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님이 궁금하대서 백업함
사담 굳이 안 지웠다
원 시나리오는 이쪽: https://yourhome.postype.com/post/50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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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붕괴』
KP : 별
PL : 가호
PC : 아라드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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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눈을 뜹니다.
미묘하게 알코올 냄새가 나는군요.
위에서 흐릿한 빛이 떨어져 내립니다.
작은 전등으로부터 비쳐드는 빛일까요?
차츰차츰 정신을 차리면 팔에서 따끔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이름, 나이, 살던 곳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군요.
내려다 보니 환자복과 비슷한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세라나 (GM):자유 롤플~
아라드:....? (상황을 이해하려는듯 눈을 여러번 깜빡이다 시선을 주위로 돌린다. 그러다 자신의 옷이 환자의 옷이라니, 납치라도 당했나? 팔에 따끔한 것을 확인하려 팔을 들어보며 몸을 일으키려한다..)
팔을 들어 보니 팔목이 거즈로 덮여 있는 게 보입니다.
몸은.. 음, 그래요, 일으켜 집니다.
당신의 몸이니까요.
아라드:(거즈로 덮여진 걸 걷어내고는 시선을 옮긴다, 빛이 적어 앞을 보기 어렵나)
거즈를 걷어내니 주사기 자국과 살점이 떨어진 흔적이 눈에 들어옵니다.
심지어.. 상당히 많군요.
주위로 시선을 돌리니, 당신이 누워 있던 곳은 높고 딱딱한 이동식 철제 침대 위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이동식 침대만이 하나 덜렁 놓인 빈 장이로군요.
싸늘한 기운이 감돌고, 소독약 냄새가 납니다.
벽지조차 발라져 있지 않은, 완전한 콘크리트 재질의 벽으로 둘러싸인 방입니다.
창문조차 들지 않는 방, 철제 문 하나와, 문 옆의 스위치 정도가 보이는군요.
아라드:..... (상처들을 꾹 손으로 눌러본다. 그러면서 시선을 침대와, 싸늘한 공기만 도는 듯한 공간을 물끄러미본다.) ... 실험실? 제대로 된 곳은 아닌... (더 고민할 것은 없으니 침대에서 내려와 문쪽으로 가 문을 확인한다)
상처를 꾹 누르니, 피가 살짝 배어 나옵니다.
세라나 (GM):흠 침대가 꽤 높으니까
우리 애 크기가
gaho:188
세라나 (GM):ㅇㅋ 봐죳다
키 크니까 걍 내려옵ㄴ디ㅏ
gaho:고놈좌식이 키가크죠
문은 굉장히 굳건해 보입니다.
세라나 (GM):흠 뭔가 이 방을 더 자세히 살펴 볼 거라면 관찰 판정이 필요하겟네요
대충 걍 눈으로 훑어봣을 때 보이는 건 방금 제시한 것들 정도입니다
아라드:(묻어나오는 피를 바라보다 자기 옷에나 닦는다. 어쩌겠나? 문을 열려다가 열쇠같은.. 뭐 키카드, 그런 것들을 찾아봐야할 것같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열쇠 같은 건 없는 건가?
싶어서 쭉 주변을 둘러 보지만..
참 황량한 방이로군요. 가구라곤 당신이 누워 있던 침대가 전부이니, 열쇠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찰나, 무심코 위를 올려다 보고..
당신은 뚜껑이 닫힌 환풍구를 발견합니다.
아라드:... .
(아무리봐도 저 환풍구 외엔 여기서 나갈 방법이 없는 것같다. .... 꽤 높나? 위치를 가늠해보자..)
흠,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군요.
침대를 발디딤대로 쓰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도약해서 매달리는 수밖엔 없겠습니다.
아라드:(약간의 한숨...자신이 누워있던 침대쪽으로 가 질질 끌고와 적당히 미끄러지지 않을 위치에 자리잡게한다)
세라나 (GM):조아요 근력 판정 함 해보면 성공 시켜준다
아라드:(그 침대 위에 올라서서는 환풍구의 뚜껑을 열어보자)
세라나 (GM):ㅇㅋ ㄱ
아라드: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에에
여기서 어려움을
gaho:칭찬해주세요
세라나 (GM):(쓰다다담
gaho:우히히
당신은 무사히 철제 침대를 옮기고, 환풍구의 뚜껑을 여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람 하나는 기어서 이동한다면 들어갈 수 있을 법한 구멍이네요.
아라드:..... (흘긋, 자신이 있었던 위치의 공간을 내려다보다 .... 환풍구 안으로 들어가기로한다. 뒤에서 보면 꽤 꼴사나울만하지만)
당신은 환풍구 안으로 기어들어갑니다.
몸이 좀 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움직일 수는 있겠네요.
아라드:(살이 좀 쪘나.. 그런 생각함..)
세라나 (GM):그냥 네가 큰 거야
크기 75의 탐사자야
gaho:깜찍이는 그런거 생각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은 어둡고, 퀴퀴한 냄새가 납니다.
먼지도 잔뜩 쌓여 있고.. 거미줄도 쳐져 있군요.
벌레가 기어가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라드:..... (얼마나 버려진 곳이길래 이곳이 이꼴이야? 빛이 보이는 공간이나, 다른 방으로 내려갈 만한 위치까지 기어가기로한다..)
당신은 계속해서 앞으로 기어갑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한참 지나가다 보니, 저 앞에서 희미한 빛이 보입니다.
아라드:(갇혀서 죽은 시체만큼 냄새가 역한게 없는데, 보이는 빛에 빛을 확인하려 그쪽으로기어간다)
빛을 향해 기어가고 보니, 아, 드디어 바깥의 모습입니다.
아라드:(바깥쪽을 확인해본다.나갈 수 있나?)
환풍구 밖은, 양 옆이 하늘까지 닿을 것처럼 높다란 담장으로 둘러 싸인 정원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다만 당신이 있는 환풍구는 지면으로부터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서..
나가려면 뛰어내려야겠군요.
아라드:(시선을 올리면 올릴 수록 높은 담장에 확실히 가두려는 용도의 건물인 것으로 판단하곤, 환풍구의 뚜껑을 열어 내려가기로한다)
세라나 (GM):조아요
휴
도약 판정
gaho:슬마 도야ㅑㄱ판정쓰나요?
세라나 (GM):함 해봅시다
ㅋㅋ
gaho:ㅅㅂ진자네
세라나 (GM):하잇
gaho:ㅋㅋ
세라나 (GM):^^
똑똑 가호 똑호
gaho:살려줘!
세라나 (GM):ㄱㅊㄱㅊ
gaho:분명 부러질거야
세라나 (GM):ㅎ
ㄱㅊㄱㅊ^^
나 믿지
gaho:20 기본치로
이구욧
세라나 (GM):이쿠욧~
아라드:
기준치: | 20/10/4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세라나 (GM):ㅋ
ㅋ
ㅋ
아 스발
ㅋ
ㅋ
세라나 (GM):ㅋ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봐!
부러진댓잔아!
우당탕!
당신은 거하게 구릅니다..
진짜 아프네요...
체력 3 감소.
세라나 (GM):ㅅㅂ 만이도 줄어드네
발목을 접지른 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아라드:(비명하나 못내고 지면에 누워있는다 아.... 이래서 운동안한 것이 갑작스러 후회하듯 밀려온다. 책만 볼 것이 아니었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드:아파......(간신히 나온 소리라곤 그랬고 몸을 힘겹게 일으키려한다) 후...
세라나 (GM):지도 꾀꼬리만큼 공개해주는 중
아아 당신이 지나온 곳입니다
gaho:하아..................
하아...........................
세라나 (GM):ㅋ
ㅋ
왜요
아직 아무 일도
안 일어낫는데
gaho:아직
갈길대박
멀어보여서요
세라나 (GM):ㄱㅊㄱㅊ
걱정 마세요~^^
gaho:ㅋㅋ(불신!)
환한 태양빛이 눈을 찌릅니다.
한낮인 모양이군요.
아라드:(정원.. 정원이고, 짙은 햇빛에.. 그림자가 짧은 것을 보곤 물끄럼...손으로 햇빛을 가린 채 하늘을 보다) 어디로 가야하지...(주위를 봅니다)
그다지 넓지는 않은 공간입니다.
정원이라고 하기엔 거창하게 느껴질 정도로, 앙상하고 마른 나무가 몇 그루 세워져 있을 뿐입니다.
아라드:(지금.. 겨울인가...? .... 나무들이 줄지어 세워져있는 곳을 따라 걷는다 아무래도 걸으면서 가면 뭐라도 나올듯 하여)
당신이 나온 뒤편에는 환풍구 외의 별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 건물의 뒤편인 모양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당신은 나무를 따라 쭉 걷습니다.
대리석으로 된 복도가 마른 잔디를 가로지르고 놓여 있습니다.
잔디는 누렇고 말라서, 발로 밟으면 금방 바스라져 버릴 정도입니다.
그렇게 쭉 걸어가다 보면, 철제 문이 붙은 콘크리트 건물에 도착합니다.
아라드:......(또 건물. ) (주위를 경계하다 가까이 가서 철제 문쪽을 확인한다. )
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잠금 장치도 되어 있지 않네요.
아라드:..(철제문을 열어보자..손잡이를 돌려 여는 형식인가?)
밀어서 여는 형식인 것 같습니다!
손잡이를 돌리자 육중한 철제문이 열립니다.
아라드:(열리는 사이로 내부를 본다)
온통 캄캄한 공간입니다.
당신이 문을 열어서 새어드는 빛 덕분에 대충 윤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이곳은 아무래도 오래된 창고 같군요.
아라드:(자신이 서있는 바깥과 대비되는 풍경에 내부를 확인하게끔 문을 활짝 열어 내부를 본다. 뭘 얻을 수 있다면.. 여기에 뭐가 있을 지 모르니 누굴 때리는 용도....(.)가 필요했다.)
세라나 (GM):ㅋㅋ ㅋ
ㅋ
ㅋ
ㅇㅋ
행운 롤 굴려봅시다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gaho:운이있었다면 여기에 갇히지안앗을거야!
흐음.. 딱히 둔기 같은 건 눈에 띄지 않습니다만..
유사시에 던지기 좋아 보이는 비커가 눈에 띄는군요.
이거라도..?
세라나 (GM):무기부터 찾고 보는 아라드
네가 좋다
아라드:........(비커봄)
...... (첫공격이후 깨지는걸로 2연타정도는 할 수 있을 거같다)
세라나 (GM):ㅇㅋ 업는 것보단 나은 무기다
아라드:(일단..주섬...챙기며 달리 볼 것이 있나 내부에 서성임)
세라나 (GM):뭐 더 찾을 거나 보고 싶은 게 잇는 건가요?
일단 저 반대편에
문이 잇긴 합니다
이상하게 시멘트 가루가 많은 것 같기도 한에ㅛ
하네요
gaho:문찾으러간거엿다 굿
세라나 (GM):ㅇㅋ ㄱㄱ
정말 탐사자가
간 곳만
열어주는
키퍼
아라드:(반대쪽에 문이 있는걸 보곤 거기로 향해서 다시 문을 열려고한다.)
gaho:쉬익..쉭
정보의 협소함으로 어케 살아남아요! 라고하고싶지만 할수잇다 ~ 어케든댄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이 반대편에 위치한 문을 열기 위해 걸어가고..
아.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현기증은 더 심해지고, 흔들리는 시야 탓에 창고에 있는 물건들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군요.
아라드:...? (하던 행동을 멈추곤..) 잠..깐,
그때,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기계음이 깔린 듯한, 아주 탁하고 낮은, 가래 끓는 목소리입니다.
“어디에 있어?”
.
..
…
…….
?
철제문을 활짝 열었고..
오래된 창고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지저분하고 정리도 안 되어 있고..
반대편에서 문을 발견했고..
어라, 어째선지 당신의 손에 깨진 비커가 들려 있습니다.
아무튼, 문을 열어 볼까요?
아라드:....? (상황파악이 덜 된다. 하지만 이렇다할 것이 없어 시야에 보이는게 전부이니 문을 열어본다.)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새하얀 복도입니다.
그리고..
앗,
웬 남성이 서 있네요.
문을 열려던 것인지 엉거주춤 팔을 뻗은 채로, 당신을 보고 멈칫합니다.
?:..어, 음.
그으........ ..안녕?
아라드:(복도......바닥을 쭉 따라보다, 누군가를 발견하곤 가지고있던 깨진 비커를 확 네쪽으로 겨누곤) ... (대답하지 않고 경계한다)
?:(화들짝 놀라 양팔을 들어 보인다.) 우와, 살려줘;
나 아직 아무짓도 안 했는데?!
아라드:(아마, 네가 다가오면 이걸로 널 칠것이다. 싶은 경고느낌으로 바라본다.) 아무 짓,.... 내 앞에 있잖아요? (간단명료하게 대답한다.)
?:그으...... 난 존재만으로 잘못이 되는 거야....?
일단.. 진정하지 않을래..
캄 다운..
(워워 소리를 내며 팔을 가볍게 저어 보인다.)
아라드:(불신의 눈) 당연한 소릴... .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도 시선과 겨눈건 안내려놓으며)
?:저기 나 진심으로 무섭거든.. (엉엉 내적 울음 짓는 중)
나 무기도 없고..
네가 툭 치면 끄악 하고 쓰러질 정도로 연약하고.. (그런 말을 하는 것치고는 몸에 근육이 잘 잡혀 있다.)
아라드:(우는 꼴을 보아하니 심약한 사람인가보다, 싶어졌다. 무기도 없댄다. 한번 치면 훅갈텐데. 뭔갈 뺏어갈만한게 잇나? 하고 바라보다 생각보다 단단해보이는 몸에 미간이 확 찌푸려지며) ......장난해?
?:아니 왜...
아라드:이름.
?:나 아직 장난 친 적 없는데?!
이름? 네 이름?
내 이름?
아라드:당신 이름!
큐브:아, 음.. 그렇네. (느리게 턱을 쓸다가) 큐브라고 불러.
아라드:....큐브?
.......(시선을 여전히 못믿을 눈으로 바라본다) 예....그래서, 어디서 오시는 길인지?
큐브:응? 그야.. 연구실에서 오는 길이지.
아라드:연구실? (문득 그의 차림을 훑는다.)
아, 그러고 보니 흰색 가운을 입고 있습니다.
그 위에 가디건을 대충 걸치고 있긴 하지만요.
연구원...의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일단은요.
아라드:(....... )
큐브:이제 그것 좀 치워줄래?
형 무섭다..
우리.. 평화롭게 해결하자.
아라드:(표정이 영 풀어질 기미가 안보일 정도로 당신을 보다 ) ..(시선을 너의 옷차림과 자신의 손쪽을 번갈아가다)
(쳐...말아..? 쳐...? )
(말아....?)
큐브:저기? 저기? 무서운 생각 하고 있는 건 아니지? 우리 친구..?
아라드:(비커를 쥔 손을 꽉 쥐고는) 당신, 나 안해칠 거지?
(물어보나마나인 질문을한다)
큐브:왜 해치겠어..
넌 소중한..
거 뭐라고 해야 해..
실험체..?
아니 이건 아니고.
연구 대상?
큐브:그래 그걸로 하자.
아무튼 넌 소중한 연구 대상인데 내가 왜 해치겠어. (드디어 문장 정리 끝)
아라드:........(실험체? 연구대상? 불쾌감이 아주 확 솟아서는 결국 비커를 꽉 쥔 채로 네 머리에 팍. 쳐버린다. 치고 도망갈 요량으로)
큐브:악!!!!!
(머리를 싸매고 주저앉는다)
세라나 (GM):뭐
근접 공격
굴려보셈
아라드:
기준치: | 25/12/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ㅋ
ㅋ
ㅇㅋ
gaho:약한친구에요
세라나 (GM):다행히 피는 안 낫던 걸로
그럼 큐브 치고
아라드는 어떻게 하나요?
큐브 맞고 머리 싸매고 잇어서 튀려면 튈 수 잇을 듯
아라드:(주저 앉는걸 보자마자 네가 온 반대방향의 복도로 뛰어간다)
세라나 (GM):좋아요
좀 더 공개해줄 건데
님이 안 들어간 곳
이름은
공개 안 해줄 거라
ㅈㅁ
세라나 (GM):기다려주셈
gaho:(힝구표정)
세라나 (GM):흠 좋아
이 정도로 합시다
글케 복도로 달려가면 이런 저런 문들도 보일 건데요
아아 우리 애 원하는 곳 가기 쉽게
토큰 놓아줄게요
ㅈㅁ
세라나 (GM):암튼
어디 가고 싶어요?
gaho:그조 대박신기하다
세라나 (GM):우리 애 앙칼지네..
gaho:구조
세라나 (GM):ㅎㅎ
gaho:인간ㅇ버전이 좀 성질이드러워요
세라나 (GM):토큰
권한 드렷으니까
가고 싶은 데에 쏙 집어넣으면 거기 들어간 걸로
처리해드림
아라드:(달려가는 소리만 유독 들려선 생각보다 넓직한데다 방도 있는 것 같다. 따라올텐데, 숨어야겠단 생각이 들어 방하나에 들어간다)
gaho:아 브금 개빳다 평화롭고
저얼굴 진짜 미쳐버리겠네
왤케잘생겻지??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ㅋ
웃겨 죽겟다
gaho:ㅅㅂ 저얼굴땜에 잠간 비명질럿다구요
이곳은.. 자료실 같네요.
세라나 (GM):좋아하셧다니
기뻐요
종이 뭉치들이 정리된 책상이 바로 보입니다.
gaho:...!
자료실이다!
그 옆으로는 책장들이 줄지어 있군요.
앉을 수 있도록 방 가운데에는 원탁과 의자가 있습니다.
원탁에는 생명과학과 병리학에 관한 학술서들이 놓여 있습니다.
다소 안락한 분위기의 자료실이군요.
아라드:(자료실을 발견하니 생각보다 기분이좋아졌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마냥 좋아 할 수가 없었다. 바깥에 미친놈이 있잖아?)
세라나 (GM):아라드 친구
생각해봐
갑자기
비커로
사람 머리 치고 도망가는 사람과
그냥 나타낫을 뿐인 사람 중에
세라나 (GM):누가 더 미친 놈 같겟니
아라드:(그치만 그래도 궁금한건 궁금한거라고.. 호기심을 참으면 과연 그게 저일까. 손을 뻗어서 흘긋 원탁쪽의 학술서를 보고있는다.)
gaho:아라드는 미친놈이 맞는데
원래 미친놈이 자기가 미쳣다고생각하나요
다른이를 미쳤다생각하지
세라나 (GM):ㅋㅋ
ㅋ
ㅁㅈ요
인정
흠 그럼
학술서 뒤지는 아라드 자료조사 함 굴려볼까요?
