛰는 친구를...말리진 않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일단, 너희를 보호하는 게 목적이니까.."
부스지마 오와루: "시꺼!! 전부 가짜라고?! 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도, 가족들도, 보냈던 시간들도? 아앙?!"
엔도 류노스케: "그으것까지 가짜는 아니지만.."
부스지마 오와루: "그리고 늘상 싱글거리면서 달라붙는 네 놈의 낯짝도 말이야!"
하시모토 카이리: "..........리셋....이면...."
엔도 류노스케: "다시 시작 시점의 날짜로 돌아가는 거야."
"이 새끼가!!" 안경이고 뭐고 한 대, 퍽 하고 후려갈깁니다.
엔도 류노스케: "윽.." 얼굴을 세게 맞고 그대로 뒤로 넘어진다.
부스지마 오와루: 습관대로 주먹을 후려갈겨도 시원해지지 않습니다.
그가 반항하지 않는 것에 더 화가 납니다. '인간' 이 아니라는 실감만이 더해질 뿐이니까.
부스지마 오와루: "....지금 그딴 걸 말이라고...."
엔도 류노스케: 안경을 주섬주섬 집어들어 쓴 다음 다시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한 뺨을 손가락으로 살짝 쓸다가 손을 내리고 오와루를 응시한다. "화가 난 건 이해해. 기만 당한 느낌이겠지.. 그건 미안해."
부스지마 오와루: "3년마다 다시 시작하니까 괜찮다고? 백 몇 번이나 이 거지 같이 미지근해빠진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웃기지마, 그딴 걸...."
"...그딴 걸 내가 하겠다고 했을 리가 없어..."
"오와루 너는 분명 자의로 들어오긴 했..는데 말이지.."
ㅋ
ㅋㅋㅋㅋㅋㅋ
엔도 류노스케: "그렇지만, 이렇게 화내고 있을 때가 아니야. 시간이 별로 없어.."
이쟈: 내충고잘들어요.....ㅅㅂ 엔도 너 진지모드니 그것도 귀엽구나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깍지 아니냐구요
하시모토 카이리: "...시간이 없으니까... ....둘 중 하나가 죽으라고?"
부스지마 오와루: "웃기지마! 자살은 못 한다며!"
엔도 류노스케: "그건.." 우물쭈물 망설이면서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 고개를 든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게 그나마 차악인.. 방법이라고......"
"...자살은 안 되지만, ...살..해가 안 된다고는.. 안.."
와, 이건 맞아도 할 말 없다. 눈을 질끈 감는다.
부스지마 오와루: "..............."
하시모토 카이리: "...이왕 말할 거면 최선이라고 해.... 지금 그거 말고 방법이 없는거잖아..."
"...오와루, 때리지 말고."
부스지마 오와루: "하하.... 하하하하하하."
빗어넘긴 앞머리를 움켜쥐었다가 쓸어넘기는 얼굴은 어딘가 허망하게 웃고 있습니다.
"아~ 이 새끼 입 터는 솜씨에 또 깜빡 속을 뻔 했네."
엔도 류노스케: 뭐지.. 안 맞나? 안 맞나? 힐끔 눈을 떴다가.. 눈치를 보다 다시 입을 연다. "그렇지만.. 선택은 너희 몫이니까.."
"마음대로 해."
"누군가 한 사람이 나가서 서버를 재가동시키든, 아니면.. 그냥.. 이대로 멈추든."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그래, 네가 그 AI인가 뭐라는 건 알겠어. 뭐 몰카 같은 거겠지. 안 그러냐? ...."
엔도 류노스케: "너희도 눈치 챘을 거 아냐? 서버를 재가동하지 않으면, 너희도 결국.. 멈추게 될 거라는 걸.."
"나 지금 농담하는 거 아냐,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또, 또... 임마 알겠어, 깜빡 속았다. 이제 진짜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엔도 류노스케: "선택은 자유지만,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는 건 알아뒀으면 해. 나중에 가서 갑자기 마음을 바꿨는데..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멈춰버리게 된다면.. 그건 별로, 달갑지 않을 거 아냐."
부스지마 오와루: 양 손을 들어 항복하는 제스쳐를 하며 억지 너스레를 떱니다. "....카이 너도 뭐라고 좀 해 봐, 이자식 도련님보다 개그맨이 어울리는 거 아니냐?"
"어?"
"내가 널 죽이거나... 네가 날 죽이거나,"
"그런 게 가능하냐고."
하시모토 카이리: "...안 믿기엔... 지금 상황이 말이 안 되잖아."
세라나 (GM): 누가 키미세인 pc12로 낙원을 와
♟: 여기 메인전투는 1대미지라도 탈락 아닌가요??
그러니까 힘내서
부스지마 오와루: "...말이 안 되면 어쩔 건데." 그나마 걸치고 있던 입꼬리마저 떨어집니다.
만들어 보세요
(와중에 오와루 강건함 들고 왓던데 말이지)
ㅋㅋㅋㅋㅋ....
이쟈: ...또 카이리를 죽여야 하는 거야....
또....
하시모토 카이리: "어째 어제 꿈자리가 사납더라니...." 고개 숙이고 마스크를 만지작. 혼란스러움이 감돌던 눈빛이 차분해집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그와는 대조적으로 비틀거립니다.
"...나, 나한테 널... 죽이라고? 무리야. 그랬다가, 이게 다 거짓말이면 그 땐 어떡하고?"
"네가 다신 안 일어나면 어떡하냐고."
엔도 류노스케: ".." 그런 두 사람을 말 없이 지켜본다.
부스지마 오와루: 죽인다, 는 말을 입에 올리고 나자 걷잡을 수 없이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내가 어떻게 너한테 그래....! "
하시모토 카이리: "...류노스케가 말했잖아. 별 일 없으면 다시 올거야. 아니면 너도 깨우든가."
ㅋ
ㅋ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면, 그냥 다 멈춰버릴까? 그러면 좋겠어?" 괜히 더 차가운 눈빛으로,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왜.... .....왜 하겠다는 것처럼 말하는 거야...."