아라드:
기준치: | 80/40/16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학술서는 탄저균, 콜레라, 천연두등 전염병에 관련된 책입니다.
책들을 쭉 훑어보던 중에,
수많은 생명과학 학술서 가운데에서도 유독 이질적인 검은색 책을 발견합니다.
아라드:(흥미롭게 팔랑..팔랑하다 문으로 시선을 옮겨 따라오나? 확인하고 아닌듯 하여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기다 검은책을 꺼내본다) 마녀들 책...?
검은 책을 꺼내 보니 거친 가죽이 눈에 들어옵니다.
표지에는 손조차 대기 싫은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라드:짐승..가죽인가?
아니, 그려진게 아니군요.
아라드:(표지를 빤...)
마치 죽는 순간 비명을 지르는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본따 만든 책 같아요.
만지기도 싫게 생겼네요.
아라드:(눈깜빡임)
사람가죽인가?
세라나 (GM)::)?
아라드:신기해.. 이런 저서가 있다니....(거부감이 들긴 커녕 흥미로워서 좋아하는 얼굴이다)
세라나 (GM):ㅇㅋㅇㅋ
뭐 그럼 펴볼까요?
아라드:(궁금하다 함 펴보자. 부정타는건 다음의 일이다)
수기로 적혀 있는 책입니다만,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없어진 부분도 많네요.
세상을 떠도는 우주의 신에 관한 책 같습니다.
아라드:.... 조잡.......
세라나 (GM):아라드 뭐 신화 잘 아니?
모르니?
아라드:조잡한 책........ (인류학이면알텐데)
세라나 (GM):흠 그래요 그럼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처럼 신과 인간이 밀접하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신화에 비해..
이 책에 나오는 신들은 굉장히 인간에게 불친절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라드:(불친절한 신들을 써놓은거라니 경전이라하기엔 너무 조잡하고..그렇기에......마음에 들었다. 나가는 길을 찾는 김에 슬쩍할까..)
세라나 (GM):ㅇㅋ 아라드는 책을 겟햇다
아라드:(마음같아선 여기의 학술서들을 다 가져가고싶지만..뭐 들고갈만한게 없으니.. ..)
세라나 (GM):흠 뭐 여기 더 살펴볼까요 아님 나갈가요?
원한다면 학술서 한두 권 정도는
챙길 수 잇을 듯
아라드:(상의를 죽 올려서 배부분에 바지쪽에다 끼워넣은채로 상의를 탁내리곤) ... 흠, (학술서빤히..)
(두어권 줍고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 슬쩍 문쪽을 확인한다)
세라나 (GM):ㅇㅋ
당신은 참고 자료를 겟햇다
아라드:(걘 죽었나?)
세라나 (GM):앞으로 과학(생물학), 자연 판정에 +10
뭐 ..
문 어케 확인하는지?
아라드:(열어서 문틈으로 본다.)
세라나 (GM):큐브가 이 문 저 문을 열어 젖히면서 서서히 이쪽으로 가까워지는 게 보이네요.
"어휴, 어디로 간 거야.."
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로 간 거면 안 되는데.."
같은 중얼거림..
뭐 그런 느낌
아라드:...! (놀란 고양이마냥 몸을 확 뒤로하며 문을 조용히 닫다가.) (어디..?)
세라나 (GM):에에 글쎄?
gaho:듣기판정..
세라나 (GM):들어도 딱히
ㅇㅋ
해보셈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드:
기준치: | 70/35/14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ㅇㅋ 못 들음
gaho: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아아 그러던 차에 큐브가 드디어
이 문을
열려고 합니다
문고리가 돌아가는 게 보이네요
아라드:....아, (문이 열리는 방향으로 숨는다)
세라나 (GM):숨어?
어디로?
크기롤 해보셈 실패하면 숨겨드림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성공하면 컷던 거야
아라드:
기준치: | 75/37/15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aho:ㅋㅋㅋㅋ
ㅋ
ㅋ
세라나 (GM):당신은
너무
크다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아라드는 책장 뒤에 엉성하게 숨었습니다만..
이것은 마치..
자기 얼굴이 가려지면..
남에게도 안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유치원생의 사고.. 숨바꼭질.. 딱 그 수준이군요.
아라드:(훔친 책으로 자기 얼굴 가리고있는다)
큐브:음..
음....
엄...
저기..?
헬로..?
아라드:....(대답하지않는다)
큐브:혹시.. 그거.. 숨은 거야?
아라드:.....(슬쩍 내려가는 책, 트이는 시야로 네가 보이자) ....... 왜 쫓아와요?
큐브:혹시 사고 치고 다닐까봐..
불안해서..
아라드:....사고?
아까처럼 당신 머리 치고 다른 사람..
..다른사람이 있긴해?
큐브:물론..
아라드:(급격히 말이 짧아졌다)
큐브:다른 사람은 없긴 하지..
아라드:.......... (없다는 말에) 그럼 당신 도우러 오는 사람도 없단거네?
큐브:(히이이이익) 살려줘;
아라드:.... (놀라는 표정에 곰곰생각한다. 그러면서 책장쪽에서 네쪽으로 다가가며) 나.
나가고싶으니까 도와줘.
큐브:(주춤 뒤로 물러나다가 들려오는 말에 멈칫한다.) 음..
그건 불가능해.
아라드:...
(책을 원통형으로 말아선 네 어깨를 때린다)
큐브:아야; 아야;
아니 나도 못 나간다고..
아라드:..왜?
(의심의 눈초리로 빤)
큐브:여기 오면서, 그 밖에 담벽 봤지.
아라드:응.
큐브:그게 이 건물을 전부 둘러싸고 있어서, 사람이 나갈 수가 없게 되어 있어.
아라드:그럼 부수면 되잖아.
큐브:그거 아파트로 따지자면 한 22층 높이라고.
;
너 맨손으로 벽 부술.........
수도 있니.....?
아라드:....
네가 해야지.
큐브:나처럼 연약(?)하고 평범한 일반인이 어떻게 해;
아라드:...
(한대 더 팍, 책으로 때린다)
큐브:아야야;
사실 제일 여길 빠져나가고 싶은 건 나라고..
아라드:(그러고는 너에게 얻을 게 없단 생각에 지나가다 멈춰서서 곰곰...) 왜 혼자 갇혀있는데?
큐브:그야, 너 때문이지.
세라나 (GM):이 자식 아까부터 무슨 스무고개하듯이 툭툭 앞뒤 잘라먹고 답하는데
넌 더 맞아도 할 말 업다
그런 놈이니까 이해하십쇼 ㅈㅅ
아라드:짜증나. (뒤돌아서서 또 때린다.)
큐브:아아; 그만 좀 때려; 무서워 죽겠다고;
아라드:(책으로 마구 때리지만 힘이 약해서인지 아프진 않다.)
내가 뭔데? 나가지고 실험했어? 변태야? (팍,팍,팍.팡,)
큐브:아; 야; 저기요; 제 말 듣고는 있나요?;
아라드:안듣고있어.
큐브:널 가지고 실험했다기보다는, 네 표본을 채취해서 연구를 한 거지.
아라드:그게 그거지. (여전히 때린다. 그렇지만 힘이들어서인지 안그래도 약한 강도가 더 약해지곤 그만둔다.)
아까, 어디로 갈려했는데?
큐브:엄..
널 찾아서..?
아라드:.....내가 사라진걸 어떻게 알았는데? 설마 보고 있었어?
큐브:아니..
갔는데 없잖아..
그래서 이어지는 창고로 가봤지..
세라나 (GM):이런 애랑 용케 대화하는구나 아라드
나라면 진작 때려치우고 갓다
아라드:(표정이 구겨진채로 바라본다) 너 이상해.
큐브:내가?;
나 지극히 정상인인데?
아라드:.....내가 사실 깨어나고 보니 정체모를 실험실이었지만, 미친놈과 마주해서 탈출도 못하고 말라비틀어져 죽고싶진않아.
큐브:흠.. 동감한다..
나도 이딴 데서 죽고 싶진 않다고..
너만 아니면 내가 여기 있을 이유도 없을 텐데.. .. .
아라드:....그럼 날 죽이지 왜 그러고 있어? (알려주는 정보가 전부인 듯하지만 그렇게 말하곤 바로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큐브:?;
야, 너 참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한다? (졸졸 따라온다)
당신은 옆방으로 향했습니다만, 문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고리가 따로 없거든요.
문 옆에 카드 리더기가 있네요.
아라드:왜? 나때문에 갇혔고 너랑 나랑 일면식도 없어, 충분히 공격할 상황이 충분했고. 실험이고 뭐고 표본채취한 연구라면...(말하다 말곤 옆방 문고리가 없는걸 보고 리더기쪽을본다)
.... 큐브. 키. 키내놔.(저 옆에 있는 널 본다)
큐브:애초에 너도 동의한 사항이거든?!
아라드:난 한 적 없어
큐브:하아.. 이거 완전 막무가내네..
(주섬주섬 가운에서 카드키를 꺼내 리더기에 대준다.)
무슨 소리야. 너 직접 서명까지 했는데.
보여줘?
아라드:...?
한 적 없대도.
(그렇게 말하며 문이 열리는 지나 확인한다)
카드키를 대자 검은색의 화면에 초록색으로 【C■■U■■ B■■■■E■】라는 문자가 떠오르더니 문이 열립니다.
큐브:정말 네가 직접 사인한 사항이라니까..
아라드:(문자 떠오르는걸 빤히 보면서) 아니라니까.
큐브:까먹은 모양이지만..
아라드:안했어 그런거.
큐브:서류 있어. 내 방에.
근데 여긴 왜?
연구실 궁금해?
아라드:....(방 내부를 구경하러 들어가며) 연구실이야? (아무데나 들어가고싶어했던거같다)
앞에는 키를 걸어두는 곳이 있고, 왼쪽부터 네 개의 열쇠가 걸려 있습니다.
키를 걸어두는 곳을 지나 쭉 걸어가면 긴 실험대가 보입니다.
실험대 위에는 현미경과 유전자 표본을 채취한 흔적들이 남아 있고, 옆에는 서류와 볼펜이 정리되지 않아 엉망으로 굴러 다닙니다.
구석 자리에는 약장이 있네요.
아라드:(열쇠를 다 빼서 네 앞에서 다 주섬 가져간다)
가운데는 흰색 테이블과 철제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개인 연구실로 보입니다.
제대로 관리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큐브:야;
열쇠 빼가지 마;
그거 돌려 줘.;
아라드:여긴 누구연구실인데? (더러운걸 보며 네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지 무시한다)
큐브:내 연구실.
아라드:더러워.
치우고 살아.
큐브:그건 할 말 없지만.. (뒷목을 긁적인다) 아무튼 열쇠는 돌려줘.
이렇게 자꾸 막무가내로 굴면.. 나도 협조 안 할 거야..
아라드:(열쇠 가진채로 빤히...)
.... (협조 안한단 말에 표정이 확 굳어져선)
애초에 지금도 협조적인거같진 않은데
큐브:엄청 협조적이지?
무려 순순히 여기로 들어오는 문을 열어줬잖아?
아라드:..........
짜증나. (그렇게 말하며 열쇠를 세개만 돌려준다)
세라나 (GM):열쇠 뭐 뭐 뭐 돌려줫나요?
1234 중에서 뭐만 갖고 잇음?
아라드:(3번째거만 가지고 있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ㅇㅋ
큐브:(하...아............)
(일단 열쇠를 받아서 제 자리에 걸어 놓는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데?
둘러보고 싶으면 둘러봐도 좋아.
이 방은.
아라드:(실험대 빤히) 무슨 실험에 내가 동의했는데?
이 방만?
큐브:음.. 바이러스 연구.
아니 이 방만 그런 건 아니고.
좀 위험한 방이 하나 있어서..
거긴 들어가면 안 돼.
아라드:어딘데?
큐브:폐기실.
아라드:폐기실에가서 널 밀어버리면 나갈 수있을까?
큐브:나 죽여도 못 나가니까 제발 진정 좀 해줄래?;
나도 감금당한 입장이거든?;
gaho:애가 지옥의 싸가지가 됏어요
세라나 (GM):그럴 수 잇죠
우리 애 하고 싶은 거 다 해
큐브 죽이고 싶으면 죽여
gaho:개웃기다
아라드:.........(네 말에 가만 생각하다 네 서류와 볼펜이 널부러져있는 것들을 정리하며 본다) 나때문에 갇힌건 왠데?
큐브:음..
그러니까.. 바깥 상황은 알아?
아라드:몰라. 겨울인가?
다 말라 죽었어.
큐브:아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이 건물 밖 말이야.
아라드:(고개를 들어 빤히) 모른대도.
큐브:지금 세계는 바이러스 때문에 완전히 난장판이야.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미지의 바이러스.
난 그걸 연구하라고 여기 보내진 거고.
아라드:응, 그게 나한테 해결책이 있었나? (서류팔랑팔랑)
큐브:정말.. 드물게..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연구원이거든.
음..
넌..
보균자야.
아라드:흠, 예상한게 아닌데.
(자기가 싸인했다는 서류는 어디에 있을까? 흘긋 찾아보며) 난 죽어?
서류는 수기로 작성한 것 같네요.
복잡하게 적혀 있는 연구 기록으로, 마지막에는 RNA interference에 빨간색 볼펜으로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습니다.
큐브:아니, 넌 살아 있지.
죽지 않은 보균자야.
죽지 않은.. 살아 있는.. 그렇지만 보균자...
딱 들어도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 같지?
그래서 실험 대상으로 선택된 거고..
아라드:(서류팔랑팔랑.) 응. (네 이야기를 듣고잇으면서 행동은 여전히 하고있었다.)
큐브:연구는 1년 정도 진행했는데, 단편의 연구를 끝낼 때마다 매번 기억을 잃더라고.
너 지금 기억 없지?
그건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일 거야.
1달 동안 잠들어 있었는데, 오늘 깨어 났네.
아무튼 연구가 끝나기 전까진 우리 둘 다 여기서 못 나가.
세라나 (GM):글쎄요... 우리 아라드가
이거 이해할 수 잇을지 모르겟는데
과학 판정 해볼가요
아까 그 과학 서적 잇으니까
보너스 다이스 하나 받고 굴리셈
아라드:
기준치: | 1/0/0 |
굴림: | 89, 60, 100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대실패 |
세라나 (GM):ㅋㅋ ㅇㅋ
희망 업엇죠?
아라드:....(서류를 팍 던지고는) 한달?
큐브:그래, 한 달.
휴.. 아무튼 난 일 좀 해야겠다. 사고 치지 말고 있어주라.
(표본을 살펴 보러 간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아라드:....... (가는걸 빤히본다) 너 말고 다른 연구원은?
큐브:없다니까?
감염될 테니까.
넌 보균자고.
너랑 같이 있으면 감염되겠지.
근데 어떻게 다른 연구원이 있을 수 있겠어.
아라드:.............
혼자, 나랑 일년동안?
큐브:그렇네요~
아, 표본 가져와야겠다.
(방 밖으로 나가려는 듯이 문으로 향한다.)
아라드:미친..놈.. (그런소릴 하곤) 너만 살면 될텐데 멍청하네. 죽이면 끝인데. (서류나 다른 것에 흥미를 버리곤 약장쪽으로보며)
큐브:..하하. (그 말에 바람 빠진 웃음 소리를 내더니 밖으로 나가버린다.)
포르말린, 염산, 황산 등, 척 봐도 위험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수면제, 진정제와 마취제 같은 것들도 있넹뇨.
세라나 (GM):네요~
아라드:.......... 진정제... (진정제나 수면제를 챙겨갈 수있을까?) 음....
세라나 (GM):네 원한다면 슬쩍?
아라드:(아무래도 저말이 사실이라면 일년간을 여기에 갇혀서, 수술인지, 실험인지 뭔가를 할때마다 한번씩 기억이 끊긴 뒤 사라지고.. .그러고 현재, 여기라.... 아까의 두통도 그런 이유겠지. .... 속이 울렁거린다. 약장 앞에서 쭈구려앉아서는 제 얼굴을 감싸고 ) 기분 나빠. (제일 이해할 수 없었던건 자신이 이것에 동의를 했단 거다. 왜? 이런 것에 좋다고 싸인이나 홀랑할 사람이었나. 아니..그럴만한 사람이긴 했을지도. ... . 그럴 바에 죽지그랬어.)
세라나 (GM):휴 (힘든 표정)
카드 리더기의 비프음이 들리고, 문이 열리더니 큐브가 통을 들고 들어옵니다.
통에는 투명한 액체와.. 뇌가 담겨 있네요.
아라드:(들어오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선 몸을 일으킨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그러고 든 것에 눈을 흘긴다) 뭐야?
큐브:표본.
(실험대 위에 병을 올리고, 병에서 뇌를 꺼내 실험대에 올려 놓는다.)
뇌에는 가시 같은 것이 둘러져 있습니다만, 뿌리를 내린 것처럼 뇌에 깊숙하게 파고 들어 있네요.
아라드:....?
큐브:(현미경으로 뇌를 들여다 보고, 한참 동안 관찰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메스를 들어 뇌를 난도질하기 시작한다.)
아라드:(하는 것을 물끄럼본다. 문득 내 뇌도 저렇게 잘라봤나? 같은 이상한 생각을 한다)
세라나 (GM):에에 뇌가 업으면 인간은 죽는걸
gaho:마자마자요
난도질하는 행동에는 약간의 광기마저 느껴집니다.
눈동자가 번뜩이는군요.
어쩐지 기이한 기분이 듭니다.
아라드:(역시 변태.......... 질린표정을 지었다)
큐브:후.... (제 얼굴을 쓸어내리더니, 난도질당한 뇌중 절반은 쓰지도 않은 채 그저 쓸어서 염산통에 담가버린다.)
세라나 (GM):아라드 뭐 여기서 더 보고 싶은 거 잇ㄱ니?
아라드:(질린표정으로 네가 하는양을 보다 다른방으로 가자..)
큐브:(그러더니 실험대 위에 놓인 프레파라트를 현미경으로 잠시 들여다 보면서 무언가를 기록한다.)
세라나 (GM):ㅇㅋ
슬쩍 빠져나가 봅시다
흠
거기는
gaho:못가나?
세라나 (GM):잠깐 생각해 보는 시간 가졋어요
뭐 이샛기 성격에 따르면
생활감이 있는 심플한 방입니다
이 방에도 창문은 없네요.
옷장 옆에 작은 문이 있고 그 옆에 침대가 놓여 있습니다.
아라드:(내부를 흘긋보다 들어간다)
... 침실?
구석에 연달아 놓인 2개의 넓은 책장에는 책과 종이가 정신 사납게 꽂혀있습니다.
책상은 책장과 연결되어 있네요.
그 옆으로는 작은 탁장이 놓여있으며 탁장 위에 전화기가 있습니다.
문 바로 옆으로는 옷장과 못을 박아 만든 옷걸이가 보입니다.
아라드:(괴팍하게 꽂아놓았다 생각하곤 전화기를 보자마자 수화기부터 들어본다)
뚜─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라드:(아무렇게나 다이얼을 누른다.)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내선전화인 걸까요?
아라드:혼자쓰는 건물에.. 내선전화라.
(책장이나 살펴보기로한다.. )
자료실에 있는 책이 아닌 개인 서재인 만큼 다양한 책들이 가득합니다.
공책이나 철에 묶인 서류들 같은 것도 있네요.
아라드:(아무거나 펼쳐본다)
펼친 공책은 난도질 당해 있습니다.
이래서야 내용을 알아보기 힘들겠는걸요.
아라드:....
검은 유성펜으로 죽죽 그어진 페이지도 보입니다.
아라드:악취미.....(본것을 광고하듯 내던져놓는다)
세라나 (GM):뭐 자료조사나 관찰로
함 봐보실?
아라드:(그래도 함더 봐보자..)
기준치: | 80/40/16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ㅋㅋ
ㅋ
ㅋ
ㅇㅋ
책장 틈 사이에서 종이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아라드:...?
( 종이 한장을 빼본다.)
빼곡하게 문장이 들어선 서류네요.
대충 연구소의 실험체가 된다는 내용의 서약서입니다.
마지막에는 아라드의 서명이 적혀 있습니다.
아라드:...
(서류를 훼손하면 안될텐데. 훼손할까.....그런 생각을 한다) 왜 이딴것에 싸인을 해서?
세라나 (GM):뭐 우리 애 하고 싶은 거 다 하렴
이모는 말리지 안아
노빠꾸 키퍼
노브레이크
아라드:(꾸깃...자신의 싸인이 명확하게 남아있는 서류를 양손으로 구겨선 바닥에 던져놓곤 옷걸이쪽으로 가 살핀다.)
하얀 가운 여러 벌이 들어 있습니다.
사복도 몇 있네요.
검은 폴라티나 셔츠, 가디건 같은 옷이 눈에 띕니다.
세라나 (GM):뭔가 쓸 만한 거 찾으려면.. 판정 필요할 듯
아라드:(하얀가운중 하나를 집어선 자기가 입는다.)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 ㅇㅋ
외모롤
아라드:
기준치: | 70/35/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gaho:가지가지
흠.. 환자복에 연구 가운이라니,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지만..
아무렴 뭐 어때요?
아라드:(흰 가운을 뒤적인다)
세라나 (GM):관찰 롤
아라드:
기준치: | 75/37/15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세라나 (GM):?
가운을 뒤적이던 아라드는..
한 장의 쪽지를 발견합니다.
아라드:쪽지...(본다)
[AB-D3-XXXX]
전화 번호 같네요.
아라드:....
날려 쓴 듯한 필체로 적혀 있습니다.
아라드:(망설임 없이 전화기로 가서 다이얼을 눌러보려한다, 누르려는걸 누를 수 있을까?)
세라나 (GM):저거 눌러보는 건가요?
gaho:그렇다
세라나 (GM):ㅇㅋㅇㅋ
번호를 누르자, 신호음이 가고..
달칵 소리가 들립니다.
"네, 여보세요. 무슨 일입니까?"
아라드:(누군가 받는 소리에 대답하지않고 가만히 있는다)
"여보세요?"
아라드:....
"식량이 끊겼습니까?"
아라드:(식량?) ... 네 끊겼습니다.
"그렇군요. 곧 배급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이만."
그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깁니다.
아라드:....(끊겨 이명만 들리는 수화기를 빤히보다 내려놓는다)
...식량? (먹을 것의 이야기를 들으니 배가 고픈 것 같기도하고.) ......어디로 가야하지. (신경쓰지않고 홀로 나간다.)
세라나 (GM):ㅇㅋㅇㅋ 나가보세요
토큰 움직이면 해줌
흠
홀 아래도
문 잇음
어디로 가나료? 홀은
세라나 (GM):그냥 복도입니다
아라드:.....(홀 중앙에 서서 물끄럼..)
저긴..벽이고, 여긴 방..
(안가본 곳이....) (연구실 옆의 방쪽으로 향한다)
문은 잠겨 있습니다.
세라나 (GM):아
아니다 여기면
안 잠가도 되겟다
열어드릴게요
이곳은..
식당이군요.
주방과 이어진 평범한 식당입니다.
아라드:(잠겨잇는가 싶더니 열린다.) 음,
가로로 긴 플라스틱 식탁과 의자가 보입니다.
주방과 이어져 있는 모양입니다.
아라드:...... (식당인 걸 확인하곤 감이 좋단 생각을 문득한다......내부를 서성이며 주방쪽으로 들어간다)
주방에는 기본적인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맨 오른쪽엔 냉장고와 정수기, 생수가 놓여 있네요.
아라드:.... (컵을 찾아서 두리번거린다) 물...
컵은 개수대에 놓여 있습니다.
마실 수 있겠네요.
아라드:(하나 가져가선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본다. 물이 더러운지 흘긋보며)
투명하고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아라드:(살짝 한모금 마신다.)
물맛이 좋습니다.
아라드:(받아놓은 물을 다마시고는 주방을 또 서성인다. 새벽에 뭘 먹으러 온 사람마냥)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냉장고에 재료가 잇을 테니
아라드:(냉장고 벌컥...)
세라나 (GM):원한다면 요리해 먹어도
재료가 거의 떨어져 가는 모양입니다만, 기본적인 식재료는 있습니다.
아라드:(도통 요리와 안맞는데... 식재료들 빤히)
세라나 (GM):큐브도 먹고 살 테니까
불러서 요리 셔틀 시켜도
아라드:요리... (냉장고를 무풍에어컨마냥 써먹고는 닫은뒤 큐브가 있던 실험실로 간다. 못여니까 문앞에서 쾅쾅. 두들기며)
큐브:으악 깜짝이야!
안에서 외마디 비명이 들리고, 곧 문이 열립니다.
큐브:뭐야? 왜?
(주춤 뒤로 물러선다)
아라드:(열때까지 두드리려다 열리자마자 네 얼굴을 주먹으로 팍 때릴뻔 했다)
큐브:미친..
아라드:요리, 할 줄 알지.
큐브:(뒤로 도망침..)
어?
어?
어..
응. 왜?
아라드:배고파. (물끄럼.)
큐브:(;)
어휴..
아라드:(해달라는 것을 뻔뻔스럽게 말도 안하고 바라보는걸로 요구한다)
큐브:제발 평화롭게 좀 해결해..
밥 해달란 거지?
알았어, 식당으로 가자.
아라드:평화는 주먹이야. (아무런 소리)
큐브:무서운 소릴;
나 정말 네가 그럴 때마다 무섭거든?
아라드:왜? 진짜로 죽일까봐?
(가는대로 따라간다.)
큐브:비슷하지..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주방으로 향한다.)
뭐 먹고 싶은데?
아라드:그렇게 느껴져? (주방으로 향하는걸 보자마자 의자를 빼서 앉는다. 아주 상전이다. 네가 해준다는데 자긴 정말 손끝하나 안움직이겠단 의지로.)
아무거나.
큐브:그래..
아라드:(메뉴선정이고 뭐고, 네가 알아서 하라는 태도로 빤히 바라본다) 네가 자주먹는걸로 하던가, 계란은 싫어. 흐물거려서.
큐브:그렇게 느껴진다면 태도 좀 바꿔 줄 거야?
아라드:생각해볼게
큐브: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메뉴가 아무거나라는 말이 있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다.)
(적당히 토마토 해물 리조또를 만들어서 접시에 담아낸다.)
자. (접시 하나를 네 앞으로 내민다.)
아라드:(네가 제 앞에 내놓은걸 먹진 않고 빤히 바라보다 하는 것은 냄새 맡기, 스푼을 안줬다는 듯이 빤히 바라본다)
큐브:흠. (웨지 감자도 몇 개 튀겨서 가운데 접시에 케찹과 함께 담아낸다.)
응? 아, 식기를 안 줬구나.
(수저와 포크를 앞으로 밀어준다)
아라드:(밀어주는 것에 만족한 태도, 원래라면 자기가 알아서 주워다가 알아서 대충 해먹엇을 테지만 아무래도 너를 자기가 손하나 까딱안해도 될 정도의 사람으로 인식중인거같다. 식기를 집어 만들어 준것들을 입안에 넣고는 잘만 먹는다.) 난 이걸 안주고 너만 먹어? (갑자기 1년간의 기억이 흐린 주제에 화낸다.)
큐브:?; 만들어 달래서 만들어 줬잖아.
왜 화 내고 그래?;
아라드:(씹어 삼키는게 한참 걸린다. 한술 떠서 입에 넣은뒤 한참 씹고 삼키는걸 반복하다 네 대답에 늦게 대답하며) 화 안냈는데. (시치미를 뚝 뗀다.)
큐브:성질..
부렸잖아..
아라드:(웨지감자흘긋 보곤 집어서 너를 가르키며) 안했어. (그러고 냠)
큐브:(그러다가 다시 눈치 보고 걍 얌전히 식사함)
그래, 그렇다치자.. (하,, 담배 말려)
아라드:(자기가 가운 입은 건 신경도 안쓰는 듯 하여 식탁 매너가참 별로다 싶을 정도로 웨지감자를 먹은 손은 네 방에서 훔쳐입은 가운에다 슥슥 문질러 닦는다. 일부러 그러는 거다. ) 여기서 이어지는 다른 곳이 있나? (그러면서 리조또는 절반이나 넘게 남았다)
큐브:(그렇게 문지르거나 말거나 딱히.. 신경 안 쓴다..) 다른 곳? 네가 깨어난 연구실 정도가 있지.
이쪽은 이미 다 헤집고 다닌 거 같던데.
아라드:그 외엔? (우물우물거리며 말한다)
큐브:없어.
연구 목적의 건물이니까.
다른 게... 있을 필요도 없지.
아라드:그럼, 아까 그 죽어가는 정원? 같은 것과 이건물, 내가 빠져나온 건물 외에 없다? (맛에 대한 칭찬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런 질문만 한다.)
큐브:응, 맞아. 그게 전부야. (웨지감자에 케찹을 찍어 입에 넣는다.)
아라드:정말?
큐브:응. (고개를 끄덕인다.)
아라드:(간신히 반을 먹고는 그릇을 밀어낸다.) 거짓말이면 아까처럼 때리고 갈거야
큐브:내가 이걸로 거짓말을 왜 해..
금방 들통날 거짓말은 하는 거 아냐.
의미도 없고.
아라드:그럼 다른 건물. (웨지감자를 냠.) 방 갯수는?
큐브:거기? 세 개.
아라드:내가 있었던 곳 포함 세개?
큐브:응.
아라드:.......... (먹는걸 그만 두듯 손을 털어 가운에 주욱, 손을 닦은 뒤 의자에 몸을 쭉 기댄채로 빤히 네 얼굴만 바라본다) 매번 이런식이야?
큐브:응?
이런 식이란 게 뭔데?
아라드:내가 이런식으로 오래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던게 처음인가?
큐브:어.. 매번 달라.
일주일일 때도 있고, 10일일 때도 있고, 항상 바뀌니까.
짧으면 3일만에 깨어나기도 하고.
(To GM): 영원히 깨어나지 않는다면 좋을 텐데.
아라드:그 방에서 탈출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줄래, 설마 그렇게 깨고 가만히 있었을리가 싶어서.
큐브:. . . .
그래, .. 처음이라고 해줄게..
(작게 한숨을 쉰다.)
아라드:좋아.(대만족.) 그래서 표본이랑 노는건 잘했어? 내가 이제 뭘해야하지? (그런걸 묻는다. 보통이라면 알아서 돌아다니고 무언갈 할텐데 좀 ..... 지금 상황은 도저히 그러고 싶지 않으니 정신이 있을 때에 너를 캐는게 나을 것이다.)
큐브:이제 뭘 해야 하냐면, 약 맞을 시간이지.
넌 보균자니까,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억제하는 약물을 주사해야 해.
식사 다 했어?
아라드:(약맞는단 얘기에 질색의 얼굴) 싫은데.
큐브:그럼 바이러스가 더 날뛰게 된다고.. .
싫어도 맞아야 해.
아라드:다 먹었어. (다 남긴걸 흘긋 보곤 몸을 일으킨다 손이라도 대충 씻을 요량인지 개수대쪽으로 가며) 그 바이러스란 뭔데?
큐브:흐음.. (이걸 어떤 식으로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는 얼굴로 턱을 문지른다.)
..악?
(너무 간단히 줄여 버림)
아라드:(대답이 들려올때까지 물을 틀어선 손을 씻어내다 네 대답에 물을 끄곤 바라본다) ............
너말야 설명 못해
큐브:아, 너무해.
그치만 전문 용어 설명해 가면서 말하면 못 알아들을 거잖아.
아라드:어 당연하지
큐브:하..... 그러니까.. 이게 어떤 거냐면......
그래, 이렇게 생각해 보자.
사람은 가끔 실수를 하거나 불필요한 정보가 유입되었을 때면 선을 긋곤 하지?
아라드:(네말에 네쪽으로 가선 빤히.) 그렇지.
큐브:이런 행위를 세포에서 진행 하는 걸 RNAI 라고 해.
불필요한 정보 생성이 일어나면 막아야 하니까.
아라드:...무슨 말인진 알겠어
큐브:RNA를 주입해서 생겨난 siRNA를 통해서 유전자를 억제하는.. 이러한 방식을 통한 치료도 존재하고.
근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그런 불필요한 정보가 아니라, 다른 인간으로서 필요한 것까지 모두 파괴하고 억제해버려.
아라드:(가만 들음) 응.
큐브:남는 건.. 그래, 절대로 발현되어서는 안 되는 유전자들이라고 해야 하나..
꼭, 악만을 남겨 유전하려는 것 같아.
무엇이 악을 형성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처럼..
아라드:(물끄럼................)
큐브: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계속 재생하고 분열을 반복해.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엄청.. 겉잡을 수 없이 퍼져버리겠지?
그래서 정부에서는 격리조치를 취해둔 거야.
H.C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는 생물에 이식하면 그 생물의 세포를 파괴하고 자신이 그 세포의 자리를 흉내내면서 대신하거든.. 근데 그 대신하는.. 감염체가.. 악과 같은 유전 형질만이 남은 세포고..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다.) 뭐 그런 거야.
큐브:나 이 이상으로 쉽게 설명 못해.
이게 한계야..
아라드:그러니까...바이러스가 선한 걸 죽여 그것이 대신하는데 나쁜 형질의 바이러스걸린 세포만 남는다?
큐브:(고개를 끄덕인다.) 응.
연구의 목적은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궁극적으로는, 백신의 개발이지.
아라드:그럼 걸린 사람들은?
큐브:하하..
무서워진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지금 내가 주사하려는 건 바이러스가 퍼져 나가는 걸 억제시키는 억제제야.
완전히 퍼져버리면.....
손 쓸 수 없게 되니까..
아라드:큐브.
큐브:응?
아라드:내가 무서워?
큐브:음.. (바로 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리더니 뺨을 긁적인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 거의 변화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살짝.)
(To GM): 당연하지. 넌 언제든지 날 죽일 수 있잖아.
아라드:네가 제어할 수 있는 상태지 않나? (그저 다가간다. 천천히 네가 앉은 쪽으로 가서 가까이 다가가 바라본다. 눈색이 다른 것이 당신을 물끄러미 응시하며) 웃기네. 왜 겁을 먹지? 약 안맞을래. 싫어~ (그러곤 몸을 너에게서 떨어지게 하곤 식당밖으로 나가려한다)
큐브:(당황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간다.) 어디 가는데?
(To GM): 하아.. 진짜 피곤해 죽겠네.. 제발 말 좀 들어라..
아라드:음침하고 더러운데에 있기 싫어. (그렇게 말하고는 홀쪽으로 나간다)
gaho:저기 저어기 홀밑에 보이는건머에요? 문인가? 창문인가? 머람!
홀 아래에는 유리로 된 현관문이 보입니다.
gaho:와!
아라드:(현관문... 쪽으로 가서 문이 열리나부터 확인한다)
당신의 형상이 비칩니다.
어째서인지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겨 있지는 않은 거 같네요.
아라드:(현관문에 비친걸 보며 자기 볼쿡쿡찌른다.) 못볼 상은 아니네. (문을 열고 반대건물로 넘어간다)
세라나 (GM):반대 건물이
잇을 거 같니?
아라드:(없구나?)
정원 같은 풍경입니다.
창고로 이어지던 길과 유사한 모습이네요.
아라드:(건물은 커녕 텅빈 길만 쭈욱 이어져잇는걸 보곤) .........
하아........(한숨.)
큐브:(그새 뒤따라 왔다..) 왜?
돌아가자..
아라드:돌고 도는...... ..(미간을 꾹꾹 누른다) .....
대리석으로 된 복도가 길게 이어지고, 그 끝에 자신이 나온 것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말라빠진 나무가 있군요.
주변은 하늘까지 닿을 것 같은 담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큐브:어차피 나가지도 못해..
아라드:다른 사람이 열어주는거 아니면 못나가? (멍하니 하늘과 아까본 그 담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물었다.)
큐브:문이 아예 없어.
아..
있긴 있는데.
안 열려..
열린 적 없어.
아라드:너랑 나는 죽을때까지 여기 있어야해?
큐브:음..
연구에 성공하면 나갈 수 있겠지?
연구 끝나기 전까진 못 나가는 거 맞아.