고개를 흔듭니다. "이대로는 개죽음뿐이란 건 이해했어. 내 머리로도 알아! 인정하기 싫어도... 실제로 봤으니까."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 거야...."
"까딱하면 잘못될 수도 있는 거잖아, 다신 못 돌아올 수도 있는 거 아냐?"
"넌... 그렇게 되어도 괜찮은 거냐고."
목소리는 점점 더 약해지다가, 결국 꺼질 듯이 가라앉습니다.
"나는 네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하시모토 카이리: ".... ....괜찮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지."
"그렇게 말해도... 서버가 다시 움직이게 되면 잘 지낼 수 있을걸. 애초에 높은 확률로 다시 온다잖아... 밖에 별 일 없으면 어떻게든 깨우든가 해볼게."
시간을 들여서 차분하게 설득하고, 결정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그럴 시간은 없으니.. 친구의 시선을 피하며 말합니다.
"....빨리 결정하자, 오와루."
나는 결정 끝냈어.
아~
빙글빙글~
누가
여기서해
요
ㅋ
ㅋ
님이요
3사이클 가기 전에
마스터 씬 하나 삽입하고 갈게요~
(끼다려줌
하지만 제가할말을다하면
ㅋ
ㅋ
세션이 끝나지 않아~
ㅋ
ㅋ후담에서 털어보기로 하고
좋아요
정지한 세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소리의 출처를 찾아 무심코 하늘로 시선을 올리면..
아무래도 서버 상태가 더 불안정해진 모양이로군요.
부스지마 오와루: 엔도네 집 밖으로 나와 올려다보면 분명 거기에 있을 리 없는 것이 있습니다.
"저건...?"
세라나 (GM): 핸드아웃 [안쪽 세계], [감각 이상]이 공개됩니다
이제 드디어
3사이클
누가 씬 열까요?
아니... 누가이런걸 넣을생각을햇어
이치노세당신이지
ㅋ
ㅋ
ㅋ
ㅋ
이쟈: 2사이클 남았으면 최대로 해도 전투장면 4개라고요?....
힘내서
원킬
해보자
화이팅!
내가말이지?!?!
좋아요 그럼 쳇님
전투씬으로 여는 거죠?
자유를
사람이라
ㅋ
ㅋ
ㅋ
ㅋ
대상은
오와루죠?
?
전투씬이므로
장면표 생ㄹ약
략
(From 하시모토 카이리): 하시모토 카이리 의 플롯은
6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의 플롯은
4 다행히 버팅은 안 낫군요
출발해 봅시다
이걸 어떻게 (서있음
후후 우리 엔딩나고
대화해요ㅐ
후후..
ㅋㅋㅋ.. 힘내 애들아!
이제 반 왓다!
세라나 (GM): 뭐 자유롭게 롤플 좀 하다가 공격하셔도 되고
빠른 공격 하셔도 됩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혼돈으로..기본공격 재훈련합니다(ㅎ....)
오와루 턴
의지?
안돼... ㅅㅂ
차라리 뭔가 도발이라도 해주십시오 저는... 저는 못합니다
세라나 (GM): 가엽어 그럼 지켜보던 엔도 굴려보냄 (이쟈님: 님은 들어가시구요
세라나 (GM): 삑 류노스케는 오와루를 해칠 수 없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카...카이, 무리야... 나는 못 한다고."
하시모토 카이리: "...상태 보이잖아. 빨리 끝내자." 가만히 서서 오와루를 보고, 하늘을 가리킵니다.
엔도 류노스케: "무기가 없는 거면 빌려줄 수 있어. 집 안에서 칼부림 하기 싫으면 마당도 있고.."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면, 네가 나가는 게 좋겠어?"
부스지마 오와루: "빨리 끝내라고 해도...! 내가 아무리 삐딱한 놈이라도 사람을 죽인 적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세라나 (GM): 왜 그렇게 시트 짯어요 (강건함도 공포심도 봣지만 말리지 않앗던 친구)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음침하다느니 안 어울리는 친구라느니 떠든다 한들, 자신은 카이가 그려내는 세계나 바라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이거, 그런 거 없어? 보호용으로 피 안보이게 하는 거나, 필터 씌우거나, 뭐 그런..." 류노스케를 힐끔 보고는 물어봅니다
엔도 류노스케: "음... 하려면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아. 좀 힘들지만.."
"왜냐면, 난 지금 서버와 독립되어 있어서 간섭이 힘들거든."
부스지마 오와루: 거기에는 뭔가 자신이 가지지 못한 따스한 것이 있었고... 그래서, 카이라면 그 그림을 부탁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시간 걸리는 거지.... 그럼 어쩔 수 없네."
엔도 류노스케: "너희 정도라면.. 어떻게 해볼 수는 있을 거야. 원한다면 해볼게."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서, 카이는 자신과 같은 위치로 오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네가... 그건 더 싫어." 손 더러운 자식이 되는 건 나로 충분하잖냐.
하시모토 카이리: 마스크 아래로 희미하게 웃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
"그래, 그럴거면 빨리 하자. ....여기서 죽는 게 진짜 죽는 것도 아니라니까......"
엔도 연출수정 해주지 않나요? 너 응원이잖아 (비빔
해드립니디ㅏ
해드려요?
감정 수정?
이쟈: 할거면 빠른 게 낫죠......................
좋아요
수정ㅈ해드립니다
생명력 까냐 이성치 까냐
이성치 까고 수정해드릴게요
엔도 류노스케: "힘든 거면, 내가 도와줄까?"
이쟈: 응... 뭔가.... 하아이걸내손으로쳐야해?...
찌를만한 거 주라.... 부탁해...
ㅋ
ㅋ
안 해도 돼..
걍 고개 끄덕 도리도리
해봐
부스지마 오와루: 분한 듯 주먹을 꾸욱, 쥡니다.
"...카이가 오래 아픈 건 보고 싶지 않아."
역시 식칼일까요
(ㅅㅂ 미안하다
세라나 (GM): 창고에 단도 정도는 잇을 수 잇음
ㅇㅋ
이러려고한설정이아닌데
엔도 류노스케: "총은 써본 적 없지? 그럼.." 창고로 가서 무언가를 찾나 싶더니 일본도 하나를 꺼내 들고 와 오와루에게 건넨다.