아라드:(감시시설이 되어있는지는 의문이다, 식량관련으로 물었을때는 그거까진 관리하는 것 같진 않고... 저 높은 담장은 도저히 타고 올라갈 수없다. ) 돌아가면 약맞아야하잖아 싫어.
큐브:(하..) (쭈그리고 앉아서 올려다 본다.) 어떻게 하면 그냥 순순히 주사 맞을 건데?
아라드:(시선을 내려 바라본다. 적잖이 싫은 감정과 생각보다 불안한 감이 섞인 표정으로 보며) .... 그 망할 주사 끝나고 연구고 뭐고 다 끝났을 때 진짜로 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약속하면? (말뿐인 약속이더라도 모르겠다..출구없는 복도를 뛰는 기분은 끔찍했으니까)
큐브:..그래, 그럼.
나도 정말.. 나가고 싶으니까.....
잘 끝나면 나갈 수 있게 해줄게.
(To GM): 그런 날은 오지 않겠지만.
(To GM): 넌 여기서 못 나가. 절대로.
아라드:.... 못끝나면? (말꼬리를 잡아 비웃었을 뿐이다) ...그래... 근데 그거 맞으면 나 또 기억 잃어?
(To GM): 연구? 그게 성공할 거 같아? 정부는 그냥, 아무라도 좋으니까 격리해둘 좋을 사람이 필요한 거야.. 너라는 재앙을, 격리해두고, 연구란 명목으로 나를 붙여둔 거지. 지긋지긋해..
큐브:아냐, 그건 그냥 단순한 진정제니까, 맞는다고 기억을 잃진 않을 거야.
(못 끝나면? 이라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넘겨 버린다.)
아라드:.... 한 번만 봐줄게. (웃기는 소리다. 봐주고 자시고, 여기서 뭘 할 수 있다고. 제 질문을 쉬이 넘기는 태도에 무어라 말하지 않았다.)
큐브:(그제서야 씩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좋아.
따라 와. 주사만 맞고 쉬자.
(그러고는 제 1 연구실로 향한다)
아라드:(얌전히 따라간다. 그러면서도 의심을 지우지 않았다. 고작 몇번의 대화로 안도할 상대가 아니었으니까. 아니..애초에 나는 의심이 많은 자다.)
큐브:(카드키를 대고 연구실로 들어가 책상 위에 상자를 올려 놓더니 상자에서 약품 몇 개를 꺼낸다. 그러고는 약품을 조합해 주사기에 주입한다.) 됐다. (철제 의자를 톡톡 두드리며) 자, 앉아.
아라드:(흘긋 눈으로 흘겨보며 네가 앉으라는 대로 철제 의자에 앉는다.) 고작 진정제로 하는거야? (주사바늘읗 바라보았다.)
큐브:억제제 겸 진정제?
(고무로 된 끈을 집어들더니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네 팔을 묶고, 그 아래에 주사 바늘을 찔러 넣었다.)
아라드:(찔러넣어지는 감각에 아주 살짝 표정을 구겼다가 금세 아무렇지않은듯한 표정을 지었다 팔에 박힌 것을 빤히 응시했다.버릇일지도 모른다.)
큐브:(피스톤을 눌러 액체를 주입한다.)
(주사를 끝낸 이후, 빈 주사기를 쓰레기통에 대충 던져 넣더니 팔뚝에 거즈를 덮어주고 꾹 눌러준다.)
약에 수면제 성분도 같이 있던 걸까요?
서서히 눈이 감깁니다.
졸음이 쏟아집니다.
아라드:아, 잠..(쏟아지는 졸음에 너를 붙잡으려다 손을 놓친다.)
세라나 (GM):-
여기서
컷하죠
이후는
내일 계속
(두둥탁
gaho:먼일ㄴ임?
나불탐
불타고
간다??!?!
(To GM): 7~10:30
gaho:(불탐)
세라나 (GM):z
z
z
ㅋ
불 안
탓잔아!
세라나 (GM):완전 즐겻잔아!
gaho:아냐탓어!(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즐겻잔아! (울고 잇음
gaho:(쬐금 탄밥댐)
세라나 (GM):ㅋ
ㅋ
ㅋ아직 별 일
안 일어낫잔아요 그래도
gaho:마자요근데
의심이만아서
안대겠어 신경증에 스러질가두려워
세라나 (GM):ㅁㅈ 의심암귀 아라드 보기
즐겁다
ㅋ
ㅋ
ㅋ
ㅋ
세라나 (GM):아라드는
쓰러지기 전에
큐브한 마리
죽이고 갈 타입
gaho:어ㅓ케알앗지
세라나 (GM):ㅋ 이봐요
gaho:후.. 정신ㅇ나간 아라드는 순진한큐브한마리잡는데에
진심을 다합니다
큐브: 왜..?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ㅋ큐브 : 왜..? << 너무 웃기다
세라나 (GM):정말 너무 큐브 심경
아아 뭐 그렇다 치고 3시간 반 플레이 햇네요 한 .. 1/3~1/2 정도 온 듯
gaho:아 씁 가기전에 나 큐브 착즙좀 해먹ㅇ게 큐브 키좀알려주세요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샌드박스형 시날이라..
딱히 감은 안 오지만
큐브 키 안 정해놧는데
다이스 굴려봄
gaho:두근두근
세라나 (GM):183
조나 무난하군
gaho:아라드보다
쪼금쬐간하네!
쬐간해!
세라나 (GM):기엽네
둘이 키 비슷하네
gaho:깜찍이 큐브 (냠)
세라나 (GM):ㅋ
ㅋ
먹지 마
gaho:적발댐에
세라나 (GM):아니 아라드는 큐브 위협해먹는데
gaho:먹어야해요
세라나 (GM):가호님은 조아하고 잇어
웃겨 죽겟어
이 무슨 캐오불일치
gaho:지인이그랫어요
PC취향으로 .NPC가 잇어야 농락안당할텐데 하필ㅇ
뒷사람취향이라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aho:PC만 홀랑 ㅇNPC괴롭힌다고
세라나 (GM):아라드가 까칠냥같길래
좀 온순한 놈으로
짜와봣어요
gaho:귀여워
세라나 (GM):저 npc 안 짯다가 오늘 번개 세션 잡혀서
강의 들으면서
픽크루 건드리면서
캐 짬
gaho:또때릴지도 몰라... .... ... . .. .. .
세라나 (GM):뭐
걔가 맞지
내가 맞나요
gaho:정말
세라나 (GM):때리셔도 ㅇㅋ)
gaho:열심히
때려야지
(????
세라나 (GM):ㅋ
ㅋ
ㅋ큐브: (공포
gaho:저큐브사랑함9벌서부터)
관캐상을 짜와주시고하이고맛이다.(???
세라나 (GM):웃겨 죽겟다
ㅋ
ㅋ
ㅋ
왜 관캐상이야
ㅋ
세라나 (GM):ㅋ
ㅋ적발 좋아하시는 거 같길래
즐거우시라고
gaho:적금짙은피부;
를
세라나 (GM):적발 픽
해왓어요
gaho:도라이처럼
좋아하는데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aho:큐브 등장부터
비명질럿다구요
제 나붕타래보셈
세라나 (GM):너무 웃겨
ㅋ
ㅋ
ㅋ
gaho:이유없이 소리지른게그거임
세라나 (GM):하지만
기왕이면
npc가
좀 취향이면
좋잔아
gaho:ㄹㅇ루요
당신은 천재에요
세라나 (GM):어차피 며칠 부대끼고 살아야 하는 거
gaho:천재만재 후.. . .. .
세라나 (GM):제가 그래서 물어본 거예요
시날 자체 npc랑
키퍼 제작 npc 중에
뭐가 좋냐고
후자는
gaho:너....랑...나락까지함..간다...(뭐란건지)
세라나 (GM):님 취향 넣어서
짜와주겟단
뜻임
ㅋ
ㅋ
ㅋ웃겨 죽겟네
세라나 (GM):나락까지,,
갈 수 박에 업지 안나요
둘이서 갇혓는디
gaho:ㄹㅇ
다조지거나
둘다살거나
둘중에하나는
뒤지겟지
세라나 (GM):ㅁㅈ
저
귓말 안 쓰다가
gaho:타이만의 숙명이에요
세라나 (GM):30분 전부터
쓰기 시작햇어요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아아 겉으로 하는 말로는
부족해
큐브의 심경
독백
필요
gaho: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ㅠ
나도 그거
보게해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ㅇㅋ
ㅋ
ㅋ
ㅋ
보면
님
세라나 (GM):약간
골때릴 듯
엔딩 나고
봅시다 ㅎㅎ
gaho:ㅅㅂㅋㅋㅋ아젠장
조아요
쩐다 맛잇다.행복하다 암튼 지자 오늘 고생만으셧읍니다 낼봐요
세라나 (GM):ㅇㅋㅇㅋ
쫀밤~~
잘 자요!!
gaho:(냐냐!
세라나 (GM):(폴작)
gaho:(팔짝!)
세라나 (GM):식사 맛잇게 하셧나요
안 하셧을 시 퇴출
gaho:냐뤼~
아니?
먹엇어요 대박배빵빵...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ㅋㅇㅋ 밥은
중요해요
저 물 한 잔 마시고 33분에 출발할게요~
gaho:냐리냘
세라나 (GM):휴
준비됏으면
야옹해~
아라드:냥
...
당신은 눈을 뜹니다.
주변은 고요하고..
당신의 손목은 밧줄로 묶여있네요.
아라드:...... (혹여 빠지지 않을까 싶어 묶인 밧줄에서 벗어나려한다)
세라나 (GM):밧줄에서 어떻게 벗어나나요?
gaho:근력..? (부질없음)
세라나 (GM):흠 좋아요
함 해보죠
근력 어려움 이상?
gaho:ㅇㅋ
세라나 (GM):맨손으로 잡아 뜯는 거라면야
ㄱㄱ
아라드: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gaho:약해
세라나 (GM):아아 부질이가 업어
밧줄은 꽤 단단하게 묶여 있습니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끊어내기 어렵겠어요.
아라드:(풀리긴 커녕 단단히 묶인건지, 불편한 자세라 영 기분이 좋지가 않았다. 묶어놓다니.... 묶어놔....? 날...?) 망할 자식이....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
손목만..
묶여 잇습니다
여긴 철제 의자고
gaho:그것도 불편하지않아요?
세라나 (GM):ㅁㅈ요
손목이
gaho:아라드는 묶여본적이없어
세라나 (GM):다른 사물에 묶여 잇는 거라고 해둡시다
gaho:묶였단 자체가 불쾌할듯
세라나 (GM):예를 들면 의자 기둥 같은
ㅁㅈㅁㅈ
아라드 빡칠 수 잇어
아라드:(가둬놓을 심산인가? 불쾌한 생각들을 잔뜩 올리다 주위나 살핍니다.)
시간의 흐름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만.. 새벽인가? 싶습니다.
계속해서 돌아가는 컴퓨터의 웅웅거리는 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거기서 새어나오는 불빛 외에는 없어 영 어둡습니다.
그때.
무언가 기묘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우우우..
짐승의 울음 소리 같은..
쿵!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라드:(또 어두운 것이 싫다. 시야가 안보이는건 이제 싫은.. . ...? 그런 생각들을 하다 이상한 소리에 몸을 움츠리며) 뭐야.
유일하게 켜져 있던, 컴퓨터 쪽의 전등마저 픽 꺼져 버리고,
아라드:큐브..? (결국 생각나는 아무나 부른다.)
연구소 내에는 그대로 어둠이 찾아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몇 분 뒤, 다시 불이 들어옵니다.
사방은 고요합니다.
이곳은 당신이 잠들었던 연구실 안입니다.
아라드:....(숨소리하나 죽인 채로 아무소리도 내지 않고 주변을 살피곤, 눈을 굴린다. 주위에 사람이 없는 느낌이라 앉은 자세로 가만히 있는다) ... (이대로 움직여야하나? 아까 소린 뭐지? 여차하면 문제가 있을 때 도망가야하는데 날붙이.. 날붙이를 찾아야겠다. 눈만 데굴 굴리며 날붙이가 될 법한 것을 찾는다.)
세라나 (GM):조아요
함 찾아볼까요
행운이나 관찰롤 ㄱㄱ
아라드:
기준치: | 75/37/15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aho:관찰에 모든 걸 건다!
세라나 (GM):ㅇㅋ 그럼 아라드는 마침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메스 하나를 발견합니다.
연구가 끝난 뒤에 치우지 않았던 걸까요?
팔을 뻗으면 아슬아슬 닿을 것 같기도 한데..
아라드:(손을 뻗을 수 있는 위치인가? 테이블 쪽으로 손을 뻗어 메스 집기로한다)
세라나 (GM):흠 닿앗을까?
민첩 함 굴려볼래?
보너스 하나 줄게
아라드:
기준치: | 50/25/10 |
굴림: | 59, 75, 68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세라나 (GM):ㅋ
ㅋ
ㅋ
gaho:진짜
세라나 (GM):아 눈물 나
gaho:가지가지가한다
세라나 (GM):그럼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아라드는 간신히 메스를 붙잡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메스 날에 손이 살짝 베입니다.
gaho:아진심?
세라나 (GM):체력 -1
ㅇㅋ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메스는 줄게
실패햇다고 못 얻으면 슬프잔아
gaho:ㅁㄴㅇㅋㅌㅊㅌㅋㅁㅇㅁㅋㅊㅋㅌㅋ
손은? ㅠㅠ ㅋㅌ ㅋㅌ ㅌㅋㅋ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라나 (GM):손가락? 손바닥? 원하는 데가 살짝 베엿음
아라드:(간신히 붙잡은 메스 날이 손바닥에 베여 피가 배어 나온다. 그런것에 짜증낼 기력보단 이걸 푸는게 더 급선무라 여겨 제 손목을 묶고있던 것을 잘라 풀어낸다. 이상하게 억울하고 화가 나선.. 표정이 썩 좋지않았다.) 후... (화를 참는 듯 심호흡을 한다.)
세라나 (GM):우리 애 빡쳣어
대신 이제 밧줄을 풀었으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잇겟네요
마침 벽에는 열쇠도 그대로 걸려 잇고
요캇타입니다
어느 틈에 당신에게서 가져간 건지, 챙겼던 나머지 하나의 열쇠를 포함해 4개의 열쇠가 모두 벽에 걸려 있습니다
아라드:(몸을 일으켜선 잘라내 푼 밧줄을 아무렇게나 둔 채로 연구실 내부를 보다 열쇠쪽으로 가서 열쇠들을 전부 챙긴다. 못나가게 한다면 너를 버리고 나가면 되니까.) ... (그런데 바깥으로 나가도 되는건지 의심간다.)
세라나 (GM):좋아요 열쇠를 전부 챙겼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아라드:일단.. 어디로 가야하는거지.. (메스도 두고가지않고 챙기곤 남은 손으로 제 머리를 거칠게 쓸어 넘긴다. 정체모를 상황인데다 방금 깨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다. ... 연구실 밖으로 나가 홀쪽으로 간다.)
세라나 (GM):좋습니다
복도는 여전히 조용하네요
사람 한 명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홀로 향하니..
유리로 된 현관문을 통해 온통 캄캄한 바깥이 보입니다.
역시 밤이거나, 새벽인 모양이에요
세라나 (GM):큐브가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자고 있는 걸까요?
몰래 돌아다니기엔 좋겠습니다
아라드:..... (한낮의 풍경과 다른 어둠으로 가득한 현관문 쪽을 빤히보다 창문하나 없는 큐브의 방인 듯한 침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확인할까, 아니면.. 고민을 한다)
세라나 (GM):큐브를 죽이고 싶다면 지금이 기회! (가호님: 뭘 권하는 건데요)
아라드:(문앞에 뭘 두어 가둬놓을까? 하지만 저기에 없다면? 잠귀가 밝아 깨면? 그냥 놔두고 돌아다닐까?) ...... 그 전화선을 잘라놓을걸.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애 하고 싶은 거 다 해..
아라드:(눈을 깜빡이며 고민한다. 자길 속인것도 불쾌한데 죽이는 게 제일 깔끔하지만 여기 상황이나 지리,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아는건 큐브 뿐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도움을 요청하는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저 자는 나를 묶어놨잖아? 망할새끼가... .. . ...험한 욕을 생각하고는 슬쩍 큐브의 방쪽으로 가 문가 앞에서 가만 서있는다. 그상태로 다시금 고민.)
세라나 (GM):좋아요 큐브의 방에 서 있습니다 별다른 소리는 들려오지 않는 것 같네요
뭐... 원한다면 듣기 판정 해볼 수 잇음
걱정 마 아라드.. NPC를 죽여도 키퍼는 남으니깐,, 진행해줄 수 잇단다 (따스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아라드:(...고민의 끝은 아직은 죽일 때가 아니라고 결정을 내렸는지. 조용히 귀를 방문에 대본다 행동을 하던, 잠을 자던 조금의 소리라도 들리니까.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저런
gaho:가지가지
세라나 (GM):문이 두꺼워서 그런 걸까요?
gaho:얼마나 가지가지냐면 엄청 가지가지
세라나 (GM):별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많은 가지
어쩔 수 업다
문 열어보자
gaho:야마돌아
세라나 (GM):(뭘 권하는
아라드:(짜증이 치민다. 무언가 되는 일 하나 없는 기분이라 결국 조용히 문을 열어본다)
세라나 (GM):은밀행동까지 요구하면 아라드 빡칠 거 같으니까
뭐 좋아요
조용히 문을 열엇습니다
문을 열자 작게 코 고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
자네?
세라나 (GM):저 새끼
속 편하게
자네?
스크립트 안 쓰고 오너 말로 진행하기 시작한 키퍼
그러려니 하십쇼
아라드:(열고 들리는 소리는 숨을 고르게 쉬는 것도 모자라, ....... 그냥 잔다. 그것도 코고는 소리까지 난다. 열이 뻗쳐서 하마터면 때릴뻔 했다.)
(화를 참는 표정으로 앞에서 소리 하나 내지 않으며 손을 들었다 내렸다 주먹을 꽉쥔채로 노려보다가 눈을 꾹 감고 참았다. 깨어나면 곤란한건 자신이다. 팔자 좋게 남은 진정제라고 해놓고 수면제를 주사한 녀석이 뭐가 편하냐만은 보험하나정도는 둬야한다. 저게 마음을 돌려 도와주면 좋으니까. 시선을 고정한채로 뒤로.슬금, 물러나며 방 밖으로 나선다)
gaho:저 은밀행동이 30이네요(ㅋㅌㅋ)
세라나 (GM):ㅋ
ㅋ
ㅋ
ㅋ
아라드
그래도 용케
세라나 (GM):참앗네
좋아요 조용히 문 닫고 나왓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아라드:(문을 닫고는 얼른 현관쪽으로 향해 나가려한다 문이 열리나?)