요
누가 알앗겟어요
부스지마 오와루: "...."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손에 쥐어지는 일본도. 떨리는 손으로 슬쩍 발도해보면 잘 선 날이 거짓 태양의 빛을 반사해 서늘히 빛납니다.
웃음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엔도 류노스케: "자, 이거 빗나가서 잘못 찌르면 고통스럽기만 하고 안 죽으니까.. 한번에 잘 찌르는 게 중요해." 일본도를 쥔 손을 감싸쥐고, 목의 경동맥을 겨눈다.
"이쪽을 한번에 깊게 찔러. ..할 수 있겠어?"
+1 받고 굴리셔요~!
부스지마 오와루: 뭐가...
뭔가 튀어나오면 내가 다 때려 줄 테니까 , 라는 거야?
세라나 (GM): 딱히 이러려고 짯던 시트는 아니엇지만말이야..
부스지마 오와루: 와들와들 떨리는 손이 잡힌 채 칼끝이 앞을 겨눕니다.
그 끝에 위태로운 그림자처럼 매달려 있는 건....
부스지마 오와루 ROLL 찌르기 9
목표치: 5
카이리 회피하나요?
회피 포기 가능합니다
세라나 (GM): 좋아요 이제 대미지 롤인데..
굴려주세요!
1d6
오와루의 검은 피하지 않는 카이리의 목을 파고 들어, 검붉은 선혈을 흘리게 만듭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손 끝은 미세하게 떨리지만, 태연한 표정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망설임이 섞인 채로 휘둘러진 칼날은 무디게 파고 들어, 목을 단번에 쳐내지는 못했습니다.
와우
3사이클 2씬입니디ㅏ
에 뭐..
이쟈님 전투 이어서 하시나요?
여기서 갑분드라마씬하면 싸패잖아요
세라나 (GM): 이 상황에선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알 수 업어~
ㅋ
ㅋ
ㅋ
친구 피흘리라고 해놓고
난 조사하러
(가영이 ㅉ ㅏㄹ
뭐 좋아요
전투씬인 걸로
알겟습니다
ㅇㅋ
생략합시다...생략할것들을...
설마 버팅 나진 않겟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의 플롯은
5
(From ♟): 하시모토 카이리 의 플롯은
2 아니 반대네
계속해서 오와루의 차례입니다
감정 수정 필요하세요?
이쟈: 이 플롯 뭔가요? 회피판정 목표치의 의미없음을 알았다이거죠? ....
진정하세요
이제 3/4왓다
거의 다 왓다
힘내라!
응원 감정 갖고 잇으니깐!
이쟈: 감정수정.... 그래요ㅣ... 없는거보단 좋지
세라나 (GM): 필요하면 감정 수정 해줄 수 잇으니깐!
화이팅!
세라나 (GM): 일단 제가 친구 죽이는 상황은 아닌 듯
(제 일은 아닙니다의 돌려 말하기
우리 오와루..이제 뭐하나요? (힘내..!)
엔도 류노스케: 미미하게 눈을 찌푸린다. "아프겠는걸.."
부스지마 오와루: 직전 장면에 바로 잇는다는 느낌으로 가겠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빨리 끝내주자. 그 편이, 카이리에게도 편할 테니까."
부스지마 오와루: "....으, ....윽....."
박힌 채로인 검날과 선연하게 배어나오는 피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어째서 소리도 지르지 않는 거야? 원망하지 않아?
그 말과 동시에, 선혈에 뿌옇게 안개가 낀 듯 블러 처리가 됩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뜸...들이지, 말고."
부스지마 오와루: 도저히, 눈을 마주볼 자신이 없습니다.
판정할게요.
감정 수정 들어갑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부스지마 오와루 ROLL 찌르기 8
목표치: 5
해주세요!
진심
부적 쓰실 분?
♟: 1...1만 올려주세요 감정수정 여기다쓰자(급기야
세라나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정 수정으로 대미지 추가는 못하던 걸로 기억해서
세라나 (GM): 부적 쓰시면 대미지 재롤 하게 해드림 (원래는 대미지에 부적 쓰는 건 업엇던 거 같지만 GM 재량으로 허용합니다)
좋아요
그거 눌러주세요
부적 차감해주시구
♟: 대미지롤에 사용할 수 있나 싶은데....(굽신굽신....)
세라나 (GM): 네네 그럼 오와루 재롤입니디ㅏ!
손이 떨리는 탓일까요? 검은 깊게 파고들지 못합니다.
그러던 차에.. 카이리의 옷 주머니에 있던 무언가가 눈에 띕니다.
아, 방금 전에 같이 찍었던 스티커 사진이군요.
그걸 보고 움찔하던 찰나, 검이 목을 좀 더 깊게 파고들어 벱니다.
해주시고 나면
이후 진행할게요!
부스지마 오와루: "윽, ㅇ......윽,... 우욱. ..."
하시모토 카이리: "...오와루, 혹시 계속 안오면 내 화구통 열어봐. ...아니, 가방이었나, 아무튼."
부스지마 오와루: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고 있어? 내가 널 죽이고 있다고.
하시모토 카이리: "....갔다올게. 너무....그러지 말고."
부스지마 오와루: 덜덜 떨리는 손목을 왼 손목으로 타이르듯 붙들어 칼날을 박아넣은 손에 힘을 주었습니다.
목소리가 더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죽인, 거...아니니까....."
부스지마 오와루: 검에 힘을 싣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몸에서 목을 떨어뜨릴 듯이.
하시모토 카이리: 목소리에 점점 힘이 빠지더니, 더 이상 말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손 위로 툭, 툭, 어설프게 안개 처리가 된 액체가 떨어집니다. 그 온도만은 어떻게 되지 않은 모양인지...
문득, 주변이 다시 고요해집니다.
눈을 들어보면
카이리는 채 다 감기지 않은 눈을 이 쪽으로 향한 채...
이 세계와 마찬가지로 멈춰 있습니다.
"......카이?"
부스지마 오와루: 이 세계와 마찬가지? 아닙니다.
아닙니다!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화낼 곳도 없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만든 거니까요!
"카.... 이, ..."
멍하니 주저앉아 그것을 내려다봅니다. 손에는 미적지근하고 싫은 감촉이 느껴집니다.
문득 카이리의 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연필을 쥐어 가운데 손가락의 굳은살이 배어 있을 뿐인 손은,
깨끗합니다.
이제 4씬인데
이후의 진행은
엄..
둘이 합류하지 않는 이상
귓말로
진행합니다
세라나 (GM): (이쟈님: 님 이것 때문에 귓말 매크로 만들었지
♟: 두씬남았는데 합류를 어떻게~~~~~~~~~~~!!!!!!!!!!
아 그럼 그
누구붙너
부터
씬 여실래요?
ㅎㅎ
이쟈님: 진심 같냐?
ㅋ
ㅋ
ㅋ
이쟈: 아니 그게... 그래.... ...ㅎㅎ... 카이리부터 해...
ㅎㅎ
좋아요
쳇님부터 하실래요?
그러죠 뭐...
세라나 (GM): 좋아요 그럼 이제 4사이클 돌입합니다
귓말로 진행할게요~
뭐 그리고
(슥 맵시트 바꿈
(To 하시모토 카이리): 당신은 눈을 뜹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동시에, 푸쉬식 하는 소리가 나더니 눈앞을 가로 막고 있던 무언가가 열리고, 냉기가 바깥으로 빠져 나갑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당신의 앞에는 공상 영화에나 나올 법한 커다란 컴퓨터와, 여러 대의 화면이 있습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당신이 눈을 뜬 곳은.. 캡슐 안 같군요.
(To 하시모토 카이리): 그리고 당신의 옆에, 또 다른 캡슐 안에서 죽은 듯이 잠들어 있는 부스지마 오와루의 모습이 보입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거대한 화면은 방금 전까지 당신이 있던 곳을 비추고 있지만, 무언가 오류가 발생하기라도 한 듯이 계속 지직거리고 있습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핸드아웃 [카르테 : 하시모토 카이리], [카르테 : 부스지마 오와루], [바깥 세계]를 공개합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그리고 여기에서, 카이리는 프라이즈를 하나 갖습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프라이즈, [당신의 선택]을 공개합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혹시 비밀 확인하고 싶으시면 말해주세요!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영화 속에서만 보던 풍경에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어째 몸도 찌뿌둥하네요. 멍하게 주변 풍경을 둘러보다가, 옆에 있는 오와루에게 시선이 닿습니다. ...지금 와서 들리진 않겠지만, 미안해.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어젯밤의 꿈이 떠오릅니다. 무수히 많은 칼이 나한테 떨어지는 꿈... 재수 없는 꿈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더니, 예지몽이기라도 했는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이제 내가 뭘 해야 하더라, 그래. 서버를...
(To 하시모토 카이리): 이쯤에서 프라이즈 뒷면 보여드리기
(To 하시모토 카이리): 그 당신의 선택 비밀은 최소한 4사이클이 끝나기 전에는 결정해주셔야 해요!
(To 하시모토 카이리): 지금 결정하셔도 되고 주요 판정 후에 하셔도 되고 아니면 아예 오와루 씬까지 끝나고 나서 하셔도 되지만? 어쨋든 4사이클 끝나기 전에는 결정해주셔야 합니당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지금 오와루의 카르테는 카이리가 확인할 수 없는 거죠??
(To 하시모토 카이리): 충분히 고민하고 편하게 진행해주세요!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서버 복구하고......안돌아가면 안되나요...(???)
(To 하시모토 카이리): 그 경우는 제시된 선택지에 없는 선택을 하는 거니까 제가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게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기만 하면 ㅇㅋ예요
(From 하시모토 카이리): ㅋ..ㅋㅋ...알겠습니다...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일어나서 주위를 확인해 보니 눈에 띄는 건 오와루와 자신의 카르테, 옆에 잠든 오와루, 그리고 비현실적인 현실 세계 그 자체. 자신의 카르테도 궁금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바깥 세상입니다. ....대체 어땋게 됐길래 몇 백년을 잠들게 된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From 하시모토 카이리): .....그리고 왜 이제 와서 서버에 이상이 생긴 거지? 다음에 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그럼 다시 「그런 일」을 반복하고, 반복해야 하는 건가?
(From 하시모토 카이리): 한 번은 친구에게 어쩔 수 없이 미안한 일을 떠맡겨버렸지만, 그 이상 부탁하는 건.... 역시 무리입니다. 이기적이게도, 자신이 친구를 죽이는 것도 무리입니다.
(From 하시모토 카이리): 걱정이 사라지질 않네요. 걱정으로 바깥 세상을 조사합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좋아요 굴려주세요 비밀롤로!
하시모토 카이리: (To GM)rolling 2d6
= 10
(To 하시모토 카이리): ㅇㅋ 좋습니다 그러면..
(To 하시모토 카이리): 바깥 세상은 어떻게 된 거지? 시선을 돌리던 당신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습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그렇군요. 이 세계는 멸망했습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이성치 1 차감해주시고 비밀롤로 공포 판정합시다!
하시모토 카이리: (To GM)rolling 2d6
= 8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종말 9입니다...
(To 하시모토 카이리): 좋아요 광기 카드 하나 뽑아주세요!
(To 하시모토 카이리): 한번 다시 뽑아보세요!
(To 하시모토 카이리): 정말.. 알맞은 광기네요 좋아요 적당히 연출하시다가 씬 닫아주심 돼요~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완전히 멸망해버린 세계... 그래서 우리가 여기 들어온 건가? 아니면 그래서 서버에 이상이 생긴 건가? 알 수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 도리도, 시간도 없어보입니다.
(From 하시모토 카이리): 하시모토 카이리와 부스지마 오와루, 둘에게 가장 좋을 선택은 뭘까? 고민하던 중, 아주... 이기적인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From 하시모토 카이리): .....어떡하지.