세라나 (GM):네! 잘 열립니다
아라드:(문을 열고 바깥으로 향했다. 한치 앞도 안보이나?)
세라나 (GM):흠
뭐 달이 떠 있으니
대충 보이긴 합니다
달려가다간 넘어지기 딱 좋겠지만요
아라드:(뛰려다 만 얼굴)
(드문 보이는 빛으로 더듬 앞으로 걸어간다.)
세라나 (GM):굿라 굿라 (탁타탁
조아요
어디까지 갓는지는
토큰으로 표시해주세요
황량한 길이 이어집니다.
나무는 말라 비틀어져 있고,
잔디도 버석버석하네요.
길은 쭉 앞으로 이어집니다.
아라드:(사람 외에도 다른 것들에 영향이 있나? 물어볼걸.. 아니...책이라도 다 읽을 시간이 있었으면 나았을려나. 뭐 그런 생각들을 하며 계속 걸어간다.)
앞으로 쭉 나아가는 동안에도 사람 그림자는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습니다.
이곳에 다른 사람은 없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 모양이네요.
아라드:(이쯤 되니 인정해야한다. 당장의 의존할, 그러니까 도움을 구할 사람은 저기서 자는 사람뿐이다. 죽이기엔 아까워. 아직은 아냐, 나를 더 해하려할 때나 죽이면 된다. 타박타박 걸어간다. )
길은 왼쪽으로 꺾어집니다.
길이 나지 않은 방향에, 담벽과 굳게 닫힌 철문이 보이긴 하네요.
아라드:(주변을 살피듯 두리번 거리다 철문쪽을 한 번 봤다가 꺾어지는 쪽으로 슬쩍 고개만 빼꼼 내밀어서 건너편을 본다.)
철문은 손잡이도 보이지 않는, 여닫이 구조의 문입니다.
반대편으로 꺾인 길은 어떤 건물로 이어집니다.
내가 빠져 나왔던 그 건물인 걸까요?
건물의 문은 양철 문으로, 열쇠로 잠겨 있습니다.
세라나 (GM):열회란다
자물쇠
아라드:저게 출구로... 추정되고, 뭐 어디로 이어지는진 모르겠지만 .... (양철문쪽을 본다) 그리고 저기가... 음, (뭔가 있지는 않는 것같고 문들만 있으니 철문쪽으로 향한다)
철문은 멀리서 봤던 것처럼 굳게 닫혀 있습니다.
담벽 만큼이나 높고, 거대하네요.
아라드:수용소 문같네.
세라나 (GM):닥터 아라드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gaho:라노벨같아요
세라나 (GM):ㅋ
ㅋ
ㅋ
아라드:(툭툭... 철문을 두드려본다. 뭐 감시카메라 같은건 없나?)
세라나 (GM):오 놀랍게도
없습니다
철문을 두드리자 텅, 하는 소리가 맑게 퍼집니다.
세라나 (GM):원한다면 만들어줄 순 잇긴 함
아라드:(흥미 떨어진 얼굴. 위치만 기억해야지 싶은 표정으로 물러선다)
세라나 (GM):=
rolling 1d2
()
2
2
없네요
YN 주사위엿는데
역시나 업엇다
다시 왼쪽 길로 돌아오니, 건물의 외벽과 문이 보입니다.
아라드:(그러고 몸을 돌려 아까 확인한 반대방향의 철문쪽을 향한다.그래도 경계는 여전했고 시선과 이리저리..음, 사실 제일 신경쓰이는건 잠든 그녀석보단 정체모를 소리가 크게 난것과 연구소 전력이 잠깐 끊겼다 돌아온 것이다.)
반대 방향의 철문은 여전히 꿈쩍 않고 닫혀 있습니다.
세라나 (GM):지금 몇 시려나
AM 3시 3분
동 틀려면 아직 2시간 정도 남앗네요
아라드:(눈을 깜빡인다..자물쇠를 만지작 거리다 주섬, 자기가 가져온 열쇠중 아무거나 꺼내 홈에 넣고 돌려본다.)
세라나 (GM):어떤 열쇠를 꺼냇을까?
제가 정해봅니다
(gr 주사위 굴리러 감)
rolling 1d4
()
1
1
오..
gaho:오?
찰칵.
열쇠가 맞물려 돌아갑니다.
gaho:한방 잭팟
세라나 (GM):ㄹㅇ
아라드:...(열리는 소리에 손쉽게 자물쇠를 풀어선 바닥에 내던져놓는다)
(괜히 마른침을 삼키곤 문을 열어 내부를 살핀다.)
이곳은 아까 머무르던 건물과는 다르게, 온통 불이 꺼져 있습니다.
어두컴컴하네요.
어디선가 윙.. 윙..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같습니다.
묘하게 비리고, 지독한 악취도 납니다.
세라나 (GM):이제 드디어 맵 다 까줄 수 잇다
아라드:...(괜히 문 옆의 벽을 더듬는다, 뻔하게도 스위치가 있을까 하며. 소리와, 악취들 때문에 표정을 구겼다. 소리하나 내지 않은 상태로 물끄럼, 내부를 보다 안으로 살짝 더 깊게 들어간다)
세라나 (GM):스위치..
좋아요
문가를 더듬으니 스위치가 손에 닿고, 달칵 소리와 함께 불이 들어옵니다
세 개의 문이 보이네요.
들어온 문 비포함
아라드:(불빛이 들어오는 소리가 나며 시야가 확 밝아지자 살짝 눈을 찌푸렸다. 이윽고 빛에 익숙해지자 눈을 굴려 보이는 문들을 흘긋 보며 어느쪽이 자신이 나온 방인지 가늠되지 않는다, 아마.. 자신과 제일 가까운 문쪽으로 향한다.)
세라나 (GM):좋아요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아라드:(그 열쇠들이 전부 이 건물의 열쇠구나, 싶었고, 아까 쓴 열쇠를 제외한 세개에서 고민한다 )
gaho:주사위
굴려ㅂ롤개요
세라나 (GM):에 좌요
해보십셔
gaho:아라드는 어떤 열쇠를 쓸가?
아라드:=
rolling 1d3
()
3
3
세라나 (GM):음, 열리지 않습니다
이 열쇠가 아닌가 봐요
아라드:흠..(2번째 열쇠를 끼워넣어봅니다)
세라나 (GM):ㅋㅋㅋ
이것도
아닌가봐요
아라드:(약간 짜증이 났다. 마지막으로 남은 4번 열쇠를 끼워보자..)
세라나 (GM):이봐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
1d3 굴리길래 남은 열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4번째인 줄 알앗더니 그게 아니엇던 모양
1 2 3 4 기준으로 말하는 건가요?
전체 기준으로 말하는 거라면..
그렇다고 해
헷갈리게 하지 마!
gaho:전체의
기준이엇다!
세라나 (GM):맨 첨에 여기 들어올 때 쓴 건 1번째 열쇠엿습니다
좋아요
그럼 2번째 열쇠를 쓰면
문이 열립니다
gaho:그랫다
사실. 1234로있으면
현관이 1
저기가 2
저기 둘중에 하나가 34 겟지
했음
세라나 (GM):헤헤 글쵸
그러거나 말거나
아라드는 문을 열엇고..
아라드:(내부 흘긋봄)
철커덕,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풀리고, 감겨 있던 체인이 떨어져 나갑니다.
아, 이곳은 당신이 눈을 떴던 방입니다.
여전히 침대를 제외한 다른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벽에는 스위치가 있고, 작은 전등이 침대를 비추고 있습니다.
아라드:(체인까지 감아놓다니 얼마나 가둬놓을려고... )
....(나가기전과 별 다를 점이 없다 생각해서 보는건 그만 둔다. 다른방으로 향한다 )
당신이 안을 들여다 보던 찰나,
뒤에서 거세게 떠미는 힘이 느껴집니다.
당신은 강제로 떠밀려 방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아라드:..?
뭣, (뒤를 확인하려 고개를 돌린다)
문이 쾅, 닫힙니다.
큐브:내가,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지, 함부로 다니지 말라고, 분명 말했잖아!
체인을 감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라드:...! 잠깐, 망할! (아무도 없었는데? 왜? 당황스러워서 문이 닫히자 문앞에서 두드린다) ........(목소리가 들리자 소리친다)
날 또 가둘려고?
세라나 (GM):흠
억지로 문을 떠밀려면
근력 판정 해봅시다
아라드:처자다가 일어나서 하는게 날 가두는 짓이야??
큐브:네가, 네가 또 멋대로 돌아다니니까 그렇지!
아라드:(문을 밀어보려한다. 이대로 갇히긴 싫다.) 내가 돌아다니던 너와 무슨 상관이라고!
기준치: | 50/25/10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ㅋㅋ 아 눈물 나
gaho:약한거 다티난다
세라나 (GM):그럼 이대로 갇히게 될 텐데.. 그 전에 강행 한번 해볼 수 잇게 해드립니다
강행 실패하면 뭐
어쩔 수 업지
gaho:강행이 행운이었던가 다시 굴리던거던가요 머엿지?
세라나 (GM):다시 굴리기~
아라드:
기준치: | 50/25/1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행운 까려면 19 까야 성공이에요 ㅋㅋㅋ
이번엔 10 까야 성공
gaho:망할~
행운..............
세라나 (GM):딱히 행운 안 깔 거죠?
gaho:응..
세라나 (GM):까려면
까돠 되고
ㅇㅋ
gaho:아까워...행운...
(ㅋㅋㅋㅋ안그래도업는대)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차르륵, 소리가 나고,
찰칵, 자물쇠가 잠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큐브:왜 하지 말라는 짓을 해?
왜 마음대로 돌아다녀?
여기가 얼마나 위험한 줄 알고..
네가 얼마나 위험한 줄 알고..
아라드:(문이 밀리지 않으니 제 분을 못이기고 눈물을 뚝뚝흘리며 문을 발로찬다.그래봤자 제대로 흔들리기는 커녕 아무일도 없겠지만..) 안 위험해! 네가 뭘알아!
(To GM): 너야말로! 네가 뭘 아는데!
(To GM): 네가 얼마나 위험한지, 너는 모르지, 모르니까 그런 속 편한 소리를 할 수 있는 거야..
아라드:하지말라고? 왜 하지말아야하는데? 위험하고 자시고 뭐가 위험한지도 알려주지 않았으면서! (악에 받쳐 소리치고는 화를 식히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불안증세로 그런건지 내부를 돌아다닌다 ) 날 가둬서 여기서 죽게 내버려둘 셈인거지, 망할자식아!
(To GM): 죽지도 않는 주제에..
큐브:... ... (간신히 진정한 모양인지, 다시 언성이 낮아진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침이 되면 풀어줄게,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
그 말을 끝으로 발소리가 서서히 멀어집니다.
아라드:너 짜증나 짜증난다고! 위험하면 왜 날 가둬!..(화를 한창 내다 멀어지는 발소리에 문앞으로 달려가 열리지도 않는걸 밀며) 갇히는거 싫다고, 왜 날 여기에 혼자 두는데 .. 야! (열어 준다는 말도 못믿겠다. 정말 또 갇혀서 못나가면 어떡하지? 그대로 주저앉아서는 제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다) 죽일걸, 방해되잖아.. 방해되잖아 저것 때문에 난 여기서 죽을거야.
세라나 (GM):그러게..
죽일걸..
어쩌다 맨 처음으로 볼 곳으로 이 방을 선택햇어..
gaho:하
말들을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하필 이 방을?
gaho:ㄱㅏ깝잔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ㅁㅈ요 이해해
뭐 그럼 아라드는ㅇ
이제 뭐 하나요?
gaho:질질짤듯. (?) 흠...
세라나 (GM):ㅇㅋ
gaho:뭘할까요. (ㅅ서성임.)
세라나 (GM):울다 지쳐
잠이나
잡시다
시간 스킵을
해줄게요
gaho:신난다~
세라나 (GM):딱히 할 거 업으면)
ㅇㅋㅇㅋ
아침까지 스킵입니다~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깜빡 잠들었나?
찰칵, 차르륵, 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문이 열립니다.
큐브:..아침 먹어. (영 떨떠름한 얼굴이다. 손에는 스프와 모닝빵이 담긴 접시가 들려 있다.)
아라드:(문 앞 바닥에서 눈이 새빨개진 채로 누워 널올려다보고있는다.) 안먹어. 그딴거 안먹어.
큐브:그럼?
먹기 싫으면 말고..
나 만들 줄 아는 거 별로 없어.
아라드:(몸을 일으키고는 뭔가 생각하듯 바라보다) .... 아냐 줘, 줘봐.
큐브:(갑자기 말이 바뀌자 빤히 바라보다가 이내 접시를 네 앞에 내려 놓았다.)
아라드:(손을 가운의 주머니에 넣고있다가 내려놓는 접시보단 네 손에 눈길을 집중하고 내려놓는 순간에 네 손을 메스로 찌른다)
큐브:악! (불에 데이기라도 한 듯이 화들짝 놀라 손을 뺀다. 접시가 땡그랑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진다. 다행히 깨지진 않았지만.. 찔린 손을 부여잡고 쩔쩔매다가 뒤로 물러선다.) 또 왜!
아라드:....... 마음에 안들어서? (손등 말고 다른 데를 찌를 걸, 하는 표정이었다.)
아파? (뻔한걸 묻는다.)
큐브:시x...
미친 놈......
(뒷걸음질 쳐 나가 버린다)
아라드:(네 말에 눈가를 문지르다 나가는걸 본다) ....... 미친놈인걸 이제 알았어?
(To GM): 원래부터 알고는 있었지 이 미친 괴물아..
아라드:(그러고는 안먹겠다던 빵이나 주워먹는다)
세라나 (GM):아아 흐름이 이렇게 되면 ㅋ큐ㅠㅠㅠ
gaho:미움사나?
좃댓나?
두근두근/
큐브:(나가서 문을 닫고 다시금 잠가 버린다)
세라나 (GM):아니 미움 사는 건
문제가 아닌데
gaho:좃댓군 ㅎㅎ
세라나 (GM):감금을 당하니까
막으려면
뭐..
달려들ㄹ어서
문이나 쳐봅시다
근력 롤?
gaho:하아 행운땡기게해주세요
근력 너무 답이없어.
세라나 (GM):행운 성공하면
근력
보너스
다이스 줄게요
해보셈
gaho:진짜!?
세라나 (GM):ㅇㅇ
ㄱㄱ
아라드:(먹던것을 내려놓고는 문을 닫으려하니 문쪽으로 다가간다 다시 자길 가두려는걸 막으려는듯이)
기준치: | 60/30/12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ㅇㅋ 근력 보너스 다이스 드릴게요
함 굴려보세요
gaho:(펄쩍뜀)
아라드:날 또 가두게? 미친놈이라 가둘려고 ? 이번엔?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45, 8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세라나 (GM):의지로
가득찻다
쾅!
당신이 거세게 떠미는 힘에 의해 닫히던 문이 열리고,
큐브는 문에 부딪혀 나뒹굴고 맙니다.
공포에 질린, 혹은 악에 받친 얼굴로 당신을 노려 봅니다.
큐브:진짜, 나한테, 왜 이러는데, 대체 왜!
아라드:(그대로 네 위에 올라타서 네 옷깃을 붙잡는다. 이어서 보이는 표정과 네 목소리에 아까보다는 다르게 급격히 차분해진 표정으로) 그러는 넌 나한테 왜그러는데?
큐브:..윽. (훅, 끼치는 무게에 숨이 막혀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뭘?!
아라드:왜 날 가둬? 왜 날 혼자 둬? 왜그러는데?
난 여기싫어, 무섭고 싫거든? 근데 네가 가뒀잖아.그래놓고 괜찮다고 하면 내가 그래~ 하고 받아 줄거라 생각했어?
큐브:넌, 계속 멋대로 돌아다니고, 부수고 다니고, 찌르고, 말도 안 듣고, 하지 말라는 건 다 하고 다니고, 말은 지지리도 안 듣잖아! 그럼 날더러 대체 뭘 어쩌라고?!
말을, 들으면, 안 가둘 거 아니야!
그딴 식으로 폭력적으로 구는데, 나도 무서워 죽겠다고!
아라드:(내리 깐 눈으로 빤히 본다. 겁에 질린듯한 말들에 아까보단 온순해진 말투로) 말 들으면 정말 안가둬?
큐브:(갑자기 말투가 변화하자 떨떠름한 얼굴로 바라본다. 이어지는 잠깐의 침묵.) ...그래. 그러니까 제발, 얌전히 좀 있어..
(손을 들어 제 얼굴을 쓸어내린다.) 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니까 그렇게 멋대로 설치고 다니는 거라고...
아라드:(위험한지 모르는건 당연하다. 여전히 붙든 손은 놓지 않은 채로 말을 이어갔다. ) 밤.. 밤에 날 묶어놓고 잤잖아. 이상한 소리 들었거든, 전력이 끊겼다 돌아왔어. 알아? 넌 태연히 잤으니 몰랐겠지. 그거 확인할려고 돌아다녔어. 이거면 돼?
그게 뭔지 알려주면 얌전히 있을게
큐브:소리? (눈을 깜빡이다가) ..아, 아.. 그거.. (이내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거 문이 덜컹거리는 소리야.
아라드:문이 왜 그런 소릴 내?
큐브:몰라. 안에 뭐라도 있나....
무서워서 안 열어 봤어.
그거 때문에 정부에 연락도 넣어봤는데 그냥 끊더라..
해결 안 해줄 모양이던데.
아라드:어디 문?
큐브:폐기실.
아라드:가볼래.
큐브:왜?!
아라드:궁금하잖아.
큐브:내가 거긴 절대 안 된다고 했잖아!
아라드:너도 가
큐브:위험하다니까?!
안 돼!
아라드:왜?
큐브:위험하니까......................
너 진짜 말 정말 안 듣는구나..
됐어, 나가자.
(손을 잡아 끈다.)
(아마,,,, 밀치고 일어났을 것)
아라드:그러니까, 뭐가 위험한데? (밀쳐지면서 너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바라본다) 폐기실이 어딘데?