하시모토 카이리: 그럼 이제 오와루 차례네요
이쟈: 뭐...뭐햇어...?.... 잠시 화장실만 다녀오겟습니다....
다녀와서 말해주심 시작합니다
그런데 저도 귓말진행인가요? 필요없지않아?.....
필...필요해요?...
그게 더 쫄깃하니까요
이쟈: 그런거면... 끝나면 멘션이라두 드릴테니
쉬고 오셔도 ㄱㅊ아요
뭘... 보신건진 몰라도... 다녀오세요
씬표 정도는
뭐
공개로 굴리셔도 ㅇㅋ
[9] 정처 없이 걷다 보니 투명한 벽에라도 부딪힌 것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는데.
세라나 (GM): ㅋ.ㅋ.ㅋ. 거리 떠돌앗나봐..
다음부터는 귓말로 진행해주세요~
(From 이쟈): 그런데 이거... 그럼 시체는 그냥 그대로 남아있는 건가요
(To 하시모토 카이리): 와우 놀랍게도 (!) 사라지지 않고 그곳에 그대로 잇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흰 천을 가져와서 카이리의 시체 위에 덮어준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NPC 감판까지 다해서 할수있는게없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새 핸드아웃.... 그래....
(To 부스지마 오와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하 좋아 그럼 이렇게 갈게요.... (쓰러감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 뒤로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혹은 지나지 않았는지, 엔도가 자신의 뒤를 따라왔는지 그렇지 않은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런 것도 신경쓰지 않은 채로 걷고 있었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린 것은 그 순간입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텅, 하고 익숙한 감각에 몸을 부딪힙니다. ...어느새 그 투명한 벽까지 다가와 있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한 손에는 어느 틈엔가 카이리의 화구통을 든 채로.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바닥에 질질 끌리면서 긴 흔적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달팽이가 기어간 흔적 같네, 라고 멍하니 생각합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걱정이 된 모양인지 넋이 나간 채 정처 없이 걷는 오와루를 뒤따라 간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오와루 어카면 좋냐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벽 너머를 멍하니 바라봅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이 어항에 달팽이도 키우나 보네."
(To 부스지마 오와루): "갑자기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제정신으로 하는 말 맞나.. 그냥 물끄러미 본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벽 너머도 역시 평범한 풍경이 이어질 뿐입니다. 그곳의 풍경도 멈춰 있지만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여기 밖으로 못 나가고, 안에 있는 것도 뭐 다 꾸며놓은 거라며. 그럼 어항이나 이거나 마찬가지 아냐."
(To 부스지마 오와루): "아냐, 나갈 수는 있어. 서버만 복구하면."
(To 부스지마 오와루): "지금은 여기로 한정되어 있지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럼 이 기억은 또 다 잊어버리는 거냐?"
(To 부스지마 오와루): "복구하면 나갈 수 있어. 저기는 손상이 심한 구역이라 먼저 막힌 것뿐이야."
(To 부스지마 오와루): ".." 그 말에는 바로 답하지 못한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4백... 몇년이라고..." 가늠해보려 해도,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까마득한 세월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 낫잖아. 그런 걸 알아버리면, 제정신으로 버틸 수 없을 테니까."
(To 부스지마 오와루): "지금 네 모습을 봐. 지금도 이렇게 상태가 나쁜데."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 기억을 가진 채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겠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 말에 천천히 엔도 쪽을 돌아봅니다. 여기저기 피가 튀어 있고, 엔도의 말대로 저승사자같은 얼굴입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러는 너는 뭐 분리된 존재라며."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너는 이전 것들도 다 기억하냐?"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러니까 차라리, 잊어버리는 게 낫다고." 그 모습을 바라보다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나까지 잊어버리면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존재가 없어지니까."
(To 부스지마 오와루): "난 다 기억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지독하구만.... 네 인생 꼴도 말이야."
(To 부스지마 오와루): "하하, 그래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 뭐.. 그럭저럭 견딜 정도는 돼."
(To 부스지마 오와루): "나름대로 즐거웠다고 하면, 질색하려나?"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미친 소리 하고 있네. 안경잽이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하고 힘 없는 팔꿈치로 엔도를 툭, 칩니다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 말을 마쳤을 때, 문득 벽에 대고 있던 손끝부터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도 너희랑 지내는 거, 즐거웠는데." 미친 소리라는 말에 큭큭 웃는다. "차라리 그러는 게 더 너답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뭘 조사할지 알아버린 표정)
(To 부스지마 오와루): "뭐, 할 만해. 다시 처음부터 추억을 쌓고, 한없이 적대적이던 태도가 서서히 변하는 모습을 보고, 음.. 좀 친해졌다 싶을 때 리셋되어 버리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지내는 건 즐거우니까."
(To 부스지마 오와루):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자 ! (응원함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별... 3년씩 해놓은 공작이 다 망했는데 뭐가 기분 좋냐? 그런 걸 변태라고 하는 거야."
(From 이쟈): 아 AS 오류있네 이거 괜찮습니다 어케든 되겟지
(To 부스지마 오와루): "아무도 없이 혼자 버티는 것보단 낫잖아?"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리고 보고 있으면 재밌다니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리고 역시 놀릴 때 반응이 제일 재밌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낙원이라더니. 이름 한번 너같은 악취미 새끼한텐 딱이네."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고 맙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는 좋은 녀석이야. 너도 그렇고. 그래서 둘 다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야 하나."
(To 부스지마 오와루): "일단은 일이니까 시작한 건 맞지만, 음 그래도 억지로 하는 건 아니야. 휴, 나처럼 긍정적인 성격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지!"
(To 부스지마 오와루): "너희들을 위한 낙원이지, 여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봅니다. 우리를 보호하고 있던, 지금은 무너져가는 저 하늘 너머 어딘가에 카이리가 있을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만약에 이게 이대로 부서지면 넌 어떻게 되는데?"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럼 나도 사라지지 않을까?"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xx 친구라고 있는 것들이 하나같이 졸라게 맘에 안 들어. 죽는 게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To 부스지마 오와루): "아니면 정신? 데이터만 남나.. 잘은 모르겠다. 모두가 정지한 세계에서 혼자 움직이는 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닐지도. 뭐, 둘 중에 어떻게 될지 겪어 보기 전엔 모르지."
(To 부스지마 오와루): "우와, 그 친구에 나도 포함시켜 주는 거야? 놀라운데." 과장스럽게 놀란 표정을 지어 보인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시끄러." 퍽 하고 무릎 뒤를 치지만 이전 같은 기세는 없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으악!" 부러 휘청거리면서 넘어지는 척을 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탁 일어난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폭력 반대, 반대!" 손으로 X자를 그어 보인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하... 역시 열받아. 뭐가 너네를 위한 낙원이냐. 내가 이딴 걸 반 친구로 넣어달라고 주문했을 리가 없는데."
(To 부스지마 오와루): "음.. 바깥 세계에 비하면 낙원일 테니까? 아마."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도 이 안에서 넌 즐겁잖아. 아냐?"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바깥? ... 그러고 보면 4백여 년이나 지났다고 했던가.
(To 부스지마 오와루): "소소한 일상이지만, 적어도 아주 끔찍하진 않잖아."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야. 그 밖이라는 거랑, 냉동 인간이라는 거 말인데,"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거기까지 말해두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이쯤에서 핸드아웃 <감각 이상>을 조사해볼게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좋아요 비밀롤 굴려주세요! 뭐로 판정하나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비밀롤 어케 굴리더라? 매크로 잠시 보고옴 숑숑
(To 부스지마 오와루): 비밀롤 매크로 만들어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om 이쟈): 스읍ㅋ 죄송합니다 도돈토후 주력이라
(From 이쟈): 특기가 마땅치 않군... <촉감>으로 해볼게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럼 대화를 나누던 오와루는..
(To 부스지마 오와루):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닫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손상된 서버가 당신에게도 악영향을 미치는 모양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이미 무언가 망가져 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문득 손끝에 와닿는 감각이 이전 같지 않습니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해 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To GM)rolling 2d6
= 12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아 미스클릭입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와중에 스페셜이니?
(To 부스지마 오와루): 「낙원」 안에서는 그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차릴 수는 없지만.. 예감할 수는 있겠지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왜 스페셜 여기다 낭비하세요?
(이쟈님 :제 의지인가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칫. SF도 아니고, 멀쩡한 인간을 고기마냥 얼려놓고 멀쩡하길 바라는 게 더 이상하지."
(To 부스지마 오와루): 어쩌면, 실제 신체도 손상되었을지 모르겠다는 예감이 듭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낙원」이 재가동 되고, 그 「낙원」 안에서 살아간다면 무사하겠지만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도 이 정도 규모의 오류는 처음인데.."
(To 부스지마 오와루): "하긴, 400년이 지났으니까 그럴 수도 있긴 한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내심 안심합니다. 적어도 내가 카이를 두 번 죽인 건 아니라는 거겠지. 물어볼 용기는 나지 않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문득 손에 화구통이 아직 들려있다는 걸 떠올립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화구통은 여전히 당신의 손에 있군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투명한 '벽' 에 등을 기대고 앉아, 통의 뚜껑을 열고 안에 든 것을 꺼내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화구통을 열자 보이는 것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어쩐지 서둘러야 할 것 같아서 손이 급해집니다. 몇 번인가 헛손질을 하고 겨우겨우 말려 들어가 있던 것을.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꺼내어 들고 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것은 한 장의 종이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무언가가 그려진 종이죠.
(To 부스지마 오와루): 거기에 그려진 것은.. 아, 익숙한 얼굴입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보는 순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익숙한... 사실은 말이죠, 기억하지 못했어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아마, 당신의 어머니는 분명 이런 모습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어머니를 잃은 것은 너무 어릴 적의 일이어서. 가슴 아파한 아버지가 전부 정리해 버리는 바람에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가 그린 상상도에 불과하지만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서 구석에서 얌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던 카이리를 대뜸 찾아가...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 외에도 류노스케나 당신을 그린 자잘한 낙서가 보이는군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당신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야, 너 안 본 것도 그릴 수 있냐?'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러니까, 한 30살쯤 되는 여잔데. ...어떻게 생겼냐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키는 한 이 정도? 머리색은 나랑 좀 비슷하고. 그리고... 그리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어쨌든 무지하게 예쁘고 상냥해 보이는 사람이라니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림 잘 그리잖아! 이 정도 설명했으면 알아서 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렇게 내팽개치듯 맡겨 버렸던 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림은, 당신의 눈으로 보기엔 충분히 완성된 그림입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의 눈에는 아직 덜 마무리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는 지금껏 몇 번의 '3년'을 거쳐 이 그림을 완성했을까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다시 돌아와서 또 3년을 바쳐, 이 얼토당토않은 주문 초상화를 완성할까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눈 앞이 흐립니다. 무언가 류노스케와 투닥대는 자신의 낙서를 해 둔 것 같기도 하고, 글씨도 있는 것 같은데... 잘 보이지 않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서 그냥 얼굴을 묻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여기서 씬 닫는 건가 (빙글빙글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처음으로 기대어 보는 '어머니'의 품은 따스하고, 부드럽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연필 냄새가 났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 상태로 중얼거립니다. ".....엔도."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 모습을 일단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부르는 소리에 다가온다. "너 괜찮아?"
(To 부스지마 오와루): "듣고 있어. 말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 상태로 끄덕이는지 종이가 바스락대는 소리가 납니다. "만약 또 다시 이 3년이 시작된다면 말이야..."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 땐 네가 먼저 얼굴 한 대 쳐도 돼."
(To 부스지마 오와루): "?;" "갑자기?"
(To 부스지마 오와루): 손사래를 친다. "야 됐다, 난 너처럼 폭력주의자가 아니거든."
(To 부스지마 오와루): "딱히 때리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말귀를 알아들어! 아까 쳤으니까 쌤쌤이잖아! ....제기랄...."
(From 부스지마 오와루): "........."
(To 부스지마 오와루): "한 대로 되겠냐?"