큐브:제발 하지 말라는 것 좀 하지 마..
말해주면 갈 생각이지?
아라드:응
큐브:됐어, 이 연구소는 들어오지 마..
위험한 것 투성이라고.
제 1 연구소에만 있어 좀.....
아라드:....거기에만 있으면 안가둬?
큐브:....그래.. 그렇게 할게. (그러더니 당신의 손을 낚아채듯 잡고 연구소 밖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눈에 보기에도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이다.)
세라나 (GM):에에 뭐 뿌리칠 거라면 근력 대항해야 하지만
적당히 맞춰주는 척하고
안 볼 때 움직이는 게
더 편하겟죠?
그치만 하고 싶은 대로 해
아라드:얌전히 있을게. (잡힌 채로 얌전히 따라간다. 밀쳐진다고 밀쳐지지도 않으니 그저 따라가며 곰곰히 생각한다. 안본 곳이 어디가 있었지 내가 갇힌 곳 외에 두군데, ...그리고... 어디지? 창고옆에 뭔가 있던 것같긴 하다.) 너 불안해? 곧 죽을 사람 얼굴이네. (저가 찌른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 표정이다.)
큐브:어.. 너 때문에 불안해 미치겠다.. 됐냐..
날은 어느새 완전히 밝아, 주변은 환해져 있습니다.
황폐하단 점은 동일하지만요.
아라드:내가 죽을까봐 겁나? 아니면 내가 널 죽일까봐? 둘 다?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바깥의 빛을 흘긋 보다 건물내부로 따라간다)
큐브:우와..
노코멘트로 할래.
아라드:왜?
(To GM): 당연히 네가 날 죽일까봐지..
큐브:(뭐라고 대꾸하려다가 너를 보고 푹 한숨을 쉰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피곤한 얼굴로 쓸어넘기고는 대꾸한다.) 네가 무슨 사고 칠까봐 불안하다, 이 정도로 해두자..
아라드:( 자기를 속인다기보단 그냥 심약한 사람 하나인 것같아서 경계를 아주..조금 풀었다. 네 손을 잡은채로 흔든다. 장난치듯) 흠, 그래. (그러곤 웃는다. 장난치듯 흔들던 손을 확 뿌리치고는) 알았어.
아무 짓도 안할게.
큐브:(연구소 내부로 들어와 바로 연구실로 향하려다가 손이 뿌리쳐지자 멈칫한다. 아무짓도 안 하겠단 말에 너를 빤히 바라본다. 말의 진의를 가늠하려는 듯이. 그러다 결국 영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 흔든다.) 휴.. 그래서 넌 어디 있을래?
난 일하러 가야 해.
아라드:(속내를 알 수 없는 웃음만 지어보인다. 주특기니까. 아까까지 너를 찌르던 사람은 어디가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는다.) 손등 치료나 하고 해. (그런 말을 하다 자기 손바닥을 문득 보곤..) 음, 난 뭘 해야해? (그런 질문.)
큐브:사고 안 치고.. 얌전히 있기..?
어차피 너 여기 또 다 까먹었을 텐데, 구경하고 싶으면 구경시켜 줄게..
그러니까 제발 위험한 짓만 하지 마..
아라드:(눈을 데굴 굴린다.) 혼자 돌아다니면 안돼?
큐브:(의심..........................................)
여기 안은 돌아다녀도 돼.
근데 아까 거긴 안 돼.
아라드:(눈깜빡인다.) 음... 으으음... 넌 어디 있을건데?
큐브:음, 난 표본실.
아라드:거긴 어디?
큐브:(바로 오른쪽을 가리킨다.) 저기.
아라드:나도 갈래.
큐브:그래, 그럼. (불안해 하면서도 약간 안도한 얼굴..) (복잡미묘..)(
(몸을 돌려 표본실로 향한다.)
아라드:(뒤 따라간다) 싫어? 따라가서?
큐브:아니? 음..
차라리 따라오는 게 낫긴 하지..
어두운 표본실입니다.
긴 찬장이 양쪽으로 배열되어 있고, 그 위에는 유리병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아라드:(눈만 깜빡이며 두리번 유리병 하나하나 빤히 바라본다) 이걸로 뭐해?
유리병에 담긴 것은.. 인간의 뇌로군요.
큐브:실험? 표본이니까.
형태가 망가지지 않고 보존된 뇌는 가시 같은 것이 둘러져 있습니다.
가시는 뿌리를 내린 것처럼 뇌에 깊숙하게 파고 든 상태입니다.
세라나 (GM):가시.. 저거 추가 정보 얻으려면 과학(생물학)이나 자연 판정 성공해야 하는데 업으면 패스하기
아라드:이건 뭐야? (뇌가 담긴 병을 톡톡,)
큐브:감염된 뇌라고 해야 하나..
당신이 병을 툭툭 치자, 목소리가 들립니다.
gaho:없다.
“연구원님, 연구원님인가요?”
아라드:?
아뇨 연구원 사촌인데요.(들리는 말에 대답을 한다)
목소리는.... 천장에 전시된 뇌에서 들려오네요.
이건.. 환청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뇌가 말을 하는 걸까요?
아라드:(눈을 데굴....)
큐브,
세라나 (GM):기이한 상황에 이성체크 1/1d3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저게 말을 걸어.
큐브:(한참 떨어진 곳에서 표본을 보다가 돌아본다.) 응?
뭐라고?
"제발 저희를 죽여주세요”
“목소리가 다른데 다른 연구원님이 오신건가요?”
"죽는 방법을 알아내 주세요!"
"그 모든 게 저를 부수려고 하고 나는 내가 아니에요."
" 저를 죽여주시기로 했잖아요."
"어떻게 해야 죽을 수 있나요."
아라드:(눈을 깜빡깜빡,) 말. (말소리들이 들리는걸 들으며 큐브를 본다)
" 몸 안에 끔찍한게 있어요... "
아라드:말을 하고있어 뇌가.
벌레가 갉작이는 것 같은 발작적인 외침들이 표본실 안에 가득찹니다.
큐브:어? 아.. 어?
나갈까?
아라드:그치만 말을 하는데. (신기하다. 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말하고 있는다. 뇌는 발성기관같은게 없잖아? 어떻게?)
큐브:말.. 말이 뭐 어쨌다고? 무시하면 되잖아.
아라드:있잖아 이거 부숴도 돼?
큐브:어? ;
되...........나.............?
근데 그 안에 든 거 염산인데?;
위험할걸?
아라드:아플까?
큐브:어 조금.. 아프겠지..?
꼭 부수고 싶어?
정 부수고 싶으면 하나만 부숴 그럼.. 딱 하나만..
"연구원님? 연구원님?"
"저를 죽여주실 건가요?"
웅성웅성 윙윙대는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아라드:(물끄러미 큐브를 바라보다 시선을 뇌쪽으로 향하고는 뇌의 질문에 대답했다.) 음, 그럼요. (손을 뻗어 뇌가 든 병 하나를 집어든다)
병은 살짝 무게감이 있지만, 쉽게 들립니다.
아라드:(든 채로 빤히본다. ) 아픈가요? 거기에 있으면? (문득 말을 건다.)
(그러곤 슬쩍 병에 귀를 댄다. 그런 소리가 아님에도.)
"어디에요?"
"어딘가에 있어서 아픈 게 아니에요.."
"끔찍해요!"
"그것이 나를 부수려고 해요.."
"죽여주기로 하셨잖아요?"
윙윙, 벌떼가, 갉작갉작 벌레가, 내는 소리 같은 소음이 방 안을 울립니다.
아라드:(그말을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뇌가든 병을 부수려 바닥에 확 던진다. 뭔지 궁금하지만 시끄럽다. 소음이 심해. 괜히 두통이 밀려올 듯한 기분이 든다. )
쨍그랑!
병이 깨지면서, 안에 채워둔 염산이 튀깁니다.
세라나 (GM):민첩 판정?
gaho:걍맞을거가은데 (줜아 아플거같다)
세라나 (GM):ㄱㄱ
아라드:아, (튀는 염산을 그대로 맞아 타들어가는 느낌에 비명을 지른다, 아무리 무감한 사람이라해도 아픈건 아픈거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신경쓰이는건 부숴진 병안의 뇌다. 그건 죽었나?)
세라나 (GM):좋아요 민첩 생략하고 걍 맞앗군
체력 -1 해주시고
gaho:와 이제 몸좀사려야겟어요
피부에 튀긴 염산이 치이익.. 소리를 냅니다.
gaho:6임 6
11중에 6
큐브:우와; 그거 그냥 바닥에 던져서 깨겠단 소리였어?;
뇌를 감싸고 있던 가시가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가시는 당신의 다리에 달라 붙고,
위쪽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라드:(대꾸는 하지 않고 뇌를 보던 시선만 움직이다 가시가 움직이는걸 본다) ..... ...?
큐브, 이거.. (가시를 떼어내려 손을 뻗는다)
큐브:아 진짜; (가까이 다가와 가시를 떼어내더니 가시를 그대뢔 염산 통에 던져 버린다.)
염산통에 담긴 뇌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라나 (GM):뇌래
가시
그리고 가시가 붙어 있던 뇌는..
아라드:(떼어주자 양손을 든채로 빤히 움직이지 않는 가시를 본다)
가시가 제거되자마자 빠르게 쭈그러들어 말라버린 상태로군요.
아라드:죽었나?
큐브:죽었지.
아라드:죽었어요? (물어본다.)
"... ..."
답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큐브:바이러스가 심화되면 저런 꼴이 되는 거야.
넌 저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
아무튼 슬슬 나가자.
표본은 챙겼으니까.
아라드:치워줄까? (그리 말하지만 자기 상처를 보고잇는다)
큐브:됐어..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
아라드:나도 저렇게 되면 뇌만 남아?
큐브:응?
음.. 아니, 그건 아닐걸.
아라드:그럼?
큐브:저건 뇌만 분리한 것뿐이니까.
어..
아라드:(물끄럼...)
큐브:바이러스에 당한 사람들은 보통 죽거나, 죽느니만 못한 상태가 됐어.
아라드:응. 근데 왜 말을 해?
큐브:말이라니, 뭐가?
(To GM): 말소리를 듣긴 했는데.. 설명하기 귀찮다..
아라드:뇌가 말을 했대도.
(To GM): 그냥 안 들린 척하면 넘어가겠지.
큐브:그렇구나...
난 잘 모르겠네.
아라드:죽여달라는걸.
그래서 그랬는데,
큐브:음, 죽느니만 못한 상태가 된다고 했잖아?
기분이 굉장히 끔찍하겠지?
그럼 죽여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
뭐..
어디까지나 네 말이 사실이라면.
아라드:나 안미쳤어
아냐 ... 미쳤나?
큐브:그래, 알았어.
엥;
스스로는 본인의 정신 상태에 확신을 가져야 하는 거 아냐?
아라드:....(눈을 굴린다.) 음,
기억의 연속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의 정신이 멀쩡하다고 판단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큐브:뭐라고;
내 전공 철학 아냐;
인문학 아니라고;
아라드:안타까워. 존재의 의의는 그런거잖아, 저렇게 뇌만 남았더라도 자기자신으로 인정한다면 자신이니까 그렇다면 난 살인자인가? (괜한소리들을 내뱉으며 너보다 먼저 파편들을 피해서 표본실 밖으로 나간다)
큐브:그야..
(To GM): 살인자지. 저딴 표본이 아니라, 확실하게 인간을 죽였잖아 넌.
큐브:..음. (그냥 어깨를 으쓱이고는 밖으로 따라 나선다.)
그런 게 중요해?
(표본을 들고 연구실로 향한다.)
아라드:내가 저 꼴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중요하지.
나 아픈데. (자기가 맞아놓고 널 바라본다)
(To GM): 넌 이미 저 지경인데.
큐브:(가지가지 한다는 눈으로 봄..)
치료라도 해달라고?
아라드:응. (뻔뻔스레본다) 해주면 얌전히 있을게 안해주면 너 두고 갈거야
큐브:(하아,....)
알겠어. 그럼 얌전히 있어. 치료 도구 갖고 올 테니까.
자료실이나 연구실 가 있을래?
아라드:자료실?
큐브:응. (앞쪽을 가리키며) 저기가 자료실.
아라드:(자료실로 성큼가며) 그래.
큐브:(그 모습을 보다가 방으로 향한다.)
자료실은 어제와 다름 없는 모습..
..인가요?
자료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연구일지, 실험노트와 종이뭉치들이 모두 사라져있습니다.
아라드:흠,
(책장 두리번...
책장에는 어제와 똑같은 책이 꽂혀 있네요.
세라나 (GM):뭔가 자세히 살펴 보려면 관찰 판정
아라드:(손으로 책장의 책들을 주우욱 쓸어가며 훑는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평범한 책들입니다.
gaho:야마돌기 한...한....3분전
다이스가 왜 저꼬라지일까요?
극대노하란걸까?
세라나 (GM):다이스가
가호님이랑
절교햇네
gaho:저번주 토요일 세션은 성공이 딱 4번햇어요
세라나 (GM):ㅇㅋ
아라드:흠.........
세라나 (GM):책장 말고 다른 데라도 보실?
아라드:(다른데 보러간다)
세라나 (GM):어디 보는디
모르겟으면 걍 관찰 판정하든지
gaho:머가잇는지 기억안낫다
아라드:
기준치: | 75/37/15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진심 극단적이야
다른 볼 건 없나, 하고 방을 쭉 둘러보던 당신은, 쓰레기통에 분쇄된 종이가 처박혀 있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대부분의 종이가 칼로 자른 듯 조각이 나 있습니다.
아라드:(쓰레기통으로 다가간다 잔해들로 보이는 종이를 꺼내들어 조각난거라도 보며)
세라나 (GM):에 뭐..
극단 떳으니까
연결 성공 시켜줄게요
gaho:감삼다
감삼다
천재다이스
천재키퍼
조각난 일지를 조합해 보니.. 대충 이런 내용인 것 같군요.
아라드:(가는 눈으로 읽고잇는다.)
그리고 그때,
달칵, 문이 열립니다.
아라드:(스레기통에 종이를 처박는다)
큐브가 구급상자를 들고 안으로 들어오는군요.
아라드:(읽은내용을 되려곱씹으며 큐브쪽을 빤히.)
큐브:(소파에 털썩 앉으며 테이블에 상자를 올려둔다.) 어디 다쳤는데?
아라드:(제 발등과 발목쯤을 보여준다 ) 여기. (더 튀었는지는 자기도 확인 안햇는지 빤히 본다)
큐브:(눈을 가늘게 뜬 채 지그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흠.
(발등과 발목 부근에 소독약을 묻힌 솜을 적시고,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감아둔다.)
이렇게 하면 되나..
(애매한 눈)
아라드:너 의사 아니지.
(To GM): 도대체.. 이 벌레 같은 다리 마디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 건데?
큐브:의사야 아니지..
난 연구원이니까..
아라드:(심드렁한 태도로 상처부위에 감겨진 붕대를 문지른다.보통이라면 놔둘텐데. 그냥 문질거리다) 이제 난 뭐해? (나름대로 얌전히 있어달라는 부탁을 들어줄 요량인지 그리 물었고)
큐브:글쎄, 점심 먹고 좀 잘래?
이른 바 낮잠 타임.
아라드:...흠(제안에 빤..히...본다) 수면제는 안넣을거지?
큐브:음식에 수면제 넣은 적 없는데..?
아라드:... 그럼 좋아.
큐브:(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식당으로향한다.)
세라나 (GM):애들 점심 뭐 먹이지?
리조또 먹엇고 수프 먹엇고
이제 파스타인가
큐브: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아라드:(따라가며) 샌드위치.
gaho:제가 먹고싶은거임 (??)
큐브:엑, 그 귀찮은걸.
좀 기다려..
(냄비에 물을 붓고 계란과 감자를 삶기 시작한다)
gaho:식당의자는 몇개?
세라나 (GM):2개
히익
좀 써라
12개
gaho:12개!
아라드:(네가 그러는 동안 식당 내부의 의자들을 줄줄이 꺼내 질질 끌어서 한 다섯개쯤, 아니 여섯개,쯤을 이어 붙여놓곤 그위에 눕는다)
(그래도 좀 모자란다)
큐브:(쟤 뭐 하나.. 하는 눈으로 봄)
(오이랑 당근 쫑쫑 썰기 시작)
아라드:(네가 뭘하던 언제오던 신경쓰지 않는듯 하다 식당 천장을 보며) 뇌에 가시가 생기는건 왜 때문이야? 나도 있어? (요리하는 너에게 들리게끔 물어본다)
큐브:(삶은 계란과 감자를 으깨고 마요네를 넣은 다음, 자른 오이, 당근, 햄과 함께 섞어 속재료를 만들었다.) 글쎄.. 뇌가 가장 파고들기 쉬워서인가? 아니면 제일 핵심이라?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게 가시의 습성 같아.
아직은 없지 않을까?
바이러스가 퍼지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To GM): 거짓말로 둘러대기도 힘드네.
큐브:(식빵 한쪽에 속재료를 바르고 다른 식빵으로 덮은 뒤 칼로 반을 갈라 세모 모양의 샌드위치를 만든다. 그런 식으로 6개 정도 만든 다음에 남은 속재료를 냉장고에 집어 넣고 샌드위치를 접시에 담아 테이블에 올려 놓았다.)
자, 이제 먹어.
아라드:그럼 죽나? 아플려나? 아프니까 죽여달라 한거겠지? 넌 나 죽이지 마? (네 대답을 듣기도 전에 빠르게 말을 하고는 천장의 타일을 빤히 보며 발만 까딱인다. 그게 뭔지는 딱히 생각하지않기로하고 나오자마자 몸을 벌떡일으킨다) 맛없으면 안잘거야.
큐브:(우다다다 쏘아 붙이는 말에 .. 대답할 타이밍을 놓치고 그냥 샌드위치를 집어들어 베어문다.)
진짜 까다롭네..
(To GM): 난 널 죽일 수만 있으면 죽일 건데.
아라드:(네가 만든 샌드위치 하나를 집어들어 먹는다. 손이라도 씻어 먹어야할거같은데 그냥 먹으며 우물) 네가 가두지 않는다는 조건을 까다롭게 했어.
큐브:그게 그렇게 까다로워?; 난 쉽다고 생각하는데?;
아라드:어려운데. (하나를 금방 먹고는 또하나 집어서 먹는다. 아까는 안먹는다 성질을 내더니만 잘만 먹고는) 난 돌아다니며 학습하는게 좋다고.