(To 부스지마 오와루): "뭐, 치고 싶으면 지금 실컷 쳐두라고. 잊어버리면 또 애매해지잖아?"
(To 부스지마 오와루): "초면에 사람 팰 .. 정도로 폭력..적이지는 않나? 아니 몇 번은 아슬아슬 했는데.. 흠, 진심으로 세게 때리진 않으니까?" "안경 때문인가.." 하고 작게 중얼거린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내가 달팽이면 넌 청개구리 새끼일 거다, 내가 맘에 안 드는 짓만 기가 막히게 골라서 하는 재주가 있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알겠어. 알겠다고. 그만 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미안했어."
(To 부스지마 오와루): "이제 카이리가 무사히 잘 해결했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겠네." 팔짱을 낀 채 무너지는 세계를 바라보다가 그 말에 멈칫, 고개를 돌린다. "응?"
(To 부스지마 오와루): 내가 무슨 말을 들었나, 가늠이라도 해보듯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푸핫, 웃어 버린다. "괜찮아, 괜찮아. 야, 그것보다 더 심한 말도 많이 들었고, 많이 맞아봤으니까. 그런 걸로 널 싫어할 거면 굳이 친구처럼 곁에 남아 있지도 않았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아무리 마지막이라고 막 나간다 해도 이런 건 캐릭터에 안 맞습니다. 아마 무너져가는 세계와 자신의 몸 탓이겠죠.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냥 '관찰자'로서 존재해도 책무는 다할 수 있으니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뭐라는 거야. 낙제생도 알아듣게 설명해. 역시 재수없는 새끼.. 다음에는 AI 바꾸라고 해."
(To 부스지마 오와루): "뭐, 좋아. 마음의 준비는 마쳤어? 어쩌면 이대로 영영 멈춰버릴 수도 있으니까."
(To 부스지마 오와루): "흐음, 그게 되려나~ 나 같은 고성는 AI가 또 어디 있다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종이를 안은 채로 발끝으로 엔도를 퍽 칩니다. 몸이 휘청거려 빗나갔지만.
(To 부스지마 오와루): "다른 타입이 더 좋아? 설정하면 바꿀 수는 있을걸?" 정말.. 내일 저녁은 파스타로 할까? 따위의 말을 하듯이.. 여상스러운 어조로 묻습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시끄러워." 아니라는 뜻이지요, 물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 카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러니까, 너희를 지켜보고 서버에 이상이 생겼을 때 고치는 건 내 책무지만, 너희 곁에서 말을 걸고 같이 놀고 하는 건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란 뜻이야." 최대한 쉽게.. 다시 설명해줘 본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대체 그건 마조히스트야 사디스트야.... ..." 슬슬 혀도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입가를 일그러뜨리듯 웃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응?" 그런 이상을 눈치차린다. "너.." 손목을 낚아채고 상태를 살펴본다. "뭐야? 왜 이래?"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초점이 잘 맞지 않는 눈이 위를 향하고, 목소리의 방향도 갈피가 잡히지 않는 듯 엉뚱한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됐어. 아무 말 하지 마... 머리 울린다고."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림을 품에 안은 채로 눈을 감습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하.." 잡고 있던 손목을 맥없이 놓아 버리고,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린다.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까짓 거.... 마지막 선택은 카이한테 양보하지, 뭐...."
(To 부스지마 오와루): "음, 그래 뭐.. 남은 사람은,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우리를 여기에 두고 나가든, 다시 돌아오든, 카이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될 겁니다. ...물론 쓸쓸하겠지만, 그것도 잊혀지겠지요.
(To 부스지마 오와루): 뒷목을 긁적이다가 다시 입을 연다. "그리고 아까 그거 말인데.. 사실, 별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은 없어. 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To 부스지마 오와루): "너희가 없으면 나도 굳이 존재할 이유가 없으니까."
(From 부스지마 오와루): "하. ...이 타이밍에 와서 진실게임 시간이냐... 평소에도 그랬으면 맞을 것의 반은 덜 맞았다고...."
(To 부스지마 오와루): "아하하, 이런 때이니까 말해주는 것뿐이라고~"
(To 부스지마 오와루): "지금이 아니면 언제 말하겠어?"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처음 말한 게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이상한 기분이군요.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가 뭘 선택하든 괜찮을 겁니다.
(To 부스지마 오와루): "걱정 마, 걱정 마. 다 잘 될 거야."
(From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
(From 부스지마 오와루): "원래, 엄마가 제일 강하다잖아...."
(From 부스지마 오와루): "...나는 아마 100명이나 되는 엄마를 받았으니까."
부스지마 오와루: 아하학
ㅋ
ㅋ
ㅋ
♟: ...........................................
이제 클막인데요
딱히 전투는
없습니다
낙원 내부 상황
진행하는 식으로
엔딩 진행할게요
다들 괜찮으신가요~?
이치노세가쳇님에게무엇을햇어요
세라나 (GM): 좋아요 ''그것''은 여기서 행동으로 말하시게 됩니다
클막이라고 하지만 클막은 아니지만 심심하니까 클막 이미지 띄우고 출발해 봅시다
컴퓨터 앞에 선 카이리는, 아주 이기적인 생각을 하나 떠올립니다.
그것을 실행할지 말지는, 오롯이 당신의 몫이겠지만요.
하시모토 카이리: 여기 잠들어있는, 그리고 아직 안에 있는... 자신의 친구를 떠올립니다. 내가 뭘 생각했는지 알게 되면 엄청나게 화내겠지...
"......이기적인 것도 담력이 있어야 하겠네..."
하지만, 그걸 실행하기에 자신은 너무 겁쟁이입니다.
그리고, 약속했으니까요. 갔다 온다고.
(To 부스지마 오와루): 그래요, 이곳은 너무 삭막하고 외로운 세계니까요.
그래요, 이곳은 너무 삭막하고 외로운 세계니까요.
하시모토 카이리: 조금 다른 방식으로 그 약속을 이룰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다시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불안정하고 불안정한 그 세계로.