큐브:(미묘..)
아라드:근데 네가 방해해. 짜증나.(날것의 말을 내뱉는다.)
큐브:난 안전을 위해 이러는 거야..
아라드:(딱봐도 질색의표정)
큐브:학습이 아무리 좋아도 목숨보다 중요하진 않을 거 아니야?
아라드:목숨이 위험해도 죽기 직전에 보는게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한거라면 충분히 중요하지. (탐구자란 그런 타입인거다. 아라드는 그랬다. 목숨이 중요한가? 뭘 더 얻을 수있을지도 모르는데! 그치만 나름대로 목숨을 사리긴 한다. 그냥하는 소리기도하다)
큐브:난 모르겠다.. 연구도 좋고, 새로운 지식도 좋지만, 아무튼 일단 목숨이 붙어 있어야 뭘 더 해보든지 하니까. (샌드위치를 몇 입 더 베어물었다.)
아라드:(꿀꺽 삼키는것이 저번에 먹는 속도보다 빠르다. 세개째 먹으며 ) 겁이 많은데 왜 연구원을 해? 메스는 커녕 피하나 못보게 생긴 심약상이.
큐브:엥? 겁이랑 연구원이랑 무슨 상관이야.
이게 내가 제일 잘하는 거고, 좋아하는 거니까 하는 거지.
요즘은 그마저도 좀 회의감이 들긴 한다만..
아라드:겁많은 연구원에 편견있어. 좋아하는거 하는데 왜?
큐브:언제 끝나나 싶어서.. (샌드위치를 마저 다 먹고 손을 털어버린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똑같은 것만 먹으면 물리잖아.
그런 거야.
난 여기 갇혀서 몇.. 째 똑같은 연구만 하고 있잖아.
(To GM): 아, 실수로 몇 년이라고 말할 뻔했다.
아라드:(남은것을 씹어삼키며) 나말고 다른 실험체도 있었나?
큐브:흠..
다뤘던 실험체는 여럿 있긴 한데.
이 연구 관련해서 말하는 거라면, 살아 있는 실험체는 너뿐이야.
그리고 나 겁 별로 안 많은데?
아라드:나는 무서워하잖아.
(To GM): 너는 어린아이 손목 비트는 것보다 쉽게 날 죽일 수 있는 괴물이잖아.
큐브:(끙 소리를 내면서 마른 세수를 하더니) 그건.. 사정이 있다고 해두자..
아라드:(입가를 문질문질, 먹은 부스러기를 떼려는 듯이 제 입가를 문지르며) 물어보면 또 어물쩍 넘어갈거지?
큐브:그래 그래, 넘어갈 거니까 너도 넘어가주라.
설명하기 귀찮다.
아라드:(빤...)
그때.
밖에서 두두두두 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라드:?
큐브:응?
아라드:뭔소리가 나. (벌떡 일어난다)
큐브:엥? 왜 왔지?
(식당 밖으로 나간다.)
아라드:(따라간다)
뭐가 와?
큐브:보급.
(홀을 통해 현관으로 나선다.)
아직 요청한 적 없는데..?
웬일로 알아서 갖다 주지?
아라드:(아, 그거. 그거~ 아마.. 내가 그랬을 텐데. 경계하느라 현관앞에서 멈춘다)
연구소의 담 위로 높게 헬기가 날아다닙니다.
헬기는 음식물이 담긴 아이스 박스를 툭, 내려놓고, 연구소 한 켠에 놓인 쓰레기를 끌어올리더니 휑하니 떠나버립니다.
아라드:(....저걸 지금 타고 나가면 나갈 수 있나? 아냐, 군이라면 쏴죽일지도.. 음........ 아무런 생각을 하는 사이 떠나는걸 보고) 갔네.
큐브:(아이스박스를 끌고 안으로 들어온다.) 갔지.
항상 이런 식이야.
아라드:태워달라고 해 아니면 쓰레기인 척해
큐브:(아이스박스를 밀고 식당으로 향한다.)
가능한 소리를 해;
아라드:나 너무 천잰가봐 쓰레기인척해. (따라간다)
큐브:태워달라고 해봤자 무시할걸?
그리고 너처럼 큰 쓰레기가 어디 있어;
아라드:시체가 되면 쓰레기지
큐브:와.. .. .
그렇게 모럴 없는 발언을..
(아이스박스를 열고 식재료를 냉장고에 채워 넣기 시작한다.) 아무튼, 밥은 다 먹었어?
아라드:(고개를 갸웃.) 날 데리고 실험하는 네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아. (질이 다른거지만)
큐브:네가 동의한 사항이라니까?
아라드:아, (남은 것의 샌드위치를 보다) 이제 질려.
큐브:그럼 그만 먹어.
아라드:그리고 동의 안했어.
(꾸준한 소리)
큐브:했어. 직접 사인한 서류도 있다니까? 보여줘?
아라드:(뚱한 표정) 가져와봐.
큐브:내 방에 있어.
방에서 잘래?
아라드:(눈 깜빡) 그래
큐브:(빈 식기를 치우고 대충 물을 틀어 둔다.) 아 스읍; (흐르는 물이 손등에 난 상처에 닿자 화들짝 놀라 손을 뺀다.)
아라드:(다른 생각을 하다 네 소리에 네쪽을 보곤) 왜?
큐브:에휴.. 덧나겠네. (다시 수도꼭지를 닫고 식당 밖으로 향한다.)
아니, 아무것도.
(그러고는 자신의 방으로 걸어간다.)
아라드:(가는걸 빤히. 그러고 따라간다)
큐브:(침대를 팡팡 두드린다.) 누워.
설마 자장가 같은 걸 불러달라고 할 건 아니지?;
아라드:(팡팡치는 침대와 너를 번갈아 보다 스물스물기어가서 침대에 눕고는) 징그러워. (자장가 얘기엔 그리 대꾸하곤) 내가 싸인 했단거, 보여줘봐.
큐브:잠깐만.. (책장을 한참 뒤지다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음? 어디 갔지.
아라드:(빤히..)
큐브:
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아라드:없어?
큐브:못 찾겠네..
자고 일어나면 찾아다 놓을게.
아라드:없으면서 거짓말은 거봐. 동의 안했으니 거짓말한거지.
큐브:무슨 소리야, 있다니까?
아라드:(이불을 꾸물꾸물 덮는다.)
아~ 네~ 그렇군요.
큐브:씨잉..
(억울한 눈으로 노려보지만 별 말은 하지 못한다.)
아라드:난 잘거야.
큐브:알았어.. (의자에 걸터 앉은 채 책을 읽기 시작한다.)
아라드:( 너를 물끄러미 본다.) 왜 이름이 큐브야?
큐브:큐브니까 큐브지?
이름에 이유도 있어?
(To GM): 카누트 베클리 Canute Beckley 를 줄여서 큐브 CUBE 인 거지만.
(To GM): 그런 것까지 말해줘야 할 의무는 없지.
아라드:.... 그런가 정육면체 3x3x3 큐브......(아무런 소릴 하곤 ) 네가 나 자는 사이에 아무짓도 안하면 좋겠네.
큐브:아무 짓도 안 할 테니까 마음 놓고 푹 주무십쇼..
내가 뭐 널 덮치기라도 할까봐?
아라드:.....
할 줄은 아니? (비웃는 태도로 말하고는 눈감는다)
큐브:(어이 없는 눈) 야 나도 눈이 있거든?
(To GM): 벌레랑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딨겠냐..
아라드:예쁜 나때문에 설렌다고?
큐브:헛소리 말고 그냥 자라..
아라드:그래..불상한 녀석아..책이랑 잘놀아 (실없는 소릴 해서 긴장감이 풀린 건지 말 소리가 점점 작아지더니 얼마안가 말많던 입은 움직이지 않고 잠든 듯 조용해진다. )
세라나 (GM):-
좋아요
그럼 뭐 이건데
한 1~2시간 더 하면 엔딩 볼 거 같은디
gaho:운.
세라나 (GM):슬슬 끊을까요?
gaho:조아요
세라나 (GM):조아요
gaho:나도 졸려서
세라나 (GM):내일 드디어
엔딩입니다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세라나 (GM):잘 자~~~
gaho:낼 엔딩본다~
와~~~~
세라나 (GM):아아 엔딩이 코앞인데
아직도
뭔가 다
모르고 잇는
가호시
gaho:그니까요!!
세라나 (GM):ㅋ
ㅋ
ㅋ
ㅋ
gaho:미치겟음!
세라나 (GM):뭐 원래
진상은
클막 가서 깨닫는 법이죠
잘 자~~
낼 봐요!!
gaho:근데 진상캐는 뭐시기가ㅏ아니래서 휴
잘자요~
안녕! 낼바요
세라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구 감
(To GM): 6:30~10:00
큐브:=
(To GM)rolling 1d4
()
3
3
(To GM): 비커로 맞았을 때
큐브:=
(To GM)rolling 1d4
()
4
4
(To GM): 메스에 손 찍힘
큐브:=
(To GM)rolling 1d4
()
1
1
(To GM): 열쇠 훔침~주사 안 맞겠다고 반ㅇ항
큐브:=
(To GM)rolling 1d4
()
1
1
(To GM): 감금하게 됨.
큐브:=
(To GM)rolling 1d4
()
3
3
(To GM): 감금 탈출
큐브:=
(To GM)rolling 1d4
()
3
3
큐브:=
(To GM)rolling 1d4
()
1
1
(To GM): 헬기, 문서
세라나 (GM):뭐
가볼가요
gaho:와~
세라나 (GM):엔딩을 향해 이쿠요~
gaho:갑시다.....
세라나 (GM):뭐
가기에 앞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암튼 제 잘못은 아니며
당신의 호기심으로 인해 일어난 스불재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데려가 달래서 데려와 준 거야!)
즉 엔딩 나고 블락하기 업기임
gaho:순간 렉걸려서
세라나 (GM):ㅋ
ㅋ
ㅋ
아라드 준비됏으면 야옹해~
gaho:하... 뭐지..? ㄷㄷ ㅋㅌㅌㅋㅋㅌ
엔딩나고
블락..
을 왜하죠?
전 스불재를 하기위행왓어요
세라나 (GM):ㅎㅎ
그래요
갑시다 스불재
아라드:냐옹
...
당신은 눈을 뜹니다.
아, 잠들었던 그 침대 위로군요.
아라드:.....(눈을 뜬 채로 천장만 바라보다 몸을 부스스 일으킨다.)
방에는 당신뿐입니다.
잠들기 전에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네요.
아라드:(눈을 문지르며 침대에서 벗어난다. 큐브는 나갔나? 방 밖으로 나서기로 한다.)
방 밖으로 나서면,
세라나 (GM):몇 시로 하지 20시 55분
밤이네
홀의 유리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어둡습니다.
아라드:.... 밤.. (생각보다 오래 잔듯 하다. 두리번 거린다. 큐브가 아예 없나 싶어서 확인할 용도로. 없다면 현관쪽으로 향한다)
복도는 불이 켜져 있어 밝지만, 고요합니다.
큐브는 보이지 않네요.
아라드:.....흠.... (못가본 곳을 가보고싶은데, 열쇠...안뺏겼나? 제 몸 뒤적임)
세라나 (GM):잇을까?
행운롤
굴려보자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다행히 큐브는 당신이 열쇠를 챙겼단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대로 있네요
아라드:....! (있는것에 만족한 얼굴. .... 눈을 굴린다. 그렇다면 없는 사이에 돌아다니는게 나을테고. ... 들키면 또 갇힐려나? 곰곰...생각하며 현관 밖으로 나간다)
세라나 (GM):조용히 다녀봅시다~
현관 밖은 언제나와 다를 바 없는 풍경입니다.
아라드:(나가면서 흘긋 홀쪽을 돌아보다 아무 인기척이 없는 듯하면 마저 걸어간다)
세라나 (GM):좋아요 인기척은 없는데
인기척 들리면 알아차리기 << 이게 가능할지
관찰 굴려보자
아라드:
기준치: | 75/37/1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성공하면 인기척 잇을 때 미리 귀띔해줌
ㅇㅋ
당신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아라드:(뭐가 위험한지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멋대로 사고는 치지 말라하고. 저기는 가지 말라하면, 누가 안가냐? ... 폐기실이 어디지?) (타박타박 걸어감)
세라나 (GM):그래요 우리의 불만만은 아라드는 쭉 앞으로 걸어나갓습니다
길은 왼쪽으로 꺾이는 모양이네요
아라드:(길 꺾이는 부분이 보이자마자 달려간다)
(문쪽으로가서 열리나 확인해보며)
세라나 (GM):당연히?
잠겨 잇네요
아라드:.......나중에 사과하면 되겠지.(안일하게 생각하고는 열쇠중에 첫번째걸로 열어본다)
철컥, 자물쇠가 풀립니다.
아라드:(문을 열고 들어가려다 문득 생각나서 안쪽에 소리가 나나 들어가기전 확인차 들어본다)
사람의 말소리는 들려 오지 않습니다.
아라드:..... (슬쩍 문을 열어 안쪽을 본다.)
여전한 풍경입니다. 어둡고, 어디선가 윙.. 윙..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릿한 냄새와 악취도 풍기는군요.
아라드:....(불을 켜는 스위치는 건들지않고 들어간다. 대강,저번에 봤던 풍경으로 거리를 가늠하여 걸어가며)
세라나 (GM):조아요
아라드는 어떤 방 앞으로 왔습니다
문은 잠겨 있네요
아라드:(더듬거리며 자물쇠를 찾아 잡아서 (열쇠를 꺼내서 음, 4번째 열쇠를 사용해보자.)
열쇠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라드:.... (세번째것도 시도해본다.. 이 열쇠들이 아닌가?)
철컥,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풀립니다.
아라드:....(자물쇠가 풀리니 안쪽으로 들어서려한다. 내부에 무슨 소리가 나나?)
기계음 정도가 들리네요.
아라드:(벽쪽 더듬... 여기도 스위치가 있지 않을까?)
불이 꺼져 있는 건지 안은 어둡습니다.
비상구 유도등에서 새어나오는 희미한 초록빛만이 내부를 비춥니다.
세라나 (GM):가만..
스위치가 거기 잇으려나..
행운 롤 해보세요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이쪽 벽에는 없는 것 같네요.
코를 찌를 듯이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썩는 듯한 냄새가 이 방 전체에서 나고 있습니다.
아라드:..... (없군... 냄새가 역해서 시체라도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어쩔수 없이 옅은 빛으로 의존하여 내부를 본다)
세라나 (GM):흠
관찰 판정 해보세요
아라드:
기준치: | 75/37/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세라나 (GM):ㅋ
ㅋ
ㅋ
ㅋ
ㅋ
gaho:아이시바
세라나 (GM):여기서 펌블?
gaho:우리 사이좋았잔아
망할 아라드야
아직 시야가 익숙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책상 모서리에 종아리를 찧습니다.
gaho:쟤가 원래맹인이라그래요 (하갑자기 이럼)
아프네요.
세라나 (GM):체력 -1
연구실 구석에는 냉장고가 놓여 있고, 길게 놓인 실험대도 보입니다.
아라드:...! (찧은 종아리를 부여잡는다...) ... ?
실험대 위에는 플라스크 등이 엉망진창으로 널브러져 있군요.
실험대의 맨 끝에는 컴퓨터가 있습니다.
컴퓨터 옆에는 웬 일지 같은 서류가 난도질 되어 있군요.
아라드:(구 실험실 같은건가? 종아리를 문질거리다 컴퓨터 쪽으로갑니다)
아야!
아라드:...?
컴퓨터 쪽으로 가다가 바닥의 깨진 유리 조각을 밟았습니다.
세라나 (GM):엔딩명: 바닥을 잘 보고 걷자
체력 -1
전 분명 실험대 위에 깨진 플라스크 잇다고 말해줫다
아라드:........
.............(망할...................)
(속으로 온갖 욕중이다)
아무튼.. 무사히 컴퓨터 앞에 도착했습니다.
아라드:(박힌 유리들이 살에 더 파고들어가기전에 빼내며 컴퓨터 전원을 찾아 눌러본다)
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가 켜집니다.
아라드:(물끄럼... 모니터가 켜지나 확인중..)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켜진 컴퓨터의 바탕화면에는 인터넷은 없고, 휴지통, 파기 폴더와 ARAD라는 이름의 폴더가 있습니다.
아라드:....(당연히 자기이름의 폴더를 눌러본다.)
날짜별로 정리된 폴더입니다.
날짜를 쭉 훑어보니.. 5년 동안 만들어진 폴더 같네요.
아라드:.........?
(가장 최근 파일부터 보자..뭔내용이지?)
폴더에는 알아듣기 힘든 전문 용어가 섞인 서류와 수많은 자료, 사진들이 섞여 있습니다.
세라나 (GM):그리고 아라드..
이성치 5 차감 (잠시만요
제가 처리햇어요
안 건드리셔도 됨
gaho:무슨 일이람
....
........
실험대 위의 컴퓨터는 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머무는 사람은 큐브뿐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모니터에 금이 가있고, 무언가로 내리친 듯 본체가 박살나 있습니다.
아라드:...? 뭔... ..
건질 수 있는 게 없겠네요.
아라드:(도저히 알 수가 없다. 뭔데...? ... . 눈을 굴린다. 이쪽 벽에 스위치가 있나?)
세라나 (GM):행운 굴려봅시다!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좋아요
스위치는 이쪽에 있었군요
아라드:(스위치를 눌러 방안에 불이 들어오게 한다. )
팟, 전등이 켜집니다.
갑자기 밝아진 빛에 눈을 깜빡이다 보면..
차츰차츰 시야에 내부가 들어옵니다.
이곳은.. 그래요, 연구실 같군요.
아라드:(눈을 찌푸렸다가 내부를 본다.)
큐브가 실험을 진행하던, 저쪽 건물의 연구실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그렇지만 다소 오래 방치되기라도 한 건지, 곳곳에 먼지가 쌓여 있네요.
아라드:(그런데 왜 여긴 이런 상태인거지?) ...
이곳은 길게 놓인 실험대이고, 실험대의 위는 역시 플라스크 등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습니다.
박살난 컴퓨터 옆에는 난도질된 연구 일지가 놓여 있군요.
아라드:... (연구일지를 살펴본다. 조각난걸 대충이라도 볼 수있음 좋을텐데..)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만 보자면, 대충 이런 내용이군요.
이곳의 실험대와 한쪽 구석에 놓인 냉장고 외의 가구나 전기 제품은 없습니다.
아라드:....(다른 페이지는 확인 불가한가..? 이상한기분에 속이 울렁거린다.)
다른 페이지는 너무 심하게 난도질 되어 있어서 더 알아보기 힘듭니다.
아라드:.....(입술을 잘근 깨물고는 아까온 방향말고 반대방향에 바닥에 유리가 있는지나 확인 하고 이 방에서 나가기로한다.)
당신은 바닥의 유리 조각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며 방 밖으로 나섰습니다.
아라드:.....
.. .
(그상태로 가만히 서있는다. 아, 이걸. 이걸... .. . . . .. . 어떻게 해야하지? ) ....
... (아마 기억상으론 반대에 방이 하나 더 있었다. 거기가 폐기실인가? ... 나온 방향 반대를 바라보다가 이 건물 밖으로 나가려한다)
세라나 (GM):좋아요 그럼 반대편의 방을 보지 않고 건물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행운롤 해보죠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ㅇㅋ
이제 어떻게 하나요?
아라드:(건물을 등지고 선 채로 고민 중이다. 이대로 가서 큐브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야할까, 아니면.. 아니면? 저쪽 방을 확인할까.) ..........
세라나 (GM):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 봅시다
사위는 어둡고, 주변은 고요합니다.
아라드:..... 토할 거 같아. (얼굴을 주욱 쓸어내린다. 발에 살짝 남아있는 통증도 통증이고, 폐기실...남은 방이 폐기실... . .. . 이라면가기가 두렵다. 이유없이 두렵다. .... . 결국 결단이 서지 않아 주저앉아서는) ......
당신은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무력한가요?
어찌 할 바를 모르겠나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친 건지 원망스럽나요?
아라드:.... 이런 곳에 이러고 있기 싫어. 그렇다고 저자식을 믿을 수도 없어. (자기 얼굴을 감싸고는 소리가 크지 않게 중얼거린다. 무섭다. 그래! 무섭다. 정말 무섭다. 아는 것을 두려워하던 자가 아니었는데 무섭다. 더 알기싫어. 그렇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둘 다 무섭다. ) 나 좀 도와줘... 무섭다고...
어떻게 해야 하지, 뭘 해야 하지,
아는 것이 없어 두렵고, 그러나 무언가를 더 알게 되는 것도 두렵고,
미지의 공포, 인지의 공포.
나 좀 도와줘, 무섭다고..
갉작,
갉작,
갉작갉작갉작갉작갉작갉작갉작갉작갉작갉작
환청일까요?
아라드:....(흠칫 놀라서 고개를 든다.) 뭐야...?
벌레가 갉작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혹은... 기어다니는 소리?
세라나 (GM):아라드, 정신력 판정
아라드:
기준치: | 60/30/12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당신은 비로소 깨닫습니다.
음울한 기운, 퀴퀴한 냄새, 바스락거리는 소리.
이 모든 것은,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래요, 아주 가까이에.
아주, 가까운 곳에.
어디?
아라드:..... 뭐야.... ( 아무 말도 더이상 하지 못하고 그자세로 굳어선) ... ...
딱딱하게 굳은 채로 서 있던 당신은,
문득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아, 이걸 보세요.
늪 같은 껍데기가 당신의 손과 발을 감싸고 있습니다.
아라드:....... (비명조차 안나온다. 뭐야....뭔데...? 몸을 일으킨다.)
가느다랗고 딱딱한 단백질 재질의 케라틴이 가닥가닥 붙어, 매우 흉측한 몰골입니다.
당신이 예전에 지니고 있었던 팔과 다리는 이제 없습니다.
껍데기에 털이 숭숭 나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흉했던가요?
아, 이것은 당신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당신이 아닌 무언가가 서있을 뿐입니다.
당신은 이 모든 사실을 이제서야 알아차립니다.
세라나 (GM):SanC 1d5/1d10
아라드:
기준치: | 54/27/10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라나 (GM):1d5 굴려주세요!
아라드:
굴림: | 2 |
세라나 (GM):이성 2 감소
차감해주세요
아라드:............... 뭔데?
뭔데......?
세라나 (GM):아이디어 롤도
한번 해봅시다
지능 ㄱㄱ
아라드:
기준치: | 90/45/18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문득, 어떠한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연구실에서 들었던 목소리.
" 몸 안에 끔찍한게 있어요... "
"그것이 나를 부수려고 해요.."
"그 모든 게 저를 부수려고 하고 나는 내가 아니에요."
그러고 보면, 큐브는 왜 그렇게 당신을 두려워 했던 걸까요?
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아라드:(거칠게 숨을 몰아 쉴 뿐이다. 그렇지만 그 숨마저도 내것인가? 나인가? 난가? 나일까? 난 뭔데? )
세라나 (GM):아라드의 비밀 스탯이 공개됩니다
근력 250 건강 200 민첩 150로 변경해주세요
건강이 아니라
크기
아니군
건강 맞네요
세라나 (GM):제가 반영했습니다
gaho:ㅋㅋ
세라나 (GM):이제 이 스탯으로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9
당신의 등 뒤에, 비늘 같은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 날개는 서로 쓸리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아까부터 종종 들려오곤 하던 소리는, 여기서 나던 소리였나요?
아라드:.... (그 모든 걸 깨닫고는 그저 멍하니 서있는다.생각을 거의 포기한 듯한 상태로 가만히.) ........
세라나 (GM):우리 애 계속 가만히 잇을 거니?
그리고 그때, 어디선가 걸음을 재촉하는 듯한 빠른 발소리가 들려 옵니다.
아라드:?
나타난 것은.. 큐브로군요.
큐브:왜, 왜 또 멋대로 돌아다녀?
아라드:(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빤히본다.)
큐브:(무언가를 가늠하기라도 하듯이 빤히 바라보다, 네가 고개를 돌리자 뒤로 한 걸음 주춤 물러난다.) ..저기?
아라드:.... 너 속이는거 잘하는구나. (그런 말을 내뱉고는 다가간다.)
아닌가, 내가 잘했나?
큐브:뭐, 뭐가? (뒤로 몇 발짝 더 물러난다.)
가까이 오지 마! 거기서 말해!
아라드:(네 말에 멈춰선다. 가만 응시하는 채로) ...... 있지. 아직도 내가 무서워?
큐브:(바로 답하지 않다가 한참 뒤에 쥐어짜내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래..
(To GM): 무섭지 않을 리가 없잖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괴물이! 나를 죽일 수 있는 괴물이! 내 앞에 있는데!
아라드:(대답을 듣고는 정말 가까이 가지 않고 그자리에 선채로 바라본다) .....폐기실은 어느 쪽? 거긴 뭐있어? (태연히 물어본다. 불안감을 다 정리했다기보단... 그저, 음...그래,생각을 포기한거니까.)
큐브:거긴 또 왜...?
폐기실 어딘지 말해주면, 또 가려고 그러지.
거긴 안 된다고 말했잖아!
아라드:안가고 물어보기만 하면?
큐브: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rolling 1d4
()
1
1
안 갈 건데 왜 물어보는데?
세라나 (GM):아 저거 gr 로 굴려야 햇는데
넘기십쇼
아라드:왜? 물어보면 안돼?
큐브:그야..
물어보는 건 궁금해서잖아?
아라드:그렇지.
큐브:넌 궁금해지면 또 그걸 해소하려고 들 거고..
그러니까 그냥 말 안 해주는 거라고.
어딘지 알려주면 또 기어이 거기 가서 문을 열겠지.
아라드:그럼 네 입으로 말하면 되는거 아냐?
폐기실에 뭐가 있는데?
큐브:그런 게 왜 궁금해?
물어 보지도 말고, 궁금해 하지도 말고, 신경 쓰지도 마! 그냥!
아라드:(네 말에 불쾌감이라도 표하듯 제 볼의 피부를 손으로 거칠게 긁는다.) 왜? 나같은게 있어? 뭐가 타? 뭐가 폐기 되는데? 뭐가 죽어? 뭐가 있는데 신경쓰지 말란건데?
다 알면서 말안해주는건 실례야.
딱딱한 갈퀴가 달린 당신의 다리가, 당신의 뺨¿의 딱딱한 표피를 할큅니다.
큐브:(그 말에 멈칫하며) 너.. 같은 거라니?
아라드:뭐... 시체같은거. (웃는다. 웃는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거다. )
큐브:..그래, 대충, 그런 게 있으니까 가지 마.
됐어?
아라드:왜 제대로 대답안해주고 넘어가기만 해? 내가 다 모를 줄 알고, 너.. 왜 날 자꾸 속여?
큐브:내가 뭘, 뭘 떠 속였다고 그래?!
*또
아라드:너 혼자라며
아닌데, 아니던데... 왜 속여?
큐브:맞아.. 그거 거짓말 아니야.
무슨 소리야..?
이 시설에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아라드:지금. 은 이겠지.
큐브:뭐라는 거야..?
그럼 누가 또 있는데?
아라드:그건.. 모르겠어. ....
큐브:(이상한 것을 보는 눈으로 빤히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인다.) 그럼, 이제 궁금한 건 다 물어본 거지?
돌아가자.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여기가 얼마나 위험한 줄 알고, 네가 얼마나 위험한 줄 알고, 아무데나 설치고 다녀.. (신경질적으로 중얼거린다.)
아라드:.... 연구실 저기 안에 있는데. 들어가봤거든. (신경질적으로 중얼거리는 소리에 다가간다.)
왜 그건 말 안해? (그러고 일정거리에서 멈춘다.)
큐브:(흠칫 놀라며 돌아본다.)
저기 가지 말라니까, 기어코 또 갔어..?
'그건'이 뭔데...
아라드:네가 대답을 자꾸 넘겨, 뭐가 위험한지 알려주지 않으면 아무도 뭐가 위험한지 모르지. 설명이 자꾸 생략되잖아.
큐브:잠깐, 거기 갔다는 건..
너 또 열쇠 훔쳐 갔어?
왜 그걸 또 갖고 가는데...
돌려줘!
큐브는 당신에게서 열쇠를 빼앗으려는 듯이 달려듭니다만..
당신은, 쉽게 뿌리칠 수 있을 겁니다.
원한다면요.
그뿐인가요?
이 지지부진한 대화를 끝내고, 당신이 아직 보지 못한 곳.. 결코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곳을 열어볼 수도 있을 겁니다.
당신이 의지를 갖고 행동하면, 큐브는 당신을 결코 제지할 수 없습니다.
고작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당신을 말릴 수 있겠어요.
모르고 있었다면 모를까.. 지금의 당신은, 이미 스스로의 정체를 눈치채버렸잖아요?
자신이 닭이라고 믿고 스스로를 틀에 가두던 매가..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날개짓을 하고, 옆에 있던 닭을 집어삼키듯이.
스스로를 제약하던 생각의 틀은 허물어졌습니다.
아라드:(달려드는걸 무심히 바라본다.음, 이대로 죽여주면 고마울텐데.. 넌 약하고..별로고.. ....음, 생각을 멈춘다. 이어 다가온 네 팔을 잡는다)
큐브:(흠칫 놀라며 너를 올려다 본다.) 왜, 왜?
아라드:(잡은 손아귀에 부서지지않을정도로만 힘을 준다.) 그럼 같이가서 보자. (그러곤 웃는다.)
큐브:시, 싫어!
거긴 열면, 안 되는 곳이라고 했잖아!
도대체 넌 왜 말을 못 알아들어?!
아니, 됐어.. 이럴 게 아니라.. (손을 뿌리치려는 듯이 털어낸다.) 너 지금 상태 괜찮지?
연구, 그래, 연구를 마저 하자. 지체할 필요 없이.. 지금 당장!
(To GM)rolling 1d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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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뿌리치지 못하게 붙들곤) 싫은데.
뭘 그렇게 조급해하는거야?
큐브:또 왜?!
그야 이 빌어처먹을 곳에서 나가고 싶으니까지..................
(To GM): 가장 빌어처먹을 건 너고.
아라드:그러니까 폐기실, 같이가주면 이 빌어처먹을 곳에서 나가는 연구 얌전히 죽은 사람마냥 있어줄게. 그거면 되잖아? 싫어? 이것도?
큐브:폐기실은, 안 된다니까?! 너 내 말 하나도 이해 못하고 있잖아. 거긴 안 된다는데 왜 고집을 부려? 그래! 싫어!
도대체 폐기실이란 곳에 뭐가 있기에 이러는 걸까요?
세라나 (GM):뭐 아이디어 롤이라도?
아라드:(네 대답을 듣자마자 네 팔을 잡아 그대로 끌어당기며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곳을 보기위해 건물 내부로 향한다.)
gaho:흠
세라나 (GM):패스패스~
gaho:지금 굴려두되나?
세라나 (GM):어차피 뭐 하려는지 아라드 마음 굳힌 거 같긴 해서
네~!
gaho:함굴려바~
아라드:
기준치: | 90/45/18 |
굴림: | 3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큐브:싫! 다고! (손을 뿌리치고 도망가려 한다.)
세라나 (GM):그리고 도망치려고 하니까
근력 대항 롤입니다
근력 함 굴려주세요
아라드:
기준치: | 250/125/5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큐브:
기준치: | 65/32/13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gaho:와우.......
세라나 (GM):달성치가 같을 때는 절댓값 기준으로 따져서
아라드가 끌고 가는 거 성공한 쪽입니다
gaho:와~
예이~
어쩌면.. 당신과 같은 존재가 있는 건 아닐까요?
뭘 폐기한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큐브:아, 싫다고!
xx 더럽게 힘만 세서 진짜!
아라드:욕하네?
너 겁먹었어?
큐브:그냥 이 상황이 다 엿 같고 싫다 왜!
아라드:(그리 말하면서도 널 끌고 아까 가지 않은 방쪽으로간다) 그래?
큐브:열지 마! 열지 말라고 미친 놈아!
남은 열쇠는.. 이제 하나군요.
아라드:(열지 말란 말에 네 쪽으로 가까이 고개를 하곤) 그러니까. 왜? 마지막으로 대답안하면 열거야.
큐브:말해도 열 거잖아...................
아라드:안연다면?
큐브:너 지금까지 한 말을 다 어겼는데 내가 뭘 믿고?
아라드:대답안하면 네팔 부러트릴거야.
큐브:거기엔 끔찍한 게 있어.. 그러니까 열지 마 좀...
아라드:살아있는거?
큐브:몰라.
아라드:모르는데.
안에서는 계속해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큐브:아직 안 죽었으면 살아 있나 보지 뭐... 나도 안 열어봐서 모른다고 어떻게 알아..
아라드:(자물쇠를 열기 위해서 남은 손으로 열쇠를 꺼내든다) 열면 네가 죽을까?
이거 판도라의 상자니? 열면 좃되는.
큐브:몰라 시발.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난 놔줘 이 미친 새끼야.
아라드:싫어. 너도 봐. 왜? 나가게 해줄게.
큐브:뭘 어떻게 나가게 해준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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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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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나 (GM):가끔 굴리는 거
비밀롤인데 실수로 공개롤로 굴린 거니까
걍 넘기세요
gaho:하.....................................................................................................................................
뭔진 모르겠고
무섭다............................
세라나 (GM):뭐 우리 애 하고 싶은 거 다 해
gaho:ㅋㅌㅌㅋ
ㅌㅋ
ㅌㅋㅋㅌ
ㅋㅌ그말이자꾸
생각나서
이대로 불도저처럼가도 되나?하고잇다구요
세라나 (GM):ㄱㅊㄱㅊ
큐브는 비명 질러도 이모는 다 감당 가능하다
gaho:진짜? 별님만 믿는다. 내가 비명지를래.
세라나 (GM):ㄱㄱ~
아라드:나도 모르지. (네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쇠로 자물쇠를 푼다.)
세라나 (GM):아아 역시 저질러버렷어
gaho: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바
님아 살려주세요
gaho:아냐살려주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은 문을 엽니다.
윙윙거리던 소리가 더욱 커지고,
아라드:....
위이이잉!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양의 벌레가 방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아라드:...... (벌레.)
벌레들은 연구소를 날아다니고,
깨장창!
창문을 깨고,
문 밖으로 날아가, 담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져 나갑니다.
세라나 (GM):흠 산치 체크 일단
ㄱㄱ
아라드:
기준치: | 52/26/1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세라나 (GM):1d20 차감
gaho:오~
세라나 (GM):굴려주세요
아라드:
굴림: | 20 |
gaho: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라나 (GM):미쳣네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작은 벌레들이 날아다닙니다.
gaho:아쉬바 이게 무슨 일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신은 방 한구석, 찢어진 공간을 마주합니다.
찢어진?
아라드:....?
일그러진 공간을 목도하니 약간의 현기증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 틈새를 벌리고 빠져나오고 있는 것은..
거대한 팔.
당신의 것과도 비슷하네요.
아라드:......팔?
‘그것’이 공간을 비집으며 나오기 시작합니다. ……. …….
그리고 당신의 옆에서는,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아라드:...? (소리가 난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큐브가 바닥으로 무너지듯 쓰러집니다.
한 손에는 권총이 들려 있네요.
두개골에서는 피가 흘러 내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머리를 내놓고,
아라드:아.
당신과, 눈이 마주쳤나요?
눈이라고 할 수는 있나요.
당신에게 번들거리는 눈알을 굴리더니 다시 시선을 돌릴 뿐입니다.
가야할 곳으로.
서서히, 완전히 몸을 빠져나온 거대한,
…형언할 수 없는 존재가,
아라드:(멍청하긴, 거기서 자살을 해. ) .... (기어나오것을 바라본다)
당신을 지나쳐 문을 향해 나아갑니다.
아라드:(그러다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벌레들은 당신에게도 달려들어,
세라나 (GM):이성 체크 한번 해주세요
저 것을 보긴 햇으니까
아라드:
기준치: | 32/16/6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세라나 (GM):1d8 감소입니다
굴려주세요
아라드:
굴림: | 5 |
뜯어 먹기 시작합니다.
갉작, 갉작, 갉작, 갉작.
갉작, 갉작.
..
암전.
그것은 악으로 넘실거리는 세계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그 정의가 이제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악이라는 것도 결국 인간의 정의인걸요.
무엇보다, 당신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더욱 완전히 새로워질 당신에게는요.
END
종말.
보상 없음.
KPC, PC 로스트.
세라나 (GM):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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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설향(雪香)