하시모토 카이리: 다시 서버가 망가지면, 그때도 나오면 되지 않을까. 같은 반쯤은 현실을 외면한 생각을 하며,
하시모토 카이리는 버튼을 누릅니다.
당신이 재기동 버튼을 누르자, 시스템 창이 떠오릅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낙원」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자신의 선택을 호회하게 될까요? 그건...아직 모르겠네요.
당신은 「낙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캡슐에 눕고, 버튼을 누르자, 서서히 캡슐 안에 가스가 차오르고 정신이 흐려집니다.
"..해서,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 수고 많았다."
"다들 개학식 날 늦지 말고, 방학 숙제 확인하고."
"누구 다쳤다는 소리 내 귀에 안 들리게 해라~"
교장 선생님의 긴 훈화 멘트도 끝나고, 선생님이 간략하게 안내를 마치자 다들 하나둘씩 짐을 싸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대놓고 의자 등받이에 푹 기댄 채로 졸고 있습니다.
엔도 류노스케: 오와루의 책상을 똑똑 손으로 두드린다. "야, 언제까지 잘 거냐?"
"슬슬 일어나지? 다 끝났거든?"
하시모토 카이리: 멍때리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다가 이상! 하는 소리에 느릿느릿 짐을 챙겨오와루와 류노스케 앞으로 갑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피융... 피유우... 하고 졸던 오와루가 천천히 눈을 뜹니다.
엔도 류노스케: "방학도 했는데 어디 갈까? 설마 재미 없게 바로 집으로 가겠다는 말은 하지 마라.."
부스지마 오와루: "음?" 입가를 슥슥 닦고는 "뭐야. 벌써 끝났냐?"
엔도 류노스케: "아, 맞아." 대뜸 오와루의 이마에 딱밤을 한 대 놓는다.
"이건 네가 받기로 한 거~"
부스지마 오와루: "~하아암. 뭔 담탱 목소리가 아주 염불이야." 기지개를 쭈우욱 혀다가 그 자세 그대로,
부스지마 오와루: 이마를
딱 맞습니다. 상황 파악까지 0.5초, 바로 머리에 열이 오릅니다.
엔도 류노스케: "아하하! 표정 봐!" 카이리의 뒤로 쏙 숨는다.
부스지마 오와루: "아앙?! 이 새끼가 아주 깜찍하시네, 어디서 애교야!?" 주먹을 불끈 쥐고 쿠당탕 쫓아갑니다만
부스지마 오와루: 카이리 배리어를 핑계로 때리지 않습니다. 안경 쓴 사람을 때릴 수는 없으니까요.
"야! 카이! 숨겨주지 마!"
"너 누구 편이야!"
엔도 류노스케: 카이리의 입에 레몬 사탕을 쏙 집어넣는다. "그런 게 뭐가 중요해~"
하시모토 카이리: "아니, 난 누구 편도 든 적 없는데... 류노스케가 멋대로 와서 숨은 거잖아. 류노스케는 내 뒤에서 슬슬 나오는 게 어때...."
엔도 류노스케: 웃으면서 슬금슬금 나와 옆에 선다.
"아무튼! 놀러나 가자~"
부스지마 오와루: "칫... 뭘 친한 척 하는 거야? 이몸은 오늘 바쁘시다고." 툴툴거리며 가방을 들춰멥니다만
무언가가 팔랑, 떨어집니다.
엔도 류노스케: "응? 야, 뭐 떨어뜨렸는데?" 떨어진 것을 주워서 오와루에게 건네준다.
부스지마 오와루: "엉?" 영문을 알 수 없다는 얼굴을 하면서도 건네받습니다.
떨어진 것은 얇게 유광 코팅이 된, 종이...?
무언가가 출력된 종이입니다. 기분 나쁘게 흐릿한 노이즈 같은 것이 찍혀 있고,
아래에는 마찬가지로 깨진 듯한 글씨가 씌어 있습니다.
『20■■. ■■. ■■.』
『우■ ■정 영■■』
엔도 류노스케: 종이를 건네다 무심코 흘긋 바라보고는, 표정이 잠시 굳는다.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마냥 밝게 웃는다. "뭐 그런 걸 가지고 다녀?"
하시모토 카이리: "...? 그거 뭐야, 무슨 종이?"
부스지마 오와루: "히익...." 기겁하며 손을 뗍니다. "뭐야 이거? 아니, 내 물건 아니거든?!"
"그럼 내가 버려줄게~"
부스지마 오와루: "기억에 없다고! 이거 뭐야? 설마 시, 심령 사진 같은 건..."
엔도 류노스케: 종이를 건네다 말고 슥 잡아서 주머니에 넣어버린다.
하시모토 카이리: "무슨 종인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막 버려도 돼....?" 찜찜한 표정으로 류노스케를 봅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빈 손이 되어 눈을 끔뻑이다가 갈 곳 없는 손으로 뺨을 긁적입니다.
"뭐야, 엔도 너도 쓸모 있는 데가 있잖아. 좀 다시 봤다..."
"뭐, 딱 봐도 쓸모 없어 보이는 종이잖아. 인쇄 불량인가 보지."
부스지마 오와루: "흐-음..." 흥미 없다는 듯 말끝을 늘이다가, 퍼뜩 기억났다는 듯 "아무튼! 난 바쁘다고!"
엔도 류노스케: "자자, 아무튼 놀러나 가자~ 요 앞에 게임장 새로 생겼더라!" 그러면서 두 사람의 등을 떠밉니다.
부스지마 오와루: "어어... 아니, 그러니까 볼 일 있다니까?!" 하고 소리치면서도 카이리와 함께 떠밀려 갑니다.
하시모토 카이리: "게임장..." 역시나 내키지는 않는 얼굴이지만 얌전히 떠밀려 나갑니다.
투닥거리지만, 역시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불길하게, 기분 나쁜 종이를 발견하긴 했지만.. 뭐, 중요한 것도 아닐 테니 신경 꺼도 되겠죠!
하시모토 카이리: 피곤하겠지만, 방학의 시작이 나쁘지는 않을 느낌이네요.
여러분의 안온하고 평화로운 일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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